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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소치 허련, 추경산수도, 지본 수묵담채, 초년대, 43x31cm한국 미술의 중심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임전(林田)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을 오는 2024년 3월 27일(수) ~ 4월 8일(월)까지 진행 한다. 조선 말기 이후 가난과 고행에서도 줄곧 한 우물만 판 소치 허련 선생의 집안 전시로 전라남도 진도에 소재한 운림산방 기념관에서도 보기 어려운 5대에 걸친 화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1대 소치 허련부터 5대 허진까지 5대에 걸쳐 200여 년의 화업을 이어오는 것은 세계미술사에서도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단순한 기능이나 기술의 전수로 이어지는 전통공예가 아닌 순수한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예술 분야에서 대물림한다는 건 더욱 희귀한 일이다. 직계 화맥 5대에 걸쳐 모두 한국미술사에 큰 획을 그을만한 작품을 남기고 있으니 더욱더 경이롭다.이런 운림산방 5대를 한 자리에 모은 것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전시이며, 전남 진도에 위치한 운림산방은 1대 소치 허련(小痴 許鍊, 1808∼1893) 선생이 그림을 그렸던 화실 이름, 즉 당호이나 지금은 허씨 일가가 일군 장구한 화맥을 상징하는 당호를 일컫는다.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는 전통적인 수묵산수의 기법을 초월하는 독자적인 선염기법의 <운문산수화>를 창안한 4대 『임전 허문 초대전』을 특별하게 구성했다. 2층 전시장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운림산방 5대에 걸친 작품이 세대별 5~8점씩 총 40여점을 감상 할 수 있다.특히 한국 남화의 전통을 세운 1대 소치 허련을 비롯해, 남종 문인화의 품격을 세운 2대 미산 허형, 서정적인 실경으로 신남화를 제창한 3대 남농 허건, 타고난 미적 감각의 요절한 천재화가 3대 임인 허림, 독창적 선연법의 운무산수 4대 임전 허문, 역사인식과 인간의 내면적인 욕망을 형상화 한 5대 허진, 실경의 틀을 깬 5대 허재 등 운림산방 5대 작가 7명의 독창적인 작품 성향을 만날 수 있다.'임전(林田)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 기획 전시하는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은 “한국 남종화의 대를 잇는 운림산방 5대 전시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미술사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며, 수묵화에 뜻을 두고 있는 후학들에게는 새로운 용기와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운림산방 5대 그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K-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한국화 복고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뜻 깊은 전시이며, 5대에 걸쳐 200여 년간 화업을 이어온 운림산방은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사랑받고 있다. 2대, 미산 허형, 운중석양, 지본 수묵담채, 중년대, 36x27cm3대, 남농 허건, 하산계류, 지본 수묵담채, 1959, 115x84cm3대, 임인 허림, 농가일우, 지본 수묵담채, 1941, 55x44cm4대, 임전 허문, 산운, 지본수묵담채, 2021, 60x45cm4대, 임전 허문, 산운, 지본수묵담채, 2021, 60x45cm5대, 허재, 202304, 한지에 수묵, 혼합재료, 2022, 45x53cm5대, 허진, 이종융합동물+유토피아2020-2, 한지에 수묵채색 및 아크릴, 2020, 162×130cm×2개운림산방 포스터 복사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3-18 10:21

 서대문구는 ‘주민 행복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관내 반지하가구와 서대문이음길, 홍제천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한다.먼저 반지하 가구 40곳에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자동 문자 발송’과 ‘실시간 관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대상 가구에 화재, 침수, 일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센서를 설치한다.내달까지 신청을 받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신청 가구가 많으면 추경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 추가 진행한다. 희망 주민은 구청 스마트정보과 스마트도시팀(02-330-8752)으로 문의하면 된다.앞서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반지하 가구 300곳을 대상으로 첫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4건의 화재예방 성과를 얻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또한 구는 북한산, 백련산, 안산봉수대 등 서대문이음길 11곳에 등산객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CCTV, 비상벨, 공공WiFi, 스마트알리미, 디지털사이니지(전자 안내판)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폴’을 설치한다.스마트폴은 지난해 안산자락길 구간 내 15곳에 처음 설치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청 스마트정보과 정보통신보안팀(02-330-8693)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2-23 10:32

광진구가 지난 21일, ‘어린이보호구역 통학 안전 용역 설명회’를 개최하며 어린이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구는 올해 2월 추경 1억 원을 편성해 어린이 보호를 위한 안전대책에 총력을 기울였다.5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어린이보호구역 68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했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광진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 학교 현장 확인과 면담을 진행해 현실적인 대안을 수립했다.이날 유관 기관을 비롯한 주민 200여 명과 어린이보호구역 통학 안전을 위한 용역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았다.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공간 확보 ▲횡단사고 유발 요소 제거 ▲ 어린이 보호구역 시인성 강화 ▲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광진형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표준 매뉴얼’을 정립했다.이를 토대로 ‘어린이보호구역 통학 안전 종합대책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옮긴다. 광진구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보도, 차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12곳(광장초, 구남초, 구의초 등)을 대상으로 통학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보도, 차도 분리 ▲횡단 안전성 향상 ▲시인성 향상 ▲차량 속도 저감 ▲불법주정차 방지가 주요 골자다.시인성과 차량 속도 부분은 지난 6월 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알리는 노란색 횡단보도와 안전 펜스 설치, 모든 가상형 과속방지턱을 실제형으로 교체한다.어린이보호구역 통학 안전 용역 설명회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2-27 18:52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을 단순히 ‘남는 돈’으로 치부하지 말고 중장기 세출 변화 예측에 맞춘 적정 규모에 대한 연구와 설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월) 열린 ⌜2024회계연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내년도 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이민옥 의원은, “최근 몇 년 동안 일시적 세수 확대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증가했다고 해서 교부금을 무작정 축소하고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을 전환 사용하라는 압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통합 정책 추진, 고교 무상 교육 제도 종료(2024년 예정) 등 대규모 예산 투입이 예상 가능한 상황에서, 기금은 ‘남는 돈’이 아니라 예산 탄력성 확보를 위한 마지막 보루”라고 설명했다.또한 “정부 재원 축소로 인해 대부분 시․도 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을 축소하는 기조지만 서울시의 감액 비율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수준”이라며, “불가피한 상황이라 해도 시와 교육청이 일정 부분 짐을 나눠야 하며 적정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규모를 산출하는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중장기적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서울시교육청의 2024년도 예산 규모는 11조 1,605억 원으로 올해 추경 포함 최종 예산(13조 5,537억 원) 대비 2조 3,932억 원(△17.7%) 감소했으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최대 규모 수준의 감소 폭이다.이 의원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와 교육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된다”라며, “아무쪼록 위기를 기회로 삼아 매년 반복되는 예산 불확실성을 줄이고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적정 예산 규모를 확립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교육청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1-22 14:55

강동길 시의원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민주당, 성북3)은 “오세훈 시장이 재임 1‧2기(2006.7. ~ 2011.8.)에 사업타당성이 부족해 좌초하거나 감사원 등으로부터 문제점을 지적받았던 사업들을 예산 운용의 원칙과 행정절차조차 무시한 채 다시 밀어붙이고 있다”고 질타했다.서울시는 지난해 8월 8일 「그레이트 선셋 한강프로젝트」 기본구상을 발표했고 그 후 다섯차례의 시장보고를 거쳐 올해 3월 9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3월 13일부터 20일까지 오세훈 시장이 유럽을 돌며 개별 사업들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런던 템스강에서 한강 곤돌라,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가칭)서울링(대관람차),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에서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코펜하겐 하버배스에서 한강부유식 수영장 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식이다. 대부분 이미 결정한 정책의 홍보 효과를 더하기 위한 해외 출장이었다.미래한강본부가 강동길 의원에게 제출한 「그레이트 한강(한강르네상스2.0) 프로젝트」 추진계획(2023.4.3., 시장 방침)과 55개 선도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는 연차별로 2022년 이전 520억원, 2023년 802억원, 2024년 1,282억원, 2025년 2,901억원, 2026년 이후 5,870억원의 재정이 투입된다.국비, 공공기여, 민간투자사업을 제외한 순수 서울시 재정 투자규모만 1조 1,375억원에 달한다.이 중 올해 예산은 공사비 증액분을 반영하기 위한 추경, 전년도 이월 예산 등을 제외하더라도 “2024 국제정원 박람회” 12억 9천7백만원, 잠수교 전면 보행화 10억원, “수상관광콜택시 활성화” 6억 5천만원 등 추경과 변경사용을 통해 50여억원을 증액했다.지난 5월 30일, 민생경제 및 동행‧매력‧안전에 방점을 두었다며 제출한 추경을 통해 반영한 예산도 있지만 “서울 수상 레포츠 센터 조성” 4억원, “한강 아트피어 조성” 3억원 등 아예 시의회를 건너뛰고 집행기관 자체 의사결정으로 변경사용한 사업도 적지 않다.또한 “제2세종문화회관 조성” 7억원 등은 지난해 성급하게 예산을 편성했다가 사업이 늦어지면서 이월이 발생했고, “자연형 캠핑장 조성” 28억원은 집단민원 발생과 한강유역환경청의 하천 점용허가 불허로 감추경하는 등 이미 좌초하는 사업도 나왔다.그밖에 “(가칭)서울링(대관람차) 조성”, “한강 곤돌라 도입(잠실)” 등 8개 사업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재정부담을 줄이고 민간의 창의성을 활용한다는 명분 아래 민자로 추진한다.재정 투자규모뿐 아니라 조직도 행정2부시장 소관 8개 실‧본부‧국 전체와 기획조정실, 도시교통실 등을 포함한 13개 실‧본부‧국 등 서울시 본청 조직 절반이 관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옛 ‘한강사업본부’를 ‘미래한강본부’로 이름을 바꾸고, 기존 한강사업본부 외에도 서울시 각 부서와 자치구에서 총 68명(정원 기준)의 공무원을 차출해 3급 조직인 ‘한강사업추진단’을 신설하기도 했다.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세훈 시장의 사업 추진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오세훈 시장은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에 “사업은 크게 나눠서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를 연구해서 성공확률이 높을 때 시행해야 되는 사업이 있고, 의지를 갖고 반드시 해야 되기 때문에 모든 난관을 무릅쓰고 성공시켜야 할 사업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 임기 중에 반드시 수상교통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정책목표를 세웠다”고 강력한 의지를 재차 밝히기도 했다.강동길 의원은 “시민의 요구를 받들어 충분히 검토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데 시장의 독선과 아집으로 인해 서울시가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무모한 폭주를 하고 있다”며 우려했다.아울러 오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택공간위원회 소관 주택정책실, 미래공간기획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관‧대행하는 “(반포, 잠실, 압구정 등) 민간부지 입체보행교”, “(가칭)서울링(대관람차) 조성”, “서해뱃길 복원 및 서울항 조성” 등 그레이트 한강 관련 사업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10-23 11:53

셀프 디펜스 교실 수업 진행 현장‘도망치고, 숨고, 맞서라(Run, Hide, Fight).’ 미국연방수사국(FBI)이 만든 슬로건이자 행동요령이다. 총기 난사와 같은 묻지마 테러가 발생할 경우, 도망치고 숨은 다음에도 상황을 피할 수 없다면 최후의 수단은 반격이라는 이야기다.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강력 범죄가 잇따름에 따라 관악구는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호신술 교육을 시작했다. 위험 상황에서는 빠르게 몸을 피하는 게 최우선이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구민 스스로가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구는 9월부터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홀몸 지킴이 셀프 디펜스 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접수가 시작하자마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교육에 참석했다”는 ‘홀몸 지킴이 셀프 디펜스 교실’ 참여자는 “호신술을 배우기 위해 체육관을 혼자 방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구청에서 마련한 호신술 교육이 있어서 참여하기 편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는 더 많은 주민들이 10분 거리에서 쉽게 호신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1개 동 자치회관과 관악구평생학습관에서 호신술 특강을 추가로 실시한다.자치회관 호신술 특강은 오는 10월부터 시작하며 각 동 자치회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을 예정이다. 관악구평생학습관 호신술 특강은 오는 10월 7일(1기), 11월 11일(2기)부터 5주에 걸쳐 진행되며, 누구나 관악구청 홈페이지 ‘강좌·행사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이밖에도 관악구는 최근 연달아 발생하는 강력범죄로부터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9월 1일자로 '365생활안전팀'을 신설, 각종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하며 구민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특히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들이 증가함에 따라 구는 범죄취약계층 1인가구에 안심장비 4종 세트인 ▲가정용 CCTV ▲창문잠금장치 ▲경찰용 호루라기 ▲스마트초인종을 제공하는 안심장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지난 9월 추경을 통해, 범죄취약계층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대상을 268가구에서 548가구로 확대했으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대상 가구를 매년 600가구씩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박준희 구청장은 “지역사회, 유관기관와의 협업을 통해 주민생활안전을 위한 대책을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며 “구민 여러분들께서도 구에서 마련한 다양한 생활안전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9-25 19:21

관악구청 전경관악구는 지난 9월 12일 제292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심의를 거쳐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673억 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구의 올해 예산은 기존 예산 대비 6.6% 증액된 총 1조 824억 원이 됐다.구는 올해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등으로 대규모의 세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건전재정의 기조를 최우선으로 삼고,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분야인 ▲지역경제 활성화 ▲구민 불편해소 및 안전강화 ▲주민복지 지원을 중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먼저,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 지원을 위해 총 54억 원을 추가로 편성, 민선 8기 핵심가치인 ‘더불어 경제’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공공일자리 지원에 13억9천만 원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에 5억 원 ▲관악사랑상품권 및 신림역상권회복특별상품권 9억 2천만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20억 원 등을 편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구민들을 지원해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구민불편 요소를 제거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 가로 및 녹지대 유지 정비 15억 9천만 원 ▲산림 내 위험시설물 및 수목 정비 1억 원을 편성했다.특히, 최근 발생한 강력 범죄로 높아진 구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숲길 안전지킴이 운영 5억3천만 원 ▲안심장비 지원 9천만 원 ▲안전신림 조성 6천만 원 ▲재난관리기금 50억 원 등을 확보하는 등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이외에도 구는 점차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발맞춰 ▲산후조리경비 8억 2천만 원 ▲생계 및 주거급여 10억 원 ▲아동 급식지원 1억 원 ▲청년도전 지원사업 5천만 원 ▲고독사 예방사업 5천만 원 ▲경로당 시설 유지관리 5억 원 등의 예산을 확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하게 비우고 반드시 필요한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편성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주민들이 일상속에서 정책의 효과를 곧바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공약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외부재원 확보 등에 주력한 결과 결산기준 ‘예산 1조 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구는 ‘혁신, 소통, 협치’를 핵심 기조로 삼고 앞으로도 구민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9-25 18:33

개소식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청소, 배달, 주차관리 등 야외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사고가 잇따랐다. 이들의 업무환경 개선 목소리가 사회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환경공무관을 위한 휴게실을 모두 지상으로 이전하는 등 처우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청장으로 취임한 지난해 여름, 현장 방문으로 지하층에 자리한 환경공무관들의 열악한 휴게공간을 보게 되었다”며 “현장에서 도시 기능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분들일수록 휴게공간이 중요하기에 즉시 개선에 나섰다”고 배경을 밝혔다.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수도권의 기록적인 폭우로 지하에 있던 환경공무관 휴게실 일부가 침수되었다. 주민들을 위해 산더미처럼 쌓인 수해 폐기물 처리에 애쓴 환경공무관들이지만, 정작 그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은 줄어들었다.이에 구는 지난해 9월 즉시 추경예산을 편성해 환경공무관 휴게실 13개소에 낡은 가전제품과 가구를 전면 교체하고, 지하에 있던 휴게실 3개소는 지상으로 옮겼다.대체 장소를 찾기 어렵던 나머지 1개소는 방이동 기부채납시설(방이동 39)을 활용해 새 공간을 마련했다.구는 지난 20일, 기부채납시설 환경공무관 휴게실 개소식을 열고 송파구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지하 휴게실 이전을 기념하였다.방이동 새 휴게실은 74㎡ 규모로 샤워실, 세탁실, 주방과 휴식공간 등을 갖췄다.한 환경공무관은 “온종일 거리에서 먼지를 마시며 일하는데 그동안은 휴게실이 지하라 쉬는 시간에도 탁한 공기를 마셔야 했다. 이제 더위와 추위도 피하고, 마음 편히 씻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일할 맛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 밖에도 구는 폭염에 대비해 환경공무관에게 기능성 쿨티셔츠를 공급하고 작업효율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노면 청소기, 낙엽 청소기 80대를 구매해 가로 청소에 활용하고 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환경공무관들의 휴게공간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을 섬기기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을 챙기는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3-09-21 21:24

구가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관악구의회는 지난 9월 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제2차 회의에서 위원장에 구가환 의원, 부위원장에 노광자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이날 구성된 예결특위는 구가환 위원장과 노광자 부위원장을 비롯해 위성경, 민영진, 손숙희, 안한영, 이경관, 주순자, 최인호, 표태룡 의원 10명이다. 관악구는 2022회계연도 순세계잉여금 결산차액을 재원으로 하여 2023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예결특위 위원들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3일 동안 심사를 거칠 예정이며, 심사를 거친 각 안건은 9월 12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구가환 위원장은 “위원장으로 추천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 경제 지원에 주력하는 만큼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편성이 되었는지 철저히 검토하여,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관악구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9-07 20:03

제292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관악구의회(의장 임춘수)는 지난 8월 29일 제292회 관악구의회 임시회를 열고, 9월 12일까지 14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8월 29일 열린 제1차 본회의는 임춘수 의장의 개회사, 의회사무국장의 보고, 박준희 구청장이 7월 1일자 승진 임용 및 전임 간부소개에 이어서 주무열 의원의 신상발언과 구자민 의원의 의사진행발언, 최인호 의원의 신상발언이 있은 후 이종윤 의원의 요청으로 정회를 했다.오후 3시에 다시 회의를 진행하여 구자민 의원과 최인호 의원의 신상발언에 이어서 김순미 의원이 ‘송현경로당 재건축에 대해’, 임창빈 의원이 ‘관악구 보훈정책에 대해’, 정현일 의원이 ‘안전한 도시공원 조성 및 CCTV 확충에 관해’, 위성경 의원이 ‘산사태 복구 지연에 따른 대책 마련’, 박용규 의원이 ‘생활안전사업 확대 실시와 관련’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있은 후 임춘수 의장이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10분간 정회를 선포했다. 오후 4시 40분 회의를 재개 주무열 의원과 최인호 의원의 신상발언이 있었으며,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기획변경(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에 이어서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주무열, 이동일 의원을 선출했다.예산결산위원으로는 위원장에 구가환 의원, 부위원장에 노광자 의원, 위원에 민영진, 손숙희, 안한영, 위성경, 이경관, 주순자, 최인호, 표태룡 의원 등 10명이 선임되었다. 임춘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의 안건 심의와 구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의원님들께서는 이번 추경예산안이 한정된 재원을 필수적인 분야에 효율적으로 배치했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고, 집행부에서는 명확한 설명과 충실한 근거 제시를 통해 이번 임시회가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면서 “하반기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구정질문 역시 2023년 상반기에 대한 내실있는 중간 점검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열린 자세로 임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날 최근 관악구에서 발생한 여성 성폭력 사망사건 발생과 관련하여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삭감의 영향과 관악구 내 연이은 강력범죄를 예방하는 방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주무열 관악구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삭감으로 최근 논란에 중심에 서 있는 국민의힘 최인호 의원과 관련, 의회 홈페이지에 최 의원을 성토하는 글이 2천 건정도가 올라왔다며 윤리위원회 제소를 통해 징계를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삭감에서 민주당은 반대 입장이었으며,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번 추경은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증액하고 안전과 관련된 예산을 계상하는 안전 추경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인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여성안심귀갓길 사업이 전시성이라서 실질적인 안전대책인 cctv, 비상벨, 가로등을 비롯한 골목 인프라 예산을 증액하였다며 이에 대한 비판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인호 의원은 여성안심귀갓길 예산 삭감에 대해서 반대 토론을 진행한 의원은 한 명도 없었고, 당시 관악구의회 다수당은 민주당이었으며 민주당이 반대가 있었다면 자신의 정책 기조가 예산에 반영될 수 없었을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 혼자 예산을 처리했다는 듯이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구자민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동네는 여성안심귀갓길이라는 로고젝터를 설치해 놓은 동네가 아니라 실시간 감지가 가능하고 경찰서와 즉각적인 연계 및 범죄 우범지역에 대한 미화사업들이 활발한 동네로, cctv 사각지대를 없애고 고도화된 실시간 분석 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우범화되어 있는 동네의 미관을 바꾸는 공공디자인사업들을 햐야만 혀성에 대한 범죄가 줄어들고 안심할 수 있는 동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 일정은 8월 2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9월 8일 제2차 본회의를 개회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9월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변경안과 상정된 안건들을 심의 의결, 처리하고 회기를 마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정현일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1건, 이종윤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외 1건, 김순미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임창빈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주순자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자율방범대 및 외국인 치안봉사단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장동식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표태룡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도시공원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외 1건, 주무열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외 1건, 이동일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 김연옥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국기 게양 및 선양에 관한 조례안, 구가환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박용규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최인호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혁신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1건, 안한영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청소년 통행금지구역ㆍ통행제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구자민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손숙희 의원이 발의한 ▲관악구 평생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1건의 의원발의 안건과 관악구청장이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기획변경(안) 등 14건 등, 총 35건이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9-07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