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초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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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초 일대 보행환경 개선사업 ‘실시’
  • 강서양천신문사 장윤영 기자
  • 승인 2018.03.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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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연계, 단절보행로 개선

화곡본동이 걷기 좋은 마을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강서구는 화곡초등학교 일대가 서울시로부터 보행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올 1월부터 11월까지 초록마을로와 초록마을로6길을 중심으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6년,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역 주민이 제안한 마을 보행환경 개선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걷기 좋은 서울 시민공모전’을 개최했다.

  이에 화곡본동팀은 봉제산자락 아래에 위치해 지형이 높고 다세대 다가구가 밀집해 있어 내리막길을 빠르게 달리는 차량과 보행자가 자주 얽히는 데다, 마을 내 초등학교 2곳(화곡·화일초)의 반경 300m에 마을 대부분의 도로가 포함되는 지역 특성으로 어린이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점 등을 피력하며, 그 대책으로 ‘사람과 자동차가 함께 안전한 마을’ 캠페인 실시 및 마을 전체 도로의 30㎞ ZONE 지정, 일방통행·차도·인도 정비, 도로반사경, 고원식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서울시와의 간담회 등을 진행해 공모사업 안건 실천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본 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올 하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본 사업을 통해 화곡본동 사업대상지의 기존 어린이보호구역은 단절된 보행로와 연계해 정비됨과 동시에 고원식교차로, 교차로알리미 등의 교통안전시설이 확충되고 노후 도로가 개선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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