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원, 2024 봄 역사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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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원, 2024 봄 역사문화탐방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3.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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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맛, 항구의 도시 목포지역 여행

동대문문화원(원장 윤종일)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2024년도 봄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원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문화원 임원과 운영위원, 회원 40명 등이 참가해 우리나라 최남단 도시이며, 예술과 맛을 자랑하는 항구도시 목포지역을 선정해 탐방했다.

탐방은 목포의 근대화 거리와 유명명소인 갓바위, 해상케이블카 탑승 및 고하도의 해상 데크 산책길과 우리나라 목화 재배발상지인 고하도의 목화전시장과 신안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양유물 전시장을 돌아보았다.

특히 과거 일본영사관으로 쓰였던 목포근대화 전시관을 관람하며, 목포의 눈물이 탄생한 배경과 목포라는 이름이 지명으로 쓰여지게 된 이유 등을 자세하게 강의를 통해 알게 됐으며, 수탈의 역사를 통해 목포가 13백의 고장이라는 것도 인지하게 됐다.

또한 목포 구도심 로데오거리를 탐방하면서 1949년도에 문을 연 유서 깊은 빵집과 목포 시내에 남아있는 일본식이면서도 유일하게 석조로 지어진 일본 사찰의 형태를 볼 수 있었으며, 목포가 자랑하는 맛있는 목포한상을 받아보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함께 참가한 윤종일 원장은 "그동안 목포에 수십 차례 다녀갔지만 이번처럼 목포를 자세하게 알게 된 것은 처음이며, 문화원의 역사문화탐방은 일반여행과는 달리 의미가 있는 탐방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되는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다른 참가자는 "목포하면 그저 우리가 알고 있는 정도만 훑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짧은 일정이지만 자세한 설명과 심해의 해양 유물을 보는 순간 감동 받았으며, 이제는 목포를 어느 정도 안다고 할 수 있는 값진 탐방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문화원은 회원과 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매년 2차례 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교통비 정도 정해진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나머지 비용은 회원들이 선착순 참가비를 부담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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