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교육도시 위해 교육예산 101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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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교육도시 위해 교육예산 101억원 편성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2.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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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대비 10억원 증액 , 어려운 재정여건 속 미래위한 투자

동대문구가 2018년 교육관련예산으로 전년도 보다 10억원이나 증가한 101억원을 편성했다. 교육경비보조금 53억원, 서울형혁신교육사업 14억 7천만원, 무상급식 28억원, 진로직업체험센터 2억 5천만원 등이다.

구의 재정자립도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4위지만 교육 경비보조금 예산만큼은 강남구에 이은 2위다. 구의 미래가 교육에 달렸다는 믿음이 반영된 결과다.

구는 민선 5기인 2010년부터 교육경비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8억원이나 늘어난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이 눈에 띈다. 지난달 26일 열린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는 전체 교육 예산 중 교육경비보조금 53억에 대한 세부 지원 사업 및 지원액을 확정 지었다.

또한 구 49개 초·중·고 학력신장과 시설개선에 총 33억 2천500만원, 유치원 지원액은 3억 8천5백만원이다. 분야별로는 ▲1인1악기 오케스트라 육성 신규사업에 1억 9,800만원 ▲드론스쿨, 천문대 설립 등 과학창의인재육성 프로젝트에 2억 2,300만원 ▲ 방충망설치 사업, 화장실 개선사업에 2억 7천만원 ▲고교 진로·진학 특화 프로그램에 3억3천만원이다. 이외에도 교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교육변화 대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에 있다.

더불어 강남·북의 교육 불균형 문제는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 강남지역에 비해 부족한 강북의 교육 인프라, 환경문제 등으로 젊은 부모들은 소위 말하는 '강남8학군'으로 이사 가기 여지없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어도 예산 지원 없이는 무용지물인 것. 경제적 지원이 교육환경에 직결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다만 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교육경비보조 기준액을 8%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교육경비를 포함한 교육 관련 예산과 지원을 점차 확보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 공교육을 활성화 시키는 데에 공을 들였다.

아울러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확대와 함께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따른 혁신교육사업 내실화도 도모 한다. 예산 14억7천만원을 확보해 청소년 자치활동 프로그램 운영, 마을-학교 연계 지원 사업, 학부모 아카데미, 초등학생 주말놀이학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미래는 곧 동대문구의 미래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동대문구의 미래를 위해 꾸준히 투자할 생각이다"며 "앞으로도 교육 때문에 찾는 도시, 자녀 키우기 좋은 교육특구 도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교육발전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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