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상반기 중기육성기금 30억 지원…23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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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상반기 중기육성기금 30억 지원…23일까지 접수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2.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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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최대 3억, 기타 도·소매업 등 8천만원 이내 융자
자치구 최저 금리 0.8% 적용

양천구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연 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융자하기로 하고, 이달 23일까지 상반기 융자지원 접수를 받는다.  

 

융자 규모는 총 50억 원으로, 상반기 30억 원, 하반기 20억 원이다. 특히 반기별 25억 원이었던 작년과 달리, 상반기가 한 해를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대출 수요가 더 많은 점을 적극 반영해 융자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대출 금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연 0.8%, 코로나19 시기 1.5%에서 0.8%로 인하한 금리를 올해도 상향 없이 동결한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공고일(1.31.) 기준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 담배·주류 도·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금융업은 제외된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제조업 3억 원 이내, 기타 도·소매업 등은 8천만 원 이내이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융자금은 운전·시설·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 23일까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국세 및 지방세 납입 증명서, 최근 년도 결산재무제표 또는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구청 일자리경제과 사무실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신청자는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3월 중순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하반기 융자(20억 원) 지원 일정은 7~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체감도 높은 경영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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