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은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증가에 따른 연말 집중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 달 29일까지 온라인 운전면허 적성검사 신청 시 수수료 10% 할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 대상자는 약 4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40% 증가했으며, 그중 강서운전면허시험장 관할 지역 대상자는 약 22만 명으로 파악된다.
온라인 운전면허 적성검사는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safedriving.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근 2년 이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제1종 보통면허, 제2종 보통면허를 소지한 69세 이하의 적성검사 대상자만 가능하다.
단, 제1종 대형·특수면허 소지자,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70세 이상 제2종 보통면허 적성검사 대상자는 각기 다른 오프라인 검사(인지선별검사, 교통안전교육 등)를 받아야 하므로 온라인 접수에서 제외된다.
2월29일 이전까지 온라인 운전면허 적성검사 신청 시 일반운전면허증(국문, 영문)은 발급수수료 1만 원에서 9천 원으로 IC운전면허증(국문, 영문)은 발급수수료 1만5천 원에서 1만3500원으로 10% 할인 적용된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기간 내 실시하지 않는 경우 제1종 운전면허 소지자에게는 과태료 3만 원, 제2종 운전면허 소지자에게는 과태료 2만 원이 부과된다. 또한, 제1종 운전면허 및 70세 이상의 제2종 운전면허 소지자는 적성검사 기간 만료일 다음 날부터 1년 경과 시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강서운전면허시험장 이상래 단장은 “작년 적성검사 대상자가 연말에 집중되어 평균 대기시간이 3시간 이상이었다”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온라인 적성검사를 활용하고, 2024년 적성검사 대상자는 상반기 중 신청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