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관내 업체 대상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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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관내 업체 대상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 시행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3.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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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누리집에 업체가 직접 정보 게시…공정한 수의계약 체계 구축

양천구는 수의계약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구는 동일 업체와의 반복적인 계약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의 우수 업체가 구청 누리집에 사전 등록한 자체 정보를 구청 발주 부서에서 활용해 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같은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부서별 5회 이내로 제한하는 기존의 운영 방안을 한층 보강하는 동시에, 발주사업 계약의 진입 장벽을 대폭 완화했다면서 이를 통해 사업수행 역량은 있지만 홍보 창구를 접하기 어려웠던 관내 신규·소규모 업체 등의 참여를 확대해, 투명한 계약행정 구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천구는 구청 누리집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수의계약 희망업체가 직접 정보를 게시할 수 있는 코너를 신설했다. 구가 발주하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업체는 이곳에 업체명, 연락처, 업종, 주소 등의 기본(필수) 정보와 사업수행 실적 등의 선택 정보를 구분해 입력하면 된다. , 등록 정보 공개 여부는 선택사항이며, 공개 시 구청 누리집 접속자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비공개 시 구청 발주 부서 직원에게만 공유돼 업체 선정 시 활용하게 된다. 이후 구청 담당자가 입력된 정보를 토대로 소재지 확인, 중복 게시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승인을 거쳐 누리집에 최종 게시한다.

아울러 구는 발주 부서의 등록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전산망인 새올행정시스템수의계약 희망업체화면으로 바로 연결되는 퀵 링크를 구축했다. ‘수의계약 희망업체 등록제는 연중 상시 운영되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재무과 계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답습적이던 기존 계약 관행을 과감히 깨고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수의계약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희망업체 등록제를 새롭게 운영한다지역 내 역량 있는 중소상공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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