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상록회, 올해도 어김없이 쌀 1,000kg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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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상록회, 올해도 어김없이 쌀 1,000kg 기탁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2.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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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맞아 사랑의 쌀 전달, 34년째 나눔 실천
나눔상록회가 사랑의 백미 기탁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량리 청과물시장 내 나눔상록회(회장 류병호)가 올해도 변함없이 설을 맞아 12일 오전 11시 30분경 구청을 방문해 사랑의 쌀 100포를 전달했다.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나눔상록회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유덕열 구청장과 류병호 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등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 구는 이날 57명의 회원이 한푼 두푼 모아 마련한 백미 1,000㎏(10㎏, 100포)는 명절 전까지 답십리2동과 장안1동 내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달식에 참석한 류병호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았다"며 "나눔상록회는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를 통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쌀을 전달받은 유덕열 구청장은 "설을 맞아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나눔상록회를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말씀 드리며 구에서도 관내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상록회(舊 동부청과상록회)는 청량리 청과물시장 내 상인 50여명이 모여 34년 째 이어지고 있는 친목단체로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6년째 2,500여 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하는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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