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선 불출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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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선 불출마 결정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1.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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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위 후보 자격 검증 ‘부적합’…“이중잣대 검증, 더 이상 무의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지난 22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홍걸 의원실
©김홍걸 의원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똑같은 문제도 누구는 합리화해주고 누구는 문제 삼는 이중 잣대의 검증으로 선거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초선 의원인 김홍걸 의원은 오는 4월 총선에 강서구갑 출마를 결정하고 화곡역 인근에 지역사무실을 마련했다. 지난달 6일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강서구갑 지역에 예비후보 적격 심사를 신청을 했지만,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는 김 의원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증위는 김 의원을 계속 심사(보류)’ 대상자로 분류해 공천관리위원회로 이관했다.

김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예비후보 검증 잡음을 에둘러 비판하면서도,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깨끗이 포기하고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돕는 것이 4년 전 부족한 저에게 선거에 나갈 기회를 주셨던 당원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성원해 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의원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재산신고 누락 등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가 지난해 7월 복당했다. 또한 고액의 가상 자산 거래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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