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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환자 무료 통역서울시는 2022년 제34회 서울시 봉사상 영예의 대상으로 ‘응우옌티땀띵’ 씨를 선정했다. 198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4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봉사상은 상생도시 서울을 구현하고자 기부 선행과 지역사회 발전 등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과 단체를 선정한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응우옌티땀띵(여,45)’씨는 베트남에서 귀화 하였으며, 지난 19년간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베트남어 통번역과 한국어 강의,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지원 사업 등 꾸준한 나눔과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하였다. 땀띵씨는 “대학생 때 한국으로 유학 온 이후 경찰서에서 심문조사를 통역하며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과 사랑을 받아 이를 보답하고 싶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저보다 훌륭하신 분이 많아 부끄럽고, 이 상은 개근상과 같은 느낌으로 앞으로 20년은 더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땀띵씨는 최근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통역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을 향한 변함없는 나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우수상에는 이재순 씨, 유외순 씨, 김갑석 씨, 이음과 채움, 사단법인 온기가 선정되었다. ‘이재순(여,62)’씨는 서북병원 자원봉사자로서 지난 7년간 매주 따뜻한 대화와 목욕봉사를 통해 보호자가 없는 입원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회복에 기여하였다. ‘유외순(여,70)’씨는 지난 18년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반찬배달, 배식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참여함으로써 타의 모범이 되었다.베트남 어린이 무료수술 지원‘김갑석(남,59)’씨는 지난 36년간 불우한 소년·소녀 가장 대상으로 후원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무료 장례 절차를 안내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였다. ‘이음과 채움’은 국내 최초로 원격 교육봉사를 도입한 단체로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교육 돌봄을 담당할 멘토를 모집하고 지원하였다. ‘사단법인 온기’는 2017년부터 일상의 따뜻한 위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익명의 고민 편지에 손편지로 답장을 전함으로써 서울 시민들의 우울증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우수상에는 교육에 대한 신념으로 청소년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성폭력 피해자 상담센터를 통해 피해자들의 치유회복에 전념한 고경애(여,59)씨를 포함 개인 9명과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지원한 ‘영등포구 자원봉사연합회’ 등 단체 5곳이 선정되었다. 올해 서울시 봉사상은 지난 6월 16일부터 8월 11일까지 자치구 등 기관과 시민들로부터 총 41건(개인 31, 단체 10)을 추천 접수받아 철저한 사전 공적검증과 언론인․교수․시민단체 등 13명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은 11월 15일(화) 오후 2시 서울시청 본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의승 행정1부시장이 시장을 대신하여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올해 코로나19와 수해 상황을 거치면서 자원봉사활동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졌다”라며, “수상자 여러분들은 스스로 봉사에 헌신할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서울시의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4 20:53

서울항 개념도이르면 2026년, 인천항에 정박하는 대형 크루즈 승객들이 한강행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에서 내려 서울을 관광하거나, 여의도에서 크루즈를 타고 서해뱃길을 지나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한강의 물길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서해뱃길은 서울에서 한강을 따라 서해로 이어지는 물길을 일컫는 말로, ‘물길’로서 한강의 기능을 강화해 동북아 해양관광을 선도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든다는 계획.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겐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해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견인해 서울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목표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제 관광시장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상관광 역시 증가 추세다. 크루즈 관광 등 색다른 경험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서해뱃길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3천만 관광객을 맞이할 발판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유‧도선(유람선, 여객선 등) 이용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9년 517만8천 명에서 ’20년 191만2천 명으로 감소했지만, ’21년에는 289만8천 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의 핵심은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지정(2010년)된 여의도에 2026년까지 ‘서울항’을 조성해 한강~서해~동북아를 잇는 서해뱃길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 지방관리무역항 : 국민경제와 공공의 이해(利害)에 밀접한 관계가 있고, 주로 외항선이 입항․출항하는 항만으로서 지역별 육상․해상운송망의 거점인 항만 이를 위해 서울시는 크게 2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로 2023년부터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을 정기운항하고, 2단계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서울항’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해뱃길 사업의 첫 단추인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운항은 올해 시범 운항을 시작하고, 2023년부터 정기운항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강~경인아라뱃길 운항 재개를 앞두고 1천 톤 급 선박이 오갈 수 있도록 한강 갑문 인근 수역의 수심을 3.5m로 확보하는 준설을 올 9월 완료했다. 9월 준설을 마친 후에는 민간 선박회사에서 임시 운항허가를 받아 한강~경인아라뱃길에 1천 톤 급 유람선을 시범 운항하고 있다.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된 지난 10월 8일에는 김포에서 출발해 여의도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유람선을 운항했으며, 연말까지 한강~경인아라뱃길 시범 운항을 지속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정기운항에 맞춰 선박 길이가 약 66m인 1천 톤 급 유람선이 여의도 선착장에 정박할 수 있도록 현재 65m인 여의도 선착장을 95m로 확장한다. 현재는 경인아라뱃길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여의도에서 정박하지 못하고 회항하는 방식이다. 선착장 확장은 선박 길이 약 66m의 1천 톤 급 유람선의 안정적인 정박을 위해 실시한다. 90m 이상의 선착장이 확보되면 회항하던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어 관광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서해와 인천에서 뱃길을 통해 여의도에서 하선해 연계된 서울 관광을 쉽게 즐길 수 있고, 서울시민 역시 여의도에서 서해안 관광에 나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단계로 서울 금융의 중심이자 푸른 녹지와 한강 수변문화가 어우러진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을 조성한다. 2026년 운항 개시를 목표로 한다. 서울항이 조성되면 여수, 제주도 등 국내선 항만 기능을 우선 수행하고, 향후 해양관광 수요를 바탕으로 CIQ(세관 검사, 출입국 관리, 검역) 기능을 도입해 중국 등 동북아를 연결하는 국제항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의도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봄꽃축제, 달빛 야시장 등 매년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이며, 여의도 한강공원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매년 약 1,800만 명 방문객이 찾는 공간이기도 하다. 서울항이 완성되면, ’23년 확장하는 여의도 선착장은 국내선 용도로 활용하거나, 선착장이 필요한 한강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서울 수상교통망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민간자본을 활용, 터미널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사업성을 높이고 서울항을 복합문화관광명소로 만든다.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연계해 국제회의장, 수상호텔 등을 조성하고 노을전망대 등 관광자원을 확보한다. 면세점, 보세창고(통관 전 상태의 해외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 등도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보다 체계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2023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서울항이 매력특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관광객을 유입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람선 왕래 시 주변 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항’ 조성과 함께 한강의 수심과 교량 높이, 교각의 간격 등에 부합하는 ‘한강 맞춤형 선박’의 최대 제원도 산정한다. 한강에서 서해를 거쳐 중국 청도, 상해 등 국내외 관광지를 안전하게 직접 오갈 수 있는 선박을 민간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에즈운하의 수에즈맥스(Suezmax), 파나마운하의 파나맥스(Panamax)처럼 시설 등 제약사항이 있는 특정 수역은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의 최대 제원을 규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강 역시 여러 교량과 수심 등의 제약이 있어 운항 선박의 최대 제원을 산정할 필요가 있다. 시는 폭 20m 이내, 수면에서 높이 10m 이내, 흘수* 4.5m 이내, 길이 130m 이내의 크기로 약 5,000톤 규모의 선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흘수 : 배가 물 위에 떠 있을 때,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의 깊이 또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항에서 한강변 주요 관광지를 오갈 수 있는 수상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서울항에서 연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에 정박하는 대형크루즈 관광객이 한강을 통해 서울을 방문할 수 있는 선셋크루즈 등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수상교통체계 구축 : 서울항을 기점으로 수상택시, 유람선 등을 이용해 반포, 잠실 등 주요 지역을 교통체증 없이 연계 방문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주요 관광지 연결 : 시티투어버스 등으로 서울항과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월드컵경기장, 남산타워 등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한다. 인천 크루즈 관광객 확보 : 인천 대형크루즈 관광객의 기항지 관광을 위해 인천~경인아라뱃길~한강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은 대규모 중장기 사업으로, 2023년 기본계획 수립 후 연차별 순차적인 계획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은 ‘3천만 관광도시 서울’을 견인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여가생활에 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4 20:48

서울기록문화관 '서울의 파노라마를 기록하다'서울시가 서울도서관 3층에 위치한 ‘서울기록문화관’을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반 기록전시 플랫폼으로 개편했다. 관람객은 공간별 맞춤형 화면(터치스크린)을 통해 보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여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서울기록문화관 내 대형 빔프로젝터에 띄워서 볼 수도 있다. 디지털 전시플랫폼은 전시콘텐츠 변경이 쉬워 다채로운 주제 구현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는 개편 시 임시휴관 및 예산이 투입되는 시설공사가 필요하지 않아 전시운영 상의 효율성도 증대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서울기록문화관만의 플랫폼형 운영방식은, 향후 온·오프라인 연계전시나 메타버스를 접목한 전시로의 확장 또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기록문화관은 ‘기록’을 매개로 서울의 변천사를 전달하는 서울시 대표 문화공간으로, 지난 10년간 서울 시청사 견학프로그램(‘통통투어’)이나 초중고교 단체관람으로 인기를 끌었다. 서울기록문화관은 지난 2012년 10월, 서울의 기록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처음 문을 열어, 서울의 변천사와 그 속에서 살아온 서울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기록의 가치 및 기록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기존에는 서울광장을 주제로 한 전시가 조성되어 있었으나, 이는 2015년에 제작한 것으로 전시내용과 시설이 많이 노후화되었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급변하는 방문객의 관심사와 전시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변형 전시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서울기록문화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 만족도 조사(2019년)에 의하면, ‘서울에 대한 더 많은 주제 전시’, ‘다양한 공간’, ‘체험·놀이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현장의견이 다수 있었다. 이에 서울기록문화관은 개관 10돌인 2022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서울의 모습을 연중 수시로 변경하여 보여줄 수 있는 디지털 전시플랫폼으로 개편하였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4 20:45

처음 어른 포스터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처음 어른>을 오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서울시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서울시청 지하1층을 방문한 모든 시민들이 따뜻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며 함께 위로할 수 있는 공연, 토크콘서트, 특별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오늘(14일)부터 기획공연과 토크콘서트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현장접수도 운영한다. 특별체험은 당일 현장접수로 상시 참여 가능하다. 11.26.(토) 오후 1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모두의 어깨를 조용히 다독이는 위로와 치유의 음악공연이 서울시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펼쳐진다. 따뜻한 감성을 노래하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인디), 독특한 음색을 지닌 매력적인 보컬 ▲구원찬(R&B) 총 2팀이 참여한다. 개그맨 정범균의 사회로 진행하는 소통형 토크콘서트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이어진다. 결혼·임신·출산 등을 키워드로 40살 동갑내기 두 개그우먼 조승희, 김영희가 우리와 가까운 일상 속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인생의 절반이라고도 일컫는 ‘마흔’을 주제로 나만의 글쓰기 공간이 시민청 곳곳에 마련되어 4일 내내 체험 가능하다. ▲마흔을 살았던 어제의 ‘나’ ▲마흔을 살고 있는 오늘의 ‘나’ ▲마흔을 기다리는 내일의 ‘나’ 등을 주제로 일부 체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처음 어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과 시민청 누리집 (www.seoulcitizenshall.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4 20:18

미니버스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미니버스를 이용한 ‘장애인 주말 나들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는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11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과 일요일에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안에서 원하는 목적지로의 나들이가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 이다. 장애인이 포함된 가족이나 지인이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차량 이용에 소요되는 경비는 공단이 부담하고 그 외 입장료나 식비 등은 신청인의 몫이다. 서울장애인콜택시는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이 이용한다. 이용 차량인 미니버스는 휠체어석 4석과 일반석 10석을 갖췄으며 휠체어 승강장치와 고정장치를 갖추고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분은 14일부터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누리집(https://www.sisul.or.kr/open_content/calltaxi/)에서 이용날짜와 목적지를 정하여 신청하면 된다. 동일 날짜에 신청자가 겹칠 경우 장애 정도나 시티투어 경험 여부 등에 대해 내부심의 후 확정, 통보한다. 아울러 공단은 오는 17일(목)에 장애 아동과 보호자 등 10여 명을 초청하는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야외나들이를 시행한다. 서울장애인버스(휠체어석 8석, 일반석 21석)로 이동하는데, 지난 4월과 9월에 진행한 시티투어에 이은 세 번째로 내년 4월부터는 나들이 장소 공지 후 신청자를 접수받아 운영하는 ‘버스 야외나들이’를 전격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공단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추진 방향에 맞춰 약자, 소수를 위한 사업을 발굴, 준비 중으로 그 시작이 장애인 야외나들이 지원이다.”라며 “전 사업에 걸쳐서 지속적이고 꼭 필요한 약자동행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장애인콜택시는 2003년 100대로 운행을 시작해 지금은 631대의 장애인콜택시와 장애인버스 2대, 미니버스 1대 그리고 개인 임차택시 64대를 별도 운영 중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4 20:10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 공청회 포스터서울시가 지난해 6월 ‘2세대 도시재생’으로의 방향 전환을 발표한 이후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15일(화) 오후 3시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일반시민·전문가·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2030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하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이하 도시재생 특별법) 제12조에 따른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시는 지난 2015년 전략계획을 최초 수립한 이래 이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성과도 있었지만, 환경 정비 및 인프라 확충보다는 보존․관리 중심으로 추진한 점, 도서관, 주차장 등 생활기반시설 및 정비사업 활성화 등 달라진 시민 수요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이 이뤄진 점 등이 그간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의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시민수요를 반영해 도시재생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전략계획 재정비를 추진해왔다. 이번 전략계획은 지난해 6월 발표한 2세대 도시재생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 담겨 있다. 2세대 도시재생의 체계적 추진 및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회복하는 내용으로 도시재생의 기본방향을 재정립하고, 정비수단을 다양화하는 등 활성화 지역 운영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였다. 특히 시는 서울시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전략계획에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설정하였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시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의 ‘능동적 정비’ 적극 지원 ▴보존과 개발의 균형회복을 위한 개발․정비․관리를 포괄하는 다양한 수단 활용 ▴보다 내실있는 사업 추진과 민간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공공지원 시스템 개편 등을 전략계획에 담았다. 먼저 시는 지금까지 공공공간의 환경개선 중심에서 민간 정비를 적극 지원하는 방안으로 변경하고, 공동체 공간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거점시설을 생활기반시설(SOC)로 용도를 전환하고 운영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각 도시재생사업지 내의 현장지원센터를 개발·정비 등 지역 필요 기능을 지원하는 전문적인 지원센터로 개편한다. 또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도시재정비촉진사업 등 도시경쟁력 강화 및 주택 공급 목적의 개발 및 정비사업과 연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지 선정부터 실행, 평가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지원 시스템을 개편한다. 시는 이번 전략계획 변경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쇠퇴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략계획에는 지난 ’20~’21년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망우본동 일대 ▴신월1동 일대 ▴독산2동 일대 ▴화곡중앙시장 일대 ▴용답상가시장 일대 등 일반근린형 5곳이 포함된다. 기존에 지정된 장안평 일대는 유형 및 면적을 일부 변경할 계획이다. 시는 공청회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및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전략계획을 변경하여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하는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은 그동안 지적되어온 도시재생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며, 공청회에 소개되는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은 관계부서 협의 및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최상위 법정계획인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을 통해 개발할 곳은 개발하고, 보존할 곳은 확실히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 예정”이라며 “도시재생 특별법상 추진 가능한 다양한 사업방식을 적용해 도시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정책 실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4 20:09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식관악구시설관리공단은 겨울철 에너지 위기 극복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에너지 다이어트 실천 결의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를 통해 전사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했다.이번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식에는 공단 전 직원이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문 주요 내용은 ▲겨울철 에너지 소비 10% 이상 절감 목표 설정 및 달성 노력 ▲에너지 절약 5대 실천 강령(난방온도 17℃ 제한, 전력피크 시간대 난방기 순차 운휴, 개인난방기 사용금지, 경관조명 소등, 시간대별 실내조명 소등 조절) 준수 ▲에너지 저소비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우리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국가 경제와 에너지 안보를 위해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서며, 국가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 위기를 이겨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공단은 체육시설 4개소 및 공영주차장‧주차부스 14개소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악구 태양광 발전량의 52%(2021년 기준)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ESCO 사업을 통해 폐기열 및 대기열 추출 에너지 활용을 통해 에너지 재생산으로 동력비를 절감하는 등 에너지 절약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2-11-14 18:35

동화구연가 지도사과정 수료식 후 기념촬영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지난 10월 28일, 싱글벙글교육센터 1층 다목적강당에서 ‘2022년 동화구연가 지도사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동화구연가 지도사과정’은 2022년 평생학습관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개강해 총 28회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동이 가능한 14명의 동화구연 전문가를 배출하였다.이날 행사는 수료증 전달과 함께 사업추진 경과보고, 교육과정에서 모범을 보인 수료생 ▲정태숙(사랑에 빠진 개구리) ▲이은영 (토끼와 호랑이) ▲이예슬(예쁜 자갈 알록이) 3명의 동화구연 시연으로 구성되었다.특히, 올해는 정규 수업 외에도 동화구연 재능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수강생들의 남다른 열정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모든 수료생이 100% 동화구연가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얻었다.또한, 싱글벙글교육센터는 동화구연가 지도사과정 수강생과 수료생들로 구성된 ‘관악동화나누리’ 학습동아리와 함께 미취학아동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동화구연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동화구연가 지도사과정 수료생들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과 올바른 독서 습관을 심어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수업을 통해 배운 것들을 현장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차민태 대표이사는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싹틔우는 재능나눔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2023년에도 주민 개개인의 잠재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싱글벙글교육센터는 관악구를 대표하는 평생학습 교육시설로서 음악, 미술, 공예 등 문화예술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2-11-14 18:32

봉현초등학교 앞 스마트횡단보도 현장점검하는 박준희 구청장관악구는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ZERO’를 목표로 보행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스마트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구는 올해 총 22억 원을 투입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2018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초등학교 주변 및 보행사고 위험 지역 60개 횡단보도에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와 80개 횡단보도에 ‘LED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하여 어린이 및 노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올해는 초등학교 주변 10개 횡단보도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와 보행 사고다발 횡단보도 47개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추가로 설치, ‘스마트 보행안전시스템’을 완성하여 보행자 안전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크게 높였다.‘LED바닥형 보행신호등’은 바닥에 신호등이 표시되어 보행자들의 사고위험을 줄여주며 특히, 야간이나 비가 오는 날 운전자가 신호등을 쉽게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특히 최근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일명 ‘스몸비족(스마트폰+좀비)’등 보행자의 주의력을 환기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야간시간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주요 통학로 61개 횡단보도에 신호위반 및 과속 방지를 위한 ‘무인교통단속 카메라’와 ‘태양광 LED표지’ 설치를 완료하여 촘촘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구는 올해 말까지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5대와 주요 통학로 12개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최고제한속도 하향(30Km→20Km), 노란신호등 설치, 노후 교통안전시설 정비,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노후된 통학로 정비 등 다각도로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을 강화한다.박준희 구청장은 “어느 곳에서나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마련이 최우선”이라며 “촘촘하고 세심한 어린이 보호구역 완전관리로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 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11-14 18:30

  김주영 서울지방병무청장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우리에게 비대면 생활 방식은 익숙한 일상이 되었다.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지만 2년여의 코로나 기간 동안 재택근무, 화상 회의, 원격 수업 등 비대면 온라인 방식이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았고 이제는 메타버스와 가상 세계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다행히 코로나라는 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요즘, 이전의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일상회복은 과거로의 회귀는 아니다. 이미 우리의 일터는 새로운 업무 방식에 적응하였고 공직사회도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타기 시작했다. 코로나 같은 유례없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직사회는 혁신적 패러다임 ’적극 행정‘을 선택하였고 4차 산업혁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서울병무청도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병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 모두가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변화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첫째 다양하고 복잡한 병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각 부서 담당자와 고객지원과를 주축으로 월별 적극 행정 과제추진단 ‘적재적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발굴한 입영판정검사가 없는 기간 중 관할이 다른 지방청 수검대상자를 서울청에서 수검 받을 수 있게 조치한 사례는 국민의 편에서 예산 절감과 민원 편익을 제고하여 적극 행정 노력상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둘째 입영 전, 병역과 진로를 연계한 상담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실시·확대하여 병역의무자가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 최초로 설치된 서울 병역진로설계센터는 수도권 지역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와 체험 부스, 직업 선호도 검사를 통해 병역과 진로를 연계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지난해까지 대구, 광주, 대전에 진로설계센터가 추가 설치되었고, 올 7월에는 부산, 춘천 2곳이 문을 여는 등 전국적으로 계속 확대하고 있다. 셋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상담시스템 ‘챗봇 아라’와 블록체인 기반 ‘e-병무지갑’ 서비스는 MZ세대에 맞춘 병무행정의 새로운 얼굴이다. 챗봇 ‘아라’는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국민의 질문에 대답하며 채팅에 익숙한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하였고 근무시간 이후 상담 사각지대를 해소하였다. 또한 종이로 출력하던 병역의무 이행 관련 통지서, 확인서 등 28종의 병역서류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보관·제출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e-병무지갑’은 병역의무자들의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 되었다.이외에도 입영판정검사 지속적 확대 실시, 중앙신체검사소 화상 문진 도입 등 병무청은 쉼 없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병역 정책을 발전시키고 있다.급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직사회의 등불이 되어 변화와 개혁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은 바로 적극 행정이다. ‘수적천석(水適穿石, 작은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결국엔 돌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 무슨 일이든 꾸준하고 끈기 있게 밀고 나가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뜻이다.서울병무청은 ‘수적천석’의 말을 되새기며 끊임없이 적극 행정에 매진하여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병무청이 될 것을 약속한다. 

뉴스 | 관악신문 | 2022-11-14 18:27

김윤철 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구국 영웅 강감찬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0월 23일 오전 11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2022 강감찬장군 축제 기념 제16회 인헌대상 전국시조경창대회 및 관악문화교실 시조창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진형 문화원장을 비롯 박준희 구청장, 임춘수 구의장, 유기홍·정태호 국회의원, 왕정순 시의원, 박용규 구의원, 우선경 관악지부장, 신운희 (사)한국전통 예악총연합회장, 김윤철 대회장, 각 직능단체장, 전국에서 모여든 시조인,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내빈 및 심사위원 소개, 대회사, 환영사, 축사 등에 이어서 지난해 전주대회에서 대상부 장원을 수상한 이찬신 회원의 시창, 시조창 발표대회로 시조인들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킴으로써, 관악지역이 시조의 고장임을 다시 한번 과시하는 계기가 되었다.이날 전국시조경창대회는 관악문화원(원장 진진형)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관악지부(지부장 우선경)에서 주관했으며, 전국의 시조인들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장을 마련하면서 관악구청, 관악구의회, 관악문화재단, 대한노인회관악지회의, 관악새마을금고, 한국국악협회 후원과, HCN관악방송, 관악신문, 관악뉴스 협찬으로 진행됐다.김윤철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강감찬 장군의 위엄과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문화행사인 2022년 관악강감찬축제 기념 제16회 전국시조경창대회 및 시조창 발표회를 빛내주시기 위해서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오곡이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전국시조경창대회를 관악구청 8층 강당에서 개최하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대회에 참가한 경창자 여러분들께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준희 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조는 우리 조상들의 삶과 얼이 녹아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문학과 음악이 결합된 시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형태와 그 유장한 리듬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적 산물이다”고 밝히고, 이러한 시절을 널리 보고받고 그 명맥을 이어 보전하는데 앞장서 주시는 사단법인 한국 전통 예약 총연합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 참가자 모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수 구의장은 “사음보 리듬이 특징적인 우리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는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는 소리내어 읽는 것이 더욱 맛갈스럽고 재미있으며 여기에 곡조를 붙인 시조창은 시조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전통 예술로 우리의 정서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면서 “오늘 이 대회를 통해 이 자리를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치와 함께 우리 고유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시조창의 아름다운 매력을 깊이 감상하고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실효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승 발전시키는 밑걸음이 되기를 기원하며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진형 문화원장은 “시조경창대회는 전국 240개 자치단체 중 40곳이며,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관악을 비롯 성동, 강동 등 3곳 밖에 없는데, 그 중에서도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곳은 관악이 유일하기에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고 밝히고, 특히, 구청에서 시조 계승 발전을 위해 시조연습장, 냉난방, 방음장치 등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대회에 참가들께 여러분들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우선경 관악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제16회 인헌대상 전국시조경창대회 및 시조창 발표회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분들과 본 대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오늘 시조경창대회에 참석하신 경창자 여러분의 숨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여러분이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6회 인헌대상전국시조경창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이번 전국시조경창대회는 평시조부(을부), 사설시조부(갑부), 질음시조부(특부), 명인부, 국창부, 대상부 등 6개 부분에 전국에서 참가한 많은 시조동호인들이 그동안 열심히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부 수상자를 결정했다.이날 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인헌대상 장원에 박화준(용산구) 씨가 차지하면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인헌대상 차상에 맹정후(전주시) 씨가 관악문화원장상을, 차하에 유인혜(속초시)씨가 대회장상을, ☯국창부 장원에는 민경숙(전주시)씨가 차지하면서 관악구청장상을, ☯명인부 장원에 이은영(전주시) 관악문화원장상을, ☯질음시조부 장원에 주선아(속초시), ☯사설시조부 차상에 이영재(관악구), ☯평시조부 장원에 현옥희(화성시)씨 등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11-14 18:26

서림동 김한의원 김성준 한의학 박사최근 20대 여성분이 발목주면에서 피부발진이 생기더니 가렵지는 않은데 허벅지까지 올라온다고 한의원을 내원했습니다. 처음 시작되었던 발목주변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피부과에 다녔는데 차도가 없어서 한의원을 내원하였다고 했습니다. 진맥을 해보니 활긴맥이며 입안을 보니 백태가 진하게 끼어있으며 아랫배는 차갑고 살이 찌기 쉬운 태음인 이였습니다. 평소 밀가루음식을 좋아하며 식사가 불규칙하고 야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치킨, 피자 등과 같은 밀가루에 기름진 음식인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몇 년 전 20대 결혼을 앞둔 여성도 얼굴에 여드름이 심해서 어머니 손에 이끌려 한의원을 내원한 적이 있습니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여성으로 레슨을 다니면서 식사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초콜릿이나 에너지바 같은 것으로 요기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바쁘기도 하고 꼭 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얼굴에 여드름이 심해지고 피부과에서 약을 먹으면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를 반복하여서 어머니의 강요에 의해 한의원을 오게 되었습니다. 위의 경우와 유사하게 맥은 활맥이고 백태가 있었습니다. 위의 두 경우 모두 몸 안에 독소가 쌓이는 경우입니다. 몸 안에 독은 음식으로 인해 소화기에 쌓이는 식독(食毒), 독소가 혈액 안에 머무는 혈독(血毒), 독소가 내부 장기에 쌓이는 장독(藏毒)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식독인데, 식독이 생기는 원인은 우리 몸에 소화효소가 없는 음식을 먹거나 소화시키기 힘든 음식 또는 과식을 해서 완전히 소화되지 못하면 소화기에 오랜시간 머물면서 부패할 때 나오는 독소가 쌓이는 현상입니다. 장점막이 소화된 음식물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므로 인해 장점막이 부어오르면서 나타나기도 하고 한국인의 경우 섬유질의 음식을 먹어서 장내균들이 일정비율을 유지해야 하는데 섬유질보다 밀가루나 당질의 음식을 많이 먹으므로 인해 장내균의 불균형으로 설사가 생기거나 변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독소들이 오장육부에 머물 때 장독이 됩니다.이런 위장간의 독소가 소장에서 혈액으로 유입되면 독소가 머무는 곳에 염증반응이 나타나며 피부질환이 시작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먼저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첫째는 독소가 되는 음식인 밀가루음식을 피합니다. 빵, 라면, 과자, 피자, 등 유전자변형 밀가루를 사용하는데 선진국에서는 유전자변형 밀가루는 사료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하고 사람에게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런 밀가루가 미국이나 호주에서 3-4개월 배를 타오는데 방부처리가 되어 있어서 이런 방부제가 몸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둘째는 조미료가 다량 들어간 음식이나 단짠(달고 짠)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량의 조미료나 단짠음식이 장점막을 자극하거나 장내균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튀긴음식이나 매운 음식, 탄산음료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첫째, 녹황색 채소나 과일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야채를 드실 때 설사를 하시는 경우에는 데쳐서 드실 것을 권합니다. 둘째, 자연 발효시킨 음식을 드실 것을 권합니다. 청국장, 된장, 김치 같이 자연 발효시킨 음식들이 몸 안에 해독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 충분한 양의 물을 드실 것을 권합니다. 하루 1.5L의 생수가 좋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치료를 하나요? 한의원에서는 다양한 해독지제가 있어서 몸에서 빠르게 독소가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침으로 어혈이 한곳에 몰려서 일으키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체내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뜸으로 독소를 풀어내기도 합니다. 쑥뜸은 해독치료에 좋습니다.다시 위의 두 여성분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첫째의 경우는 지금 치료가 진행 중이며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피부질환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둘째의 경우에는 3개월 만에 완치가 되어 예쁜 아기피부로 원래의 모습을 찾아 결혼을 하였습니다. 이후 음식을 조심하면서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 | 관악신문 | 2022-11-14 18:20

황준배 한세연구소장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대지>의 작가는 펄 벅(Pearl Sydenstricker Buck)이다. 그녀는 미국 여성작가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1983년에 선정되었다. 필명은 John Sedges이다. ‘박진주’(朴眞珠)라는 한국어 이름여류 소설가로, 장편소설 <대지 The Good Earth> 3부작을 집필하였다. 그녀는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스스로 ‘박진주’(朴眞珠)라는 한국어 이름을 지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지극했다.그의 작품 <대지>는 중국 청나라 말기에 중화민국이 태동하던 시대가 배경이다. 가난한 농부 '왕룽'과 노비 출신의 '오란' 부부가 평생 땅을 일구면서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현장을 그려낸 수작이다. 출간 첫해 미국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면서 1932년, 퓰리처상 문학 부문을 차지한 바 있다.대대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왕룽은 황부자 집에서 종노릇을 하던 오란을 맞아 결혼을 한다. 오란은 만능살림꾼이다. 풍요로운 새로운 인생의 전환을 맞게 된다. ‘펄 벅’은 왕룽이 대지를 위해 모든 노력과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땅의 가치와 노동, 검소함의 가치를 드러내고자 했다. 왕룽은 흙을 ‘피와 살’이라고 말할 정도로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왕룽의 아내 오란과 세 명의 아들들의 역사를 그린 장편이다.‘펄 벅(1892∼1973)’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힐스버러에서 태어났다. 생후 3개월 때 장로교회 선교사였던 부모를 따라 온 가족이 중국으로 이주했다. 화북 지방과 난징 등지에서 거주하였다. 어린 시절 중국인 유모 왕씨 노파의 손에서 자라며 중국의 생활상과 역사, 문화에 익숙한 성장기를 보냈다. 선교활동에만 열중한 아버지 때문에 집안일은 어머니가 도맡아야 했지만, 부모의 중국 선교활동은 펄 벅이 자신을 중국 사람으로 생각했었을 정도로 중국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하였다.1911년에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 1914년에 미국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에 위치한 ‘랜돌프 메이콘 여자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중국으로 돌아간 그녀는 1917년 5월, 중국의 저명한 농업기술 박사이자 선교사였던 미국인 존 로싱 벅(John Lossing Buck)과 결혼하였다. 이때 성이 ‘Buck’이 되었다.  ‘장애아동’이었던 딸을 위해 글을 쓰기로 결심1920년에 첫째 딸 캐롤 벅(Carol Buck)을 출산했으나, 페닐케톤뇨증으로 인해 지적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그녀는 장애아동이었던 딸을 위해 글을 쓰기로 결심하였다. 자서전에서 펄 벅은 “큰 딸이 자신을 작가로 만든 동기 중 하나”라고 밝혔다.1920년부터는 난징대학의 교수로 재직했으며, 1924년, 잠시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1925년, 미국에서 입양한 제니스(Janice)를 둘째 딸로 삼은 뒤,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갔다. 중국의 당시 국·공 내전의 와중에서 1927년, 국민당 정부군의 난징 공격 때 온 가족이 몰살당할 뻔했던 위기를 체험, 피치 못할 균열을 깊이 자각한 일도 그로 하여금 창작활동을 시작하게 한 동기였다. 이 균열은 작품의 바닥에 숨겨진 테마로 흐르고 있다. 그는 이 균열을 자기가 미국인이라는 입장에 서서, ‘제2의 조국’인 중국에 대한 애착을 통해 어떻게 해서라도 조화시켜보려고 노력했다.오랫동안 중국에서 살았고 중국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현대 중국이 수립되는 과정의 목격자라는 독특한 관점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1900년의 의화단 운동, 1911년의 신해혁명, 1920~30년대의 내전을 목격했으며 유교 논쟁에 직접 참여했고, 중국인들의 여성해방 투쟁에 공감한 관찰자였다. 한편 1934년 미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중국을 보는 미국인들의 태도 변화, 제국주의를 둘러싼 논쟁과 이민에 대한 논쟁, 미국의 인권과 여권운동, 매카시즘 시기의 마녀사냥 같은 더 민감한 주제들과 마주쳤고 기꺼이 논쟁에 참여했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 자기의 능력과 영향력을 발휘하기에 주저함이 없었다. 펄 벅, ‘한국은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 같은 나라’펄 벅은 혼자서 정의의 십자군 전쟁처럼 모든 일들을 감당해냈다. 펄 벅은 다양한 인권운동을 지치지 않고 계속해나갔다. 그 투쟁 속에는 인도 독립, 여성들의 사회적 기회 증진, 중국 구호, 미국의 중국인 이민 배제법 철폐뿐만 아니라, 당시 대다수 미국인들이 전혀 알지 못했던 나라인 한국의 해방까지도 포함되어 있었다.펄 벅은 폭력과 착취에 시달리는 전 세계 아이들의 열악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애썼다. 그녀는 언젠가 “나는 본래 조용한 여성이다. 내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억누르지만 않는다면. 그러나 그러한 것들이 억눌릴 때 나는 맹렬하게 말을 하게 된다.”라고 했다. ‘맹렬하게’는 자신의 행동을 잘 표현한 단어이다.펄 벅 여사는 평생을 두고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힘써 왔다. 그녀는 1965년 펄 벅재단 한국지부(현 펄 벅 인터내셔널 한국)을 설립하고, 1967년에는 경기도 부천군 소사읍 심곡리(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펄 벅기념관 자리)에 ‘소사희망원’을 세웠다. 1973년 자신의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펄 벅은 이곳에서 전쟁고아와 혼혈아동 2,000여 명을 돌보며 왕성한 복지 활동을 펼쳤다.이때 작품이 바로 구한말부터 1945년 광복이 되던 해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소설 <살아있는 갈대>였다. 서문에 ‘한국은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 같은 나라’라고 썼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소설은 미국에서 출판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여러 언론에서는 ‘대지’이후 최대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펄 벅이 한국에 보내는 애정의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 소설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작가가 한국의 역사적 사건들을 소재로, 한국인의 정서를 잘 표현한 걸작으로 평가를 받았다. 펄 벅, “내가 가장 사랑한 나라는 미국에 이어 한국”한국과의 인연을 맺게 된 동기는 그가 2차 대전으로 미국의 OSS(미국의 옛 CIA)에 중국 담당으로 들어온 것부터였다. 당시 한국 유한양행의 창업자이기도 한 유일한과 중국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국에 호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의 아내가 중국계 미국인인 호미리였다. 유일한도 숙주나물 통조림 제조회사인 라초이 식품회사를 운영하면서, 중국의 녹두장사와 거래한 경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중에 펄 벅은 자신의 작품 중 하나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김일한으로 하는데, 이는 유일한과의 인연을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펄 벅이 남긴 박애주의 정신과 실천적 인도주의의 유산은, 그녀 사후에도 여전히 더욱 발전된 형태로 의미 있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구인 펄 벅 인터내셔널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중국, 미국 등 11개국 어린이들의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초기에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미국인 남성과 한국 여성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동과 모자가정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 1999년 이후에는 아시아 불법 근로자와 한국 여성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동, 2004년에는 베트남에 파견된 한국 군인과 베트남 여성 사이에 태어난 혼혈인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6년에는 경기도 부천시 성주로 214번 길 61에 ‘펄 벅 기념관’이 세워졌다. 생전에 쓰던 소지품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펄 벅 여사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그녀가 입양한 7명의 아이 중 대부분이 한국계였으며 “내가 가장 사랑한 나라는 미국에 이어 한국”이라며 깊은 애정을 표했다.  

뉴스 | 관악신문 | 2022-11-14 18:19

향군 창설 제 70주년 기념 독도 수호 결의대회에 참가한 일행들관악구재향군인회(회장 김사연)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재향군인회 창설 제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였다.이날 행사에는 김사연 회장을 비롯 박봉주 명예회장, 조상식·주선환·황보용식 부회장, 오중섭 감사, 고경훈·박재원·박화식 이사, 최영혜 여성회 사무국장, 유석순 청년단 부단장, 최완성 동 회장단협의회장 및 각 동회장, 회원 대표 등 40명이 참석하였다.27일 오전 8시 30분 경북 울진군 후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후포항과 울릉도 사동항을 운항하는 여객선 썬플라워크루즈에 승선하여 오후 1시에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한 후 울릉도 일대를 탐방했다.이어서 일행들은 대아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오후 5시 30분에 리조트 내 식당에서 향군 창설 제70주년 기념식 및 제70차 21C 관악포럼을 실시하였다.오희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향군 발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찬조금 전달 등 기념식에 이어서 21C 관악포럼을 실시 후 울릉도 흑돼지 삼겹살 바베큐로 만찬을 하면서 제70주년 향군의 날을 자축하고 친목을 도모하였다.당초 계획으로는 둘째날인 28일 오전에 독도를 탐방할 예정이었는데 기상악화로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독도행 여객선이 통제되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오후에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어 독도행 여객선에 탑승한 후 오후 4시 40분 독도 접안을 성공한 일행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김사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재향군인회는 지난 70년 동안 우국충정과 불굴의 투혼으로 국가적 위기로부터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왔다. 그간 걸어온 70년을 발판 삼아 나아갈 70년을 향한 큰 꿈을 갖는 출발선에 서 있다”면서 “우리 재향군인회는 통일된 선진조국을 우리 후손들에게 소중한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할 역사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국가 안보 제2보루이자 사회공익단체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선진향군건설을 향해 우리 모두 친목․애국․명예의 일념으로 일치단결하여 힘찬 도약을 다시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로, 독도 수호 결의대회에서는 “우리가 나라를 사랑하고 영토를 지키겠다는 강한 일념으로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이곳 현장까지 오게 되었다면서 대한민국이 독도를 두고 일본과 벌인 영유권분쟁은 오래된 문제인 만큼 독도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개인이나 단체, 정부의 노력이 다방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 관악향군도 이에 동참하여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제고시키고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널리 알리자”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향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은 최인영 이사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본회장 표창을, 서울시재향군인회장 표창에 여성회 이창숙 감사, 구회장 표창에 박화식 이사, 김진숙 여성회 이사, 이종인 미성동재향군인회 고문 등이 수상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11-14 18:17

김경호 광진구청장 수능 응원 메시지광진구가 17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대비해 방역관리 및 교통지원 등 수능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광진구에서는 건대부고 등 7개 시험장에서 총 3,347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구는 먼저 ‘수능‧대학별 평가 대비 방역 TF’를 구축해 ▲상황총괄 ▲응시자관리 ▲중점관리시설 방역점검 ▲이동지원반으로 구성했다. TF를 통해 수능을 앞두고 재확산 중인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격리·입원치료 수험생에게도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시험장은 수험생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정해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일반시험장과 별도시험장, 병원시험장으로 운영된다.일반시험장은 ‘일반시험실’과 ‘분리시험실’로 나뉜다. 시험 당일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유증상자는 분리 시험실에서, 나머지 무증상 수험생은 일반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별도시험장은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방역 당국으로부터 격리를 통지받은 수험생이, 병원시험장은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 확진 수험생이 배정된다.이를 위해 구는 수능 2주 전인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검사 시 모든 검사자를 대상으로 수능 응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된 수험생은 상태에 따른 시험장으로 배정되며, 시험장으로 도보 또는 자차 이동이 불가능한 확진자는 구급차를 이용해 이송을 지원한다.또한 구는 수능 당일 수험생의 안전한 비상 수송과 시험장 주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수험생 수송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지역 내 6개 전철역(강변, 건대입구, 광나루, 구의, 아차산, 중곡역)과 교통 사각지대 등에 15개 동주민센터 행정 차량으로 수험생들을 수험장까지 안전하게 수송 지원하며, 수험장을 경유하는 마을버스를 오전 시간에 집중 배차하여 수험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더불어 구에서는 수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광진경찰서와 광진모범운전자회에서는 수험장과 주변 교차로의 교통정리를 담당하게 된다.이에 앞서 구는 지난 3일부터 학원, 스터디카페, PC방 등 학교 주변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하는 등 수험생 사이에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대응에 나섰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것처럼 차분한 마음으로 수능을 준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수능은 여러분의 노력을 꽃피우는 날이다. 여러분의 빛나는 앞날을 광진구가 언제나 응원한다”라고 수험생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구는 수능이 끝난 12월 26일, 27일 이틀간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대입 컨설팅을 개최해 실질적인 입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청은 11월 28일부터 12월 16일까지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1-14 17:09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8주년 기념 제22회 메디체크 학술대회에서 뷰노 이예하 대표집행임원이「AI 의료영상 분석을 통한 임상 적용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건협”)는 지난 11월 7일(수) 본회 추담홀에서 ‘창립 58주년 기념 제22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의료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뷰노(AI솔루션기업) 이예하 대표집행임원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가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동향 및 발전방향, 빅데이터 활용사례 및 향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AI 의료영상 분석을 통한 임상 적용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한 이예하 대표집행임원(뷰노)은 보건의료인 부족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 저하 문제해결에 인공지능 의료기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8주년 기념 제22회 메디체크 학술대회에서 서울대병원 박창민 교수가 「의료영상 AI: 개발에서 진료 적용까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딥러닝기술로 학습된 △폐암진단솔루션(Chest X-ray, Lung CT) △유방암진단솔루션 △치매진단솔루션 △안저판독솔루션 △BoneAge 등 제품은 현재 임상에서 의사 진료를 보조하고 있다. 향후에는 판독보조솔루션에서 벗어나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의 데이터를 학습하게 될 것이며, 이외에도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홈헬스케어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등 선제적 예방조치가 가능한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대병원 박창민 교수는 「의료영상 AI: 개발에서 진료 적용까지」 주제 발표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디지털 영상 빅데이터(DICOM)와 딥러닝기술의 결합으로 현재 인공지능 의료기기가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AI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진단능 비교(흉부X-선영상)에 따르면 AI는 민감도 90%, 특이도 97%를 나타냈고,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민감도 60%, 특이도 100%를 나타내어 AI가 질환을 발견하는 민감도가 더 높게 나왔다. 이를 통해 임상에서 인공지능 판독보조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진단능 향상, 오진감소, 판독자간 일치도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8주년 기념 제22회 메디체크 학술대회에서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가「빅데이터에서 찾은 근거중심의 건강증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판독보조솔루션 외에도 △X-ray조영제 감소 △화질개선 △영상획득시간 단축 △환자 분류와 업무순위조정 등 신속한 진단 및 치료(응급치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들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향후 그 활용 분야는 유전체, 생체신호, 개인건강정보가 결합되어 질병진단과 치료에서 예방 및 사후관리로 의료서비스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진료에 대한 경제적 보상 등 의료수가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지적했다.「빅데이터에서 찾은 근거중심의 건강증진」에 대해 발표한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는 국가건강검진 연령 확대, 고혈압 진단기준변화, 빈혈수치에 따른 사망률 및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 등의 예를 들어 활용 가능한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증가가 근거중심 의료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 데이터에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흡연, 음주, 운동, 비만, 수면과 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근거중심의 기준을 마련하여 건강검진 후 행동의학상담 자료 등 의료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수 있었다.향후 과제로는 의료기관과 개인 빅데이터 융합 DB를 통해 AI 검진 및 메디컬 홈디바이스의 확대를 제시했고, 보건의료빅데이터와 영상빅데이터의 증가는 이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측했다. 더불어 건협에서 보유한 막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고객 맞춤형 검진프로그램 개발 등 차별화된 근거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8주년 기념 제22회 메디체크 학술대회에서 건협 나은희 메디체크연구소장이 「COVID-19에서의 체액성 면역과 항체」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건협은 2020년부터 인공지능의료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폐암진단솔루션(Chest X-ray, Lung CT) △유방암진단솔루션 △치매진단솔루션 △ MRI가속화솔루션을 도입하여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뷰노와 컨소시엄 구성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AI 바우처 사업에 참여하여 폐암진단 솔루션인 VUNO Med-Lung CT AI를 전 지부에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좌장을 맡은 김인원 회장은 “건협은 의료 AI를 타 기관보다 앞서 도입하여 현재 진료에 사용하고 있다. 향후 성능이 검증된 더 많은 AI의 검토와 임상적용을 통해 건협 건강검진의 수준을 더욱 높여 가겠다”며, 이어“건협이 보유한 양질의 빅데이터는 그 활용 가치가 매우 큰 자산으로 체계적 분석과 가공을 통하여 국민에게 수준이 높은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학술대회 특별주제로 건협 메디체크연구소 나은희 소장이 「COVID-19에서의 체액성 면역과 항체」에 대해 발표했다.건협 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항체반응에 대한 연구결과로, 코로나 백신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항체역가는 감소했고 이는 3차 접종 후에도 동일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코로나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에서 백신접종 후 항체가 더 높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건협은 지난 1964년 설립되어 올해 창립 58주년을 맞았다. 매년 건협은 창립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변화되는 보건의료에 대한 정보 습득 및 건강검진·건강증진의 질적 향상을 위해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2-11-14 17:07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강연흥)은 학교현장의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효율적인 행정업무 추진을 위한『계약제교원 및 기간제 근로자 채용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서울시교육청 최초로 자체 개발하여 2022. 11. 9.(수), 서울시교육청 전체 공․사립 학교 총 1,706교에 프로그램을 배포했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각급학교에서 채용업무 시 한글 또는 엑셀을 활용하여 수기로 작성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개선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계약제교원 및 기간제근로자 채용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최초로 개발했다.공개채용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은 채용과정 영역별 심사서류 및 심사 점수 데이터를 한번의 입력으로 행정서식 자동 생성부터 심사점수가 자동 계산되는 시스템으로 채용 업무에 소요되는 업무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프로그램 배포 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채용업무를 진행한 각급학교 업무담당자들은 "기존 사용하던 수기로 작성하는 업무와 달리『계약제 교원 및 기간제근로자 공개채용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간제근로자 채용업무를 추진함에 따라 업무시간도 단축되고 정확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다’라고 하며‘앞으로 프로그램을 계속 업그레이드하여 학교 현장에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 강연흥 교육장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엑셀 자동문서화 서식의 발굴 및 보급을 통해 학교의 공통·반복적인 업무처리 시간 단축으로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계약제 교원 공개 채용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동영상 매뉴얼: 우리 지원청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9gdBHmK21Xw)기간제 근로자 공개 채용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동영상 매뉴얼: 우리 지원청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aIJ7Opd-FL4)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1-14 17:04

정보원을 비롯한 보건복지행정타운 내 입주기관 안전담당자들이 전직원 재난대피훈련에 앞서 심폐소생 마네킹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한국사회보장정보원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정보원)은 11일 원내 안전지킴이와 재난대피요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비상상황 발생 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15일 예정된 전직원 참여 재난대피훈련을 앞두고 실시됐으며 정보원 안전담당자들이 광진소방서로부터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요령 및 구급 조치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으며, 모의훈련도 함께 진행했다.정보원은 2016년부터 매년 2회 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이론교육을 마친 직원들은 원내 건강관리실에 비치된 심폐소생 마네킹으로 실습을 하여 의식유무 확인, 119 신고, 심정지 호흡 확인, 자세 및 위치, 가슴압박 30회 등 5개 항목에서 90점 이상을 받아야 통과된다.정보원의 심폐소생술 의무교육이 실생활에서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다. 상담센터 직원 성수정씨는 지난 4월 청계천을 산책하던 중 행인이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고 정보원에서 교육받은 경험을 살려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도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응급조치 후 119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한 성모씨는 “매년 회사에서 교육받아 이렇게 귀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지난 9월 23일 서울시는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정보원 직원 성씨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였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 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증서이다.노대명 원장은“사회적으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치러지는 이번 훈련은 의미가 크다”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확보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보원은 이 밖에도 직원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달 15일에는 정보원 및 행정복지타운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재난대피훈련을 광진구청, 광진구소방서와 함께 진행하며 12월에는 중곡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안전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정보원을 비롯한 보건복지행정타운 내 입주기관 안전담당자들이 전직원 재난대피훈련에 앞서 심폐소생 마네킹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한국사회보장정보원정보원 11월 월례조회에서 상담센터 직원 성수정씨(왼쪽)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가 전달됐다./한국사회보장정보원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1-14 16:58

김춘곤 의원,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소방재난본부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질의 사진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춘곤 의원(강서4, 국민의힘)은 1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소방재난본부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잦은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비화재보’ 출동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비화재보’란 화재감지기 등 화재설비의 오작동 등으로 인해 실제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경보가 발생되는 것을 말한다. 소방재난본부가 김춘곤 의원(강서4, 국민의힘)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전체 화재출동 건수는 5만 5755건이다. 이 중에서 화재감지기 오작동 즉, 화재오인으로 인한 출동은 1만 3985건에 달했다. 비율로는 24.1%에 이르는 수치다.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 비율은 2020년 7.1%에서 2021년 32%로 대폭 늘어났고, 올해는 9월까지 39%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절별로는 여름철에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를 놓고 보면, 6월부터 8월까지 석달 동안 총 화재출동 7125건 중에서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은 3325건으로 무려 46.7%에 달했다. 같은 장소에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2번 이상 출동한 건수도 2020년 61건이던 것이 2021년에는 681건, 올해 9월 현재까지 724건이 발생해서 벌써 작년 건수를 넘어섰다. 김 의원은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대형참사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매년 행정사무감사나 국정감사, 언론 등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개선되기는커녕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잦은 비화재보 출동은 실제 응급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소방대원들의 정신적·육체적 피로도도 불필요하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비화재보 출동으로 인한 예산낭비도 심각하다”며, “국정감사 자료 등을 보면, 화재감지기 오작동 등으로 인한 비화재보 1회 출동시 약 43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내용대로라면 서울의 경우 올해만 놓고 보더라도 9월까지 약 29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화재감지기는 내구연한에 대한 규정이 없고 감지기 자체의 노후화와 여름철 습기로 인해 오작동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소방재난본부의 책임이 제한된다고도 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감지기 탓만 하고 있기에는 예산과 소방력 낭비는 물론,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대형참사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재출동 시 오작동이 확인되면, 단순 확인에만 그치지 말고 철저하게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반복적으로 오작동이 발생하는 곳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화재감지기 등 소방설비를 시민들이 믿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대형참사가 언제 어디서 또다시 일어날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하고, “관련 규정 미비로 인한 ‘인재’라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관련법 제·개정도 소방청, 행안부 등 관련 기관에 적극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4 13:17

홍국표 의원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도봉구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예산 서울특별시 예산 19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봉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총 사업비 450억 원(시비 195억 원, 구비 255억 원)을 투입해 창동 산48-3 일대 연면적 9,608.39㎡,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대공연장(580석), 소공연장(가변형 공연장, 150석), 예술교육실,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봉구는 구민의 문화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여가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 것과 달리 문화기반시설 부족, 구민회관의 노후화 및 공간협소 등의 문제로 인해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홍국표 의원은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장이 건립되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문화예술회관은 2024년 3월 착공해 2026년 3월 준공될 예정이며 공연·전시·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신진예술가 발굴, 문화시설 및 지역 학교와 연계한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 실현 등 지역문화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4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