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부정형 필지 통합개발 계획 수립 위해 추진
공항대로 인근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 인근 역세권 지역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공항시장역 인근 사업 부지에 지식산업센터나 근린생활시설 등 업무시설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공항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공항대로 이면부 특별계획구역 지정,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5·9호선 역세권 지역으로, 개화동로 주변으로 김포공항과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입지해 교통과 접근성, 상권이 우수하다. 하지만 이면부는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건축물이 밀집돼 있어 도시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시는 강서구 공항동 45-99번지 일대 내부 도로시설이 없는 노후 부정형 필지(면적 4,240㎡)에 대한 통합개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특별계획구역을 신설해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건축으로 첨단산업과 업무시설을 유치하고, 가로변 건축한계선과 공공보행통로 설치 등으로 가로 활성화 및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본 계획(안)은 주민 재열람 및 결정고시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노후화된 건축물의 정비와 첨단산업 업무 기능 도입을 통해 도시 경관이 개선되고 지역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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