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에서 취약계층 위한 성금·물품 지원
강서구 화곡8동에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위기가정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한 성금과 음식, 보청기 등 성품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주고 있다.
범식당 까치산점(대표 김범선)은 지난해 12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24명에게 오겹살, 목살 등의 식사를 대접했다. 김범선 대표는 “좋은 삼겹살집 할아버지로 늙어 가고 싶다”며 고기 식사 대접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닝바 마곡본점(대표 박정훈)에서는 이달부터 10대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10가구에 떡볶이와 만두세트를 매달 후원한다. 박정훈 대표는 “범식당의 식사 대접에서 큰 감동을 받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복음보청기 강서센터(대표 김종만)는 사랑의 보청기를 2명의 저소득 난청 어르신에게 후원했으며, 구립 샛별어린이집(원장 임샘)에서는 보육교사와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 13만여 원을 주민센터를 통해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정애 화곡8동장은 “고물가·경기침체 등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인근 학원, 병·의원, 금융기관, 종교단체 등에서 기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성금과 성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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