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지난 5일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동대문구를 바꾸는 이름,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2017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이웃과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 동대문구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이날에는 유덕열 구청장, 주정 의장, 자유한국당 김충선 지역위원장, 국민의당 백금산 지역위원장, 전철수 시의원 등 내빈과 동 자원봉사캠프, 아파트봉사단, 기타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후 3시 제1부 식전행사로 아버지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과 코리안 로열 퍼포먼스 등의 재능나눔 공연을 시작으로 MC 조환희 씨의 사회로 다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꾸며졌다.
이어 제2부 기념식에서는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해 온 22명(개인 또는 단체)의 주역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이날 유덕열 구청장은 "동대문구 곳곳에서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동대문구 복지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었다"며 "추워지는 겨울,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동대문구 구석구석에 닿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내빈으로 참석한 주정 의장은 "여러분들과 같은 천사들이 있어 동대문구가 잘 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필요로 하는데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시는 모습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 새해에는 더욱 더 많은 복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7 자원봉사자의 날 표창자로는 ▲이춘교(대한적십자봉사회 동대문지구협의회) ▲박미애(동대문구 실버레크리에이션봉사단) ▲백종두(동대문구 안전감시단) ▲김영자(동대문구 영시니어봉사단) ▲문봉균(배봉산 숲해설전문봉사단) ▲정수연(샤프론 봉사단) ▲염기찬(정다운 재능기부 봉사단) ▲황곡지(서울시동부병원) ▲김희정(용신동 자원봉사캠프) ▲임정자(제기동 자원봉사캠프) ▲권순이(전농1동 자원봉사캠프) ▲구영자(전농2동 자원봉사캠프) ▲이기자(답십리1동 자원봉사캠프) ▲윤서영(답십리2동 자원봉사캠프) ▲최덕숙(장안1동 자원봉사캠프) ▲박선정(장안2동 자원봉사캠프) ▲유남영(청량리동 자원봉사캠프) ▲김영자(회기동 자원봉사캠프) ▲윤옥순(휘경1동 자원봉사캠프) ▲김욱순(휘경2동 자원봉사캠프) ▲백현옥(이문1동 자원봉사캠프) ▲박순재(이문2동 자원봉사캠프) 등이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