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기초지자체 최초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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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기초지자체 최초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상’ 수상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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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수송버스 지원사업 전국화 기틀 ‘호평’

양천구가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2023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우수기관에 선정,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양천구를 대표해 이기재 양천구청장(오른쪽)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상’을 받았다. ⓒ양천구
양천구를 대표해 이기재 양천구청장(오른쪽)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상’을 받았다. ⓒ양천구

 

통합방위태세란 적의 침투·도발 등 국가 안보 위협 상황에 대비해 민···경과 향토예비군 및 민방위대 등 전 국가방위 전력을 통합해 범국민적 총력전 수행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통합방위본부가 정부 부처 및 작전사 추천 46개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점검에서 통합방위지원본부 및 민방공 경보체계 운영 등 각종 임무를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구가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무료 예비군 수송버스 지원사업이 예비군 이동권 향상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예비군 훈련환경 개선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구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예비군의 훈련소 입소 편의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수송버스 212대 운행을 통해 구민 예비군 7,500여 명에게 왕복 교통편을 제공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예비군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도입한 무료 수송버스 등 국가 안보를 향한 구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구민을 지킬 견고한 통합방위 능력을 갖춘 국가 안보의 모범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올해부터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 예비군 무료버스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접속·신청할 수 있도록 접수 방식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동대본부 업무 시간에 유선 또는 방문해 버스를 예약해야만 했던 번거로움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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