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에이미파이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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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에이미파이와 업무협약 체결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4.02.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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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이동 접근성 향상 위한 ‘지하철 알람 앱 개선 및 지원’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에이미파이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에이미파이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센터장 정지훈)는시청각장애인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220에이미파이(대표 송준석)지하철 알람 앱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이동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등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 예정이며, 시청각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는 지하철 목적지 알람 앱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소리, 청각장애인은 시야를 활용하여 장애인택시나 대중교통을 혼자서 이용할 수 있지만, 시청각장애인은 시각·청각 정보를 홀로 확인할 수 없어 현재 자신의 위치 및 목적지에 도착했는지 판단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해당 앱은 시청각장애인이 지하철 환승역이나 목적 지역에 접근할 때 점자정보단말기의 진동과 점자로 도착 정보를 알려주어 시청각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시청각장애인이 지하철을 이용할 때 현재 역정보와 목적지 도착역 알람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유지 관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지하철역 정보 수집과 앱의 접근성을 고도화하는 데 협력하고, 에이미파이는 지하철 목적지 도착 알람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송준석 에이미파이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청각장애인분들이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우리의 전파 AI기술이 시청각장애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훈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장은 이번 MOU 체결이 시청각장애인이 사회에서 겪는 여러 불편함을 해소하고, 그들이 더 활발하게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 기관의 협력은 시청각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와 사회적 포용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MOU 체결은 그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한편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2020년 개소돼 현재까지 보조공학기기를 통한 정보화 교육, 이동 교육,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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