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로5길 일대 등 5개소 1,490m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 추가 구축
관악구는 올해 시비보조금 1,780백만 원을 확보해 이면도로 제설취약구간 5개소, 총 연장 1,490m의 도로 열선을 오는 8월까지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마을버스 노선이 포함된 급경사 도로와 통학로 등을 대상으로 열선을 우선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설치한 도로 열선은 28곳으로 총 연장 7,106m에 달한다.
도로 열선은 도로 포장면 아래에 설치된 열선이 도로 표면에 있는 센서를 통해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해 눈을 녹이는 원리로, 폭설 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적은 인력으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지난 겨울에도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 추가로 설치할 구간은 ▲관악로5길 일대(490m, 1차로) ▲구암중고 사잇길(80m, 2차로) ▲쑥고개로22길 일대(280m, 1차로) ▲대학14길 일대(200m, 1차로) ▲남현길 일대(360m, 1차로)이다.
해당 구간은 급경사 도로로 주택이 밀집하고 교통량과 보행량이 많다. 강설 예보 시 제설제 사전살포 등 초동 제설작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한파를 동반한 폭설 시에는 제설 작업에 어려움이 있던 지역이다.
이 구간들에 열선이 설치가 완료되면 다가올 겨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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