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지킴이로 불법주차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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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지킴이로 불법주차 방지↑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1.26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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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스마트센서 활용 무인단속…경고방송·경광등 작동해 차량이동 유도
17개 주차장 80면 운영…작년 기준 전년대비 41.7% 불법주차 대폭 감소

양천구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무인 상시 스마트 센서 주차단속 시스템을 운영해, 지난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방지 효과가 약 97%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 이동권 보장은 물론 올바른 주차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스마트지킴이(이하 스마트지킴이’)’는 운전자에게 불법주차를 안내하며 출차를 유도하는 무인 단속 시스템이다. 구는 2020년부터 운영해 온 스마트지킴이를 올해는 구청, 동 주민센터, 일부 대형마트 및 아파트 단지 등 17개 주차장에 설치해 총 80면을 운영하고 있다.

양천구청 후문 주차장에 설치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스마트지킴이’
양천구청 후문 주차장에 설치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스마트지킴이’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감지기(센서)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진입하는 차량번호를 인식해 실시간 조회한다. 장애인 등록 차량이 아닐 경우, 경고 방송과 붉은색 경광등이 작동하며 운전자에게 불법주차임을 경고한다. 최초 입차 시 1, 1분 경과 시 2, 4분 경과 시 3차 경고가 작동한다. 3차 경고에도 차량을 이동하지 않고 5분 경과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지킴이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고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상시 확보하는 효과가 있으며, 시스템을 통해 위반 차량의 사진과 주차 기록을 확인해 과태료 부과까지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효율성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스마트 단속 시스템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서 비장애인의 자진 회차를 유도해 불법주차 사전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3년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행위는 총 1,990건으로, 2022889건에서 2023518건으로 41.7%(371)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스마트 센서의 경고 안내를 받고 비장애인 차량 18721건 중 총 18203건을 출차 유도했다. 불법주차를 97.2% 예방한 셈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스마트지킴이 시스템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를 사전 차단해 불화와 갈등이 없는 올바른 주차문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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