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3일 오전 7시 30분, 상봉1동주민센터와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망우관리역의 협력으로 평소 나들이가 어려운 어르신 40여 명을 모시고 강원도 양구로 기차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봉1동은 지난달에 망우관리역(역장 박현진)과 어르신들의 문화체험 확대와 복지수요 충족을 위한 업무협약을 별도로 체결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ITX 청춘열차를 타고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춘천역을 거쳐 통일안보관, 제4땅굴, 을지 전망대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 양구 두타연 청정계곡을 찾아 가을을 만끽하며 기차여행을 마무리한다.

이번 어르신 나들이를 위해 상봉1동과 망우관리역이 공동으로 여행경비를 지원하며 상봉1동 행복나누리협의체는 따뜻한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홈플러스 상봉점은 간식을 마련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구는 여행기회가 부족한 홀몸어르신 및 청소년들에게 열차여행과 CGV 상봉점 영화시사회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진 망우관리역장은“어르신 기차여행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영길 상봉1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문화체험 등 뜻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내 문화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 의 : 중랑구 상봉1동주민센터 (☎2094-6262)

서울로컬뉴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