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전래놀이로 1·3세대에게 ‘웃음꽃’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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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전래놀이로 1·3세대에게 ‘웃음꽃’ 선물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3.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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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돌봄교실 통해 총 11,060명의 아이들 지도, 전통문화의 즐거움 전해

강동구 얘들아놀자 봉사단, 아이들에게 이어 어르신에게도 전래놀이 추억 선물

아이들이 교실에서 사방치기 놀이를 하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전래놀이를 소개하고 체험하도록 지도하는 ‘얘들아놀자 봉사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얘들아놀자 봉사단(이하 봉사단)’은 강동구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한 ‘전래놀이지도사 놀자 선생님’ 양성 교육과정을 이수한 주부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2015년 9월 구성 이후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전래놀이를 소개하고 체험활동을 지도해왔다.

2016년에는 고일초등학교 등 10개교에서, 2017년에는 강일초등학교 등 15개교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해 543회에 걸쳐 총 11,060명의 학생을 지도했다.

전래놀이의 유래를 설명하고, 실뜨기, 손뼉치기, 실팽이, 여우놀이, 비석치기 등 전래놀이를 함께 해보는 ‘봉사단’의 교육은 아이들에게 놀이의 즐거움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의미 있는 교육으로 학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아이들이 실뜨기 놀이를 배우고 있다.

구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봉사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봉사단이 참여하는 돌봄교실을 15개교 38학급에서 18개교 50학급으로 늘리고, 시립고덕양로원을 월 2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전래놀이를 지도하며 옛추억과 건강을 찾아드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한데 어울려 노는 전래놀이는 아이들이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배우는데 도움을 주고, 어르신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앞으로도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되살리는 봉사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얘들아놀자 봉사단’에 대한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자원봉사센터(☎02-3425-568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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