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성동구립용답도서관성동구립용답도서관 한글교실 학습자들이 ‘제18회 전국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우수상 및 장려상, 늘배움상 부문에서 총 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전국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후원한다. 교육소외집단의 평생학습 및 글쓰기 능력 향상의 토대를 마련하고 성인문해학습자와 가족 및 친지, 일반인들과 소통과 문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성동구립용답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한글교실은 2007년 용답도서관 개관한 이후 지역의 비문해인을 위해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학력인정 한글교실로 초등2단계와 성인문해교실(초등3단계) 교육이 진행 중이다.이번 백일장은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움을 준 사람에게 전하는 글’ 및 ‘한글을 배움으로써 보람된 일’,‘배움의 계기로 일상생활이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 글’등 다양한 주제로 문해학습기관에 다니는 만 18세 이상 성인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총 100개 문해학습기관이 참여하며 2,079편의 공모작을 응모했으며, 그중 성동구립용답도서관에서 우수상 1명(박옥심), 장려상 1명(김옥녀), 늘배움상 3명(유복희, 장순화, 정순자)으로 총 5명이 선정되었다.제18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 우수상,박옥심 학습자의 ‘사랑하는 딸 고맙다’ 작품수상자 중 우수상을 수상한 박옥심(77) 학습자는 자신이 살아온 고단한 인생 이야기를 펼치면서 성동구립용답도서관 한글교실에 입학하게 해 준 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를 가슴 뭉클하게 표현하여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성동문화재단 윤광식대표이사는 “성인문해학습자들이 백일장 대회 공모전을 통해 자존감 향상 및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한글을 배움으로써 더욱 풍요로운 일상생활을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성동구립용답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한글교실 및 평생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 문의는 용답도서관 홈페이지(www.sdlib.or.kr/YD)나 전화(02-2204-6474)로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7-30 11:33
사진 왼쪽부터 신용하 사무국장, 한길원 회장(중곡3동), 장길천 운영위원장, 박선숙 회장(군자동),이정인회장(중곡4동), 김미영 기획위원장, 추윤구의장, 김선길 회장(구의3동), 윤석종 회장(구의2동), 주영순 회장(중곡1동), 장국환 회장(자양3동), 이민규 회장(화양동)광진구의회(의장 추윤구)는 28일 주민자치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주민자치회 현안사항에 대하여 논의했다. 의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추윤구 의장, 장길천 의회운영위원장,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관내 8개동 주민자치회장이 함께했다.주민자치회는 주민들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역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며, 주민참여예산을 추진하는 등 지방자치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있다. 광진구 주민자치회는 2020년 5개 시범동을 시작으로 2021년 5개동이 추가로 지정되어 현재 15개 동 중 10개동이 운영하고 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2022년 5개 동 추가지정 및 전반적인 주민자치회의 발전 방향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구체적 논의사항은 ▲추가 5개동의 지정여부에 대한 주민자치회의 입장 ▲마을사업 추진 예산 확보 ▲집행부에 대한 주민자치회 의견 전달 등 실질적 발전 방법 등이 논의되었다.김선길(구의3동)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은 “미시행 5개동이 추가되어 15개동이 함께 주민자치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단합된 의견을 제시하겠으며, 주민자치회 운영 및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구청과 협의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으며, 의회에서도 뜻을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다.장길천 의회운영위원장은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필요성에 공감하며, 주민자치회의 발전을 돕겠다”고 했으며,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은 “지방자치의 근간인 주민자치회가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치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뜻을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추윤구의장은 “주민들과의 직접적 소통과 상생이라는 점에서 주민자치회의 영향력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주민자치회장, 동장, 의원들이 협조하여 자치회가 안착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각자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광진구의회도 노력할 것이다”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07-30 11:10
중구청 전경사진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중림동이 '히(He)스토리, 허(Her)스토리 구술기록'사업을 통해 마을역사를 기록하고 활용한다. 중림동은 현재 충정로 일대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만리2구역이 재개발 되는 등 급속도로 변화를 겪고 있다. 또 특색있는 상권을 바탕으로 중리단길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젊은 세대가 자주 찾고 유입되면서 분위기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 주민들을 중심으로 동네의 예전 모습을 기록하고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생겼다. 변화를 받아들이면서 역사에 대한 가치도 잊지 말자는 것. 이곳은 서소문성지, 국내 최초 서양식 벽돌 건축물인 약현성당, 국내 최초 복도식 주상복합 아파트인 성요셉아파트 등 역사적으로도 뜻깊은 장소와 건축물들이 많아 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마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해 의미도 남달랐다. 사업은 2024년 완료를 목표로 1단계 기초자료 발굴 및 제작, 2단계 체계적 역사자료 제작, 3단계 역사자료 입체화 및 다양화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1단계 사업이 이뤄지는데, 우선 동네 기록활동가 4명을 선정해 동네에 있는 역사적인 장소, 오래된 가게 등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오는 8월에는 구술채록전문가가 토박이 어르신 6분을 만나 인터뷰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역사자료를 제작하고 나아가 스토리북, 영상 콘텐츠, 투어 프로그램, 교육자료 활용 등 다방면에서 사용한다는 계획. 구술 채록 대상자도 어르신에서 중장년층으로 점점 확대해 나간다. 중림동은 구술기록사업을 통해 토박이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토대로 개인의 삶과 함께 엮어온 마을 역사를 기록하고 공유해 역사적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옛 중림동의 모습을 발굴·보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저 역시 중구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중구의 변화를 지켜본 주민으로서 구술기록 사업이 잘 이뤄져 어린이들에게는 동네의 역사를 알려주고, 어르신들에게는 그때의 추억을 되살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7-30 01:10
생생문화재 사진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7월 27일 송파 유적지 곳곳을 탐방하고 체험하는 「생생문화재 비지트인 한성백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비지트인 한성백제」는 송파구 역사문화탐방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17일부터 약 120명의 주민과 함께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 투어코스는 한성백제박물관을 시작으로 석촌동고분군, 몽촌토성, 풍납토성, 서울놀이마당, 석촌호수, 롯데월드타워까지 송파구의 역사와 현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7월 27일 진행한 4번째 행사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동참하여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과 함께 한성백제 문화를 체험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문화재 탐방에 소외되었던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동반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 가족은 문화유적지 곳곳을 직접 방문하며 당시 생활상과 문화를 느끼고, ▲백제 의상 입어보기, ▲향낭 만들기, ▲공방체험 등 부대행사에 참여해 문화체험의 재미를 더하였다. 한편, 구는 매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운영하며 관내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바탕으로 공연, 문화체험 등 교육·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도 △백제문화를 주제로 풍납동 토성 안에 다양한 공방 및 생활공간들을 연출하는 ‘기억의 향연_백제왕도’ △공예품·문화상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백제문화를 모티브로 공연을 선보이는 ‘백제돌말극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해 행사부터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장애인, 외국인, 유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게 운영한다”면서, “문화재 향유기회가 적었던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참여의 폭을 넓혀 모든 계층과 세대가 함께 우리의소중한 문화유산과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7-30 01:05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7월 8일 서울 남부적십자사 봉사관에서 관내 한부모가정,조손가정,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삼계탕을 담고 있다.민선 8기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1일 출범한 이후 동작구가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박 구청장은 취임 첫날 도림천 일대를 찾아 전일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없는지 주민안전을 먼저 살핀 후, 일정별 액션플랜과 4년 후 동작의 모습을 담은 비전선포식을 통해 임기를 시작했다. 이후 취임 한달 간 박 구청장은 구민 민원현안 청취, 관내 주요기관 현장방문, 동별 주민총회 순회, 코로나 방역활동, 취약계층 어르신 나눔 행사 참여 등 모든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구정을 살피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주민불편사항이 들리는 즉시 현장을 찾아가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했다. 흑석동 집하장 인근 기울어진 전주에 지지대를 설치토록 조치하고 빠르게 교체공사를 시행했으며, 혼잡한 신대방역 3번 출구 일대와 노량진역 앞 노상 적치물을 정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구청장이 밝힌 30일 이내 완료 공약사항은 ▲점심시간 대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 연장을 시작으로 ▲1주택자 재산세 2020년 수준으로 감면 ▲소상공인 저금리 융자 지원 ▲관내 모든 경로당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 ▲LED 보안등 교체‧설치 ▲상권에 지장을 주는 가로수 이식 및 수종 변경 등을 이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민원대응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간 구청장 민원을 전담하며 오히려 구청장 대면 면담을 가로막던 직소민원실을 과감하게 폐지하고, 모든 민원인을 구청장이 직접 면담하며 소통의 질을 크게 높였다. 또한 구민소통 창구인 구정소식지 ‘동작마당’에는 구청 소식 관련 지면을 늘리고 지역 자랑거리 코너를 신설했다. 이외에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무허가 장기방치 가판대를 정비 완료 했으며, ▲도로 파손구간 재포장 실시 ▲도시미관을 고려한 공사용 가림판 재정비 ▲임신·출산 관련 비용 지원 ▲신상도초 사거리 좌회전 U턴 차선 신설 ▲재활용정거장 등 쓰레기 처리시설 환경 재정비 ▲악취 발생지역 환경개선 등 지역주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 노량진 민자역사, 도로망 확대, 불합리한 교통체계 개선 등 12년간 정체된 동작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도시, 복지, 생활, 역사‧문화 등 모든 분야의 동작구 지도를 바꾸겠다”며 "구민에게 자부심이 되는 '최고의 가치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07-29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