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승강기 이용 수요 많았던 목5동에도 외부 승강기 추가
양천구는 장애인, 어르신 등 보행약자의 동 주민센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총 17억여 원을 투입, ‘동 청사 승강기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신정6동, 목5동, 신정7동 3개 동이다.
신정6동 주민센터는 지어진 지 35년이 경과한 노후 청사로 승강기가 없어 2~3층의 도서방,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 유아 동반 구민,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구는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거쳐 약 12개월간의 사업 끝에 이달 15일 신정6동 건물 외부에 장애인 겸용 신규 승강기를 새로 설치해 개방했다. 장애인 화장실 및 경사로 재정비 공사를 병행해 이용 문턱도 대폭 낮췄다.
오는 2월에는 목5동 주민센터에 추가 승강기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목5동 주민센터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 규모가 타동 대비 가장 큰 곳으로 이용 구민만 600여 명에 달한다. 그만큼 청사 층수도 지하 2층에서부터 지상 6층까지로 높지만, 내부에 승강기가 1대 뿐이라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 이용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목5동 주민센터 외부에 승강기 1대를 추가 설치해 평생학습 수강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승강기가 없던 신정7동 주민센터에도 4월 중 장애인 겸용 신규 승강기 설치가 완료돼 3층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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