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지구 전투에 참전한 故 임병초 일병 유가족에 전수
6.25 참전용사 故 임병초 일병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 13일 구청 회의실에서 故 임병초 일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상황에서 전투에 참가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군인 등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임병초 일병은 1949년 군에 입대해 1950년 7월27일 경북 상주지구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공을 세우고 전사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전쟁 당시 공을 세워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현재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2019년부터 전개하고 있다. 임 일병의 유족도 이 사업을 통해 74년 만에 훈장을 전달받게 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공헌과 숭고한 희생정신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예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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