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다채로운 색의 변화 있는 ‘매력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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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다채로운 색의 변화 있는 ‘매력정원’ 조성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4.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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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구, 자연친화적 도심형 정원 만들기 나서

강서·양천구는 일상 속 어디서나 매력적인 정원을 만나볼 수 있도록 각 지역에 특화된 매력정원을 조성한다.

지난 5일 강서구 마곡8 열린숲어린이집 원아들이 마곡역 1번 출구 인근 녹지공간에서 꽃을 심고 있다. ⓒ강서구
지난 5일 강서구 마곡8 열린숲어린이집 원아들이 마곡역 1번 출구 인근 녹지공간에서 꽃을 심고 있다. ⓒ강서구

 

강서구는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지역 아이들과 함께 우리동네 매력정원 가꾸기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험은 마곡역 1번 출구 인근 녹지공간에서 이뤄졌다. 현장 체험에 참여한 마곡8 열린숲어린이집 원아 20여 명은 수국과 톱풀 등 20여 종의 봄꽃과 나무를 심었다. 직접 흙을 만지며 꽃을 심고 자연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된 장소는 지난 2017년 강서구청 개청 40주년을 기념해 기억상자(타임캡슐)를 매설한 곳이다. 구는 앞으로도 이 공간을 사계절 다채로운 색의 변화가 있는 매력정원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일상정원과 가로변 녹지공간 등을 활용한 도심정원’, 지역의 공원과 둘레길 등이 저마다의 특색을 갖춘 힐링정원등 세 가지 주제로 자연친화적인 도심형 정원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지역 주민 모두가 정원 가꾸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더 나아가 주민들의 발길이 닿는 곳곳마다 꽃과 나무가 함께하는 자연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천구도 올 연말까지 주요 거점 공간 25곳에 다양한 형태의 매력정원을 조성한다. 다음 달 12일에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동행가든 페스티벌도 연다

올해 양천구는 해누리광장 오렌지가든’, 오목수변공원 및 오금교 사거리 교통섬 안녕! 양천가든’, 안양천 힐링매력가든’, 신정산 유아숲 체험장 신정산 유아숲 동행가든등 총 25곳의 매력정원을 선보인다.

목동중심축을 가로지르는 해누리광장에는 타오르는 희망을 상징하는 구의 대표 색상인 주황색을 접목한 오렌지가든이 조성된다. 화사한 색감을 넣어 이색적으로 디자인한 주황빛 벤치를 광장 곳곳에 배치하고, 그 주변으로 사계절 피고 지는 초화류를 심어 산뜻함을 더할 예정이다.

양천구 진입로에 위치해 가장 처음 만나는 녹지공간인 오목수변공원과 오금교 사거리 교통섬(1~3구역)에는 양천구와의 첫인사를 주제로 한 안녕! 양천가든이 조성된다.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 특성에 맞춰 바람과 공해에 강한 수종을 식재하고,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는 키 작은 식물을 심어 시야 확보 및 사고 방지는 물론 화사한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양천 목동교와 희망교 사이 반원형 모양의 강변산책로 5곳에는 붓꽃, 나리꽃 등을 심어 여러 색감을 느낄 수 있는 힐링매력가든이 들어선다.

어린이들의 자연 체험 명소로 사랑받는 신정산 우렁바위 유아숲 체험장에는 신정산 유아숲 동행가든이 마련된다. 성장기 감각 발달에 기여할 100규모의 오감 꽃밭과 활동형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500규모의 그루터기 놀이정원이 이달 중 조성된다.

수명산 둘레길과 온수공원 연의지구,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 등에도 하반기까지 각 공간의 특색을 반영한 매력정원이 조성된다. 유수의 정원박람회 작품전 수상 경력을 보유한 정원작가들과 양천구 공원 특화 자원봉사자인 정원친구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매력정원 조성에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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