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겨울방학 주말예술학교 ‘꿈꾸는 겨울 무용교실’수료식 및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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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겨울방학 주말예술학교 ‘꿈꾸는 겨울 무용교실’수료식 및 발표회 개최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1.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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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열려 학부모 등 총 230여 명 참석

수료한 초등학생 60명의 흥겨운 우리춤 공연 펼쳐져

지난 1월 21일 일요일, 성동구청(구청장 정원오) 3층 대강당은 오후 2시에 있을 꿈꾸는 겨울 무용교실의 수료식 및 발표회 준비로 이른 시간부터 분주했다. 무용교실에 참여한 초등학생들과 그 동안 수업을 진행해 온 강사진들 모두 의상을 준비하고 대열을 맞춰보며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발표회 시간이 다가오자 230여 개 강당 전석이 관객들로 가득찼다.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어린 아기까지 온가족이 오순도순 모여 앉은 모습도 눈에 띄었다. 잠시 후 구청장이 그 동안 발표회를 준비해 온 학생들에 대한 수고를 격려하며 전 교육 과정을 관리하며 운영해 준 한양대학교 우리춤연구소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한양대학교 예술․체육대학 학장(김운미)과 우리춤연구회 회장(김경숙)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와 무용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료장을 들고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발표에 앞서 2주간 진행된 그 동안의 전 교육 과정을 수료한 것에 대해 수료증을 수여하는 순서가 마련되었다. 이 날 수료한 학생은 모두 60명으로 당초 목표한 50명의 인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어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수료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발표회가 시작되었다.

발표회는 1~3학년 춤바램 2개 반, 4~6학년 춤드림 2개 반 등 총 4개 반의 작품을 발표하는 것으로 구성되었으며, ‘시집가는 날’, ‘잔칫날’, ‘춤! 우리들의 행복놀이’, ‘樂, rock your dream’의 소주제 아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족두리와 사모관대를 쓰고 색동옷을 갖춰 입은 모습부터 불빛이 반짝이는 청사초롱과 도깨비탈을 쓴 사자의 형상까지 볼거리가 풍성했던 것은 물론 고전 무용과 현대 무용이 어우러져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져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꿈꾸는 겨울 무용교실을 수료한 학생들이 흥겨운 우리춤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발표 중간에는 부모님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은 이벤트를 선보여 감동을 주기도 했으며, 반별 발표가 끝난 후에는 모든 학생이 절하며 건네는 새해 인사에 관객 모두가 박수로 화답하는 것으로 전 일정이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행사 후 참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그 동안 성취감을 느끼며 정말 즐겁게 참여했었다며 그 동안 애써주신 강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전문적인 강사에게 체계적인 무용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성동구청과 한양대학교측에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편 겨울방학 주말예술학교 꿈꾸는 무용교실은 한양대학교 우리춤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1월 13일 토요일부터 2주간 총 4회에 걸쳐 성동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서로 만나(Meeting) 도구를 만들고(Making) 몸을 움직이는(Moving) 3M(Triple M) 교육을 통해 예술과 교육이 하나되는 융합 프로그램으로 저학년은 춘앵전과 꼭두각시, 고학년은 처용무와 탈춤 교실로 운영되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무대에 올라 열정적으로 작품을 완성해 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무척 자랑스러웠다. 이번 무용교실 참여 경험이 학생 여러분의 꿈과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는 3월 동명초등학교 내 창의인성교육센터가 내 문화예술체험센터 운영될 예정인데 우리 성동구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 확대를 위하여 다양한 지원 및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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