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고와 국제교류로 강서구 찾은 프랑스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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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고와 국제교류로 강서구 찾은 프랑스 학생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4.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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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박물관 찾아 강서구청장과 간담회, 동의보감 체험

강서구 소재 한서고등학교와 국제 교류를 이어 가고 있는 프랑스 생 쟌느 엘리자베스 학교 학생들이 지난 9일 강서구를 찾아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인 허준박물관을 체험하고, 진교훈 강서구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강서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국제 교류로 허준박물관을 찾은 프랑스 생 쟌느 엘리자베스 학교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서구
진교훈 강서구청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국제 교류로 허준박물관을 찾은 프랑스 생 쟌느 엘리자베스 학교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서구
허준박물관을 찾은 프랑스 생 쟌느 엘리자베스 학교 학생들이 천연 한방비누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강서구
허준박물관을 찾은 프랑스 생 쟌느 엘리자베스 학교 학생들이 천연 한방비누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강서구

 

이날 학생들과 만난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불어로 인사를 건네며, “허준박물관은 우리나라의 대표 의학자인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한의학 전문 박물관이라며 강서구는 허준 선생의 고향이자 대표 저서인 동의보감을 집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의보감은 의학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면서 이번 국제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강서구의 문화유산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20여 명의 프랑스 학생들은 전국 최초의 공무원 버튜버가 소개하는 강서구 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궁금증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의 질문에 진 구청장이 바로 답변하는 즉문즉답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의 기준은 무엇인지’, ‘국제 교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등의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고, 진 구청장은 이에 대해 상세히 답변했다. 간담회는 정해진 시간을 넘겨서까지 이어졌다.

진 구청장은 김포공항과 첨단산업도시 마곡지구가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아이와 어른, 장애인 등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서로의 문화와 교육 등을 체험하고, 나아가 양 도시 간의 상호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국제 교류는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허준박물관에서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 기념 특별전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어의복과 의녀복을 입어보고 천연 한방비누 만들기를 체험했다.

지난 1일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국제교류단은 경복궁, 현충원, 청계천 등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지난 10일 프랑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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