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겨울철 선제적 대응 위해 오는 8월까지 도로열선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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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겨울철 선제적 대응 위해 오는 8월까지 도로열선 확대 설치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4.04.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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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로5길 일대 등 5개소 1,490m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 추가 구축
도로 열선 작동으로 쌓인 눈이 녹고 있는 모습
도로 열선 작동으로 쌓인 눈이 녹고 있는 모습

관악구는 올해 시비보조금 1,780백만 원을 확보해 이면도로 제설취약구간 5개소, 총 연장 1,490m의 도로 열선을 오는 8월까지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마을버스 노선이 포함된 급경사 도로와 통학로 등을 대상으로 열선을 우선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설치한 도로 열선은 28곳으로 총 연장 7,106m에 달한다.

도로 열선은 도로 포장면 아래에 설치된 열선이 도로 표면에 있는 센서를 통해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해 눈을 녹이는 원리로, 폭설 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적은 인력으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지난 겨울에도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 추가로 설치할 구간은 관악로5길 일대(490m, 1차로) 구암중고 사잇길(80m, 2차로) 쑥고개로22길 일대(280m, 1차로) 대학14길 일대(200m, 1차로) 남현길 일대(360m, 1차로)이다.

해당 구간은 급경사 도로로 주택이 밀집하고 교통량과 보행량이 많다. 강설 예보 시 제설제 사전살포 등 초동 제설작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한파를 동반한 폭설 시에는 제설 작업에 어려움이 있던 지역이다.

이 구간들에 열선이 설치가 완료되면 다가올 겨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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