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장편소설 '한복 입은 남자' 이미지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베스트셀러 소설 ‘한복 입은 남자’를 원작으로 글로벌 창작 뮤지컬 개발 및 제작에 나선다.11일 EMK(대표 엄홍현)는 박스미디어(대표 박해선)와 소설 ‘한복 입은 남자’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작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사실을 밝혔다.지금까지 누구도 설명할 수 없었던 조선사 최대의 난제였던 장영실 미스터리를 소재로 한 이상훈 작가의 장편 소설 ‘한복 입은 남자’는 역사와 상상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역동적인 서사로 2014년 발간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소설 ‘한복 입은 남자’는 자격루, 측우기 등 조선 과학기술사에 위대한 업적을 세우며 노비의 신분이었지만 종3품 벼슬에 올랐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했다는 이유로 파면된 후 역사 속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출발한다.‘한복 입은 남자’ 이상훈 작가는 이와 같은 장영실 미스터리에 주목해 자료를 조사하던 중 장영실의 발명품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 사이에서 유사점을 발견한 데 이어, 서양인이 그린 최초의 한국인 그림이라고 알려진 루벤스의 ‘한복 입은 남자’의 모델과 명나라 정화의 마지막 행적, 실록이 전하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장영실의 생애를 촘촘하게 연결했다.특히, 현재 원작 소설이 미국 메이저 OTT사에서 글로벌 콘텐츠로의 드라마 제작이 추진 되는 가운데, 뮤지컬 시장의 선도자로 꼽히는 EMK 역시 ‘한복 입은 남자’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제작을 밝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뮤지컬이 성행하던 국내 뮤지컬 시장에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등 정통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선보이며 뛰어난 로컬라이징으로 모든 작품을 흥행으로 이끌어온 EMK는 그간 축적해온 월드클래스의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를 제작하며 EMK오리지널 작품의 정체성을 확립해왔다.특히, 높은 완성도와 뛰어난 작품성으로 국내 월드 프리미어 당시 초유의 흥행을 기록을 거둔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는 일본에 라이선스로 수출되어 현지에서 성황리에 공연됐을 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 뮤지컬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큰 반향을 이끌어 내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세계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2025년 월드 프리미어를 목표로 한 작품은 우리의 역사를 소재로 하여 한국에서 태어난 소설을 극화하여 또 다른 형태의 문화 콘텐츠로 탄생시킨다는 점에 있어 그 의미가 깊다. EMK가 다년간의 라이선스 흥행작의 재창작 과정과 오리지널 작품의 제작 노하우를 집결해 제작에 나선 만큼, 해당 작품은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이에 대해 소설 ‘한복 입은 남자’의 이상훈 작가는 “’한복 입은 남자’를 글로벌 창작 뮤지컬 전문인 EMK와 함께 뮤지컬로 제작하게 되어 원작자로서 기쁜 마음이 앞선다”며, “미국 브로드웨이와 유럽 뮤지컬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창작 뮤지컬로 해외에 라이선스를 수출하는 EMK의 저력을 보고 ‘한복 입은 남자’의 극화에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이어, “조선의 천재 장영실과 서양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만남을 역사적 고증과 상상력으로 풀어낸 ‘한복 입은 남자’는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화된 콘텐츠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EMK에서 글로벌 창작 뮤지컬로 제작하자는 제안을 받고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며,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제)가 세계적인 뮤지컬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역사에 매몰된 천재 장영실에 대한 추적과 치밀한 고증으로 작품을 빚어낸 이상훈 작가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뒤 KBS 공채 PD로 방송에 입문, SBS 개국에 참여해 수많은 히트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채널A 제작본부장으로 채널A 개국을 진두지휘 후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글을 발표해왔다. 일찍이 전설적인 스타 PD로 알려진 이상훈은 대본을 직접 집필하며 작가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 ‘한복 입은 남자’를 비롯해 첫 에세이집 ‘고향생각’은 2십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더 늦기 전에 부모님의 손을 잡아드리세요’,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 살고 싶다’, ‘유머로 시작하라’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공주’등의 책을 출간해 반향을 일으켰다.한편, 베스트셀러 장편 소설 ‘한복 입은 남자’를 원작으로 한 EMK 오리지널 뮤지컬은 오는 2025년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될 계획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5-19 15:59
EMK 오리지널 뮤지컬 ‘베토벤’이 2023년 1월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역을 뽑는 오디션을 개최한다.뮤지컬 ‘베토벤’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지난 12일 2023년 1월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일 뮤지컬 ‘베토벤’의 전 배역 오디션 개최를 밝혀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높은 작품성과 압도적인 완성도로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EMK가 선보이는 네 번째 오리지널 작품인 만큼 오디션 개최 소식에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뮤지컬 ‘베토벤’의 오디션은 엄격한 도덕성과 명예를 중시하지만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예술가이자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루드비히 반 베토벤’을 비롯해, 베토벤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알게 되는 ‘안토니 브렌타노’와 그녀의 친구 ‘베티나 브렌타노’, 안토니의 남편이자 성공한 은행가인 ‘프란츠 브렌타노’, 베토벤의 동생 ‘카스파 반 베토벤’ 등 아역을 포함한 전 배역과 앙상블 배우들을 선발한다.한국 뮤지컬계를 선도하는 EMK의 네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 ‘베토벤’의 오디션은 5월 25일까지의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합격자에 한해 자유곡, 자유 안무, 지정 안무 등으로 구성된 2차 오디션과 2차 오디션 합격자에 한해 추가 오디션이 진행된다. 작품의 오디션은 노래, 연기, 이미지, 나이, 성격까지 작품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배우를 선별함과 동시에 초대형 창작 프로젝트에 걸맞은 세심하고 치열한 과정이 될 전망이다. 악성(樂聖) 베토벤을 소재로 한 뮤지컬 '베토벤'은 지난 2019년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를 탄생시킨 세계적 유명 작사, 작곡가 콤비 작가•작사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참여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뮤지컬 ‘베토벤’은 악성(樂聖)으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시대를 살아가는 한 청년인 그가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그릴 예정으로, 클래식 음악의 거장 베토벤이 탄생시킨 불후의 명곡을 변주 또는 차용하며 인간이 가진 감정, 본질, 핵심을 표현할 계획이다.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인간 내면을 조명하여 그 기저의 핵심을 드라마틱하면서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왕용범 연출이 뮤지컬 '베토벤'의 한국어 대본 및 가사 작업을 맡을 예정이다. 한국 뮤지컬계 대표 작•연출가로 꼽히는 왕용범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초대형 흥행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라이선스 수출되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작을 빚어낸 왕용범 연출은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작가 겸 연출가로 꼽힌다. 인간 본성의 기저를 날카롭게 통찰하는 탁월한 연출력의 왕용범 연출은 뮤지컬 ‘베토벤’의 한국어 대본〮가사는 물론 연출로서도 참여해 독일의 유명 연출가 길 메머트와 함께 공동 작업으로 작품을 빚어낼 계획이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뮤지컬 ‘시카고’, ‘지킬 앤 하이드’, ‘엘리자벳’, ‘에비타’, ‘레미제라블’, ‘캐치 미 이프 유 캔’ 등을 연출한 길 메머트는 다채로운 작품을 성공시켜온 탄탄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인간 ‘베토벤’의 영혼을 깊이 있게 담아낼 전망이다. 또한, 길 메머트는 미하엘 쿤체, 실버스타 르베이와 함께 스위스 세인트 갈랜 극장에서의 ‘레이디 베스’에서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또 하나의 명작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작품을 성공시킨 길 메머트와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시선을 통해 한 인간이 성숙해가는 과정을 심도 있게 담아낼 왕용범 연출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될 뮤지컬 ‘베토벤’은 월드 클래스 명작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뮤지컬 ‘베토벤’ 무대 주인공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EMK오리지널 뮤지컬 ‘베토벤’은 2023년 1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연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5-16 09:11
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헨릭 입센의 <인형의 집>이 전하는 고전의 가치와 드라마의 서스펜스를 지난 2021년 대본 개발과 내부 리딩 과정을 통해 현대적 해석과 시각으로 새롭게 각색하여 그 깊이와 넓이를 동시에 경험하는 연극 <인형(들)의 집>으로 다시 태어났다.연극 <인형(들)의 집>은 1879년 코펜하겐 왕립극장에서 초연되어 대표적인 페미니즘 문학으로 여겨지는 헨릭 입센의 <인형의 집>을 현재 극심한 분열과 갈등을 통과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로 시∙공간적 배경을 옮겨놓았다. 이는 1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지배하는 낡은 관념과 사회의 허위, 부정 그리고 사회가 공유하는 하나의 거대한 ‘프레임’, 사회적 편견 속에 얽매여 자기 자신을 찾지 못하는 인간 보편적인 문제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도 유효함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작품은 2020년 대한민국 서울을 배경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60만의 인플루언서이자 온라인 의류 쇼핑몰의 대표로 성공한 사업가인 동시에 대학교수인 남편 한인국 (원작의 헬메르)의 아내이자 고등학생 아들의 엄마로서 집안 살림과 내조도 훌륭하게 해내는 슈퍼우먼 노라, 즉 ‘현대 서울의 노라’를 중심으로 갑작스러운 방문을 통해 사건들이 발화되고 그 속에서 변화하는 다양한 권력의 이동과 사회가 요구한 역할에 갇혀 있는 인물들의 (인형들의) 삶 (집)에 대한 실상이 속도감 있는 전개로 그려진다.노라 역에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번지점프를 하다>와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임강희가 캐스팅되어 자신이 만들어 낸 완벽한 가정, 아름다운 성취가 다 허상이었음을 깨닫게 되는 ‘현대 서울의 노라’를 연기한다. 남편인 한인국 역에는 연극 <더 헬멧>, <엘리펀트 송>, <킬미나우>에서 짙은 연기력을 선보인 이석준이, 한인국과 함께 민중대학교 교수이자 노라의 이웃으로 등장하는 유진만 역 (원작의 랑크박사)은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리어외전>, <3월의 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하성광이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원작의 린데 부인 역할은 딸의 대학 입시 관련 부탁을 하기 위해 20년만에 노라를 찾아온 김주연 역으로, 원작의 크로그스타드 역할은 궁지에 몰린 자신의 처지를 바꾸기 위해 과거 한인국 교수 임용 비리 중심에 노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협박하는 대학강사 신용진 역으로 재탄생 되었다. 이는 연극 <유리동물원>, <나는 살인자입니다>, <1945>에 참여한 김정민과 연극 <붉은 낙엽>, <물고기 인간>, <함익>에 참여한 배우 장석환이 각각 연기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연극 <인형(들)의 집>은 연극 <메리 제인>, <14인 체홉>에 연출로 참여한 우현주 연출이 각색까지 영역을 넓히며 각색과 연출을 동시에 맡은 작품이다. 우현주 연출은 “결국 모든 사회의 갈등이 ‘누가 누구보다 더 많이 가졌으며 그것이 얼마나 부당한가’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연극은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을 통해 그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이것이 여성의 문제로 국한되기보다는 사회의 프레임 속에 속한 남녀 모두의 이야기로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피해자다’하고 단순화해버리면 오히려 이 작품이 제기한 문제의식이 더 낮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작품 속에 담아내고자 하는 주제의식과 메시지를 전했다.15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하지 않는 고전의 가치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연극 <인형(들)의 집>은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5-16 09:05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포스터|제공 아이엠컬처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7월 5일부터 8월 28일까지,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의 공연을 확정 지었다.뮤지컬과 스포츠의 성공적인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젊은 창작 뮤지컬의 표상으로 일컬어지는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2016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초연 이래 2017년 중국 베세토 연극제 공식 초청 공연, 2018년 대학로 첫 입성 공연까지,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쳤다.특히, 2019년과 이듬해인 2020년 ㈜아이엠컬처가 제작을 맡았던 두 번의 공연에서 유료 점유율 80%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흥행 행보를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제8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안무상을 수상하며, 스포츠 소재 뮤지컬로서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젊음과 청춘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올해도 어김없이 7월과 8월 푸른 여름과 함께 찾아온다.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단체 사진|제공 아이엠컬처매 시즌 공연마다 오디션을 통해 실력파 배우들을대거 기용하는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금번 공연에서도올 초 비공개 오디션을 실시하였다.여기에 안정적인 연기와무대 매너로 많은 사랑을 받는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며,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특히,푸른 청춘이 담긴 2팀의 단체 사진을 사전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캐스팅을 발표함으로써,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폐지 위기에 처한 구청 농구단 코치 종우 역에김대현과 박은석,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짐을 짊어진 수현 역에 임규형과 임진섭이 캐스팅되었다.여기에 농구밖에 모르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상태 역에 신창주와 김승용이 지난 시즌에 이어 함께한다.농구를 제일 잘하는 귀신 승우 역에 신윤철, 이종석. 수학 공부를 제일 잘 하는 다인 역에 김민강, 권정수. 도전장을 제일 잘 내미는 지훈 역에 주민우, 정찬호가오디션을 통해 선발, 출연을 확정 지었다.박해림 작가, 황예슬 작곡가, 장우성 연출, 양주인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 감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창작진과 12명의 실력파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공연은 7월 5일부터 8월 28일까지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공연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5-12 17:00
2019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가 주관,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한 뮤지컬 <광주>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공연 실황 영상을 중계한다.뮤지컬 <광주>의 실황 영상은 오는 5월 18일(수) 오후 7시, 네이버 NOW와 네이버 TV를 통해 전 세계에 감동을 전한다.해당 방송은 지난 5월 1일(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삼연의 공연(4월 27일 공연 회차)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이지훈, 정동화, 문진아, 최지혜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여, 폭발적인 가창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 매회 기립 박수를 이끌어낸 동시에 세 번의 시즌을 거듭하며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으며, 인터파크 평점 9.0을 기록한 바 있다.이번 뮤지컬 <광주> 중계방송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전 세계 관객들의 안방극장을 찾는다.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의 뜨거웠던 투쟁으로, 민주, 인권, 평화 등 보편타당한 가치를 기리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5·18민주화운동’의 뜻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작품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로, 한 명의 영웅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일궈낸 숭고한 투쟁의 역사를 무대 위에 펼쳐냄으로써, 독재와 권위주의 체제에 대한 항거이자 진정한 민주주의를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자유와 평화를 갈망한 광주시민들의 뜨거웠던 12일간의 기록을 담은 작품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필수 관람작’이라는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이번 방송에는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 ‘윤이건’ 역에는 다채로운 연기를 완벽 소화해내는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이지훈이 출연한다. 첫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대원으로 무고한 시민이 폭행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광주의 진실에 눈을 뜨고 혼란스러워하는 ‘박한수’ 역에는 정동화가 출연한다.황사음악사의 주인이자 정 많고 사려 깊은 성품으로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에는 문진아가,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교사이자 5·18민주화운동의 한 가운데 있었던 ‘문수경’역으로는 <광주>의 모든 시즌에 참여한 최지혜가 출연해 생생한 감동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권동호, 이동준, 주민진, 김은숙, 김태문, 원우준, 이봉준 배우를 비롯한 17명의 광주시민, 편의대원 역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진심을 담아 열연을 펼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세 번의 시즌을 거듭하며 더욱 완성도를 높인 대표 K-뮤지컬 <광주>의 공연 실황 중계는 5월 18일(수) 오후 7시(러닝타임 160분)부터 ‘네이버NOW’와 ‘네이버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NOW’는 본 방송 종료 후 9시 50분부터 12시 30분까지 1회 재방송되고, ‘네이버TV’도 본 방송 종료 후 12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하다.한편, 뮤지컬 <광주>는 오는 5월 14일(토)~15일(일), 역사의 현장인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5-12 14:19
한국공연예술협의회가 남양주시 별내동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움직인다.11일 한국공연예술협의회 측은 "2021년 설립된 한국공연예술협의회는 남양주시 별내동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난 2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3월 경기도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주관의 정책상상 사업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문화예술 발전 제안'으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 2일 현실화 과정을 위한 첫 단계로 지역 주민, 예술인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특히, 이날 한국공연예술협의회 임원진을 비롯해 국민의 힘 남양주시장 주광덕 후보자 부인, 국민의 힘 경기도의원 마은주 후보자, 지역 주민, 지역 예술인, 시민기자단 등 20여 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열띤 토론이 오갔다.간담회에서 지역예술인들은 남양주시 문화재단 및 예술인 지원 부재를 핵심 문제 사안으로 주목했다. 이에 관광, 문화자원, 예술인 지원 등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 기획과 문화재단 설립을 우선순위 과업으로 선정하는 것에 함께 뜻을 모았다.한국공연예술협의회 최단아 위원장은 "지역 가치 상승을 일궈낼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한 만큼,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지역 문화 브랜딩을 통해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및 예술인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한국공연예술협의회 허영신 대표는 "남양주시 별내동 지역 주민들의 문화 기본권 확보와 지역 예술인들의 복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정책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국공연예술협의회는 예술인 네트워크 조성, 학술교류, 연대 지원을 통한 문화예술 발전 도모를 위해 2021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최근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2회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공연예술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 및 지역 문화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한편, 한국공연예술협의회는 지난 2일 간담회에 이어 상반기 ‘남양주시 별내동 찾아가는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5-12 13:34
뮤지컬 <스톤>에는 겉으로 보기엔 딱딱하지만 친구를 위해 먼 거리의 도넛 가게도 군말 없이 다녀올 정도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코스모’가 등장한다. 이처럼 매력적인 캐릭터 ‘코스모’와 닮은 부분이 많다는 배우 반정모를 지난 4월 1일 만우절에 만났다. 사전에 미리 전달한 질문지에 빼곡하게 답을 적어올 정도로 열정적인 배우 반정모와 함께 한 그의 허심탄회한 인터뷰를 공개한다.▲ 반정모 배우가 서울자치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Q.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안녕하세요. 뮤지컬 <스톤>에서 ‘코스모’역을 맡은 19살(웃음) 반정모입니다. 오늘이 만우절이라서(인터뷰 당일 기준) 19살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사실은 29살입니다(웃음). 잘 부탁드립니다. 뮤지컬 <스톤>은 저와 ‘사이먼’이 현자의 돌의 행방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다가 ‘사이먼’의 바람이던 이스터 파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뮤지컬입니다..Q.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 그리고 시놉시스와 달라진 내용에 당황스럽지는 않았는지?이희준 작가님과 함께하고 싶었는데 마침 오디션 공고가 떴고, 시놉시스가 특이하고 신선하다고 생각해 오디션에 지원했습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아서 이렇게 관객분들과 만나고 있어요.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는 솔직히 당황했어요, 일단 제목이 달랐고 스파이 요원인데 런 앤 롹 앤 롤, 트위스트에 맞춰서 춤을 춘다는 설명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주변 눈치를 슬쩍 보니까 주변 배우들도 다 저랑 같은 표정이라 안심이 됐어요(웃음).▲ 반정모 배우가 서울자치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ㅣ사진 ⓒ 김수현 기자Q. 스파이 역의 ‘코스모’는 어떤 캐릭터인가? 캐릭터를 위해서 참고한 게 있는지?‘코스모’는 정치 군관인 아버지로부터 사상교육을 받아서,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고 웃고 싶어도 웃는 법을 모르는 감정표현에 서툰 캐릭터예요.캐릭터를 만들 때 외적인 부분은 <검은 태양>이라는 드라마를 참고했고, 내적인 부분은 작가님, 연출님과 대화를 많이 했어요. ‘코스모’는 감정표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감정적 절제가 필요했거든요. 다행히 두 분과 함께 답을 잘 찾아낸 것 같아요. 무대 위에 올라가기 전에 ‘코스모’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올라가는데 요즘은 공연하다가 감정표현이 튀어나와서 그 부분을 좀 고민 중이에요.Q. 본인과 ‘코스모’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저에게 ‘코스모’역을 주신 확실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웃음). 생각하면 할수록 닮았다고 느껴지거든요. ‘코스모’처럼 저도 감정 표현이 서툰 편이에요요. 그리고 약간의 무대 공포증도 있고요. 이런 부분들이 실제로 있어서, 한 90% 정도 닮았다고 생각해요.Q. 춤이 상당히 많은데, 춤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정말 춤을 이렇게까지 많이 추게 될 줄은 몰랐는데(웃음). 솔직히 많이 연습했어요. 스텝, 자세 등 기본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초연 작품이기 때문에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변경도 많았거든요. 배우들이 감독님께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드라마 적인 요소를 위해서 공을 많이 들였어요. ‘아모로사멘떼’ 같은 경우에는 제 아이디어가 들어간 부분도 있어요. 제가 평소에 댄스스포츠나 라틴댄스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마침 아모로사멘떼가 그런 느낌이고, 안무 감독님도 그런 스타일을 원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모로사멘떼에서 ‘코스모’가 처음 나와서 하는 동작 부분에서 약간 아이디어를 냈고 그게 채택됐어요(웃음). 안무 감독님께서 잘 다듬어 주셔서 멋진 무대가 완성된 것 같아요.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5-01 18:06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제16회 DIMF 딤프린지 ㅣ 제공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찾아가는 뮤지컬, ‘딤프린지(DIMFringe)’가 올해도 다양한 예술가들과 함께 공연을 펼치게 된다.DIMF는 뮤지컬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뮤지컬 공연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진행해왔다.‘뮤지컬’의 진입에 막연한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열린 뮤지컬 특강’,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스타데이트’를 비롯해 ‘찾아가는 DIMF’를 통해 공연장 밖 다양한 곳에서 ‘딤프린지(딤프+프린지)’ 공연을 진행해 왔다.축제의 대표적인 부대행사인‘딤프린지(DIMFringe)’는 ‘DIMF’와 변두리,외곽이라는 뜻의 ‘Fringe’를합친 고유명사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알리고,시민들이 거리에서 뮤지컬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축제 안의 축제’이다.DIMF 뮤지컬스타, 아카데미 수료생 등 이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뮤지컬 배우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21일(월)부터 3월 18일(금)까지 진행된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들이매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지난 4월 16일(토)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서 어쿠스틱 밴드, 뮤지컬 장르로 구성된 3개의 프린지팀(늘해랑, WM뮤지컬컴퍼니,섬과도시)의 공연으로 올해 첫 딤프린지의 포문을 열었고, 4월 24일(일)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DIMF 뮤지컬스타들(안동혁, 이건호,손광혁,이하은, 안진영,정지원,허찬화)이 뮤지컬 넘버와 애국가를 제창하며 야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등 대구 곳곳에서 뮤지컬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제16회 DIMF 딤프린지 ㅣ 제공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특히, ‘딤프린지’는사람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대구의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하는 것은 물론 ‘세종시 세종호수공원’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연’에서도 개최하는 등 다른 지역에도 ‘대구의 뮤지컬 열기’와 ‘제16회 DIMF’의 사전 홍보를 위해 찾아가게 된다.딤프린지 무대에는‘DIMF 뮤지컬스타’ (김가연,송두나, 송준하,송하나,안동혁,김수혜,양나은,이주연,이하은,최연우,최혁준)를 비롯해 일렉트릭 여성 듀오 밴드인 ‘원보틀’,재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댄서팀인‘Team T.a’,국악밴드 ‘락드림’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이 참여하게 된다.특히,기존 뮤지컬배우가 들려주던 뮤지컬 넘버를 국악,재즈,일렉트릭 등 다양한 형태로 들어볼 수 있어 더욱 새로운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또,올해 DIMF창작뮤지컬 지원사업에서 대본,음악 심사를 통해 선정되어 DIMF기간 첫 무대를갖게 되는 창작뮤지컬(‘봄을 그리다’, ‘산들’, ‘브람스’)의 맛보기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매 회 진행되는 딤프린지 무대에서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매주 주말 도심속에서 펼쳐지는 ‘딤프린지’는 뮤지컬을 중심으로 댄스,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짐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딤프린지를통해 뮤지컬에 대한 진입 장벽 해소되고,공연장으로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전했다.
뉴스 | 김수현 기자 | 2022-04-28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