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가 지난 23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갑진년 새해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제301회 임시회는 1월23일부터 2월2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24일부터 3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부서별 2024년 업무보고와 조례안·동의안 등의 안건 심사를 진행한다. 내달 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심사된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최동철 의장은 개회사에서 “유독 추운 올겨울, 태영건설 워크아웃, 부동산 PF발 경제 위기 등 경제 한파 또한 길어지며 민생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이 위기를 꼭 극복해 내겠다는 의지로, 그 어느 때보다 구민들에게 활발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구정활동을 펼치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 예정된 2024년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구정 운영의 전반적인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정책 완성도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고찬양·김희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찬양 의원(화곡1·2·8동)은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의 적자 보전과 기강 개선 등 공단 정상화 노력을 촉구했으며, 국민의힘 김희동 의원(우장산동)은 구의회와 구청 간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정례화를 제안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국별 새해 업무보고 외에도 △서울특별시 강서구 평생교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서구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서구 성인지 예산제의 실효성 향상을 위한 조례안(이상 행정·재무위원회) △화곡중앙시장 고객주차장 운영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 △강서청소년회관 운영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 △강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사무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 △강서구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강서구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서구 시간제보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 △강서구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서구립 든든데이케어센터 운영 사무 민간위탁 재위탁 보고 (이상 미래·복지위원회) △강서구 화재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서구 마을버스 긴급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강서구 지역발전을 위한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서대학교 도시계획시설(학교) 및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안) 관련 의견 청취의 건(이상 도시·교통위원회) 등이 심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