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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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함께 걸어요!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4.13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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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주민들과 공유하는 우리 지역 ‘봄꽃로드 5선’

따뜻해진 봄 날씨에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단연 벚꽃놀이’. 유명 벚꽃 명소

방화근린공원 벚꽃 터널
방화근린공원 벚꽃 터널
서울식물원 튤립존
서울식물원 튤립존
우장산근린공원 산책로
우장산근린공원 산책로

 

못지않게 아름다운 벚꽃 스폿이 집 가까운 곳에 있다. 강서구는 봄을 맞아 봄꽃로드 5을 공개했다.

 

한 폭의 그림 벚꽃 장관 방화근린공원

지하철 5호선 방화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방화근린공원 안쪽으로 들어서면 그림 같은 꽃길이 펼쳐진다.

500m 산책로를 따라 하얀 벚꽃이 가득하다. 길을 둘러싸고 있는 벚꽃길이 장관이다. 하늘을 덮은 벚꽃을 보면 그야말로 꽃 속에 파묻힌 느낌이 든다.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잎을 맞으며 인생사진을 건져보자.

방화근린공원은 도심과 가깝고 체험 프로그램도 가득해 아이와 함께 떠나기에도 좋다. 공원 입구에는 천체와 우주를 전문으로 다루는 과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 서남권에서 유일한 과학관에선 천체 관측이 가능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는 420일부터 52일까지는 형형색색의 LED 조명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는 봄빛페스타가 열린다.

 

봄 향기 가득 도심 속 피크닉 서울식물원

잠실에 석촌호수가 있다면 강서구에는 서울식물원이 있다. 첨단산업도시 마곡지구 내에 자리 잡은 서울식물원은 서울의 대표 힐링 명소로, 벚꽃은 물론 발길이 닿는 곳마다 튤립, 수선화 등 봄꽃이 가득하다. 식물원 내 호수원을 둘러싼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완연한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넓은 잔디광장도 있어 피크닉 장소로도 그만이다. 주말이면 돗자리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연인,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북적인다.

 

반려견과 함께 꽃길 산책 우장산근린공원

우장산근린공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책로다. 매해 봄마다 벚꽃뿐만 아니라 개나리, 진달래 등 다양한 봄꽃이 주민들을 반긴다. 피톤치드를 마시며 우장산을 크게 한 바퀴 걷다 보면 자연스레 건강도 챙길 수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보도의 일부는 우레탄으로 조성돼 있어 반려동물과 산책하기에도 적합하다.

최근 열풍인 황톳길을 걷는 재미도 있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도 마련돼 있어 맨발 걷기 이후에도 걱정이 없다. 오는 518일에는 친환경 축제인 우장산 그린페스타 축제가 열린다. 걸음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걷기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및 업사이클링 체험, 버스킹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곰달래로

멀리 가지 않고도 벚꽃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곰달래로를 추천한다. 목동사거리에서 5호선 까치산역을 지나 화곡동까지 약 2가량 이어진 도로 양쪽으로 벚꽃나무가 가득하다. 마치 벚꽃 터널을 지나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뿐만 아니라 도로 양쪽으로 볼거리와 맛집도 즐비하다. 인근에는 서울남부시장과 강서유통단지가 있고, 오랜 시간 맛집으로 소문난 노포들이 자리한 까치산 맛집골목과도 가깝다.

 

벚꽃길 끝에 만나는 국립항공박물관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한 국립항공박물관도 벚꽃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김포공항에서 국립항공박물관까지 이어진 길을 따라 벚꽃길이 펼쳐진다.

벚꽃이 수놓은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끝에는 국립항공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비행기 모형과 전시물, 항공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아이와 떠나는 벚꽃 나들이로도 손색없다. [사진·자료 제공=강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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