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사계절 색과 빛 담은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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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사계절 색과 빛 담은 축제 연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3.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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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반려문화 축제’부터 12월 ‘비체나라’까지 계절별 테마 축제

양천구가 지역 특색을 반영하면서도 규모를 대폭 키운 시그니처 축제 브랜딩으로 사계절 내내 재미와 즐길 거리 가득한 문화매력도시 조성에 나선다.

구는 그간 획일·정형화된 축제에서 탈피해 지역별 우수한 특화 자원과 문화 역량을 녹여낸 축제 육성에 주력해 왔다. 올해는 지역 간 축제 생활권 통합과 개최 시기 배분을 통해 각 계절의 정점에서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6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 축제를 연다. 강아지 모양의 지형을 갖춘 양천구만의 특색을 살린 특화 축제로,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목동역 인근 로데오 패션거리에서 진행한다. 체험, 상담, 놀이, 교육 등 반려동물 관련 5개 주제로 팝업스토어, 문화공연, 각종 이벤트 등을 개최한다.

7~8월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도심 속 피서지인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에어 풀, 조립식 수영장, 에어슬라이드 등을 설치해 여름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9월 신월동에서는 ‘2024 () 페스티벌이 열린다. 항공기 소음지역이라는 신월동의 취약점을 과 접목시켜 축제의 매력 요소를 부각시킨 이색적인 시도다. 유명 뮤지션의 락 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공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존 운영 등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한다.

2022 가을힐링파크데이 가족축제 ⓒ양천구
2022 가을힐링파크데이 가족축제 ⓒ양천구

 

같은 달(9) 새 단장을 마친 파리공원에서는 구 단위 대표축제로 승격된 파리공원 문화축제를 선보인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역별 축제를 주제로, 도심 공원에서 만나는 작은 프랑스를 형상화한 다채로운 조형물과 이벤트 부스가 설치된다. 재즈 버스킹, 몽마르뜨 언덕의 화가들(아트마켓), 프랑스 플리마켓, 프랑스 전통 와인 체험과 함께 곁들일 요리 맛보기, ·불 문화체험 등 이국·이색적인 프로그램이 한가득 마련될 예정이다.

10월 말에는 양천구 문화축제의 정점 양천 페스티벌(가칭)’이 예정돼 있다. 양천구 하면 떠올릴 대표적인 문화축제 브랜드를 육성하고자 올해 첫선을 보인다.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부터 버스킹, 체험형 부스, 각종 마켓, 놀이기구, 먹거리 장터까지 총망라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12월에는 빛의 향연 4회 비체나라 페스티벌이 규모를 확장해 더 낭만적인 분위기로 찾아온다. 공원을 밝힐 다양한 형태의 경관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하고, 겨울밤을 따뜻하게 녹일 음악 공연과 점등식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주민 참여 중심의 오감만족 특화 축제 크리스마스 마켓을 새로 도입해, 수공예품 등 소품 판매 마켓과 먹거리 판매 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지역의 멋과 맛,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꽉 채운 특화축제로 사계절 내내 시민 여러분께 양천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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