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르신, 바리스타로 나섰다! ‘옹기종기 실버카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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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어르신, 바리스타로 나섰다! ‘옹기종기 실버카페’ 오픈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11.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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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 오전 11시 옹기테마공원에서 중랑구 실버카페 1호점 ‘옹기종기 실버카페’ 개소식 개최

연말까지 실버카페 두 개소 추가 오픈 예정,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1~3세대 소통의 공간으로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이달 29일 오전 11시, 옹기테마공원(신내동 777번지 일대)에 새롭게 문을 연 실버카페 1호점인‘옹기종기 실버카페’개소식을 개최한다.

옹기테마공원은 20년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해오던 봉화산 화약고 이전 부지에 지역의 역사성을 살린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되어, 대형 옹기가마와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이곳에 23㎡ 규모의 실버카페를 새롭게 만들어 공원과 봉화산 둘레길 이용 주민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실버카페가 봉화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4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낡은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꿈꾸는 작은 책방’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힐링 카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하나, 젊은이들에게나 어울릴 듯한‘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어르신들이 갖는 기회가 생겼다. 실버바리스타 양성 교육 1기 과정을 이수한 12명의 어르신이 일주일에 두 번 실버카페에 출근하여 직접 커피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구는, 지난 8월부터 연말까지 어르신의 사회 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실버바리스타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제3기가 교육 중에 있다.

실버카페 김은희(60세, 신내동 거주) 바리스타는“주위에서는 다들 쉴 나이라고 하지만 바리스타 자격증도 취득하고, 경치 좋은 카페에서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카페에 오시는 손님들도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며 좋아 하신다.”고 말했다.

구는, 연말까지 실버카페 두 개소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 효과와 1~3세대 소통의 공간으로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무질서한 사용으로 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던 면목동 복개천 녹지공간(면목동 1506 일대)에 친환경 놀이터와 함께 189.1㎡ 규모의 실버카페 2호점이 문을 연다.

이어서 3호점은‘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묵동 수림대 장미정원에 23㎡ 규모로 들어서, 산책과 운동을 위해 중랑천변을 찾는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이번 실버카페 운영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쉽게 취업의 기회를 갖도록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작은 공간의 실버카페이지만 주민들에게 도심의 자연 속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 의 : 중랑구 어르신복지과 (☎02-2094-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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