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경전철 사업 추진 의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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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경전철 사업 추진 의지 여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3.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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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시정질문서 ‘강북횡단선’ 지속 추진해 교통 소외지역 해소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 주도의 GTX 사업 진행에도 경전철 사업은 변함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문성호 서울시의원(서대문2)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에서 오 시장 및 소관 부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은 통해 경전철 사업의 건재함을 확인하고, 서울시 지역별 교통 불균형 해소와 시민 교통 편의를 위한 경전철 신설의 단초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강북횡단선 노선도 ⓒ서울시
강북횡단선 노선도 ⓒ서울시

 

문 의원은 오 시장에게 정부 사업인 GTX로 인해 서울시 경전철 사업을 접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면서, 서울시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GTX로 인해 오히려 교통 소외지역이 더 부각될 것이고, 역사 간 거리가 먼 GTX 특성상 경전철은 분명히 필요하다면서 경전철 사업은 지속한다. 수도권 예타를 개선해 경제성 외 비중을 높여 강북지역(비강남지역)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정부와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교통 소외지역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도시교통실과 균형발전본부 관계자들도 정부 대상 예타 지표 변경을 건의하는 한편, 예타 경제성 항목의 비용 편익 부분에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특히 강북횡단선사업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조로 기재부와 국토부에 적극 의견을 개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 도출된 개선안을 국토부와 KDI에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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