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마음주치의, 니즈콜 상담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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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마음주치의, 니즈콜 상담사 모집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1.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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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31일까지 관내 학교·동주민센터에 배치할 심리상담전문가 모집

학생, 학부모 고민 털어놓는 창구 역할… 사춘기 성장통 함께 극복

“선생님은 우리 학교에서 학생들과 가장 소통을 잘하고 제일 편한 선생님이야. 그러니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와줘. 항상 여기에 있을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올해 관내 33개 초·중학교에 심리상담전문가 47명을 배치할 예정으로, 오는 31일까지 니즈콜(Needs Call) 상담사(상담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니즈콜 상담사는 교내 상담실과 동주민센터에 근무하면서 교우관계, 가정문제, 학업 스트레스, 학교부적응 등 다양한 고민 상담을 지원하며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는 역할을 한다.

2011년 좋은 중학교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니즈콜 상담센터는 학교 현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다.

2015년 6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까지 상담자원봉사자 지원을 확대 추진한 데 이어 2017년 전국 최초로 18개 전 동주민센터에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심리상담 창구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2017년 35개 초·중학교에서 초등학교 8,042건, 중학교 3,335건 진행한 상담의 유형을 살펴보면 대인관계가 34.8%로 가장 높았고, 불안·우울 등 정신건강(18.3%), 학업·진로(12.6%) 관련 상담이 그 뒤를 이었다.

초등학생의 경우 성격 관련 상담이, 중학생의 경우 학업·진로 상담이 많아 학교 급별로 상담유형의 차이를 보였다.

니즈콜 상담사를 찾는 학생들의 발걸음도 꾸준히 증가해 2017년 상담 건수는 11,377건으로, 2016년(10,467건) 대비 8.6%가 증가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니즈콜 상담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쉽게 말 못하는 고민이나 어려움을 풀어내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야말로 교육의 기본이다. 앞으로도 니즈콜 운영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담사 활동을 희망하는 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31일까지 강동구청 교육지원과에 직접 방문, 우편(서울시 강동구 구천면로 395, 4층(명일동)) 또는 이메일(jk114@gangdong.go.kr)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교육지원과(☎02-3424-5216)에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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