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다문화 가정 위한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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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다문화 가정 위한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 제작
  • 강서양천신문사 김애진 기자
  • 승인 2024.04.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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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최초…의견 반영해 6개 분야 4개 언어 자막 지원

강서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자녀 초등입학 가이드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관내에는 2022년 기준 1460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다문화 자녀 수도 2,192명에 달한다. 그에 반해 다문화가족의 자녀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과정에는 어려움이 많다. 학사 일정, 학습 준비물 등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점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다문화가족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주제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준비 학교관련 앱 설치 방법 학교 생활, 학교 일정 학교 관련 용어 담임선생님과 소통하기 아동 관련 강서구 기관 소개 등 6개이며, 다문화 가정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학제와 학교 배정 절차, 준비물 등 입학 전 알아야 할 사항과 하이클래스, e알리미, 스쿨투게더, 학교종이 등 학교에서 사용하는 앱의 주요 기능과 사용 방법을 소개했다.

또 현장 체험학습, 공개 수업의 날 등 주요 행사와 담임선생님과의 상담 방법과 절차 등도 담았다. 1편당 6~10분 길이이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4개 자막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강서구가족센터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영상은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데 느끼는 어려움을 덜고자 제작하게 됐다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다문화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이들의 한국생활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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