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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는 사회초년생을 비롯한 독거 어르신 등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위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행한다.‘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공인중개사협회 성동구지회에서 지역 여건에 밝고 중개 활동에 경험이 많은 공인중개사로 추천을 받아 위촉된 주거안심매니저가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집 보기 동행 ▲주거정책 안내 등의 계약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주택임대차 계약과 관련한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확인 등 전문 상담은 물론 전월세 형성가와 주변 환경에 대한 안내, 계약 유의 사항에 대한 고지 등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혼자서 집을 둘러보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건물 내‧외부 상태를 같이 점검하고, 필요시에는 계약 과정까지 동행한다.계약과 관련한 상담은 매주 월·목요일 주 2회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성동구청 2층 토지관리과 상담창구에서 대면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별도 요청 시 협의를 통해 주말, 야간에도 집 보기 등 동행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1in.seoul.go.kr) 또는 성동구청 토지관리과(☎02-2286­5373)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1-04 09:48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1월 3일(수)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신년인사회 및 제187차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이날 행사는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신년인사회로 시작되었다. 신년인사회는 정문헌 협의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자치구청장들이 새해 희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신년맞이 떡 케이크 커팅식으로 시작되었다. 떡 케이크에는 “근하신년, 공존공영”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으며, 이는 새해를 맞이하여 서울시와 자치구가 서로 도와 함께 번영하자는 의미이다.정문헌 협의회장은 “각 지자체 구민 여러분들 다들 행복하시고 뜻하시는 일이 다 이루어지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작년 어려운 한 해가 지나갔는데 올해 한 해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끼며, 다 같이 잘되는 공존공영하는 한 해를 열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비록 당적은 달리하고, 정치적 경력이나 관심사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25개 구청장들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는 죽는다는 정신으로 함께 비전도 공유하고 전략도 늘 의논하면서 조율해 나가는 게 인구 1,000만의 수도 서울이 미래를 향해 순항하는 가장 중요한 비결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이후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된 정기회의에서는 △서울시-자치구 자치분권 TF 구성 운영 △2023년도 공무직노조 임금협약 체결 결과 보고 2건의 협의회 사무국 현안 보고가 있었으며 △여권 대행사무처리에 대한 수수료 등 현실화 제고(용산구) △市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관리운영기준 변경요청(동작구)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연수지원사업 지속지원 건의(성북구)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특히 ‘서울시-자치구 자치분권 TF 구성 운영’은 행정서비스 주체를 명확히 하여 행정서비스의 효율성 및 주민 편의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으로, 서울시와 자치구 각각 실무 TF를 구성․운영하고 서울시장과 협의회장이 최종 합의하여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내용이다.한편 제188차 정기회의는 2024년 2월 14일 수요일에 서울시와 연석회의로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1-03 17:28

성동구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총 196곳 점포를 대상으로 화재알림시설 설치와 노후 전선 정비를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성동구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억 7,500만 원을 확보해 추진했다. 성동구는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162곳 점포를 대상으로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하고 한양대앞 상점가 34곳 점포는 노후 전선을 정비했다.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화재알림시설은 화재 발생 시 점포 내 설치된 무선 감지기가 연기나 불꽃, 열을 감지하면 소방서는 물론 점포주와 상인회에 즉시 자동으로 통보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설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불을 초기에 진압할 수 있다.더불어 상점가 화재 발생원인 중 절반 이상이 누전이나 합선인 점을 고려해 점포의 ▲노후된 옥내배선 ▲불량 콘센트 ▲분전반 ▲전등을 교체했다.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노후 전선 등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그동안 성동구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용답상가시장와 금남시장, 뚝도시장 등 총 673곳 점포에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마쳤다. 또 272곳 점포에는 노후 전선 정비도 지원했다.성동구 관내 상점가에 설치된 화재알림시설로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불이 나면 소방서, 점포주, 상인회에 자동으로 통보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다.성동구의 한 점포 내 노후된 전선과 형광등이 어지럽게 설치되어 있다.성동구 한양대앞 상점가 전경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1-03 10:23

서울 성동구와 부산 동구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왼쪽)과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사진 오른쪽)의 협약 체결식 모습성동구는 지난 12월 21일 부산광역시 동구(구청장 김진홍)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정책 공유 및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양 도시 주민의 이익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부산 동구는 부산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소재하는 도시로, 북항재개발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과거 개발시대 원도심으로서 산복도로의 지형과 인구 고령화 등의 문제 또한 안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을 위한 ‘소확행의 밀착 행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이러한 부분에 대한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하고자 한 것이 성동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이날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곳곳의 유래와 역사를 부산 동구 대표단에게 직접 설명하며 양 도시의 공통점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대표단 회의를 통해 구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각종 스마트 정책, 관내 반지하 주택을 전수조사하고 거주자의 안전과 자립을 지원하는 ‘반지하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75세 이상 어르신을 의사와 간호사가 찾아가서 관리하는 ‘효사랑 주치의 사업’ 등 부산 동구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성동구의 여러 분야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였다.성동구는 올해부터 부산 동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대표 관광지 성수동을 포함한 성동구의 관광 자원과 부산 동구의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갖고 상호 교류 추진 ▲양 도시 청소년들의 교육 교류 ▲출향인사 발굴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 등이 그 예이다.부산 동구(사진 가운데 김진홍 동구청장) 대표단이 성동구의 스마트쉼터와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벤치마킹하고 성동구청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구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성동구의 열정에 감명을 받았다.”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재개발 등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부산 동구가 다시 부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성동구와 협력하여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라고 뜻을 밝혔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두 도시가 교통의 요충지로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대도시로서 비슷한 고민할 가지고 있을 부산 동구와 협력하여 서울과 부산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서로의 성장 엔진이 되어주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1-03 10:19

서양화가 안호경 작가작은 점이 모여 풍경이 되고, 활짝 핀 해바라기는 강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그리고 선과 면으로 만든 독창적 추상화를 구축하여 자유분방한 창작 이념을 감상할 수 있는 서양화가 안호경 작가의 개인전이 2024년 1월 3일(수) ~ 1월 9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태양의 꽃 해바라기와 춤을" 타이틀로 진행 된다.캔버스 전체를 가득 메운 노란 해바라기 꽃잎과 씨앗은 생생한 전달력으로 감상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인상적이며, 특히 붉은색 배경의 노란 해바라기는 정열적 분위기로 전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태양의 꽃 해바라기와 춤을" 시리즈 작품들은 태양을 만날 때면 환희에 찬 광경이 새롭고 힘을 얻는 원천이 되어 그 기운을 해바라기 작품에 담아 행복을 찾아가는 매개체로 삼고자 했다. 해바라기는 태양의 꽃이기도 하지만 숭배의 대상 그리고 물질의 풍요이며 동경과 기다림의 상징으로 따뜻한 감성을 관람객들에게 전한다. 태양과 해바라기를 동일선상에 놓고 생명의 근원으로 만들었다. 태양은 해바라기가 되어 미소 짓거나 어머니의 마음과 같은 포옹의 힘으로 위로가 되어 준다.점을 찍는 붓터치로 이미지를 완성한 점묘화 "그대 그리고 나" 시리즈 작품은 수많은 점들의 집합으로 사람이 되고 나무가 되었다. 저 멀리 높고 낮은 산 능선의 곡선은 온화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초원지대는 마음을 정화시키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남녀의 다정한 모습은 감상자가 주인공이 되는 묘한 매력으로 자연의 중심에서 평온을 찾고자 했다.굵은 선과 면 내부를 채운 채색으로 제작된 추상화 작품은 자연, 사람, 일상 풍경을 독특하게 만들어 작품 속에 빠져들게 한다. 오래 작품 앞에 머물러야 찾을 수 있는 보일 듯 말 듯 한 이미지는 신비롭기만 하다."태양의 꽃 해바라기와 춤을" 작품으로 개인전을 실시하는 안호경 작가는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번영을 바라는 힘찬 해바라기 작품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었다. 다양한 형태의 해바라기 그림으로 바라보는 재미도 있고, 삶의 기쁨을 예술로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작가는 개인전 16회 진행한 중견 작가로 광진미협 미디어분과위원장, 한국녹색미술회집행위원장, 한민족미술협회 사무총장 등 한국미술 발전에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안호경 작가 해바라기와 점묘화 작품으로 개인전1안호경 작가 해바라기와 점묘화 작품으로 개인전1점묘화 그대 그리고 나1점묘화 그대 그리고 나2태양의 꽃 해바라기와 춤을1태양의 꽃 해바라기와 춤을2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1-03 10:11

광진구의회 김미영 의원이 ‘2023 청소년희망대상’을 수상했다. 광진구의회 김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은 12월 28일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하는 ‘2023 청소년희망대상’을 수상했다.청소년희망대상은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입법 활동, 청소년 관련 사업 및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2023년 제8회 청소년 희망대상은 선정심의위원회의 전문가 심사로 1차 심의를 거친 후, 청소년 1,015명으로 이루어진 온라인 투표단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었다.김미영 의원은 제8대, 9대 재선의원으로 제8대 전반기에 이어 제9대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역임하며 ▲ 『광진구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지원조례』 ▲ 『광진구 실종 아동의 발생 예방·지원조례』 ▲ 『광진구 아동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수의 조례를 제정하여 선제적인 행정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또한 ▲ 신청사 내 ‘청소년미디어 교육시설’ 도입 제안 ▲ 청소년 통학환경개선 ▲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청소년 복지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에 꾸준히 참여하여, 다양한 제안과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였다.김미영 의원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 아주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광진구의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1-02 16:58

추윤구광진구의회 의장존경하는 34만 광진구민 여러분!2024년 갑진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도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작년 한 해, 우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고금리・고물가로 침체된 국내외 경제 위기 속에서 참으로 팍팍한 삶을 살아냈습니다.광진구의회는 구민들의 버팀목이 되고자 광진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보다 낮은 자세로 구민의 눈높이에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아울러 구민의 대의기간으로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구민의 시선으로 불철주야 달려왔습니다.앞으로도 광진구의회는‘듣는의회, 실천의회, 동행의회’의 슬로건에 맞게 구민을 위하는 하나 된 마음으로 지금처럼 한발 앞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구민의 생각대로 광진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습니다.사랑하는 구민 여러분!밝아오는 새해, 우리는 더욱 발전된 광진을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광진의 성장 동력인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 희망찬 내일을 위해 한걸음 더 전진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길에 광진구의회가 언제나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청룡의 넘치는 기운을 받아 2024년에는 구민 여러분의 삶에 계획하신 바 모두를 이루시는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1-02 15:31

김철수대한적십자사 회장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재난의 현장속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숨가쁜 시간을 달려왔습니다.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대한적십자사는 산불, 집중호우, 폭염 등 기후재난 위기에 맞서 최전선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했으며, 구호 장비 현대화와 재난구호시스템을 보완했습니다.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인도적 위기 상황에도 선제적으로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 분쟁과 수단 내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모로코 지진, 리비아 대홍수,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한 재난에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구호물자를 지원했습니다. 지난 10월 지진 폐허 위에 완공된 ‘한국-튀르키예 우정의 마을’은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한 국격에 맞춰 대한적십자사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적십자가 나아갈 방향도 함께 고민해봤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대응협력을 확대하고자‘ESG 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외부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고자 ‘미래발전위원회’와 ‘회장 자문위원회’도 발족했습니다. 또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과 적십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정채영 전 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외부 전문가 3명을 회장 특보로 위촉하여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공공의료 기반 확충, 혈액 수급 안정화 등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가 오랜 세월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전국 21만여 명의 봉사원과 청소년적십자 단원, 300만 명의 헌혈자, 그리고 500만 명의 후원자 등 800만 적십자 가족을 포함한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인류애 덕분입니다.취임한 이후, 여러 업무를 수행하면서 적십자가 국가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고 공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2024년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영역에서 보다 실효성있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기다리기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직접 찾아가 발굴하고 국민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나보다 타인을 위해 기부하고 헌신하는 분들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연대와 협력을 통한 국제 인도적 지원도 멈추지 않으며, 국민 건강 보호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혈액수급의 안정화와 공공의료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에도 여러분을 통해 발현되는 인도주의 정신과 따뜻한 인류애가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의 기쁨을 가득 느끼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1-02 14:46

정원오 성동구청장존경하는 성동구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역동적인 비상과 도약을 뜻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구민여러분 모두 소망하시는 바를 성취하시고,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지난 한 해는 구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 더욱 피부에 와닿는 변화, 보다 새로운 내일과 만나기 위해 바쁘게 달려왔던 시간이었습니다.반지하 주택 등 위험거처에 대한 안전성을 점검·개선하고 주거포용도시로 가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오랜 숙원이던 레미콘 공장부지는 철거 후 깨끗이 정리되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전국 최초로 발표한 필수노동자 지원 로드맵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노동자의 노동가치를 존중하는 출발이 되었고, 스마트흡연부스와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사회갈등과 범죄를 예방하는 생활밀착 행정의 모범이 되었습니다.갑작스러운 화재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마장동 먹자골목의 무허가상점들은 진심어린 대화를 통해 성동형 안심상가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지속가능발전구역 확대와 ‘크리에이티브×성수’축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스마트문화도시 도약의 비전을 구체화하였습니다.이 모든 일은 구민 여러분께서 성동구를 믿고 언제나 든든하게 지지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작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구민의 94.7%가‘성동구가 잘하고 있다’며 구정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주셨습니다.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존경하는 성동구민 여러분!서울의 낡은 도심, 낙후된 환경의 상징이던 성동구는 먼 과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울의 대표 부촌이라 평가받는 등 누구나 선망하는 주거지로 변모했으며, 성동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될 만큼 성동에서의 삶의 환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하지만 도시의 성장과 발전에는 그만큼 더 많은 책임과 의무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변화와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가지 못한 채 불평등과 소외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은 없는지 한번 더 주변을 살피고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2024년 갑진년!성동은 다시 한번 ‘포용’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나 홀로 잘 사는 도시가 아니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공동체, 행복한 포용의 도시를 향해 온 구정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우선, 포용의 가치를 넓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외롭지 않은 도시를 만들어 갑니다.전국 최초로 제정한 위험거처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주거공간에 대한 개선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할 것입니다.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한 쉼터가 될 수 있는 집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 지켜질 수 있도록 주거권을 존중해가겠습니다. 반지하주택 환경개선, 취약계층 집수리를 비롯해 옥탑방과 고시원 쿨루프 사업 등 주거포용도시의 모델을 튼튼하게 만들어가겠습니다.고령시대, 더욱 다양해지는 어르신들의 수요에 맞는 성동구만의 보다 진일보한 돌봄정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건강이 취약한 어르신은 물론 일자리와 사회참여, 활기찬 노후생활을 원하는 어르신들까지 모두 다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어르신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필수노동자 지원 로드맵에 따라 올해는 요양보호사, 마을버스 기사 등 필수노동자에 대한 수당지원 사업이 시작됩니다.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노동자의 권익이 더욱 보호받는 일자리 포용도시 성동으로 한 걸음 더 나아겠습니다.아울러 장애인, 저소득층, 여성, 사회적 고립 청년까지 어려움을 느끼는 모든 구민 여러분의 마음을 먼저 읽고 더욱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완성하겠습니다.둘째, 문화와 여가, 돌봄, 공공서비스 등 생활의 필수 기능들을 보다 쉽고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성동형 일상생활권’을 구축해 가겠습니다.성동의 어디에서든 상업과 의료시설, 문화시설과 공원 등을 도보나 자전거, 마을버스 등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쾌적하고 안전한 동네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도시가 주는 스트레스로부터 보다 자유로워지고, 우리가 사는 성동이 보다 풍요롭고 가치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4계절 이어지는 축제를 열고, 작은도서관과 무인스마트 도서관을 확충해 생활 곁에서 언제나 문화가 함께하도록 하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정원도 더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안정적인 마을버스 운영 지원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도시에서의 이동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셋째, 첨단기술을 구민 여러분의 일상과 접목하는 스마트 생활밀착 정책도 중요한 과제입니다.성동이 선보인 스마트쉼터와 횡단보도 그리고 스마트흡연부스는 전국에서 앞다퉈 배워가는 우리 구의 대표 생활밀착형 정책이 되었습니다. 올해 역시 스마트쉼터와 흡연부스를 더욱 확대하여 생활의 편리와 만족을 높여가겠습니다.이상동기 범죄예방, 다중 인파관리 등도 스마트기술을 적극 활용해 구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넷째, 서울 최고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향후 30년 미래 성동의 설계도가 될 중장기 계획을 구체화해 흔들림 없는 구의 발전전략으로 삼겠습니다.경제, 행정, 교육, 문화를 발전동력으로 삼아 권역별 특화 타운을 조성하는 4대도약 프로젝트와 지역별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전략인 4대중심 프로젝트를 보다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더욱 선명한 계획으로 마련하겠습니다.성동의 발전과 성장이 어느 순간 멈추어 버릴까 염려하는 분들이 없도록 더 꼼꼼하고 투명하게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아울러, 성수 IT산업개발진흥지구는 미래문화융합산업지구로 확장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유지하고, 대기업과 유니콘 기업의 유입을 늘려 도시의 활력을 더하겠습니다. 삼표부지 사전협상,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도 구민의 입장에서 성동의 내일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구민여러분!올해 경제전망은 어둡습니다. 고물가, 고금리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더해 국제정세도 불안정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기후위기와 재난의 일상화, 저성장과 사회적 양극화, 인구감소와 세대갈등도 여전히 위험요인으로 장애물처럼 버티고 있습니다.이럴 때일수록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성동을 바꾸는 100가지 약속”을 드리며 처음 구민 여러분께 인사드리던 그 날의 마음으로 돌아가 ‘더 살기 좋은 성동,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성동’을 향해 다시 신발 끈을 꽉 조이겠습니다. 더 많이 소통하고, 더 깊이 정성을 다하며, 더 과감한 혁신의 마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올해도 늘 곁에서 힘이 되겠습니다. 갑진년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2024. 1. 1.성동구청장 정원오

뉴스 | 성광일보 | 2024-01-02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