양천구, 학교·유치원 내 ‘위험 수목’ 정비…23일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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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학교·유치원 내 ‘위험 수목’ 정비…23일까지 신청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1.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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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기관 접수받아 인력·장비 투입해 고사목 등 일제 정비

양천구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학교 및 유치원 90곳을 대상으로 위험 수목 정비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학교, 유치원은 자체 인력과 장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학생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화단·운동장 주변의 위험 수목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구는 수목 정비 전문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학교·유치원에 위험 수목 제거 및 가지치기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병설유치원 12곳을 포함한 초등학교 30, 중학교 19, 고등학교 15, 사립유치원 24, 단설 공립유치원 2곳 총 90곳 가운데 위험 수목 정비가 필요한 기관이다.

고사목, 기울어진 나무, 건물·담장에 밀착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나무, 창문·담장에 걸쳐 있는 가지나 웃자란 가지 등 수형 조절이 필요한 수목을 정비하며, 미관 개선을 위한 수목의 조형적인 전지는 제외된다.

위험 수목 정비를 희망하는 학교나 유치원은 자체조사 시행 후 위험 수목 정비 조사표를 첨부해 이달 23일까지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정비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조사를 거쳐 정비 대상을 최종 확정한 후, 위험도가 높은 수목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지정해 5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이들에게 예기치 못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 수목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08년부터 학교 위험 수목 정비를 지원해 왔으며, 최근 5년간 관내 학교 및 유치원 총 85곳의 위험 수목 2,100여 주를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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