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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성동한양 상생학사’의 2024년도 입주자 모집을 완료하고 오는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성동한양 상생학사는 2019년 3월 전국 최초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운영 6년 차를 맞이하는 ‘반값 기숙사’로, LH·성동구·한양대학교·임대인이 협력하여 한양대 학생들에게 기존 원룸 임차료의 절반 수준으로 주거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LH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하여 보증금 2,900만 원을 연 1% 대출로 지원하고 성동구와 한양대가 매달 15만 원의 주거비를 절반씩 분담하고 있다. 입주 학생은 보증금 100만 원과 면적별 월 임대료 20~30만 원, 주택도시기금 이자 2만 5천 원 및 공과금을 부담하면 된다.성동구는 2019년 3월 21세대 원룸을 확보하여 시범 운영하였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세대를 추가 확보하여 총 45세대를 운영하여 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성동한양 상생학사는 학교 인근의 원룸에 비해 임차료가 저렴하며, 2명 이상 함께 지내야 하는 기숙사에 비해 1인 1실로 사용하여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어 매년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45명 모집에 114명이 지원하여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상생학사의 입주 기간은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이며, 입주 후에는 성동구로 전입신고를 하여야 한다.지난 19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입주설명회에서는 상생학사 입주호실 추첨을 추첨하고 입주예정자의 빠른 적응을 위해 입주자 지원사항 및 상생학사 이용 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했다.성동구 관계자는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작한 성동한양 상생학사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입주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상생학사를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성동구가 오는 3월부터 성동한양 상생학사 새학기 입주를 시작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2-28 10:05

성동구가 성동구로 전입해 처음 1인가구(세대주)가 되는 19~39세(2005~1985년생)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 생애 첫 1인가구 생필품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생애 처음으로 독립하는 청년들은 대학생, 취준생, 취창업 사회초년생 등으로 경제기반이 약해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에 대한 체감도가 높다. 또한, 국무조정실에서 실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1인가구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 원이며, 그중 식료품비에 대한 지출이 48만 원으로 지출 항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성동구는 올해 처음으로 생애 첫 세대주가 되는 1인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생필품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성동구청 전경지원 대상은 2023년 12월 1일 이후 다른 시군구에서 성동구로 전입하여 생애 처음 독립 세대를 구성한 19~39세 청년이다. 성동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 중이어야 하며, 무주택자이면서 중위소득 120% 이하인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요건 충족 시, 생필품 구매비(식료품, 주방·욕실·주거용품 및 소가구에 한정) 2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금 한도 내에서 본인이 선구매한 후 구매 영수증을 증빙하면 구매한 금액만큼을 보전해 준다.신청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오는 3월 1일(금) 첫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성동구청 누리집 성동참여-행사접수에서 하면 된다.신청 시에는 ▲가족관계증명서(부모 기준) ▲임대차계약서 사본 ▲지방세 세목별 미과세 증명서 ▲건강보험 자격확인(통보)서 및 납부확인서 ▲생필품 구매 지출증빙서류(카드영수증, 현금영수증만 가능) ▲통장사본을 구비해야 한다.(단, 3월 신청자는 주민등록등본 및 주소이력사항 전부가 기재된 초본 제출 필요)거주요건 및 지원 대상 여부 확인 후 지급 여부가 결정되며, 지원금은 신청한 달의 25일(휴일일 경우 익일)에 개인별 계좌에 입금된다.한편, 생애 첫 1인가구가 되는 청년들은 기존의 관계 연결망에서 물리적으로 분리되거나 사회로 진출하며 사회적 고립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성동구는 독립 세대를 구성한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심리상담, 취·창업 등 청년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대표적으로 구는 관내 청년 또는 전입 예정인 청년들을 위한 이사 차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체국 택배 박스(5~6호) 기준 20박스 미만의 소량이사 시 차량 및 운반을 지원한다. 이사 비용 및 인력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는 등 생활에 밀접한 실질적 도움을 주기 때문에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다.그 밖에 청년 일자리카페 ‘청년 일다방’ 운영, 관내 1인가구 및 한양(여)대생의 임차계약 시 중개보수를 지원하는 반값중개보수 지원, 청년들의 건강한 마음 건강 성장을 돕는 MZ마음상담소 운영 등 청년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한편, 성동구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 자치구 최초 학력 구분 없는 청년 행정체험단을 운영했다. 대학생으로 제한했던 자격 조건을 없애고 학력 차별 없이 19~29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하반기에도 운영 예정으로,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적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2-28 10:03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27일,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마련한 ‘스마트 휴 쉼터’ 살피기에 나섰다.버스정류장 주변에 설치된 ‘스마트 휴 쉼터’는 무더위와 추위, 미세먼지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정보를 모니터로 안내받을 수 있고, 공기청정기와 유‧무선 충전기까지 구비돼 있어 대기하는 시간 동안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다.또한, 혹시 모를 범죄와 사고에 대비해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김 구청장은 현재 운영 중인 ▲광진문화예술회관 앞 ▲광나루지구대 앞 ▲구의역 2번 출구 앞 ▲광진구청 앞 4개소의 쉼터를 꼼꼼히 돌아보며 공간의 폐쇄성에 따른 환기 문제, 내구성, 내부 공간의 효율적인 배치 등을 담당 부서와 논의했다.현장 점검을 하며 만난 주민들과는 가벼운 인사를 나누며 스마트 휴 쉼터와 관련해 불편 사항은 없는지 확인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무엇보다 주민의 불편함이 없는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라며, “향후 설치될 ‘스마트 휴 쉼터’는 적절한 규모와 쾌적한 환경 등을 잘 살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광진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6개소의 ‘스마트 휴 쉼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스마트 휴 쉼터’를 꼼꼼히 돌아보며 공간의 폐쇄성에 따른 환기 문제, 내구성, 내부 공간의 효율적인 배치 등을 담당 부서와 살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2-28 10:01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 이하 ‘공단’)은 지난 23일, 고객체감·공감·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2024년 CS리더 발대식 및 친절서비스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친절 다짐대회에서는 이사장을 비롯한 CS리더 20명이 참석해 ▲친절 행정마인드 함양 ▲서비스품질 고도화 ▲고객신뢰 향상 ▲신속하고 적극적인 민원처리에 대한 내용이 담긴 다짐을 낭독했다.또한, 부서별 2024년 친절 슬로건을 제시하고, 친절구호를 제창하며 ‘혁신과 소통으로 고객가치와 ESG를 실현하는 스마트 공기업’ 구현을 위한 고객접점 리더로서 실천 의지를 다짐하였다.공단은 1사업소 1고객참여단 운영으로 고객소통을 강화하고, 만족도조사 및 서비스 품질점검을 통해 ‘안전과 친절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 중심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친절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공단 김종선 이사장은 “공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은 고객친절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견을 다각도에서 경청하고, 고객이 공감하는 서비스 제공과 감동적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2-28 09:56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큐미트인터내셔널(대표 정성호)에서 적십자 희망성금 전달식과 ESG실천기업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27일(화) 밝혔다.서울 중구에 위치한 ㈜큐미트인터내셔널은 지역사회 한무모가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천만 원을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다.또한 ㈜큐미트인터내셔널은 매월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에 필요한 지원을 전달하는 대한적십자사 ESG실천기업 정기후원 캠페인에도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대한적십자사의 ‘ESG실천기업 캠페인’은 환경과 함께 지역사회 상생하는 윤리경영 실현을 위한 중소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큐미트인터내셔널의 후원금으로 서울 중구 한부모가정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 긴급한 지원을 전달한다.정성호 ㈜큐미트인터내셔널 대표는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정기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 “한무모 가정이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작은 정성이 꼭 전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큐미트인터내셔널은 2021년도 설립 후 서울 중구에서 축산물을 유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주몽재활원에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큐미트인터내셔널이 서울 중구지역 한부모가정 지원을 위한 적십자 희망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전달식에서 정성호 ㈜큐미트인터내셔널 대표(왼쪽)과 박기홍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오른쪽).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2-28 09:52

성동구가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이용중단에 따른 쓰레기 대란을 예방하고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2024년 생활폐기물 감량계획을 수립했다.성동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7년까지 2020년 대비 생활폐기물(일반 및 음식물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설정하고 생활폐기물 발생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성동구의 생활폐기물의 총량은 65,799톤이었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돌아서 2021년 65,128톤, 2022년 64,131톤에 이어 2023년에는 61,401톤을 기록했다. 2023년을 기준으로 2020년 대비 6.42% 감소한 수치다.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 이용 모습올해는 2020년 대비 11% 감량을 목표로 지난해와 비교하여 3,004톤의 생활폐기물을 감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 참여 – 공감과 참여 유도 ▲쓰레기 감량 – 폐기물 발생 억제 ▲재활용률 향상 – 자원순환 촉진의 3개 분야에서 총 25개 사업을 추진한다.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올해 처음으로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쓰레기 줄이기 30만 챌린지’를 추진한다. 생활폐기물 감량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주민 인식 개선 사업으로, 공동주택 음식물 줄이기 챌린지, 재활용 정거장 챌린지, 1인가구 생활쓰레기 다이어트 챌린지, 30만 다·비·폐 챌린지를 통해 주민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다·비·폐 챌린지는 다회용기 사용, 폐비닐 재활용 배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의미한다.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 이용 모습또한, 자원관리사가 배치돼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이동식 분리배출함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 운영,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의 새활용 교육, 관내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교육, 그린아파트 조성사업,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하나뿐인 지구’ 행사 개최 등도 추진한다.생활폐기물 발생 자체를 억제하기 위한 쓰레기 감량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RFID 종량기를 활용한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1인가구 생활쓰레기 감량 사업, 사업장폐기물 배출 관리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감소 추세를 이어갈 방침이다.또한, 소중한 자원이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고 재활용될 수 있도록 폐금속 자원 재활용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 및 (사)한국섬유자원순화협회와 협약을 통한 폐원단조각 재활용체계 구축 시범사업 운영, 성동형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 사업, 투명페트병·아이스팩 무인회수기 운영 등 다양한 재활용 촉진 사업도 추진한다. 성동구 자원회수센터(성동구 가람길 111)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재활용품의 선별률도 높일 계획이다.성동구 마장초등학교에서 자원순환교육을 하고 있다.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에서 새활용 교육을 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2-28 09:50

성수동 전경성동구가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해외지사화사업 및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 참가업체를 모집한다.해외지사화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해외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하여 기업을 대신해 해외시장 분석, 수요조사, 홍보, 마케팅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우수한 상품 및 기술개발에도 불구하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것으로,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여기업, 제품 홍보·마케팅 지원 참여기업 등 세 분야로 나누어 모집한다. 지원 규모는 각 분야마다 10개 기업 내외로 총 30개 업체이다.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에는 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고,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기업에는 참가비의 일부를 지원하게 되며, 제품 홍보·마케팅 지원 분야에 선정된 기업에는 홈페이지 및 홍보 안내물 제작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세 분야 모두 기업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되나, 해외지사화사업은 신청 단계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판로개척 지원사업(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제품 홍보·마케팅 지원)은 기업들의 신청 현황 등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성동구는 지난해 3개 분야 총 31개 기업에 5,990만 원을 지원하였다.사업 신청 자격은 성동구 소재의 중소기업이며, 분야에 따라 기준이 상이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여 신청서 등을 성동구청 13층 지역경제과로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구는 기업의 사업 준비도 등 내부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미 지원을 받았던 기업은 차순위이다.※ 담당자 이메일 jw4eva@sd.go.kr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2-28 09:46

성동구가 지난 20일 2024년 제1차 성동구협치회의를 개최했다.성동구는 지난 20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제4기 성동구 협치회의 위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성동구협치회의'를 개최했다.성동구 협치회의는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민관협치 활성화 정책의 수립·시행·평가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이번에 열린 협치회의에서는 2024년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심의·의결하고, 내년도 의제 도출을 위한 공론장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지역사회혁신계획은 민관협치 사업으로 칭하며,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의제를 발굴·공론화해 지역사회의 비전과 과제를 도출하고 여러 행정 부서와 민간 주체가 협업하여 함께 해결해 가는 사업이다.올해도 성동구협치회의는 4개의 실무 분과위원회(보건복지, 마을자치, 도시환경, 교육문화) 구성을 마치고 성동구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협치의제를 발굴·공론화할 예정이다.한편, 성동구는 올해 4억 3천 9백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난해 발굴된 6개 부문 11개의 협치의제를 실행한다. 올해 협치의제는 ▲자원봉사 성동 v-카드 운영 ▲성동 온식빵 프로젝트 ▲소월 문화 활성화 ▲찾아가는 소상공인 SNS 교육 ▲웰라이프 성동시니어모델 양성 과정 ▲찾아가는 어르신 프로그램 운영 ▲농아인 쉼터 내 공공수어도서관 운영 ▲골목길 특수 형광물질 도포 추진 ▲성수동 아뜰리에길(카페거리) 환경개선 ▲일회용 테이크아웃컵 사용 줄이기 ▲어린이 야간진료 병원 확보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2-28 09:39

광진구가 기후위기 대응으로 2030년까지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이상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2030년 이내로 2007~2009년 온실가스 배출량 평균보다 50% 줄이는 것이 목표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에 광진구도 공공기관을 선두로 실천에 나섰다.올해부터 공무원의 지속적인 협조를 이끌기 위해 ‘건물 온실가스 담당자’를 운영한다. 54개 모든 부서별로 담당을 지정해 온실가스 저감 이행 실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분기마다 실적을 공개해 책임감과 정보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2025년부터는 ‘건물 에너지 등급제’를 전면 시행한다. 연 면적 1,000㎡ 이상인 대형 공공건물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게 됐다. 구에서는 청사, 복지시설, 도서관 등 41곳을 대상으로 한다.해당 건물엔 2022년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5개 등급을 지정한다. 매년 전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등급이 바뀌며, 저탄소 건물엔 인증을 표시해 동기를 부여한다.‘건물 온실가스 총량제’도 병행해서 실시한다. 건물 유형에 따라 온실가스 총 허용량을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담당자는 분기마다 에너지 절약 이행 점검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이 외에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대기전력 저감제품 사용, 불필요한 전등 소등, 종이 없는 회의 등 공공건물 158곳이 탄소중립에 속도를 올린다. 전력 사용이 많은 한여름과 겨울에도 공공기관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한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2-28 09:33

성동구의회 이영심 의원이 2월 23일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제20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개인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1988년 창립한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와 관련된 이론과 실제를 조사하고 연구하는 기관으로 2005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입법 활동을 전문적으로 평가해 개인과 단체 부분의 우수조례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이영심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성동구 무장애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만 아니라 모든 구민이 개별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무장애 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2023년 9월 제정됐다.이 조례에는 특히 구민의 책무를 조항에 포함해 구민 스스로 무장애 도시 조성의 주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생활속에서 적극 실천하도록 해 무장애 도시 조성 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민의 관심과 실천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있다.이영심 의원은 성동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평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삶이 하나 될 수 있는 통합사회를 강조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앞장섰다. 이에 지난해 ‘성동구의회 장애인 정책 모니터링 보고대회’에서 장애인 정책 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우수 의원에 선정됐다.이영심 의원은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기초의원의 마땅한 소임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좋은 평가까지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접한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작지만 변화할 수 있는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2-26 18:44

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 의원들이 제277회 임시회에서 6건의 조례안을 발의하며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을 펼쳤다.먼저, 전종균 의원은 ‘성동구 헌혈 권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헌혈에 참여하는 구민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해 생명나눔 실천과 헌혈을 장려하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상위법령 개정에 따른 인용 조문을 현행화하고 관내에서 헌혈한 성동구민에 대해 성동사랑상품권 등을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장지만 의원은 ‘성동구 장애 및 장애위험군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영유아에 대하여 발달검사와 발달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영유아기 장애와 장애 위험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후속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발달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제정했다.고용필 의원이 발의한 ‘성동구 주민참여형 어린이공원에 관한 조례안’은 어린이공원 사업추진 초기 단계부터 지속적인 유지·관리단계까지 어린이를 포함한 지역주민, 어린이공원 전문가 및 관련 단체 등의 참여를 통해 특색있고 주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어린이공원을 조성·운영하여 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특히 조례안 제4조에 기본이념을 나열해 성동형 주민참여어린이공원을 강조하고 있다.박성근 의원은 공공기관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하여 화재로부터 구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성동구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방연마스크 비치 대상에 공공시설, 의료기관과 함께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도 규정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제안했다.남연희·양옥희 의원은 ‘성동구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수돗물 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위해 절수설비 등의 설치를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수돗물 절수 생활화와 물 절약을 통한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제정했다.마지막으로 이영심 의원은 ‘성동구 안전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한 측정장비대여 조례안’을 발의했다.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구매하기 곤란한 생활환경 측정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여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2-26 18:42

공중선 정비 작업 모습광진구가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불량 공중선 정비에 나선다.불량 공중선은 사용이 끝나고 철거되지 않은 통신선 등이 전봇대에 무질서하게 얽혀있어 도시 미관을 훼손하고,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이에 구는, 9개 통신사(한국전력, KT광진, KT성동, LGU+, SKT, SKB, 드림라인, 딜라이브, 세종텔레콤)와 협력하여, 무분별하게 난립한 불량 공중선을 깔끔하게 정비할 계획이다.특히,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공중케이블 정비 지자체 평가’에서 꾸준한 정비 활동을 인정받아, 전년 대비 180% 수준인 총 27.7억원의 정비 예산을 확보했다.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집중 정비 구역은 ▲ 중곡4동 ▲ 구의2동 ▲ 구의3동 ▲ 군자동으로, 구역 내 복잡하게 얽혀 시설 기준에 미달하는 전주 772본, 통신주 264본 등이 대상이다. 총 케이블 길이는 21.5km에 달한다. 사업 구역은 동별 전수 조사를 통해 노후 주택가 등 정비 요청이 많은 구간을 선정하였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불량 공중선 정비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다”라며, “불량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광진구는 ‘인입선 공용화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화양동 499-107번지’ 일대를 시범사업 구역으로 정했다. 이 사업은, 전신주에서 건물로 연결되는 통신선(인입선)을 하나의 선으로 통합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시범사업 후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2-26 18:40

광진구가 기후위기 대응으로 2030년까지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이상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2030년 이내로 2007~2009년 온실가스 배출량 평균보다 50% 줄이는 것이 목표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에 광진구도 공공기관을 선두로 실천에 나섰다.올해부터 공무원의 지속적인 협조를 이끌기 위해 ‘건물 온실가스 담당자’를 운영한다. 54개 모든 부서별로 담당을 지정해 온실가스 저감 이행 실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분기마다 실적을 공개해 책임감과 정보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2025년부터는 ‘건물 에너지 등급제’를 전면 시행한다. 연 면적 1,000㎡ 이상인 대형 공공건물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게 됐다. 구에서는 청사, 복지시설, 도서관 등 41곳을 대상으로 한다.해당 건물엔 2022년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5개 등급을 지정한다. 매년 전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등급이 바뀌며, 저탄소 건물엔 인증을 표시해 동기를 부여한다.‘건물 온실가스 총량제’도 병행해서 실시한다. 건물 유형에 따라 온실가스 총 허용량을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담당자는 분기마다 에너지 절약 이행 점검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이 외에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대기전력 저감제품 사용, 불필요한 전등 소등, 종이 없는 회의 등 공공건물 158곳이 탄소중립에 속도를 올린다. 전력 사용이 많은 한여름과 겨울에도 공공기관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한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2-26 18:38

광진구가 주택 담장을 허물어 ‘내 집 주차장’을 조성하면 공사비를 지원한다.‘담장 허물기 주차장 조성’은 단독‧다가구 주택이나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등의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담장 또는 대문을 허물어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26곳에 주차면 33면 조성을 목표로 한다.광진구가 주택 담장을 허물어 ‘내 집 주차장’을 조성하면 공사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참여한 다세대 주택 주차장 조성 전경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에 주차장을 신규로 조성하면 1면 기준으로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후 1면이 추가될 때마다 200만원이 지원되고, 주차면 공사비 포함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거주자가 없는 근린생활시설은 조성된 주차장을 주민에게 공유 시 참여할 수 있다.공동주택(아파트)의 경우, 주차장 조성공사비의 50% 이내로 1면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아파트단지 기준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단, 2013년 12월 17일 이전에 건립 허가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아파트 부대 시설과 복리시설 각 1/2 범위에서 전체 입주자 2/3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담장 내 일반형 주차구획 2.5m×5m 또는 2m×6m 이상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야 신청할 수 있고, 주차장이 조성되고 나면 5년간 기능 유지는 필수다.‘담장 허물기 주차장 조성’은 광진구청 교통지도과(☎450-7952)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을 신청하면 현장 방문과 상담을 통해 공사가 진행되고, 구에서 계약한 업체를 통해 지원금 범위 내에서 시공한다.한편, 광진구는 ‘담장 허물기 주차장’을 통해 2004년부터 주택가 주차난과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 간 갈등 해소에 나서며 총 1,855곳에 주차면 3,442면을 조성한 바 있다.또한 매년 실시하는 주차장 기능 유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3년동안 95% 이상이 그대로 유지돼 주차난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2-26 18:36

한해 중 밤이 가장 긴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 `동지`(冬支)인 2023년 12월 어느 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에 평소 다니던 절에 가서 팥죽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건대입구역부터 시작하여 뚝섬유원지역까지 답사를 시작했습니다.네번째 골목산책 이야기는 건대입구역입니다.건대입구역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에 있는 지하철 2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의 환승역입니다. 2호선 개통 당시(1980년)에는 역이 위치한 지역(당시 성동구 화양동) 이름에서 따온 화양역(華陽驛)이었는데 1985년 인근 건국대학교의 요구로 인해 현재의 `건대입구역`으로 1985년 3월1일에 역명이 개명되었습니다. 1980년 건대역1985년 3월이후 건대역       현재의 스타시티몰과 더샵 스타시티가 들어선 곳도 본래는 건국대학교 부지였고, 2호선이 지나가는 경로는 성수천이라는 하천이 있는 곳인데 성수천을 복개하고 그 위에 아차산로와 2호선을 건설하면서 건국대학교 부지는 두 동강이 낫습니다. 1996년에 7호선 개통에 따라 승강장 내 혼잡이 우려되어 2호선 승강장을 약 4m 확장하고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올라오는 계단을 각 승강장당 1개 더 만들어 환승객 수용을 도모했다고 합니다.7호선은 1996년에 장암역~건대입구역 구간이 개통되었는데 기존 2호선이 `건대입구`라는 역명을 사용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7호선이 건국대학교의 부지 일부를 점유하고 있어서 7호선 역명도 `건대입구`로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7호선 공사에 맞춰 7호선 위의 능동로를 확장했고, 건대 거리는 광진구 번화가라 화양동 주민 외에도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한양대학교 학생들, 인근 중고등학생, 그 외 다른 동네에서 온 이용객들도 많았습니다. 7호선 연선지역인 노원구, 중랑구와 강남구, 서초구, 동작구의 중간지점으로 서부에 홍대가 있다면 동부에는 건대가 있다고 할 정도로 거대한 대학상권이 이뤄졌습니다.2호선 건대입구역7호선 건대입구역       광진구의 랜드마크는 곳곳에 산재해 있는데 특히 건국대학교와 건대입구역을 중심으로 한 건대 거리는 광진구를 넘어 서울 동부의 명실상부 대표 번화가로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상권으로 성장한 상태이며, 건대입구역을 기준으로 북서쪽은 먹자골목, 남서쪽은 로데오거리/양꼬치 골목, 동남쪽은 스타시티가 있습니다. 1번 출구 인근에는 `맛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식당들이 밀집해 있고 5번 출구에서 나와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건대 로데오 거리가 나오고 더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양꼬치 등 중국 음식을 판매하는 중국 식당과 중국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건대 양꼬치 골목이 나옵니다.건대입구역 일대는 롯데백화점, 이마트, 스타시티몰, 롯데시네마, CGV, 건대로데오 거리, 먹자골목 등이 모여 있는 서울 동부권 최대 상가 밀집 지역으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특히 옛 백제예식장터에 들어선 `건대입구역 자이엘라` 상업시설은 건대입구역 5번 출구에서 건대 로데오거리로 이어지는 8m 광폭 보행자 도로 초입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더욱 풍부합니다.오래전 백제예식장을 증축 및 리모델링 설계를 했던 기억에 자료를 찾아보니 조감도가 있어서 지금의 위치와 비교해보니 불과 십몇 년 사이에 건대입구역 근처의 엄청난 변화가 느껴집니다.백제예식장 조감도_2010년자이엘라_2024년       자이엘라 오피스텔 뒤쪽 건대 로데오거리를 걷다 보니 로데오거리에 어울리는 다양한 의류 매장과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맛집들이 여럿 있으며, 맛집뿐만 아니라 카페, 오락실, 보드카페, 인생컷 즉석사진관, 만화 카페 등 10대부터 30대까지 대중교통 이용도가 높은 젊은 청년층이 많이 찾는 번화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건대입구는 상권이 성장하면서 새 건물들로 우후죽순 들어서기 시작한 홍대와 달리, 아직 대학가다운 가성비 좋은 술집이나 고깃집들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로데오 거리풍경로데오 거리풍경       건대 로데오거리를 걷다 보니 끝자락 우측에 파란 컨테이너 구조물들로 이뤄진 `커먼그라운드`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낯선 구조에서 느껴지는 어색함도 잠시 커먼그라운드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푸드 트럭들과 중앙광장, 컨테이너 내부의 독특한 매장들은 대학교 앞 상권의 젊고 생동감 넘치는 특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최근 들어 지속 가능한 건축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데 지속 가능한 건축공법 중 하나가 바로 컨테이너를 활용한 `모듈러 건축공법`입니다.모듈러 건축이란 표준화된 건축 모듈을 공장에서 생산한 뒤 건축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양식을 말합니다. 컨테이너를 활용한 모듈러 건축양식은 현재 여러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데 컨테이너 주택, 컨테이너 호텔, 컨테이너 공연장 등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컨테이너 건축물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동 및 해체가 쉽고 재활용이 가능한데다 건설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어서입니다.대한상운_2011년커먼그라운드_2024년       커먼그라운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이며, 컨테이너 쇼핑몰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2m 길이의 200개 특수 컨테이너들이 모여 독특한 외형과 공간을 창조하였으며, 커먼그라운드는 `메인홀`과 `스트리트홀` 두 개 동으로 구성돼 있고 각종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는 3층에서 `커먼브릿지`를 통해 연결돼있는 구조로서 컨테이너 모듈러 건축양식의 장점은 지속 가능성 외에 빠른 공사 기간과 비용 절감입니다.커먼그라운드의 또 다른 건축적 의미는 방치된 땅인 유휴지를 활용한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건물이 들어선 곳은 원래 대한상운이 소유하고 있던 택시 차고지였습니다.200개의 컨테이너로 구성된 국내 최대 컨테이너 팝업 쇼핑몰 커먼그라운드에서 색다른 쇼핑의 재미와 다양한 미식 브랜드를 만나고, 젊고 유니크한 문화를 향유하는 YOUTH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에서 다채로운 즐거움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다음이야기_청담대교와 양꼬치거리>광진톡톡을 만드는 사람들 : 연두성, 이윤규, 신근식, 문영아 

뉴스 | 이윤규 기자 | 2024-02-26 16:34

광진구 한양연립'모아주택' 층수기준 적용 후 ('23.6.) 변경된 조감도과거 불합리하고 과도한 재개발‧재건축 규제로 인해 원활한 주택공급이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는 재개발 활성화 및 재건축 정상화를 위해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오세훈표 新주택공급모델인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한 서울시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신・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10만㎡ 이내)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하는 사업이다.주차난 등 저층주택 밀집지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으로 정책 도입(’22.1.) 이후, 저층주거지 주민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현재 8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난해 6월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에 맞춰 통합심의를 통과했으며, 심의통과 8개월만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오세훈표 모아주택 1호 착공으로 2월 26일 공사를 시작해 '26년 8월 완공예정이다. 총 215세대가 공급된다.모아주택의 장점인 빠른 사업시행으로 현금청산을 받는 토지등소유자 1명을 제외한 원주민 전원(101명)이 재정착하게 되었다.현재 통합심의를 통과한 모아주택은 총 33개소(4,506세대)이며 그 중 한양연립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타운 外 모아주택 첫 착공) 및 강북구 번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타운 內 모아주택 첫 착공)을 포함하여 총 18개소(2,677세대)는 2024년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위치도아울러 정비사업의 투명성 강화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조합이 아닌 신탁업자(한국토지신탁)가 사업시행을 맡는 지정개발자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이주비·공사비 등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이차보전지원' 제도를 활용하여 사업비에 한해 2% 이자를 지원받아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낸 상황이다.사업 대상지는 구의역(7분 거리)과 강변역(5분 거리) 사이에 위치한 구의동 592-39번지 일대로 심한 경사, 좁은 도로, 부족한 주차・휴게공간 등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했지만, 이번 사업시행으로 총 215세대, 지하2층/지상10~15층의 아파트(4개동) 단지로 탈바꿈하여 총 305대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공동세탁장, 주민카페, 휴게공간들이 생길 예정이다.한양연립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구역 설정부터 실제 착공을 하는 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기에 '모아주택 착공 1호'란 칭호가 더욱 의미가 있다. 우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로구역 내 도로 체계 및 주변 저층주거지 노후 환경 등을 고려하여 사업구역을 확장하는 절차를 두 번 거치게 되어 사업이 지연된 상황이었다.또한, '모아주택 심의기준' 도입 전에 2종(7층 이하) 일반주거 지역의 당시 층수 기준(최고 10층)을 적용하여 좁은 대지에 아파트 6개동이 빼곡하게 들어간 상황이였지만, '모아주택 심의기준' 도입 및 관련 조례 개정 후, 완화된 층수 기준(최고 15층)과 심의기준을 적용하여 ▴공동주택 동 수 감소(6개동 → 4개동) ▴세대수 증가(211세대 → 215세대) ▴건페율 감소(35.58% → 31.62%) 등으로 사업성은 높아지고, 아파트 단지 내 주거환경은 한층 더 좋아지는 효과가 있었다.한편,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지(강북구 번동)는 지난 2023년 7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후, 현재 토지등소유자 이주 중으로 올해 6월 착공 및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강북구 번동 모아타운은 총 5개 사업시행구역으로 지하2층/지상28~35층, 총 1,242가구, 13개 동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오영철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사업 초기부터 시행구역 변경 문제와 용도지역(2종(7층))에 대한 층수 규제로 낮은 사업성 및 원활하지 못한 사업추진이 우려되었지만, 모아주택 제도 도입으로 층수와 사업성이 많이 완화되어 조합원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시작된지 만 2년이 되는 시점에서 실제 착공이 진행되는 것은 사업의 실증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로 볼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노후한 저층주거지 환경 개선과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모아주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2-26 16:19

김정숙 논설위원우울은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다. 그 원초적 본능이 작동하게 되면 슬픔과 상실감으로 서럽고 침체된 기분이 지속된다. 눈물을 흘리며 울기도 할 것이며 그런 상태가 지속되고 심하게 되면 자신이 무가치하고 인생이 허무하다는 느낌마저 들 것이다. 그 뿐인가, 미래가 암담하여 절망감이 밀려들기도 할 것이다.우울이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어도 그것이 발현되는 계기는 여러 가지일 것이다. 유전적 요인도 있을 것이며 환경적으로 어떤 계기가 있었거나 신체적 질병으로 인한 불안과 무기력으로 인한 요인도 있을 것이다. 생의 시작부터 끝까지 우울이라는 본능이 발현되지 않고 산다면야 세상이 온갖 복사꽃으로 가득하겠지만 우울이 발현될 땐 그 아름답던 복사꽃은 어디에도 없다.우울이 염려스러운 건 그로 인한 파괴성이다. 한 집안에 우울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으로 인해 가정 분위기는 늘 어둡고 칙칙하다. 좋은 일이 있어도 우울한 사람의 기운은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모든 기운을 부정적 기운으로 빨아들인다. 웃고 떠들고 신나야 할 가족이라는 집단은 어둠의 동굴에서 살아가는 기분이다. 건강도 해치게 되고 심할 땐 최후의 선택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우울이 외면하거나 회피한다고 해서 물러가는 것은 아니다. 원초적 본능이기에 언제 어디서든 도사리고 있다가 불시에 나타나기도 한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우울한 감정을 다스리고 극복할 것인가? 어쨌거나 우리는 우울이라는 늪을 건너야만 제대로 된 삶, 살만한 삶을 살 수 있지 않겠는가.어떤 감정이든 그것을 극복하기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감정을 인식하는 일이다. 자신을 엄습하고 있는 무거운 감정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를 알아야 그런 감정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고민할 수 있다.나르시시즘이나 자기 합리화, 과도한 SNS과시 등 외부의 피상적 도구를 이용하여 우울의 감정을 회피하는 사례들도 있으나 그런 방법은 만성적 피부 트러블을 피부과 치료만으로 나아지려는 일시방편밖에 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피부에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면 식생활부터 운동, 생활습관 등 자신의 모든 환경적 요인까지 살펴보아야 하는데도 말이다. 눈앞에 보이는 곳만 방하가 아니고 수면 아래 빙하의 뿌리도 여전히 빙하인 것과 같은 이치다.영화 <펭귄 블룸>은 가족들이 직면한 우울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과정에 관한 영화다. 가족 중의 엄마가 뜻 하지 않은 사고로 불구가 됨으로써 온 가족은 우울의 도가니에 갇혀 지내게 되지만 우연히 집에 들인 야생 조류(펭귄 블룸)를 통하여 가족은 다시 웃음을 찾고 즐거운 일상을 회복하게 된다.이들 가족도 그랬다. 애초에 사고가 일어나고 불구가 된 엄마 자신이나 엄마를 바라보는 가족들 모두 어디가 어떻게 잘못 된 것인지 인식하지 못했을 땐 일상이 분노와 불안으로 초조했다. 그 분노로 인한 우울과 그로 인한 파괴는 가족의 웃음을 빼앗았을 뿐만 아니라 삶은 적막해서 내일의 희망이라곤 없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들이 야생 조류(펭귄 블룸)를 돌봐주는 행위를 통해 연결된 감정의 끈은 그들을 둘러쌌던 우울의 원인이 무엇인지 인식하게 되었으며 그것을 극복하는 계기도 되었다. 야생조류(펭귄 블룸)가 가족의 감정 교류를 돕는 가교 역할을 한 것이다.코로나 펜데믹 이후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그 당시엔 바깥 생활을 못 하고 갇혀 지내다 보니 우울이 가슴 한 가득 들어차서 삶이 버겁고 힘겨웠다. 이제 모두 지난 일이긴 하지만 그 당시 우울의 파괴성은 무기력, 무관심으로 발전하여 모든 생활이 “재미없다“가 입에 붙었었다. 그런데 꾸준한 운동으로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텐션도 올라가고 하루하루 지내는 일이 나아지곤 했다. 매일 매일 자기계발서를 읽는 일도 꽤 도움을 받았는데 자기계발서는 읽는 행위 자체가 무언가 해보자는 암시다. 그 암시적 글귀를 읽어 나가다 보면 무언가 희망이 보이는 듯 하고 무언가 잘 해 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마저도 솟아나는 듯 했다.여기서 중요한 건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행동(Do)”일 것이다. 영화 속의 불구가 된 엄마가 또 다른 인생을 살고자 카약에 도전한 것처럼 내가 매일 하는 운동을 통해 차츰 변하는 몸과 컨디션으로 희망을 노래한 것처럼 인간의 본능일 수밖에 없는 우울의 감정에 무언가를 해서 자극이 되고 삶이 전환 되는 것 말이다.그렇다면 결론은 무엇일까?우울한 감정이 엄습할 때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바깥바람을 쏘이며 걷거나 노래를 하거나 등산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거나...중증의 우울증을 제외한다면 대부분 우울의 감정엔 움직이는 행동이 처방이라는 사실이다. ‘움직이는 것’은 우울한 감정을 벗어나는 데 신의 한수라는 말이다. 모든 사람을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영화는 그랬고 나도 그랬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2-26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