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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공식 SNS 숏츠 영상 캡처.순서대로 배우 이혜경-김지현-김선영. ㅣ 자료제공=알앤디웍스오는 3월 16일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프로듀서 오훈식/제작 알앤디웍스)이 개막을 앞두고 그동안 사랑 받아온 명대사를 활용해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연이어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제작사 알앤디웍스는 공식 SNS(인스타그램, 트위터)를 통해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뮤지컬 <HOPE>)의 대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11일에는 캐스트 공개 이후 ‘다시 보는 <HOPE>’라는 테마로 지난 시즌 공연 스틸과 함께 캐릭터별 명대사 콘텐츠를 공개하며 세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12일 공개된 캐릭터별 숏츠 영상에서는 이번 시즌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직접 녹음한 극중 대사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영상 속 ‘내가 아닌 너의 이야기로 채워, 누구보다 빛나는 결말을 맺어’, ‘안녕, 내가 버린 모든 날들아, 안녕, 이제 안녕’ 등 이전 시즌 감동을 함께 했던 대사들을 접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또한 <HOPE>의 대사들을 인용한 ‘응원의 메시지’와 ‘새해 소망’ 댓글 달기 이벤트가 화제 되기도 했다. “2023년에는 우리 인생 ‘빛나잖아’”, “‘앞으로 써 나갈 이야기가 더 많은’ 올해도 파이팅!”, “‘넌 수고했다, 넌 충분했다, 넌 살아냈다, 늦지 않았다!’ 우리 삶은 우리 거니까.”와 같이 많은 관객들이 각자의 사연과 어울리는 대사들을 인용해 돌아오는 <HOPE>에 대한 설렘을 내비쳤다.▲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디지털 속지  ㅣ 자료제공=알앤디웍스2월 6일에는 <HOPE>의 대사가 함께 디자인된 태블릿 PC용 디지털 속지도 공개했다. ‘내가 써내려갈 날들’이라는 테마로 캘린더, 다이어리, 공연 및 영화 리뷰 기록 등 총 7종의 다채로운 구성을 준비했다. <HOPE>와 함께하는 일상 기록을 통해 개막을 기다리는 지루함을 해소시켜줄 예정이다.뮤지컬 <HOPE>는 특유의 서정적인 대사와 깊이 있는 메시지로 기존 관객들에게 ‘응원이 필요할 때마다 책처럼 펼쳐보고 싶은 뮤지컬’로 불린다. ‘카프카 유작 반환 소송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HOPE>는 재판의 결과보다는 호프라는 인물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원고를 지키고 있는 이유에 초점을 두며 주목받았다. 110분간 원고의 소유권을 두고 에바 호프와 이스라엘 도서관의 재판이 벌어지고 있는 현재, 그리고 호프가 처음 원고를 만났던 2차 세계대전 시점의 과거가 긴장감 있게 교차된다.이야기의 끝에서는 원고와 함께 굴곡진 호프의 일생이 ‘있는 그대로의 당신도 빛난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완성된다. 그간의 세월이 느껴지는 호프의 주름진 얼굴은 인생을 먼저 살아간 사람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전하는 위로로 느껴지기도 한다. “혼란스러운 세상에 한 줄기 희망 같은 작품-인터파크 fin***”, “지친 나를 다독여주는 최고의 뮤지컬-인터파크 ellenore***”, “힘들고 도망치고 싶을 때 세상을 마주할 용기를 주는 작품-인터파크 eunbi0***”과 같은 평들이 보여주듯 <HOPE>는 희망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많은 관객들이 꼽는 ‘최고의 공연’으로서 인정받아왔다.그간의 관객 반응을 토대로 <HOPE>는 지난 26일 열린 1차 티켓 오픈 직후 전 예매처 뮤지컬 부문 랭킹 1위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는 등 세 번째 시즌에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현재 티켓은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며 이번 1차 티켓 오픈에서는 3월 16일부터 4월 2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지난 공연(2019, 2020-21, 2023년도 공연)의 유료 티켓을 소지한 재관람 관객에게는 공연 전 기간 할인율 30%가 적용된다.개막 전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HOPE>는 오는 3월 16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더욱 깊어진 메시지와 함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6 09:21

2023 뮤지컬 '데스노트' 메인 포스터 ㅣ 제공 오디컴퍼니2022년, 무결점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강력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최다 수상작으로 4관왕을 휩쓴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흥행 돌풍의 주역인 레전드 캐스트와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뉴캐스트와 함께 오는 4월 1일 다시 돌아온다.뮤지컬 <데스노트>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천재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으로 신춘수 프로듀서(오디컴퍼니㈜ 대표)의 뛰어난 프로듀싱 노하우와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한국인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중독성 있는 음악, 김동연 연출의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 경이로운 스케일의 획기적이고 센세이션한 무대 구현으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무대/조명/영상/소품 디자인을 총괄하는 오필영 디렉터까지 완벽한 프로덕션으로 2022년 개막부터 종연까지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한국뮤지컬 역사에 다시없을 흥행 신드롬을 이끌었다.또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프로듀서상, 연출상, 무대예술상, 안무상, 주연상(남자), 조연상(남자), 조연상(여자), 신인상(여자), 앙상블상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에 이어 작품상, 연출상, 무대예술상, 조연상(남자) 4관왕을 기록하는 최다 수상작의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유례없는 대체불가한 작품임을 증명했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경합을 뚫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논레플리카(Non-Replica)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 프로덕션의 진가를 제대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뤄냈다.이번 앵콜 공연에는 전 회차 전석 매진 신화를 일궈낸 역대급 레전드 캐스트가 다시 돌아올 뿐만 아니라 시너지를 더해줄 뉴캐스트까지 합류하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범죄자를 처단하는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야가미 라이토’ 역에는 홍광호와 고은성이 다시 돌아온다. 초연부터 ‘야가미 라이토’로 무대에 오른 홍광호는 한계 없는 가창력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연기력으로 차원이 다른 클라스를 선보여 온 만큼 이번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렬하게 전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인생캐’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 고은성도 매력적인 보이스의 시원한 가창력과 자신만의 정의를 향한 광기 어린 모습까지 정교하면서도 파워풀한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예정이다.뛰어난 두뇌와 추리력으로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베일에 싸인 세계 최고의 명탐정 ‘엘(L)’ 역에는 김준수와 김성철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초연부터 ‘엘(L)’ 역을 독보적으로 구축해 온 김준수는 범접 불가한 아우라와 폭발적인 가창력,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기까지 더해지며 완벽한 싱크로율의 ‘엘(L)’ 그 자체의 모습으로 다시 한번 전율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와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김성철은 유니크한 매력의 ‘엘(L)’로서 탁월한 연기와 흠잡을 곳 없는 가창력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만큼 이번에도 그만의 개성 강한 퍼포먼스로 객석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아마네 미사’에게 ‘데스노트’를 준 사신이자 미사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희생을 보여주는 ‘렘’ 역은 새로운 ‘렘’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영미와 캐릭터를 완벽하게 흡수한 모습으로 사랑받은 장은아가 캐스팅되었다. 이영미는 자타 공인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로 <리지>, <썸씽로튼>, <헤드윅>, <맨오브라만차> 등에서 강한 임팩트의 무대를 선보여 왔으며 그녀의 포스와 묵직한 연기로 그려낼 ‘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은아는 ‘렘’을 통해 애절한 가창력은 물론이고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호평 속에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과감한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또 한 번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괴짜 사신으로 따분함을 달래기 위해 인간계에 일부러 ‘데스노트’를 떨어뜨린 장본인 ‘류크’ 역에는 절정의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서경수가 돌아오고 또 다른 매력적인 사신을 만들어낼 장지후가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서경수는 능청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과 냉정하고 섬뜩한 사신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센스 있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쥐락펴락하고 때로는 깊이 있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 사신으로서 다시 한번 무대를 장악할 예정이며 뮤지컬 <마틸다>, <더 데빌>,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풍부한 표현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장지후가 개성 넘치는 ‘류크’로 분해 거침없는 활약을 예고하며 작품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마지막으로 아이돌 가수이자 ‘야가미 라이토’를 사랑하는 ‘아마네 미사’ 역에는 지난 공연에서 ‘야가미 라이토’의 여동생 ‘야가미 사유’로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파워 신예로 떠오른 류인아가 새로운 캐릭터로 찾아오며 안정적인 가창력은 물론이고 섬세한 연기로 당차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 장민제가 다시 무대에 올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지난해 새로운 한국 프로덕션으로 선보인 뮤지컬 <데스노트>에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관객 여러분의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유례없는 흥행을 기록했고,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최다 수상하는 영광까지 안을 수 있었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앵콜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한편, 완벽한 프로덕션과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 경이적인 기록까지 단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4월 1일(토)부터 6월 18일(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6 09:12

오페라의 유령 부산 한국어 초연 포스터 ㅣ 제공 에스앤코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제작:에스앤코) 한국어 공연의 첫 도시 부산 공연이 오는 2월 7일(화) 오후 2시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3월 30일(목) 개막 공연 포함 4월 16일(일)까지 약 2주간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4월 7일(금), 4월 12일(수) 공연은 2시 30분 마티네 공연이 신설되었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11번가, 매표소, 페이북이며 BC 카드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작품 멤버십 ‘Music of the night’(뮤직 오브 더 나잇) 뉴스레터 구독자와 드림씨어터 멤버십 ‘D 플러스’는 하루 빠른 6일(월) 오후 2시부터 선 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선 예매는 일부 좌석에 한해 오픈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산 공연은 202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2001년 한국 초연 이후 지난 22년간 단 두 차례만 무대화된 한국어 프로덕션은 무대 세트를 비롯해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제작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까닭에 수 개국에 걸쳐 공연되는 월드투어보다 오히려 국내 단일 공연의 성사가 더 어렵다.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이라는 희소성에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등 문화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다시 만나기 어려울 최정상의 캐스트로 기대감이 뜨겁다. 먼저 관람할 수 있는 데다 치열한 예매 대전을 고려해서 부산으로 관람을 오는 ‘원정 관람’도 예상된다.오페라의 유령 공연 스틸 (월드투어) ㅣ 제공 에스앤코살아있는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는 명작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8개 도시, 1억 4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성공한 작품이다. ‘The phantom of the opera’, ‘The music of the night’, ‘All I ask of you’, ‘Think of me’ 등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명곡, 객석 위로 곤두박질치는 1톤의 샹들리에와 지하호수등 명장면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매혹시켰으며 웨스트 엔드에서 37년째, 브로드웨이에서 35년째 공연 중이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이다. 부산 공연에서 ‘오페라의 유령’ 역에는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역에는 손지수, 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 황건하가 출연한다. 여기에 한국 초연부터 역사를 함께 빛내 온 베테랑 배우 윤영석(무슈 앙드레), 이상준 (무슈 피르맹), 김아선(마담 지리)과 세계 최정상의 무대에 서 온 클래식 아티스트 이지영, 한보라(칼롯타), 박회림(피앙지), 뛰어난 기량으로 발굴된 신예 박지나(멕 지리)등이 출연한다.<오페라의 유령>은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막을 올리며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2 10:43

'비밀의 화원' 캐스팅 보드 ㅣ 제공 국립정동극장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2023년 뮤지컬 신작으로 <비밀의 화원>을 무대에 올린다. <비밀의 화원>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소설 『비밀의 화원』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보육원 아이들의 연극 놀이를 통해 소설 속 캐릭터들을 만나는 극중극 형태로 진행된다.『비밀의 화원』은 인도에서 부모에게 방치되었던 소녀 메리 레녹스가 황무지에서 친구들과 비밀의 화원을 가꾸면서 마음의 위로를 찾는 이야기이다. 작가가 영국의 그레이트 메이담에 자리 잡은 후 ‘메이담 홀’이라는 정원에서 치유 받은 경험을 고스란히 담았다. 1911년 출간 이후 한 번도 절판되지 않고, 제목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숨 쉴 공간을 마련해준 작품이다.뮤지컬 <비밀의 화원> 역시 동화 같은 이야기로 남녀노소 모든 이에게 치유를 전하는 무대로 찾아온다. <프랑켄슈타인>, <벤허>, <아몬드> 등 한국 창작 뮤지컬 흥행을 이끈 작곡가 브랜든 리(이성준)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동시에 <유진과 유진>으로 한차례 호흡을 맞춘 김솔지 작가와 이기쁨 연출이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김솔지 작가는 “<비밀의 화원>은 모든 어른의 마음속에 있는 어린아이를 치유하는 이야기이다. 이 공연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속 정원에 장미가 가득 피어나길 바라며 뮤지컬을 구상했다.”고 전했다.1인 2역 연기로 무대를 책임질 배우들의 활약도 주목해 볼 만하다. 거침없는 성격의 에이미 역에는 <비틀쥬스>부터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까지 무대 위 넘치는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홍나현,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페기 소여 역으로 발탁되며 실력을 입증한 유낙원이 캐스팅되었다. 예민하고 날카롭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찰리 역에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 <라흐헤스트>의 임진섭과 작품에 신선한 에너지를 더해줄 정백선이 출연한다. 단순하지만 순수한 매력의 비글 역으로 <종의 기원>,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의 박선영, 그룹 DKZ멤버이자 <드라큘라>, <이퀄> 등으로 뮤지컬 무대까지 진출한 종형이 나선다. 어른스러우면서도 내면의 발랄함을 간직한 데보라 역에는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 류비, 박슬기가 더블캐스팅 되었다. 8명의 배우가 만들어낼 싱그러운 에너지 완연한 무대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는 “봄을 맞이하는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로 힐링을 선물하는 작품이다. 극장을 찾는 관객분들이 현실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서정적인 감성을 누리고 가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또한 극장은 2월 13일(월)에 작은 음악회를 준비 중이다. 이성준 음악감독의 피아노, 기타 연주와 함께 <비밀의 화원> 주요 넘버를 들려주고 작곡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또, 현장에서는 참여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힘들 때 쉬어가는 나만의 정원을 그려낼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공연하며, 예매는 2월 9일(목)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7만원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2 09:16

 ‘조승연의 탐구생활’ 캡쳐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조승연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통해 음악의 거장 베토벤의 삶을 조명했다.지난 31일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과 유튜브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콘텐츠는 ‘베토벤’의 음악뿐 아니라 그의 삶과 후대에 미친 영향 등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되어 뮤지컬 ‘베토벤’을 사랑하는 관객들은 물론, 예비 관객들에게도 지적 즐거움을 전했다.뮤지컬 ‘베토벤’은 전설적인 음악가 베토벤의 삶과 음악, 영혼까지 담은 작품으로 신선하고 파격적인 연출과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독특한 미감을 통해 관객들의 재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베토벤의 기악곡을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하며 과감한 시도에 현대적 감각을 첨가해 음악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작품은 개막 2주 만에 관객 수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2023년 최대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조승연의 탐구생활’은 작가이자 방송인인 조승연 작가의 유튜브 채널로, 깊이 있는 지식을 편안하게 풀어내며 구독자 수 150만 명을 달성하는 등 대중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채널은 베토벤을 둘러싼 다채로운 주제를 다루며 뮤지컬 ‘베토벤’과 비교한 촘촘한 구성과 조승연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뮤지컬 ‘베토벤’에 담긴 이야기와 그 비하인드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뤘다.해당 영상 속 조승연 작가는 클래식한 우아함과 모던함을 모두 갖춘 뮤지컬 '베토벤'의 무대에 오른 조승연 작가는 심도있는 베토벤의 실제 이야기로 시청자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더불어, 조승연 작가의 설명과 함께 교차되는 공연 영상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이해도를 높였다.특히 뮤지컬 ‘베토벤’의 주역인 뮤지컬 배우 카이가 게스트로 등장하며 조승연 작가의 시너지로 콘텐츠의 깊이와 즐거움을 더했다. 엘리트 성악가 출신의 뮤지컬 배우 카이는 배우와 음악가의 시선으로 베토벤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베토벤의 음악뿐만 아니라, 불멸의 연인, 당대 베토벤의 영향력, 음악사 속 베토벤이 지닌 의미 등 뮤지컬에서 드러나지 않는 부분까지도 다루며 폭넓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매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뮤지컬 ‘베토벤’은 오는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1 14:55

뮤지컬 '레드북' 포스터 | 제공 ㈜아떼오드웰메이드 뮤지컬의 귀환,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화려한 라인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뮤지컬 <레드북>은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콤비의 작품으로,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4개 부문 수상(여우주연상, 연출상, 작품상, 음악상)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앞서 2018년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개 부문 수상(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극본상), 2019년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수상(여우조연상, 작품상, 연출상, 안무상)한 바 있다.뮤지컬 <레드북>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메이드 뮤지컬이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며 창작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연 만큼 캐스팅 라인업에도 관심이 집중된다.뮤지컬 '레드북'  캐스팅 보드 | 제공 ㈜아떼오드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역에는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가 이름을 올렸다.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마타하리’ 등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노래와 연기를 선사하며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은 옥주현은 솔직하고 진취적인 자세로 미래의 ‘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안나’로 분해 관객들에게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자신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드라마, 영화,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진주가 ‘안나’역으로 10년 만에 무대에 선다. ‘복면가왕’, ‘아바타싱어’, ‘놀면 뭐하니?’ 등 다수의 예능은 물론 뮤지컬 영화 ‘영웅’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음색을 입증한 바 있는 박진주가 그릴 유쾌하고 당당한 매력의 ‘안나’에 귀추가 주목된다.뮤지컬 계의 떠오르는 디바 ‘민경아’는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는 배우로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레드북>에서 ‘안나’의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면모를 민경아답게 표현해 내며 또 한번 인생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역은 송원근, 신성민, 성규가 캐스팅되었다.송원근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북> 무대에 오른다. 안나를 만나게 된 후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브라운의 모습을 더 깊은 감성으로 표현해 내며 따뜻하고 밝은 무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뮤지컬 <이프덴>, <곤 투모로우>, 연극 <터칭 더 보이드> 등 장르 불문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며 활약하고 있는 신성민은 사랑도 여자도 책으로만 배운 브라운의 순수함 이면의 엉뚱하고 위트 있는 매력까지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성규는 뮤지컬 <킹키부츠>, <올슉업>, <인 더 하이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의 입지를 확고히 한 바 있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연기로 무장한 영국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으로 관객들을 만날 것을 예고했다.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고문인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할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출연하는 조풍래와 함께 박영수가 새롭게 합류하여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 역할에는 김국희와 한보라가 함께한다.작중 거물 문학평론가 역할인 ‘존슨’ 역할에는 원종환, 김대종이, 바이올렛의 연인 ‘헨리’ 역할에는 안창용, 김승용이 출연한다. 이들은 각각 브라운의 절친인 앤디와 잭의 역할을 겸하며 작품에 유쾌한 매력을 더한다. 이어 로렐라이 문학회의 회원 줄리아 역에는 허순미, 권보미가, 코렐 역에는 김연진, 노지연, 메리 역에는 이다정, 김청아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더불어 다양한 역할을 겸하며 극을 다채롭게 만들 판사 외 역의 박세훈, 서점 주인 외 역할의 강동우, 경찰 외 역할의 이경윤과 앙상블 임수준, 박지은, 김영광(스윙)이 출연한다.뮤지컬 <레드북>의 주최사 ㈜아떼오드(대표 송은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어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다. 2년 만의 공연이라 많이 기다리셨을 관객분들께 뮤지컬 <레드북>이 말 하는 이해와 존중의 가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등을 온전히 전달하고 싶다. 매번 좋은 공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유쾌함이 가득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레드북>은 3월 1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1 14:49

은위더라스트 스팟영상 캡처 ㅣ 제공 주다컬쳐2023년 1년 만에 앵콜 공연으로 돌아온 뮤지컬<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이하 은위 더 라스트)가 2월 1일 스팟 영상을 공개하며, 8일 트레일러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뮤지컬<은위 더 라스트>는 2016년 소극장 규모의 오리지널 버전에서 2020년 중극장 규모의 'THE LAST‘ 버전으로 서사음악군무무술의상 등 모든 면을 업그레이드하며, 성공적인 중극장 규모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작년에 이어 1년 만에 재공연을 결정한 <은위 더 라스트>는 앵콜 공연이지만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작년보다 더 다양한 영상과 비하인드 컷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인터뷰 영상, 스팟 영상과 캐릭터 콘셉 포토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들을 주다컬쳐 공식계정을 통해 공개하며 개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더불어, 2022년 <은위 더 라스트>에서 리해랑 역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유태양(SF9)이 추가 캐스팅으로 합류하여 작품에 열기를 더한다.1일 공개된 스팟 영상은 짧은 영상임에도 캐릭터에 몰입해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시즌 뮤지컬<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에 처음 합류한 김찬호‧이창민‧임세준‧민규‧조용휘의 캐릭터 연기도 미리 엿볼 수 있다.스팟 영상은 약 30초 분량으로 <은위 더 라스트> 주연 배역인 원류환, 리해랑, 리해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원류환 역의 김찬호오종혁백인태는 정장을 입고 강렬함과 아련함을 선보였으며, 이창민(2AM)유태양(SF9)서동진은 리해랑 캐릭터의 여유로움과 카리스마를 표현했다. 이어 리해진 역의 민규(DKZ)임세준(빅톤)조용휘차이도는 교복을 입고 원류환 역에 대한 동경의 눈빛과 순수함, 슬픔 등 다양한 모습을 연기한다. 짧은 영상이지만 류환, 해랑, 해진 각 캐릭터에 몰입한 영상 속 모습은 무대 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이어 주다컬쳐는 스팟 영상보다 긴 분량으로 작품 속 다양한 장면을 담아낸 메인 트레일러 영상을 2월 8일 공개할 예정이라 밝혀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월 1일(수) 공개된 스팟 영상과 차주 공개될 메인 트레일러 영상은 주다컬쳐 공식 유튜브 채널 'JD스테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joodacul.com)뮤지컬<은위 더 라스트>는 2월 2일(목) 오전 11시 첫 번째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3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1 14:44

 MBC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출연 이미지 <캣츠> 주역들이 아침부터 황홀한 아침 라이브를 선사했다.지난 1월 20일 개막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제작:에스앤코)의 ‘그리자벨라(Grizabella)’ 역의 조아나 암필(Joanna Ampil)과 ‘멍커스트랩(Munkustrap) 역의 맷 크르잔(Matt Krzan)이 오늘 2월 1일(수) 10시 MBC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이후 오늘아침)의 아침 음악회 게스트로 특별 출연했다.5년 만의 오리지널 연출로 돌아와 폭넓은 인기 속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캣츠>의 주역들이 ‘오늘 아침’에서 명품 라이브와 작품 이야기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조아나 암필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 카메론 매킨토시 등 거장들이 사랑한 세계적인 디바로 2020년 40주년 투어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관객과 만나고 있다. 5번째로 매혹적인 고양이 그리자벨라 역을 맡아 슈퍼 디바 타이틀에 걸맞은 카리스마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역대급 메모리’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또한 맷 크르잔은 2004년 영국 투어를 시작으로 이번 오리지널 내한공연까지, 무려 18년 이상 <캣츠> 프로덕션에 참여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캣츠 스페셜리스트’로서 상주 연출이자 사회자 고양이 멍커스트랩 역으로 이끌고 있다.오늘 방송에서는 조아나 암필이 불후의 명곡인 작품 속 ‘Memory(메모리)’를. 맷 크르잔은 특별히 준비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 <The Woman In White>의 'Ever More Without You'를 라이브로 들려준다.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의 음악감독 제프리 캠포스(Jeffrey Campos)의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배우들의 명품 라이브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또한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플레이타임과 공연의 에피소드,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주었다. 배우들의 라이브는 이후 오늘 오후 6시부터 MBC 라디오 유튜브 채널 ‘봉춘라디오’를 통해 영상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캣츠>는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Big4 뮤지컬로 불리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이다. 전 세계 30여 개국, 300개가 넘는 도시에서 공연 7,550만 명이 관람했으며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거장들의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무대 위로 옮겨낸 명작이다. 불후의 명곡 ‘메모리 (Memory)’ 등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을 비롯한 환상적인 무대 예술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했다.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방역정책에 따라 연출 및 프로덕션이 변경될 수 있다.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3월 12일까지 단 7주간 공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2-01 14:38

▲'식스 더 뮤지컬' 영국 투어 공연사진 (자료제공: 아이엠컬처 / © Manuel Harlan)오는 3월 개막하는 <식스 더 뮤지컬>(제작 아이엠컬처) 최초 한국 공연은 내한 공연과 라이선스 공연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한 번에 두 가지 프로덕션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3월 10일 먼저 막을 올리는 <식스 더 뮤지컬>(이하 <식스>) 최초 내한 공연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되는 공연이며, 한국어 공연은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진행된다.<식스>는 헨리 8세의 여섯 부인들의 삶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2019년 웨스트엔드 데뷔 이후 2020년 브로드웨이 진출, 올해 제75회 토니상 수상에 이어 2023년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며 현존하는 영국 뮤지컬 중 가장 고무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에 이은 최초 한국 공연은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전달하기 위해 <식스>를 탄생시킨 주요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한다.아라곤(Aragon), 불린(Boleyn), 시모어(Seymour), 클레페(Cleves), 하워드(Howard), 파(Parr) 여섯 왕비들에게 각기 다른 시그니처 컬러를 부여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캐릭터의 개성이 돋보이는 의상은 디자이너 가브리엘라 슬레이드(Gabriella Slade/이하 가브리엘라)가 책임진다. 가브리엘라는 2019년 영국을 대표하는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의 리유니온 투어 의상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렸으며 <식스>를 통해 2022년 제75회 토니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가브리엘라는 최초 한국 공연을 앞두고 2월과 3월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해 출연진들의 의상 피팅부터 의상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오리지널리티에 집중할 예정이다.<식스>는 마치 콘서트에 온 듯한 독특한 형식으로도 유명하지만 팝 음악처럼 쉬운 멜로디와 반복적인 리듬의 음악으로 먼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음악 수퍼바이저 조 베이튼(Joe Beighton/이하 조) 역시 2월 내한을 앞두고 있다. 한국어 공연 연습부터 합류할 조는 배우들의 넘버 레슨부터 밴드 연주까지 <식스> 음악의 모든 측면을 감독하며 최초 한국 공연 프로덕션의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관객들이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의상과 음악으로 가득 채울 무대는 오리지널 무대 디자이너 엠마 베일리(Emma Bailey)가 지휘하며 영국에서 제작돼 한국으로 공수된다. 내한 공연부터 한국어 공연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덕션에서 오리지널 크리에이터가 중심이 되어 제작된 무대는 <식스>의 오리지널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이번 최초 내한으로 한국을 찾는 여섯 명의 왕비들(Chlöe Hart(클로이 하트/아라곤役), Jennifer Caldwell(제니퍼 콜드웰/불린役), Casey Al-Shaqsy(케이시 알-쉐크시/시모어役), Jessica Niles(제시카 나일즈/클레페役), Rebecca Wickes(레베카 위크스/하워드役), Alana M Robinson(알라나 마리아 로빈슨/파役)) 역시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영국 투어 무대를 장식하고 있어 UK 오리지널 무드를 가감 없이 전달할 예정이다. 3월 내한을 앞두고 메시지를 보내온 이들은 “한국에 처음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대된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많은 관객들을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아시아 첫 오리지널 무대로 2023년 처음 만나는 팝ᆞ콘서트ᆞ뮤지컬 <식스>는 3월 10일 내한 공연, 3월 31일부터 한국어 공연으로 coex 신한카드 artium(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2월 중 한국어 공연 캐스팅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공연에 대한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sixthemusical_kr)을 통해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1-26 09:04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일본 초연 티저 포스터 ㅣ제공 토호(Toho Co., Ltd)주식회사서울예술단(단장 겸 예술감독 이유리)은 일본 토호(Toho Co., Ltd)주식회사와 창작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오는 6월 도쿄 히비야의 ‘시어터 크리에’에서 해외 초연을 올린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박지리 작가의 동명소설(2016, 사계절출판사)을 원작으로 하여, 인간의 욕망과 죄의 대물림에 초점을 맞춰 동시대적인 공감을 끌어내며 극작, 작곡, 연출, 무대 등 탄탄한 완성도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이 이어진 작품으로, 2018년 초연되어 이후 2019년, 2021년 등 삼연에 걸쳐 넓은 관객층을 확보했다. 2023년 일본 라이선스 초연은 서울예술단의 ‘NEXT’ 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국내외 K-콘텐츠의 지속적인 인기와 경쟁력에 발맞춰 우수 창작공연의 IP 유통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역량을 확실하게 보여준 셈이다.일본 라이선스 초연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출연 배우제공 토호(Toho Co., Ltd)주식회사이번 초연 연출은 스에미츠 켄이치가 맡아 큰 주목을 받는다. 스에미츠 켄이치는 무대연출, 작가, 배우 등 다양한 예술 활동과 함께 연극 <TRUMP>(트럼프) 시리즈로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는 일본의 최고 극작가 겸 공연 연출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가혹한 운명의 수레바퀴 속에서 무거운 진실을 마주한 소년, ‘다윈 영’ 역은 오오히가시 리츠키(한자:大東立樹)와 와타나베 아오(한자: 渡邉 蒼)가 더블 캐스팅 되었으며, 연기와 음악을 아우르는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그들이 표현하는 열 여섯 살 소년은 관객으로부터 어떤 공감을 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오오히가시 리츠키(한자:大東立樹)는 쟈니스 사무소 소속으로 과거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팩트럼을 가진 배우로 인정받고 있으며, 와타나베 아오(한자: 渡邉 蒼) 역시 뛰어난 노래와 댄스 특기가 있는 SONY MUSIC ARTISTS 소속 배우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서울예술단 이유리 단장 겸 예술감독은 “일본은 뮤지컬의 세계 3대 시장으로 불리는 아시아 중심 시장이고 한국 뮤지컬 시장의 2배 이상 규모다. 그런데 라이선스 시장이다. 그 일본 시장에 한국 창작 뮤지컬의 진출이 활발해 지면 한국 뮤지컬의 글로벌 규모 확장에도 기여하지만 한국 뮤지컬이 일본 시장을 넘어서는 아시아 중심 뮤지컬 시장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래서 일본의 대표적인 제작사와 연출에 의해 무대화되는 이번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의 일본 라이선스 공연은 한국 뮤지컬의 글로벌 미래에 또 한 번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의의를 피력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1-25 09:47

연극 '나쁜자석' 티저 포스터​대학로 흥행 신드롬을 이끌었던 연극<나쁜자석>이 4년 만에 돌아온다.공연기획사 ㈜레드앤블루는 오는 3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이주순, 최재웅, 이진우, 김찰리, 양병열, 이형훈 등 12명의 뉴 캐스트를 공개했다.<나쁜자석>은 스코틀랜드 작가 더글라스 맥스웰(Douglas Maxwell)의 ‘Our Bad Magnet’을 원작으로 2005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관객과 평단의 끊임없는 호평과 찬사를 받아왔다. 작품은 스코틀랜드의 작은 해변 마을 거반(Girvan)을 배경으로 프레이저, 고든, 폴, 앨런 네 명의 친구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9살, 19살, 29살 때 겪는 이야기들을 플래시백 기법으로 보여 준다. 특히 작품에서 극중 극 형식으로 펼쳐지는 두 편의 동화 ‘하늘정원’과 ‘나쁜자석’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감성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선율로 극적인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다.<나쁜자석>은 2000년 영국 글래스고(Glasgow)의 트론 극장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홍콩 등 세계 곳곳에서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국내에서는 2005년 초연 이후 정문성, 이규형, 문태유, 박은석, 박강현, 차서원 등 수많은 스타 배우들이 거쳐갔으며, ‘자석 돌풍’, ‘자석 신드롬’을 일으키며 매 시즌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해왔다. 또한 한국 버전에서는 9살, 19살, 29살의 감성을 섬세하면서도 때로는 격정적으로 표현해내는 중독성 강한 록과 스타일리시한 음악이 더해져 소극장 연극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 극적인 묘미를 최대치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연극'나쁜자석' CAST (좌측 상단부터 [프레이저] 이주순, 윤재호, 최재웅 [고든] 이진우, 김서환, 이봉준 [폴] 김찰리(김석주), 김영국, 양병열 [앨런] 이형훈, 최아론(최상현), 박건우)연극<나쁜자석>의 개막 소식과 함께 뜨겁게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12인의 캐스트가 공개되었다.먼저, 어린 시절 친구들 사이에서 대장 역할을 맡지만 친구 고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프레이저’ 역에는 이주순, 윤재호, 최재웅이 캐스팅되었다. 이주순은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 <빨래>, <쓰릴 미> 등에 출연하여 깊이 있는 내면 연기부터 화려한 탭 댄스 실력까지 갖추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쓰릴 미> 등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윤재호는 연극 데뷔작으로 <나쁜자석>을 선택해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tvN<더블캐스팅>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받으며 TOP12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던 실력파 배우 최재웅은 지금까지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다른 거친 성격의 ‘프레이저’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글을 쓰는 감각이 뛰어났지만 비운의 천재가 되어버린 ‘고든’ 역에는 이진우, 김서환, 이봉준이 함께한다. 뮤지컬<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푸른 잿빛 밤> 등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가진 이진우는 연극<왕복서간: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 이후 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뮤지컬<난쟁이들>,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의 뮤지컬 무대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김서환과 뮤지컬<광주>, <해시태그>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이봉준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해 한층 더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네 명의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냉철한 면을 가진 ‘폴’ 역에는 김찰리(김석주), 김영국, 양병열이 캐스팅되었다. 김찰리(김석주)는 Mnet<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최후의 1인으로 남아 가수 황치열과의 애절한 듀엣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극<어나더 컨트리>에서 신인답지 않는 무게감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김영국은 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와 다시 한번 아낌없는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라마<으라차차 내 인생>에서 ‘강차열’ 역을 맡아 2022년 ‘K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양병열이 ‘폴’ 역할에 낙점되었다. 지난 한 해 브라운관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스타로서 입지를 증명한 그가 생애 첫 도전하는 무대 연기 소식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우정을 지키기 위해 아픔을 홀로 감당하는 ‘앨런’ 역에는 이형훈, 최아론(최상현), 박건우가 참여한다. 최근 뮤지컬<렛미플라이>로 2022년 ‘제 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믿고 보는 배우 이형훈이 합류해 완벽한 싱크로율로 안정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연극<트랙터>, 영화<갱생안경> 등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단편 영화와 연극 무대에 출연한 최아론(최상현), 뮤지컬<빨래>에 출연 중인 신예 루키 박건우가 캐스팅되어 순수하면서도 슬픈 내면을 가진 ‘앨런’ 역을 신선한 매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2012년부터 연극<나쁜자석>의 흥행 신화를 이끈 추민주 연출이 2023년 시즌에도 합류하며 다시 한 번 ‘자석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4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나쁜자석>은 오는 3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1-25 09:21

뉴스 | 9김수현 기자 | 2023-01-25 09:10

▲ 이승현 배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두 시간여,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인터뷰를 떠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작은 이야기들을 키워드 토크로 따로 간추려본다. #환경예전에는 지나가다가 특이하거나 예쁜 옷이 보이면 바로 샀는데, 버려지는 옷이 너무 많다고 하니까 신경 쓰이더라고요. 요즘엔 옷을 안 사볼까 하고 있어요. 그래도 어디 갈 때는 잘 차려입어야 하니까 빌려서 입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코로나 원래 음식을 잘 안 먹는 편인데, 코로나에 걸려서 어쩔 수 없이 배달 음식을 시켜 먹어 보니까 생각보다 맛있던데요. 안 오는 게 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웃음). (양)지원이가 배달을 해줬는데 물만 부탁했더니 음식도 가져왔더라고요.#후배들제가 유재석 씨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무한도전에서 동계 올림픽 중계를 본 적이 있어요. 우리나라 선수가 4등을 했단 말이에요? 거기서 유재석 씨가 4등 선수도 손뼉 쳐주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굉장히 감동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런 개념에서 모든 후배가 다 좋아요. 다들 애쓰고 열심히 하거든요.#장보람 배우<미인>이라는 작품을 할 때 장보람 배우가 앙상블을 했었어요. 보람이네 어머님이 공연을 보러 오셨는데, 저보다 한두 살이 많으신 거예요. 그 정도면 누나인데(웃음) 예전엔 10살 정도 차이 나면 선생님이라고 하라고 했는데, 요즘엔 편하게 부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부모님을 뵙고 나니까 오빠라고 부를 때마다 싫은 건 아닌데 미안해지더라고요. 싫어서 피한 게 아니라고 전해주세요..#작품들콘서트 하면서 필모를 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 했어요. 그런데 계속은 했더라고요. 계속 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가사를 쓸 때 시간이 지나서 가사를 보면 사진 찍어놓은 것 같다는 느낌이 있어요. 작품도 나와는 떨어트릴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고 내 인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킬레스가 생각나네요. 그 모두가 나의 이름이고, 내 심장이고. 그래서 모든 작품은 좋은 추억으로 가지고 있어요.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1-20 18:13

연극 'POSH' 캐스팅 보드ㅣ 제공 : (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실제 옥스퍼드 대학교의 최상류층 사교모임 ‘벌링턴 클럽(Bullingdon Club)’ 신입생 환영회 일화를 모티브로 상류층의 허위와 거칠고 천박한 의식 세계를 강하게 풍자하고 있는 연극 <POSH>가 오는 3월 개막을 알리며, 젊고 에너지 넘치는 신예들과 함께 대학로에 새로운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POSH’는 영국에서 패션, 뷰티, 푸드 , 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사용되는 단어로, 상류층 취향의 우아하고 럭셔리함을 뜻한다. 연극 <POSH> 의 실제 모티브가 된 옥스퍼드 대학교 ‘벌링턴 클럽’은 가문, 재력, 학력 상위 1%의 백인들로만 구성되고 기존 회원의 추천을 받아 까다로운 내부 테스트를 거쳐 가입이 허락된다. 주로 영국의 이튼스쿨, 하로우, 웨스트민스터 등의 사립학교 출신들이며, 정·재계 인사들의 자녀들이 주축을 이룬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행위는 파티를 위해 빌린 펍을 마구 부수고 훼손시킨 후 현금으로 보상하고 자리를 뜨거나 , 서민을 원색적으로 비하하는 구호를 외치는 등 수위를 넘는 비행을 저지르는 행위로 전 국민적 비난의 대상이 됐다.2010 년 영국 런던 로열 코트 시어터(The Royal Court Theatre)에서 초연된 연극 <POSH>는 영국 상류층의 허울뿐인 권위와 이중적 폭력성을 폭로했다. 자신들만의 격식과 틀에 민감한 모습은 때때로 우스꽝스럽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분열하다가도 끝내 권력 앞에서는 일사불란하게 연합하는 그들의 형태는 곧 우리 사회의 단면이라는 것을 드러낸다. 상류층에 대한 강렬한 비판을 압도적 연출로 담아낸 영화 <라이엇 클럽>도 연극 <POSH>를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한국에서는 22년 7월, 현대카드 UNDERSTAGE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올려 관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가능성을 확인한 후, 올 3월 정식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학로 흥행 보증수표인 성종완 연출이 원작보다 더 강렬한 에너지의 작품으로 탄생시켰으며, 허수현 작곡가가 작곡·음악감독을 맡아 세련되고 깊이 있는 음악으로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한다.특별히 이번 연극 <POSH>는 대부분의 배역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예들로 캐스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선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신예들을 발굴해 작품의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이번 본 공연에서는 젠더 프리 캐스팅 방식을 통해 여배우들이 만들어가는 연극 <POSH>까지 특색 있고 색다른 매력으로 즐길 수 있다.불스 헤드 펍의 주인인 ‘크리스’에는 강성진·정상훈이 캐스팅되어 신예 배우들과 신구 조화를 이루며 극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클럽 리더가 되고 싶지만 능력은 미흡한 ‘가이’ 역에는 이예준 ·유강민·이다은이 연기한다. 소극적인 클럽 리더인 ‘제임스(제이미)’ 역에는 조선기·김아론· 이정민, 선동적이고 다혈질적인 ‘알리스터’ 역에는 김준호·정지우·금민경이, 권위적이고 여자를 좋아하는 ‘해리(헤라)’ 역에는 윤대성, 김준식 ,이재은이 캐스팅되었다. 그 외에도 ‘휴고(샬롯)’에는 지병현·박찬승·김지현, 클럽 신입생인 ‘마일즈’는 홍준기·차예준·이사계, 특권의식이 강한 ‘드미트리(발렌티나)’ 역에는 강승우·박주영 ·지소예 ‘조지(조이)’역에는 송보근·한민우·김예별, ‘에드(에디)’역에 류승호 ·박만준·장하은, ,  ‘토비(토비아스)’ 역에는 김도훈·김한빈· 홍채은까지 가능성 있는 신예들이 선보이는 강렬한 에너지를 직관하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에게 큰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옥스퍼드 상위 1% 엘리트들의 일탈과 카르텔을 담은 연극 <POSH>는 2023년 3월 9 일부터 5월 21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1-20 10:28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이하 ‘어워즈’)가 어제(1월 16일(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부터 MC를 도맡아온 ‘어워즈’의 남자,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늘 풍성한 음악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를 채우고 있는 The M.C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을 열었다.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수상자 단체사진 | 제공 = (사)한국뮤지컬협회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은 ‘인터파크 플레이’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 행사에서는 한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의런웨이와 함께실시간 인터뷰가 진행되었으며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반응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이후 시상식에서는 영광의 순간들이 이어졌다.객석 규모의 구분 없이 2022년 국내에서 공연된 창작 초연 작품 중 가장 우수한 작품에 주어지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의 영광은<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에게 돌아갔다.해당 작품은 사회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개인의 삶과 회복에 대해 그린 작품으로,과거를 등진 채 현재의 안정만을 쫓는 속물 청년 ‘수아’가 과거의 영광과 절망 사이에서 허우적대는 괴짜 노인 ‘네불라’의 인생사진을 촬영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다.사회적 욕망을 마치 개인의 욕망으로 착각한 채 살아가는 현 시대의 모습을 블랙코미디 스타일로 풀어낸 작품이다.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통틀어 우수한 작품에 수여되는 작품상(400석 이상)은 긴장감 넘치는전개,디테일한 아이디어가 넘쳤던 작품 뮤지컬<데스노트>가, 작품상(400석 미만)은 2018년 우란이상 공연예술개발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약 4년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작년 초연을 올린<렛미플라이>가 수상했다.2022년 한 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배우들에게 주어지는 배우 부문에서는 뮤지컬 <서편제>에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과 운명에 초연히 맞서 나가는 인물 송화를 연기한 이자람이주연상(여자)를,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에서 과거에 집착하는 인물 네불라를 연기한 윤나무가 주연상(남자)을 수상했다.조연상(여자)에는 뮤지컬 <마틸다>에서 허영덩어리에 백치미 가득한 마틸다의 엄마미세스웜우드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최정원이조연상(여자)를, 조연상(남자)는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사과와 인간과의 장난을 좋아하는 사신 류크 역할을 맡은 강홍석이그 영광을 거머쥐었다. 데뷔 3년 이내의 배우에게 수여되는 신인상부문에서는뮤지컬 <마틸다>에서 학교장의 부당한 억압에 맞서는 초능력을 가진 소녀 마틸다 역할의 임하윤,진연우,최은영,하신비가신인상(여자)을, 뮤지컬 <렛미플라이>에서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시간여행을 떠나는 노원 남원을연기한 이형훈이 신인상(남자)를 수상했다.마지막으로,공연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앙상블로 활약하는 팀에게 주어지는 앙상블상은 195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온 폴란드와 푸에르토리코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뮤지컬<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게 돌아갔다.총 7개의 창작 부문 중,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의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듀서상은뮤지컬 <미세스다웃파이어>를 제작한 김미혜,박민선이,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연출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출상에는뮤지컬 <데스노트>의 김동연에게 돌아갔다.창작 초연의 작가, 작곡가를 대상으로 하는 극본상, 음악상_작곡상은 각각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의 한정석과,<렛미플라이>를 작곡한 민찬홍이 수상했으며,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편곡자, 음악감독 등 음악 관련자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음악상_편곡/음악감독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수퍼스타>의 김성수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안무가에게 수여되는 안무상에는 뮤지컬 <리지>의 안무가 이현정이,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무대, 조명, 음향, 영상, 의상, 분장, 기술감독 등 디자이너 및 무대기술자를 대상으로 상위 득표 2개 분야에 대해 시상하는 무대예술상에는 <미세스다웃파이어>에서 분장디자인을 맡은 김유선,황효균과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무대/조명/영상/소품 디렉터를 담당한 오필영이영광을 거머쥐었다.‘어워즈’의 주최를 맡고 있는 (사)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단순히 시상식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7개의 스테이지 시리즈를 통해 관객참여형 행사를 보강하고 기존에 한국뮤지컬에서 다루지 않았던 논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는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하였다.이번 어워즈가 한국뮤지컬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뜻깊은 기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어워즈’는 레드카펫,시상식뿐아니라, 한국 뮤지컬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가상공간 ifland에서 작년 12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진행됐던 <피칭 스테이지- PART 1>에서는 2022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통해 발굴·개발된 5개의 작품 뮤지컬 <인비져블 컴퍼니>, <가이드러너>, <IN :因 인할 인>, <STIGMA>, <자명고가 울린다>가 피칭되었다.이전까지는 대면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ifland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새롭게 시도하면서 뮤지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또한 12월 30일(금)부터 1월 8일(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된 <어워즈 스테이지 in 대학로>에서는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범옹>, <빨래>, <소크라테스 패러독스,><웨이스티드>, <이프/덴>, <종의기원>, <청춘소음>, <푸른 잿빛 밤>을 관람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AWARDS PASS에서는 한국뮤지컬 어워즈 초대권 및 경품을 제공하였으며, 일 한정 100개로 판매한골든로터리이벤트에서는 각 공연의 초대권을 포함한 다양한 MD 물품 증정으로 대학로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1월 2일(월)부터 1월 15일(일)까지 전국 CGV에서 진행된 <시네마 스테이지>에도 많은 관심이 주목되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웃는 남자>,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미아 파밀리아>, <시데레우스>, <배니싱>, <번지점프를 하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등이 상영이 되었으며 1월 5일(목)에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배우 양희준, 김수하, 임현수, 이경수가 참석해 중계를 관람하는 뮤지컬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시네마 스테이지>는 총 16,553명의 누적 관객 수를 보여주며 뮤지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1월 9일(월) 서울숲씨어터 2관에서 진행된 <옥션 스테이지>의 MC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맡았다. 정영주뿐만 아니라 스페셜 게스트인 뮤지컬 배우 김찬호, 노윤, 홍륜희의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뮤지컬 배우들의 다양한 애장품 경매가 이루어졌다. 16명의 배우(정영주,강필석,김소향,김소현,김지우,김찬호,노윤,박혜나,손준호,송원근,운소호,이종혁,전수경,최재웅,홍륜희,황정민)의 애장품 18개가 기증되었고, 관객들의 열띤 참여로 100만 원 이상 호가하는 애장품들도 있었다.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총 432만 원은 뮤지컬 배우들의 제반 권익을 보호하며 활동 지원을 위한 (사)한국뮤지컬협회 배우분과에 기부될 예정이다.1월 12일(목) 진행된 <포럼 스테이지 - PART 1>에서는 ‘한국뮤지컬, 미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타이틀로 뮤지컬 비평과 가족뮤지컬 총 두 섹션으로 나누어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뮤지컬 비평’에는 박병성(뮤지컬 평론가)와 최승연(뮤지컬 평론가)가 발제를 했으며, 토론자로는 원종원(순천향대학교 교수), 송한샘(쇼노트 부사장)등이 참석해 뮤지컬 장르 비평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분석하여 평론의 순기능과 필요성을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가족 뮤지컬’ 섹션에서는 정인혜(예술경영지원센터 팀장), 김일송(책공장이안재 대표), 원치수(배영초등학교 교사)가 발제를준비했으며,토론자로는 이길준(브러쉬씨어터 대표), 이인복(아신극장 대표), 정유란(문화아이콘 대표)등이 참여하여 가족뮤지컬이 나아갈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이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어린이 청소년의 문화 향유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본식 이후진행될 부대행사로는1월 30일(월)오후 7시 서울숲씨어터에서 공연하는 ‘범피뮤직과 함께하는 <어쿠스틱 스테이지>’, 1월 26일(목)‘메타버스와 뮤지컬’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포럼 스테이지 - PART 2>, 1월 26일(목)부터 1월 31일(화)까지 진행되는 <피칭 스테이지 - PART 2>가 예정되어 있으며<무명호걸>, <하랑이 온다>, <까마귀숲>, <무지개 아파트>총 4개 작품이 행사에 참여한다. 각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뮤지컬협회공식 SNS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3-01-19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