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055건)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한국부동산원이 택지비 검증을 완료한 31건 중 대부분이 기존 택지비보다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한제 운영을 위해 부동산원이 무리하게 택지비를 낮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부동산원 내부문건에 따르면 31건 중 검증 전과 후가 동일한 8건을 뺀 23건은 택지비가 깎였다. 10% 이상 깎인 경우는 5건이었고, 변동률이 가장 큰 건은 18%나 됐다.문재인 정부는 민간택지에 공급하는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했다. 분양가 상한제는 택지비와 기본형 건축비, 가산비로 이뤄져 있다. 택지비는 제건축·재개발 조합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에서 2인 이상의 감정평가법인 등에게 감정평가를 의뢰하고, 제출받은 택지비는 부동산원의 택지비 검증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감정평가사들이 택지비를 관련법에 따라 평가했어도, 부동산원은 평가금액이 시세보다 현저히 낮지 않으면 검증을 반려했다는 의혹도 나온다.조합 측은 이 제도로 분양가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지자체의 감정평가 비용뿐 아니라 부동산원의 검증비용, 지연에 따른 비용이 모두 최종 분양가에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원이 택지비 검증제도 시행 이후부터 약 3년간 지급받은 검증 비용은 10억원 수준이다.택지비 검증제도는 정비사업 지연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시도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부동산원의 택지비 검증 절차 폐지와 택지비 현실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국토부는 지난 6월 원자재 값 상승을 분양가에 반영하는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을 발표했지만, 정비업계가 불만으로 삼는 택지비 산정방식은 개편안에서 제외했다.유경준 의원은 "정부의 통제를 받는 부동산원이 마음만 먹으면 택지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구조"라며 "새 아파트 토지가격을 수십 년 된 아파트 토지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묶어두는 관행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윤석열 정부는 과도한 분양가 규제를 완화해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펼친 만큼 시세보다 턱없이 저렴해야 인정되는 택지가격 검증제도에 대한 개편안도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0-14 14:48

축제 포스터‘그린 스마트 시티’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세곡동이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곡동 사거리 앞 공원(세곡동 129-1)에서 ‘제8회 세곡동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세곡동 한마음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각종 점포가 밀집된 세곡동 사거리 앞 공원에서 개최해 그간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축제는 ‘개그맨 배동성’이 MC를 맡아 행사를 진행한다. 이병욱·권성희·오은정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7080기타·퓨전난타·태권도시범·마술·인피니티점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민참여 노래자랑도 진행하는데 경연을 통해 TV·밥솥·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해 50여명에게 각종 생필품 및 인근 식당이용 쿠폰 등을 제공하여 축제의 흥을 더한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작년 하반기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 게임과 요술풍선 공예, 마술공연 체험, 원석팔찌·목걸이 만들기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국수·해물전·홍어·순대·소떡소떡 등 푸짐한 음식이 준비된다. 또 성모자애복지관, 원불교, 대왕초등학교 등 관내 유관기관이 참여해 플리마켓을 연다. 정현영 세곡동장과 박기호 세곡동한마음축제추진위원장은 “처음 세곡동이 개발되면서 인구가 5만 여명으로 늘어감에 따라 기존 마을주민과 신규 전입 주민 간 화합의 장이 필요해 이 축제가 시작됐다”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마음껏 충전하고 활기찬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0-14 14:46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사진‘그린 스마트 시티’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2일과 13일 국내 거주 외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운전면허 시험준비반’을 운영했다. 강남구 외국인 지원시설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와 서울강남경찰서가 함께 기획한 이번 강좌는 한국 운전면허 시험에 어려움을 느끼고 면허 취득을 미뤄왔던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 지자체 최초로 ‘외국인 대상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한 강남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완화, 외국인 입국자 수 증가 등의 흐름에 맞춰 3년 만에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재개했다. 강좌는 ▲운전면허 취득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기출문제 풀이를 통한 학과시험 대비 ▲질의응답으로 구성되며, 영어보다 한국어가 익숙한 비영어권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강좌와 더불어 한국어 강좌도 함께 열린다. 한편, 강남구 외국인 지원센터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이 국내에 편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상담, 한국어 강좌,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3월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의 명칭을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로 변경하고 ‘외국인 창업자 네트워킹 데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코칭’, ‘창업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외국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돕고 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글로벌도시 강남’에 걸맞은 다각적인 지원으로 외국인도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0-14 14:42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대군인과 가족들이 타르트 제작 실습을 하고 있다.서울지방보훈청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류미선, 이하 센터)는 10월 12일 제대군인과 가족이 함께 하는 제과제빵 만들기 힐링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제대군인 주간의 일환으로 전역 후 직면하게 되는 구직활동과 사회적응의 과정에서 받게되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가족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원동력을 다지기 위해 기획되었다.영등포 소재의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제과직업전문학교에서 실시된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디저트로 각광받는 「타르트 만들기」였다.행사에 참여한 제대군인과 가족들은 제과제빵 시장 상황에 대한 특강을 통해 막연한 카페나 제과제빵 분야 창업에 대해서 전문교육기관의 상황분석, 시장정보, 창업 단계와 상권 분석 등의 정보를 토대로 이를 재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후 실시된 체험활동에서는 그동안 카페에서 사먹기만 했던 타르트가 여러가지 공정과 과학적 원리에 의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듣고 보고 경험하면서 마치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듯한 즐거움과 가족과의 애정을 다지는 기쁨, 힐링의 과정을 경험했다.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각자가 만든 타르트를 포장박스에 담아 귀가하는 한 제대군인과 가족은 “앞으로 접하게 될 재취업 등 구직활동의 과정에서 조급함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임하게 될 것 같다”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뉴스 | 서울자치신문 | 2022-10-14 14:41

강남수도_아리수톡 홍보_포스터수돗물은 공급과정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 등 미생물이 번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수센터와 배수지 등에서 염소를 필수적으로 투입하는데, 안전하면서도 맛있는 수돗물을 위해서는 수도꼭지까지 염소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돗물에서 나는 염소 냄새는 수돗물이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증거지만, 시민들에게는 수돗물 이용을 불편하게 느끼게 하는 요소다.서울물연구원은 염소냄새가 없으면서도 수질 안전성이 뛰어난 수돗물을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수도꼭지 잔류염소농도를 정밀 제어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염소 냄새 제어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9월 15일(목) 밝혔다.특허등록 기술명은 ‘상수도관 잔류염소 제어방법’으로, 상수도 배급수 계통 중 잔류염소 취약지역인 수도꼭지의 잔류염소 값을 일정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등록번호: 제10-2415636호)시가 개발한 ‘염소 냄새 제어기술’은 수돗물의 수도관 체류 시간이 길거나, 기온변화 등으로 잔류염소가 감소하는 ‘잔류염소 취약지역’의 실시간 염소소모량을 계산하여 맞춤형 염소 투입과 제어가 가능하다.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공급과정 중 수도관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염소가 휘발하여, 적정 잔류염소 수치에 미달해 수질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반면, 염소를 과도하게 투입하면 수돗물의 물 맛을 저해한다.그동안 시는 수돗물 공급과정 중 다양한 이유로 감소하는 염소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정수센터 운영자의 경험에 따라 염소 투입량을 조절해 왔었다. 때문에 정수센터에서 가까운 지역은 염소농도가 높아 염소 냄새가 많이 발생하고, 먼 지역은 염소농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먹는물 수질기준은 1L당 잔류염소가 0.1mg 이상, 4.0mg 이하가 되도록 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염소 냄새가 없으면서도 안전한 수돗물을 위해 수도꼭지 잔류염소 농도를 0.1~0.3mg/L로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있다.서울시 전역의 수도꼭지 수질검사('18∼'19년) 결과, 수도꼭지 잔류염소농도는 권장 범위(0.1~0.3mg/L) 안에 있었으나 잔류염소 농도가 평균적으로 낮은 지역과 높은 지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서울물연구원에서는 현장 근무자의 경험적 판단에 의지하지 않고도 항상 일정한 잔류염소값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질 빅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 염소소모량과 투입량을 계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정수센터와 서울 전역 배급수계통에 설치된 525개의 수질자동측정기를 통해 수온‧잔류염소‧전기전도도(물속의 이온 양) 등의 실시간 수질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지역별 염소소모량을 계산한다. 이를 활용해 서울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염소투입량을 제어할 수 있다.서울물연구원은 2017년부터 기술개발연구에 착수해 2018년까지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 공급과정에 시스템을 시범적용하였고, 성공적인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3월부터는 서울 전역에 확대 적용하여 시스템의 효과성을 확인하였다.시스템 운영결과 수도꼭지 잔류염소 변동 폭이 60% 가량 감소 되어 실시간 수도꼭지 잔류염소를 안정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다.서울물연구원의 연구진은 “이번 잔류염소 제어시스템은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한 타 시도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최근 서울시처럼 수질감시 목적으로 다항목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운영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향후 서울시의 특허기술이 널리 전파되어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손정수 서울물연구원장은 “우리 연구원에서는 이번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수돗물의 생산부터 공급, 검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서울형 미래 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0-14 14:35

강북구청 전경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저소득가구의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오는 11월분부터 국민건강보험료를 확대·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가구에 지원되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포함)기준액이 16,440원에서 21,890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시행한다.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연중 실시하며 개정된 기준에 따른 추가 지원은 오는 11월분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는 건강보험료 월 부과금액이 21,890원 이하인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다. 당월 신청자는 익월분부터 지원되기 때문에 11월 건강보험료를 지원 받고자 하는 구민은 10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생활보장과로 문의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사업과 관련해 구는 이미 지난달 10일에 선정된 1,098세대의 9월분 건강보험료 1,238만원을 전액 지원한 바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많은 구민들이 신청해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사회복지 안정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0-14 13:37

강동구청 전경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천호동 로데오거리(천호대로157길 양방향 보행로 270m) 금연구역에 12개의 LED 금연 표지판을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착한 금연 표지판은 시인성을 강화하기 위해 야간에는 점등이 되도록 했으며, 태양열을 활용해 환경과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되도록 특수 제작했다. 앞서, 구는 ▲천호역에서 강동성심병원 사거리 양방향 ▲강동성심병원 교차로에서 래미안강동팰리스 ▲상일로10길 양방향 ▲천호대로167길 양방향 ▲성내초등학교 통학로 등 상시 운영하는 8개의 금역구역을 지정하여 금연 단속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동선사문화축제 시에는 선사초등학교에서 강동선사문화축제 보행로까지 추가로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구는 금연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청소년의 흡연예방을 위하여 교육청, 각 학교와 협의를 통해 학교 통학로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연 홍보와 교육을 통해 금연문화 정착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0-14 13:36

서울시 교육청 전경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되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가 획일적 전수평가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계획대로 학교 희망에 따라 학교나 학급 단위로 평가를 자율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임을 밝힌다. 과거 일제고사를 통해 학교별 성적이 공개되고, 학교평가가 시도교육청별 특별교부금 배분 등의 주요 지표로 사용되면서 교육 현장에 많은 부작용이 있었다. 우려대로‘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전수평가’ 방식으로 실시할 경우, 일제고사 시절의 부작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지적에 서울시교육청은 귀를 기울여왔으며, 다양한 진단 도구의 활용 등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도 이미 평가 목적에 따라 다양한 평가를 시행하고 있고, 이 평가들은 구분해서 보아야 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먼저‘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2017년부터 기존 전수평가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3% 표집 방식으로 중3, 고2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목표 도달 정도와 함께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주목적으로 한다. 올해부터 컴퓨터 기반으로 시행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현행대로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서울시교육청은 판단한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이와는 별개로 올해부터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이하 자율평가)’가 도입되었다. 자율평가는 컴퓨터에 기반해 개별 학생의 성취 특성을 진단해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해당 평가에의 참여 여부는 당초 학교의 희망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런 ‘자율평가’를 ‘전수조사’ 한다는 말 자체가 형용모순이다. 당초 교육부의 안내대로 학교 단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청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서울교육청의 입장이다.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충남대응용교육측정평가연구소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개발하고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도 있다. 학생들의 교과 영역에 대한 학습결손을 진단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평가도구다. 대부분의 학교가 학생의 교과별 부진 영역을 진단하고, 학생 개인별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보정 자료가 제공되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기초학력 미달인 학습지원대상학생을 파악하기 위한 진단과 선정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해당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진단, 학력미달 학생 선정은 물론 해당 학생들에 대한 지원책을 포함한 기초학력 보장 강화 방안을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0-14 13:34

박일하 동작구청장(가운데)이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 신한은행, MG새마을금고 관계자들과 ‘동작구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6~10등급 저신용자 융자지원까지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금리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13일 신용보증재단, 우리·신한은행, 새마을금고 등과 ‘동작구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 신한은행, 관내 12개지점 새마을금고 등이 참석했다.‘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사업은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 7월 취임식에서 발표한 민선8기 ‘100일 이내 액션플랜’ 중 하나로 △120억 규모의 일반 지원 △20억 규모의 저신용자 지원 등 총 140억 규모의 지원 사업이다.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일반지원을 위한 출연금 6억 원, 저신용자 지원을 위한 출연금 2억 원 등 총 8억원을 투입한다.특히 6~10등급의 저신용자 융자지원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가 유일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140억 규모의 신용보증과 1년간 무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일반지원은 신용등급 1~6등급인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책이며 대출 한도는 경영운영자금 용도로 업체당 최대 7000만 원까지다. 대출 기간은 5년 이내고 구는 최초 1년간 이자 전액(약 5.02%, 변동 가능)을 부담할 예정이다. 저신용자 지원은 신용등급 6~10등급인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책이다. 대출 한도는 경영운영자금 용도로 업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5년 이내이며 최초 1년간 이자 전액(5.5%, 고정)을 구에서 부담한다. 신청은 10월 17일부터 시작해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제진흥과(☎820-9486, 9395)로 문의하면 된다.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을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2-10-14 11:46

구립김영삼도서관 전경공연·강연, 전시, 이벤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구립 김영삼도서관(동작문화재단 위탁 운영) 개관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사를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풍성한 문화체험행사 및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본행사는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이며, 도서관 건물 내 곳곳에서 공연·강연, 전시, 이벤트, 체험 총 4가지 분야로 진행이 이루어진다.메인 행사인 △곽재식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동화구연 △증강현실 그림책 원화 전시 △동아리 필사 작품전시회 △블라인딩 북 꾸러미 대출 이벤트 △그림책 증강현실 체험 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사전 행사로는 10월 15일 오후 3시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랙라이트 인형극, 미운오리새끼’가 진행된다.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나 △곽재식 작가와의 만남 △블랙라이트 인형극 2개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통합도서관 누리집 또는 구립김영삼도서관 SNS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개관 2주년을 맞아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누구나 도서관에서 일상 속 지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2-10-14 11:45

동작구 찾은 최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에 관객 기립박수  동작문화원(원장 송지현)이 2022년 문화기획공연으로 추진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가 10월 12일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한경직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동작문화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속되었던 문화적 단절감을 해소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동작구민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고자 이번 공연을 전석 무료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슈만의 첼로 협주곡과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1번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향 오스만 벤스케 음악감독의 지휘와 첼리스트 니콜라스 알트슈태트의 협연으로 진행되었다. 유럽 순회공연을 앞둔 최정상 오케스트라 서울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는 객석을 가득 메운 800여명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무리되었다. 공연장을 찾는 동작구민들은 “평소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지인과 함께 훌륭한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뜻깊고 즐거웠다”는 소감을 남겼다.  송지현 동작문화원장은 정통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열정적인 연주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3년 만에 듣게 된 동작구민의 큰 박수 소리가 매우 반가웠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동작구 문화의 중심인 동작문화원이 잠시 주춤했던 지역문화 활성화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보다 다양한 기획으로 구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향 연주가 끝난 후 동작문화원 송지현 원장(오른쪽)과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이 공연장을 찾은 구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2-10-14 11:43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셀프주유취급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8년 156개소이던 셀프주유취급소는 올해 9월말 기준 257개로 늘어나 해당 기간 중 64.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주유취급소는 오히려 192개소(39.6%↓)가 감소했다.전체 주유취급소에서 셀프주유취급소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24.3%에서 2022년 현재 46.7%로 해마다 증가했다. 셀프주유취급소는 주유원이 직접 주유하지 않고 일반인이 주유하는 관계로 안전사고 위험성이 일반주유취급소보다 상대적으로 높다.이에 따라 겨울철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해 11월 말일까지 서울시내 셀프주유취급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불시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소방재난본부 및 일선 소방서 검사요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불시에 소방검사를 진행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단속을 통해 특히 안전관리가 취약한 시간대의 안전관리자 근무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준수 여부 △셀프주유취급소 설치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및 근무 실태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셀프주유취급소는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 할 안전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이 다시 한번 위험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소방재난본부는 안전사고를 방지를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안전관리자에 대한 지속적인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셀프주유취급소의 안전관리자는 위험물의 취급에 관한 안전관리와 감독을 하여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증가하고 있는 셀프주유취급소에 대한 면밀한 화재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선제적인 소방안전대책 추진과 홍보를 강화하여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2-10-14 11:40

침수이력 등 소규모 상가 대상…안전한 영업환경 조성‧침수피해 예방서울시가 영세 소규모 상가에 집중호우 발생 시 빗물을 차단해 침수 방패막 역할을 하는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 여력이 없어 자율적으로 침수 대비가 부족한 영세 소규모 상인들을 지원해 수해로부터 안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하고 침수피해를 예방한다는 목표다.물막이판은 집중호우로 빗물이 원활히 배수되지 못해 발생한 노면수가 건물에 들어오게 될 때 막는 침수방지시설이다. 물이 출입구 등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구, 창문 등에 벽 같은 판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적은 비용의 간단한 설치만으로도 침수피해 예방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집수정 등 침수방지시설을 무상 설치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는 물막이판도 지원대상에 포함해 현재까지 110,000여 개소에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영세 소규모 상가까지 확대한다.시는 최근 국지성 폭우로 노면수가 넘쳐 저지대 상가에 흘러들어와 침수 대비가 부족한 소규모 상가에서 피해를 입은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지원대상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올해 8월 서울시 전체 28,477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저지대 주택은 19,673가구고, 저지대 지하층이나 저층에 입주해 침수된 상가는 8,804곳이다. 상가의 경우 사회구호 차원에서 주택에 준한 긴급복구비가 지원돼 매년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예방사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이번 ‘소규모 상가 물막이판 설치비 지원’은 서울시가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서울의 수방 대책을 담은 ‘더 촘촘한 수해안전망 추진전략’ 중 ‘공공‧민간 안전시설 확충’ 분야의 대책으로 추진된다.더 촘촘한 수해안전망 추진전략은 ①강우처리목표 재설정 ②지역맞춤형 방재시설 확충 ③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데이터‧예측 기반 시스템 구축 ④반지하 거주민 등 침수취약가구 안전 강화 ④공공‧민간 안전시설 확충 5개 분야, 17개 대책으로 구성돼 있다. 10년간 3조 5천억 원을 투입한다.지원대상은 올해 8월 침수피해를 입은 소규모 상가 8,804곳을 비롯해 과거 침수피해 이력이 있거나, 침수에 취약한 지역의 소규모 상가다. 시는 올해 침수피해 상가부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유흥업소, 도박‧향락‧투기 등 불건전 업종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소규모 상가 1개소당 100만 원 상당의 물막이판 설치 또는 2.5㎡ 규모 물막이판 설치 중 하나를 지원한다. 1개 건축물당 소규모 상가 최대 5개소(500만 원 이내)까지 지원할 예정이다.(시‧구 50:50 매칭) 침수취약 주택 및 소규모 상가 물막이판 등 설치를 위해 32억 원의 재난관리기금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물막이판 설치를 희망하는 소규모 상가는 10월 중순부터 각 구청 치수과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건물 소유자뿐만 아니라, 건물 소유자의 동의서를 소지한 관리자, 임차인도 신청할 수 있다. 자치구는 신청내용에 따라 지원대상 여부를 심사한 후에 물막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손경철 서울시 치수안전과장은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여력이 없어 자율적으로 침수 대비를 못 했던 영세 소규모 상가에서 피해가 발생해 올해부터 물막이판 설치 지원대상을 소규모 상가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침수피해를 입은 시민분들께서는 이번 기회에 꼭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길 바란다. 서울시는 소규모 상인들이 걱정 없이 수해로부터 안전한 영업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물막이판 설치 지원사업을 지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2022-10-14 11:38

송란교/논설위원초등학교도 다니지 않으셨던 까막눈을 가진 어머니는 유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 누구보다도 세상 돌아가는 일을 잘 읽으셨다. 눈을 감고 있으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계신 듯 속속들이 알아보셨다. 학문이나 지식이 아닌 지혜로 세상을 읽는 것이었다. 글을 잘 쓰고 외국어를 잘한다고 으스대는 사람들, 잘나가는 사람들끼리만 편먹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 내 편이 아니라 생각되면 밑도 끝도 없이 무시하는 사람들과는 결이 다르고 격이 달랐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그분들이 하는 말을 정성껏 듣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그만큼 넓어진 것이리라.한바탕 투기 광풍(狂風)이 몰아치면 우리는 모두 돈에 눈이 먼 장님이 되어간다. 돈 바라기가 되어 함께 휩쓸리고 함께 뛰어다닌다. 어느 곳에 알박기해야 돈이 될까? 황소 눈을 크게 뜨고 깜박거리는 사람, 높은 하늘에서 먹잇감을 찾는 매의 배고픈 눈으로 온 땅을 스캔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도회지 부근에 5일 장이 서는 듯하다.세상이 온통 한가지 색깔로 덧칠해지면 다른 색이 있음을 전혀 알지 못한다. 스스로 색맹이 되어 가는 것이다. 어쩌면 쏠림현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이를 어이할꼬. 심부재언 시이불견 청이불문 식이불미(心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味, 마음이 없으면, 보여도 보지 못하고, 들려도 듣지 못하고, 먹어도 맛을 느끼지 못한다)라. 내 편 바라기가 되어버리면, 대롱을 통해서만 하늘을 바라본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얼마나 아름다운지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옆에 있는 아름다운 사물을 전혀 보지 못한 채 탐욕의 마음으로 가림막을 치니 바깥의 밝은 세상을 어찌 볼 수 있으리오. 일향(一香), 일색(一色), 일풍(一風)에 매몰된다면 너와 나의 구별은 어떻게 할까. 한 곳에만 매몰된 삶에 역동성이 있을까? 그 지루함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획일화를 외치고 다양성과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팬덤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다. 누군가는 이를 일러 세상이 온통 미쳐가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스스로 ‘눈 뜬 장님’이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조각구름은 동네별로 소나기를 퍼붓는다. 어느 구름 속에 빗물이 들어있는지 어찌 알겠는가만, 전에는 전국적으로 권역별로 비가 내리더니 요즘에는 동별로 지역별로 비가 내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골고루 나누어 내리던 비가 한곳에 집중되어 큰 난리를 일으키기도 한다. 어느 지역이 투기 광풍에 휩싸여도 이와 비슷한 듯하다. 한집 넘어 한길 건너 가격 차이가 상식 수준을 뛰어넘는다. 그러니 부자동에 살면 부자되고 대박동에 살면 대박 맞는다는 소문이 날 만도 한 것이다.보지 못하면 알지 못하고 모르면 깨닫지 못한다. 어둠 속에 있으면 보지 못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빛 가운데 있으면 볼 수 있으려나? 빛이 벽이나 장막으로 차단되면 어두워서 사물을 볼 수 없다. 그렇기에 겉은 볼 수 있으나 속은 볼 수 없다. 반짝반짝 빛나는 돈만 보이고 어둠에 묻힌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돈 되는 일에는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든다. 뱀을 싫어하면서 장어는 잡으려 든다. 꽃 그림자가 구름 모시듯 하고, 설마 하는 믿음이 맹신이 되곤 한다.많은 돈을 벌고자 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노래한 <<돈 돈 돈, 돈을 벌자>> (작사 송란교, 작곡 노영준, 노래 정선희)라는 노래 가사를 소개해 본다.『하루 종일 눈치 보며 뼈 빠지게 일만하다 / 가죽지갑 텅 비었다 염치없어 말 못하네자고나면 이자 붙고 달이 가면 월세 받는 / 강남빌딩 건물주가 나의 희망 나의 소망으랏차차 돈 벌어서 기분 좋게 한턱 쏠께 / 돌아돌아 돈이 돌아 온다온다 내게 온다와와와와 돈돈돈돈 나도 한 번 벌어보자 //하루 종일 눈치 보며 화장실도 자주 못가 / 돈 없다고 무시하다 수준 낮다 떠나가네있으면은 얼마나 있고 많으면은 얼마나 많냐 / 나도 있다 너 만큼은 나도 많다 큰소리쳐으랏차차 돈 벌어서 배터지게 한턱 쏠게 / 돌아돌아 돌고 돌아 온다 온다 내게 온다와와와와 돈돈돈돈 왕창 한 번 벌어보자 / 와와와와 돈돈돈돈 나도 한 번 벌어보자.』왕창 벌어서 크게 베풀면 더 큰 돈이 벌리겠지요?

뉴스 | 성광일보 | 2022-10-14 11:14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11월 6일 성동구립숲속도서관에서 7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이은지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본 프로그램은 그림책 「바니의 사계절 미용실」의 저자 이은지 작가가 낭독하고 함께 독후활동 시간을 갖는다. 「바니의 사계절 미용실」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통해 창의적인 머리로 변신시켜 주는 미용실에 찾아가는 나무늘보 누리의 이야기로 사계절의 풍경을 밝고 경쾌한 색채와 이야기로 아름답게 풀어낸 작품이다.이어지는 독후활동은 ‘오늘은 내가 사계절 미용사! 누리 머리 꾸미기’가 진행된다. 그림책 속의 이야기를 듣고 미용사가 되어 다양한 자연 재료로 주인공 누리의 머리를 꾸며본다.성동문화재단 윤광식 대표이사는 “가을에 맞는 문화감수성을 더한 이은지 작가의 그림책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는 말에 이어서 “물들어가는 성동구립숲속도서관에서 가을을 만취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이은지 작가와의 만남’은 11월 6일 10시 30분 성동구립숲속도서관에서 열리며 7세부터 초등 3학년 15명에 한해 진행된다. 모집은 10월 18일부터 선착순이며 성동구립숲속도서관 ‘홈페이지(www.sdlib.or.kr/fore)▶문화행사’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선(02-2204-6484)으로 문의하면 된다.사계절의 아름다움과 책이 있는 성동구립숲속도서관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4 11:12

연 1억 이상 고소득 세대의 지역건강보험료 체납액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득금액별 지역건강보험료 체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소득 1억원 초과구간의 체납액(세대수)은 ▲ 2020년 약 250억 4,163만원(3,115세대) ▲ 2021년 약 281억 9,495만원(3,113세대) ▲ 2022년 7월 기준 약 374억 3,776만원(2,901세대)으로 나타났다.<소득금액별 체납 현황> 구분 2020년 2021년 2022.07월 세대수 체납액 세대수 체납액 세대수 체납액 총합계 1,099,984 1,847,293,685,678 993,108 1,702,552,907,251 952,908 1,616,704,364,459 100만원이하 742,318 1,073,366,062,350 664,853 965,390,225,236 648,478 907,345,253,667 100만원초과 ~300만원이하 83,973 125,956,338,024 80,046 121,570,096,041 76,711 111,421,120,243 300만원초과 ~500만원이하 57,036 94,212,017,631 52,591 88,733,004,403 49,187 82,076,417,026 500만원초과 ~1천만원이하 89,244 171,195,530,036 80,621 159,202,033,791 77,435 153,015,155,497 1천만원초과 ~5천만원이하 115,372 315,862,672,450 103,513 297,384,837,541 90,754 281,419,416,826 5천만원초과 ~1억원이하 8,926 41,659,432,942 8,371 42,077,750,910 7,442 43,989,234,090 1억원초과~ 3,115 25,041,632,245 3,113 28,194,959,329 2,901 37,437,767,110 해당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억원 이상의 고소득 체납세대는 214세대 줄었으나 체납액은 약 123억 9,613만원이 늘어났으며, 한 세대당 평균 체납액은 약 803만원에서 약 1,290만원으로 62% 이상 늘어났다.반면 100만원 이하의 생계형 가입 세대의 경우 2020년 74만 세대에서 올해 64만 세대로 줄었고, 체납액 또한, 1조 733억원에서 9,073억원으로 약 1,660억원 감소했다.전혜숙 의원은 “고소득층의 보험료 체납은 사회적 책임의 방기”라며 “건강보험공단은 고소득자 체납 보험료를 강력하게 추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0-14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