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11단지 정밀안전진단 최종 통과…재건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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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목동11단지 정밀안전진단 최종 통과…재건축 확정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2.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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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아파트 14개 전체 단지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로 목동미래 100년 구상 돌입

목동11단지가 지난 7일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면서, 4년 만에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모두 재건축 사업의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목동1~14단지는 현재 총 26629가구에서 53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지난달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양천구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지난달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양천구

 

신정동 325번지 일대에 위치한 목동11단지아파트는 1988년에 입주한 1,595가구 규모의 단지로 대지면적 128668.4, 최고 1519개 동으로 이뤄졌다.

지난 2020년 재건축 안전진단을 실시해 조건부 재건축(D등급)을 판정받고 외부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결과 유지보수(C등급)로 최종 결정됐다가, 작년 1월 완화된 안전진단 기준 개정고시 시행으로 이번 안전진단에서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다.

목동택지개발지구는 202211, 4년여 만에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서울시 심의에 통과되면서 재건축 사업에 물꼬를 텄다. 이후 20206단지를 시작으로 작년 16개 단지(3·5·7·10·12·14단지), 2월에는 5개 단지(1·2·4·8·13단지), 12월에는 9단지가 안전진단을 순차적으로 통과했다.

목동 재건축 선두주자인 6단지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돼 지난 1월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정비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5·7·8·9·10·12·13·14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으로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구는 이번 11단지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로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 기준 완화 건의 등 재건축 추진을 위한 그간 구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재건축을 향한 주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는 도시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비사업의 경우 가장 중요한 변수가 주민 의견 수렴인 만큼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단계에서 중재 역할을 수행해 불필요한 갈등 요소를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정비사업 컨설팅을 새롭게 추진해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양천구만큼 재건축,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구는 드물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이번 11단지를 끝으로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재건축사업은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 등 발전된 단계에 진입한 만큼, 첨단 주거단지 조성을 향한 탄탄한 지원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양천구를 새로운 미래도시로 재탄생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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