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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의 모습.서울시는 만3~36개월 이하 영아를 전담해 돌보는 ‘영아전담 안심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3월부터 시범운영한다.‘영아전담 안심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안심 출산사업의 일환으로, 영아에 특화된 전담 아이돌보미를 교육‧양성해 맞벌이 가정의 부모 등이 출산휴가 또는 육아휴직 후 아이를 맡기고 마음 편히 직장에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서울시는 영아전담 안심 아이돌보미(이하 ‘영아 돌보미’) 260명을 첫 양성하고, 오는 3월부터 중랑구, 서대문구, 마포구, 구로구, 강남구, 강동구 6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영아 돌보미는 기존 아이돌보미 중 보육교사 자격증 등 전문자격을 보유했거나, 돌봄 경험이 풍부한 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260명을 선정했다.영아 돌보미는 기존 아이돌보미 교육 외에도 8시간의 영아 필수교육과 매분기 아이돌봄 특별 감성교육(3시간)을 이수하도록 해 영아에 대한 전문지식과 마음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영아 돌보미는 활동 시 시간당 1천원 씩 인센티브(한 달 최대 10만원)를 받게 되며,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단 한 달에 60시간 이상 영아를 돌봐야 한다.시는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 사항을 보완하고, ’23년도부터는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23년도에 800명, ’24년도에 900명, ’25년도에는 1,000명으로 매년 100명씩 영아 돌보미를 증원할 예정이다.서비스 이용 방법과 비용은 기존 아이돌봄 서비스와 동일하다. 만3~36개월 이하 영아가 시간제(기본형, 종합형), 영아종일제, 질병감염아동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역을 관할하는 서비스제공기관(자치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영아돌보미를 우선 연계시켜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내용과 세부적인 신청 및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 (idolbom.go.kr) 또는 시범운영지역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에 연락해 확인 가능하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영아전담 안심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통해 일하는 여성은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영아를 양육하는 맞벌이 가정에서는 양육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아이를 마음 편히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2-21 21:00

서울시청의 모습.서울시가 북한이탈주민이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행복한 서울살이를 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단편적인 정착지원을 넘어 완전한 자립과 사회통합을 종합지원 한다.(마음)건강, 배움의 기회, 취업부터 이웃과의 화합과 소통까지 맞춤 지원을 통해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힘든 북한이탈주민들이 진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6,759명(2022. 1. 31. 기준)으로, 국내 북한이탈주민의 21.4%가 서울에 살고 있다. 전체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5년 이상 거주자는 80.6%에 육박하고 있어, 조기 정착지원뿐 아니라 지자체가 주도하는 자립‧사회통합 중심의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우선, 올해부터 근골격계CT, 결핵 등 탈북민의 건강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마음건강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 전문의 자문으로 개발한 ‘심리검사’ 지원도 시작한다. 건강검진 후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기존 진료비 지원에 더해 올해부터 간병비(연 100만 원)도 지원한다.가정폭력‧빈곤 등 문제를 겪는 가정에 ‘찾아가는 가정돌봄’ 서비스를 6월 시작하고, 북한이탈주민 대상 공공일자리 사업도 연내 시작한다. 올해부터 탈북 청소년들도 ‘서울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도 새롭게 추진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5대 분야 20개 사업의 「북한이탈주민 지원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년 대비 15억 원 증액된 약 34억 원(국‧시비)을 투입한다.2013년 북한이탈주민의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수립한 종합계획 이후 9년 만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책 패러다임을 단편적인 정착지원 중심에서 완전한 자립과 사회통합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북한이탈주민 지원 종합계획」 5대 분야는 ①생활밀착 정착서비스 지원 확대 ②교육격차 해소 및 건강한 가정형성 지원 ③일자리 확대로 힘이 되는 자립‧자활 지원 ④화합하고 포용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 ⑤지원 기반 및 협력체계 강화다.첫째,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자립을 위한 전제조건인 ‘건강한 삶’을 위해 의료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정착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탈북민의 건강특성과 위험질환을 고려해 검진항목을 맞춤형으로 구성하고, 심리검사를 추가한 ‘종합건강검진패키지’를 상반기 중 14세 이상 200명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비급여 치료비(연 250만 원 한도)와 간병비(연 100만 원 한도)도 지원한다.건강검진 기관도 기존 4개 시립병원(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에 더해서 지역사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민간검진기관까지 확대를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탈북민에게 호응이 높은 무료 치과 진료(틀니 400만 원 한도, 보철‧임플란트 등 250만 원 한도) 지원도 계속된다.또한, 하나원 수료 후 서울시에 최초 전입한 세대에 대한 기초생활물품(TV, 선풍기 등 소형가전) 지원은 물가인상 등을 감안해 기존 70만 원에서 올해 100만 원으로 증액한다.둘째,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한 가족관계 안에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정폭력, 빈곤, 아동발달지연 등 심리적‧정서적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가정돌봄’ 사업을 6월 시작한다.북한이탈주민 청소년들이 가장 필요한 지원 1순위로 꼽은 ‘학습‧학업’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서울런’을 통한 무료 교육 서비스를 지원한다. 탈북 청소년들은 탈북 과정에서의 학습공백, 남북 간 교육제도의 차이 등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비율이 일반 청소년에 비해 높은 편이다.(학업중단율 : 탈북청소년 2.0% > 일반 청소년 0.9%)셋째, 북한이탈주민의 진정한 자립‧자활을 위한 일자리 지원정책도 강화한다.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 ‘더 나은 남한생활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4명 중 1명(25.1%)이 ‘취업‧창업지원’을 꼽았다.연내 공공일자리(뉴딜일자리) 사업으로 ‘맘(MOM) 코디네이터’를 모집‧선발한다. 사회복지, 심리상담 등 전공자가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을 하는 기관이나 현장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고, 취업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같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서치유‧상담 등을 돕는 전문 코칭 인력을 양성해 향후 상담사 등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 탈북민의 취업 지원을 위해 하반기 중으로 ‘여성능력개발센터’ 등과 연계해 일자리 발굴‧교육, 진로지도‧상담, 취업알선‧홍보 등을 추진한다.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여성 비율은 76.1%에 달하지만, 고용률은 49.3%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민간 취업전문기관을 통한 북한이탈주민 청년의 서류․면접 취업준비 코칭, 동행면접 서비스 등도 지속 제공한다.넷째, 사회적 편견 등으로 소외된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융합될 수 있도록 ‘사회통합’ 프로그램도 상반기 중으로 본격화한다.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나눔봉사, 동아리 활동 등을 함께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정서적‧심리적 지지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는 목표다.다섯째, 초기 정착부터 자립, 지역주민과의 교류‧협력에 이르기까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기반도 강화한다.서울 전입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적응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4개 ‘지역적응센터’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시‧구 지역협의회 운영도 활성화한다. 또한, 취약‧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지표를 서울연구원과 함께 상반기 중으로 개발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과 지원 대상자 선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기봉호 남북협력추진단장 직무대리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정책을 펼쳐왔지만 이들의 소외감을 없애고 화합과 통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이번 「북한이탈주민지원 종합계획」을 통해 갖은 고난을 겪어가며 자유와 희망을 찾아 남한에 와 서울에 터를 잡은 6,8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도 서울시민으로서 행복한 서울살이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2-21 20:57

서울시청의 모습.서울시는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정넷)’에서 활동할 청년 500명을 2월 21일(월)부터 3월 20일(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0년을 맞이하는 ‘청정넷’은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슈를 공론화해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해 왔다. 현재까지 ▴청년수당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 월세지원 등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청년 관련 정책 제안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모든 광역 시·도로 확산되어 명실상부한 청년참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이번에 모집하는 청년 500명은 ① 기후·환경 ② 문화예술 ③ 사회안전망 ④ 일자리‧창업 ⑤ 주거 ⑥ 평등·인권 등 6개 분과에서 청년의 시각으로 정책 제안 및 예산을 편성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지난해까지는 참여청년들을 모집한 후 분과를 선정했는데, 올해부터는 청년 관련 이슈에 대응하는 6개 분과를 미리 선정 후 청년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도 주목할 만하다.특히, 올해부터는 여러 분야의 청년들이 다양하게 참여해 혁신적인 정책과 문제해결 방법을 제안할 수 있도록 신규참여자를 우선 선발하고, 우수 참여자에 인센티브 제공하는 등 운영에 내실화를 기한다는 계획이다.신청자격은 서울시 거주 및 활동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시정참여 기본교육을 이수 후 분과회의에 1회 이상 참여하면 1년간 활동 및 총회 의결권이 주어진다.또한 청년 시정 참여 온라인 플랫폼을 신규로 구축하고, ‘청년정책 대토론’을 정례화하는 등 청년 참여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한편, 청정넷의 주요 역할 중 하나인 ‘청년자율예산’ 편성에 대한 책임 부여도 강화한다. 단순 정책 아이디어 발굴 차원의 단발적 참여를 넘어 정책 수립부터 모니터링, 평가, 개선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자율예산’은 시장의 고유권한인 예산편성권을 청년들에게 일부 이양하는 예산제도로써, 청년들이 정책을 설계한 후 市 관련부서와 협의‧조정을 통해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을 거친다.주거, 일자리 등 청년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정책의 예산을 우선 편성하도록 하고, 예산부서 및 사업부서와의 사전협의 과정을 확대해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이 적극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청정넷과 예산부서와의 사전협의 강화를 통해 매년 발생하던 청년자율예산 감액조정을 방지하고,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들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시범사업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또한, 청년자율예산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을 위해 자치구 청년자율예산 사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자치구 예산심의회」를 신설하고「표준운영지침」도 제작한다.이를 통해 예산보조금 사전심의 절차 강화, 사업평가지표 개발 및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및 패널티 적용, 사업제안자가 사업을 수주받는 것과 같은 부조리한 계약 체결을 막기 위한 이해충돌 방지 조항 신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서울시는 선발된 청년들은 4월부터 분과별 회의 참여 및 의제 발굴을 시작으로 관련 부서 자문회의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의제 고도화하고, 10월 말 총회에서 발굴한 의제를 토론하고 숙의하는 공론의 장을 거친 후 청년문제 해결을 넘어 지속가능한 서울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을 도출하는 과정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3월 20일(일)까지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홈페이지(https://youth.seoul.go.kr/youthnet)에서 신청하면 된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문제는 청년 당사자가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답”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청년서울’을 만들기 위해 청년문제 해결은 물론 다양한 정책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2-21 19:04

군기시 조사지역 원경, 현 서울시청 본청세계 최초의 로켓 무기인 ‘신기전’을 비롯해 조선시대 군수물자 제조를 담당했던 국가기관 ‘군기시(軍器寺)’가 오는 9월 디지털 기술로 복원된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철거돼 자취를 잃은 지 한 세기만이다.군기시는 조선 건국과 함께 설치돼 군수물자 제조를 담당했던 관청이다. 조선 초 태종‧세조가 조직을 구축하고, 문종‧세조 때 무기 개발에 나서 중종‧선조 때는 군기시에서 만든 무기가 전술적으로 활용됐다. 임진왜란 이후엔 신무기를 도입하는 등 500여 년 간 활약했다. 지금의 서울시청(본청)과 무교동 일대에 방대한 규모로 존재했으나 1884년(고종21년)에 폐지되면서 기능을 잃었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흔적이 사라지게 됐다.서울시가 문화재청·금파재단(우미건설)·제일기획과 군기시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군기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현재 서울시청 지하 ‘군기시 유적전시실’에 터만 남아있는 5채 건물을 디지털로 재현하고, XR(확장현실)‧VR(가상현실) 등 기술을 적용해 군기시 내‧외부와 군기시에서 제작된 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역사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내용이다.대표적으로 당시 군기시 내부로 들어가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XR체험, 신기전 등 무기류 체험, 군기시와 관련된 역사 인물과의 만남, 역사적 현장으로 가보는 VR체험 등 콘텐츠가 기획 중이다.시는 디지털 복원‧재현 작업에 앞서 16일(수) 13시30분 서울시청 본청 대회의실(3층)에서 「조선시대 군기시 제도와 운영-헤리티지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 및 역사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학술포럼」을 개최한다.관련 역사‧건축‧무기 전문가 등이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군기시’에 대해 종합적으로 연구‧고찰하는 자리이자, ‘군기시’를 단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학술포럼이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연구내용을 군기시 복원의 기초자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포럼에서는 역사학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군기시에 대해 6개 분야별(▴조직과 관리 ▴재정과 운영 ▴화기 제조‧관리 ▴냉병기 제조‧관리 ▴건물과 활용 공간 ▴군복 제작과 운영 등)로 발표하고 토론한다.▴문광균 연구원(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군기시의 인원과 조직체계’ ▴임성수 교수(평택대)가 ‘군기시의 재정과 운영’ ▴이왕무 교수(경기대)가 ‘군기시의 화약병기 제조와 관리’ ▴김우진 교수(단국대)가 ‘군기시의 냉병기(화약의 힘을 이용하지 않는 병기) 제조와 관리’ ▴김왕직 교수(명지대)는 ‘군기시의 건축복원’ ▴박가영 교수(숭의여대)가 ‘조선시대 군기시 인물들의 복식’을 각각 발표한다.‘군기시 프로젝트’는 2019년 돈의문(敦義門, 서대문) 복원에 이은 ‘헤리티지 메타버스’ 구축 작업의 하나다. ‘헤리티지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보이는 문화유산과 보이지 않는 문화유산이 공존하고,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다. 돈의문, 군기시에 이어 조선시대 대표 궁궐인 ‘경복궁’에서 열렸던 다양한 궁중의례도 AR로 재현될 예정이다.시와 문화재청, 금파재단(우미건설), 제일기획은 지난 2019년 일제강점기에 강제 철거됐던 ‘돈의문’을 104년 만에 AR‧VR 기술로 디지털 복원한 바 있다. ‘헤리티지 메타버스’ 구축이 완료되면 돈의문 터(정동사거리), 군기시 터(서울시청 본청 지하 1층), 경복궁 등에서 현장을 직접 보면서 XR·VR 등을 통한 박진감 넘치는 가상 체험이 가능해진다. 스마트폰 앱만 있으면 전국, 전 세계 어디서든 XR 체험을 할 수 있다.시는 군기시 복원에 맞춰 2019년 출시한 ‘돈의문AR’ 앱을 ‘헤리티지 메타버스’ 앱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또한, 앱 내에서 개인별로 아바타를 생성해 다양한 역사 체험, 역사 포럼, 역사 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에 발표자로 참여하는 경기대 이왕무 교수는 “조선 전기 북방의 여진족 정벌, 남방의 왜구 소탕, 임진왜란 시 육전과 수전의 승리 등을 필두로, 대내외 위기 상황 시 동원되던 무기를 제작 보급하는 기관이자 세종(世宗)대 과학기술의 원천은 군기시였다. 군기시에서 제작한 신기전(神機箭)에서 화약을 이용해 다연장 로켓을 발사하는 기술은 하이테크 정보로서 조선왕조의 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군기시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 세계 주요 국가에는 전시 중심의 박물관과는 별도로 무기 제조장 또는 무기고가 문화재로 보존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포럼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군기시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와 헤리티지 메타버스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체험하는 의미 있는 서울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2-15 16:41

2022년 용역, 건설 공사 발주 현황서울시가 올 한해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과 건설공사 발주에 1조 2,229억 원을 투입한다. 교량·도로 보수,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등 총 360건이다. 지난해에 비해 신설공사는 줄었지만,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유지보수공사는 58% 증액됐다.('21년 2,277억 원 → '22년 3,604억 원)시는 올해부터는 안전·기반시설 등의 모든 발주공사를 진행할 때 단계별로 안전점검을 촘촘히 할 수 있도록 점검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동안 자체 점검했던 내용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하나의 점검 리스트로 만든 것. 계획‧공고‧심사‧계약체결‧시공‧준공에 이르기까지 6단계의 계약 진행 과정에서 단계별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재해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목표다.①계획 단계 : 예정가격 작성시 안전보건관리비용 반영 등 ②공고 단계 : 입찰시 공고문상에 안전보건확보의무 명시 등 ③심사 단계 : 입찰업체의 안전보건확보 평가 및 반영 등 ④계약체결 단계 : 계약서상에 업체 의무사항 포함해 계약 체결 등 ⑤이행(시공) 단계 :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 관리 철저 등 ⑥준공 단계 :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및 안전관리비 정산 등이다.시는 4월까지 약 85% 조기 발주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올해 예산이 전부 투입되면, 한국은행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했을 때 1만3,2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취업유발계수는 10억 원의 재화를 생산할 때 유발되는 취업자 수로,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산업연관표의 취업유발계수는 2019년 기준 10.82명이다.올해 발주되는 분야는 크게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 216건 ▴건설공사 발주 144건이다.안전‧기반시설 분야 발주 용역은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분야 108건(249억원)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 87건(544억원) ▴기반시설 설계 21건(135억원) 등이다. 사업비는 928억 원이다. 민생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까지 95%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건설공사 발주는 ▴도로시설물·교량 등 유지관리공사 49건(1,214억원)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35건(7,697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35건(1,838억원) ▴하천준설 및 하천시설물공사 25건(552억원) 등이다. 총 1조1,301억 원이 투입된다. 민생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까지 71%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시는 올해 발주될 용역‧공사에 대한 사업내용과 발주시기 등의 관련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업체들이 사전에 준비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사업부서, 연락처도 볼 수 있다. 또 관련 학회, 협회 등에도 안내할 계획이다.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업들인 만큼 올 한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무엇보다 모든 발주공사에 강화된 안전관리 기준을 적용하여 안전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2-15 16:20

경로당복지파트너서울시는 50플러스 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보람일자리 3,952개를 제공한다.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50세~67세 시민이며, 선발되면 사업별로 6~10개월 동안 매달 52만5천원(57시간 기준)의 활동비를 받는다.장년층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인 ‘보람일자리’는 50대 이상 장년층이 주된 일자리를 퇴직한 후에도 역량과 경험을 살려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안정된 인생 후반기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서울시는 2015년 처음 458개의 보람일자리를 마련해 시행한 이래 매년 규모를 늘려 왔고, 지난 7년간 14,742명의 장년층 시민이 보람일자리를 통해 인생 전환기를 준비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경험했다.특히, 올해는 차상위계층 은퇴자 400여 명을 우선 선발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 시민은 만40세~67세까지 보람일자리에 지원 가능하며, 각 사업별 정원의 10%인 약 400여명을 우선 선발하게 된다.서울시는 장년층 차상위계층의 자립적인 경제활동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를 좁혀 나가기 위해 차상위계층 은퇴자에게 보람일자리 우선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보람일자리 참여자는 사업별로 다양한 활동처에서 활동한다. 장애인·노인·청소년 복지시설을 비롯해 동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지역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나서고,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동한다. 22년에는 새롭게 소상공인 지원, 1인가구 지원 등의 활동도 시작한다.1인가구의 취업상담과 교육훈련 기관 연계를 돕는 ‘1인가구 상담헬퍼’, 치매어르신의 돌봄을 돕는 ‘치매 길벗잡이’, 지역사회내 자원순환을 돕는 ‘지역자원순환실천단’ 등을 새롭게 운영한다.소상공인 업체와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홍보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온라인홍보마케팅사업단’도 운영한다.2월부터 3월까지 사업별로 차례대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각 사업별 모집정보와 참여신청은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가능하다.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보람일자리는 50플러스세대에게 사회공헌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년층 시민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의미 있게 발휘하는 인생 후반기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2-15 16:11

서울디자인창업센터+Design+Startup+Demoday_포스터(220204)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디자인 시제품을 개발했지만, 시장진입이 어려워 힘들어하는 디자이너들이 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재단)은 ‘청년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 지원’ 사업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돕는다.재단이 운영하는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작년 11월에 ‘청년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 지원’ 사업에 참여할 잠재력 있는 우수 디자인 신생기업을 모집했다. 이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11: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10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선정되었다.‘청년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 지원’ 사업은 산업디자인 및 융복합 디자인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자립과 재도약의 기회가 필요한 참여기업에게 다양한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업모델 고도화, 시제품개발,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유통판로개척, 투자유치 기회 제공, 데모데이 등이 있다.선정된 기업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에 친환경, 신기술 등을 활용한 청년 디자이너 기업이다.△공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스피커 개발 업체, △클릭만으로 로봇, 드론, 카드를 만들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업체, △친환경 생리대 등 여성용품 전문기업, △원스톱 방식의 측정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의료기술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이 접목된 생활 편의성 기기 개발 업체,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및 디바이스 개발 업체, △영유아 감정 케어용 완구, △무선 충전 기반의 사무용품 업체, △업사이클링 가구 및 캠핑용품 업체 등 총 10개 기업이다.사업에 참여한 ‘어라운드바디’의 김지연 대표는 “시드투자 유치 이후 지속적인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전문 벤처투자 멘토와 매칭되어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 IR자료 고도화, 잠재적인 투자자 네트워크를 제공받고 있다” 며 “투자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시제품 제작 지원 등으로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전개할 수 있어 회사의 지속 성장을 꿈꾸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이번 사업의 결실을 보여줄 데모데이는 오는 2월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 화상스튜디오 ‘서울-온’에서 개최된다. IR 피칭 및 1:1 네트워킹 세션으로 진행되며, 디자인 분야, 대기업 관계자, 벤처투자 전문가 등 분야별 유수의 심사위원이 멘토링을 위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IR 피칭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선정된 기업 10개 사는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및 유통ㆍ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도출한 성과와 주요 사업추진현황 및 계획을 발표한다. 재단은 보다 밀도 있는 피드백 제공을 위해 심사위원과 참여기업 간의 1:1 네트워킹 세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잠재적 협력관계 구축과 사업모델, 제품에 대한 전문가의 멘토링 제공 등의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재단은 참여기업의 사업모델 고도화, 판로확대, 투자유치 준비도 제고 등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서울디자인창업센터 이상묵 센터장은 “청년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 지원사업을 통해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 이라며 “참여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제고하여 스케일업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함께 2020년 7월 1일 개소를 시작으로 디자인 산업 발전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능한 예비 및 초기 청년 다자인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업무 공간 지원, 분야별 전문가 매칭 컨설팅, 디자인 창업 포럼, 세미나 및 워크숍, 홍보 마케팅, 판로개척 지원 등이 있다. 멤버십 회원에게 업무 공간도 무료 개방 운영하며, 디자인 창업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는 19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21년에는 705명에게 컨설팅 및 세미나, 워크숍 등을 지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2-08 20:32

서울투자청 조직체계서울시가 해외 유수 기업과 투자자본을 서울시로 집중 유치하는 역할을 수행할 투자유치 전담기구(IPA)인 ‘서울투자청(Invest Seoul)’을 7일(월) 정식 출범한다.‘서울투자청’은 ‘서울’에 관심있는 해외기업이라면 서울시가 직접 나서서 투자유치를 위한 시장 분석부터 기업 유치, 투자 촉진, 그리고 해외기업의 성공적인 서울 안착에 이르는 투자유치의 전 과정을 ‘올인원(All in One) 패키지’로 지원하는 전담기구다.오세훈 시장이 시정 마스터플랜 「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한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2030년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 Foreign Direct Investment)를 지금(2021년 179억 불)의 2배 수준인 연 300억 불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투자유치전을 본격화한다.시는 기존에 투자유치 지원기능을 담당했던 ‘인베스트서울센터’(서울산업진흥원 운영)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서울투자청’으로 운영하고, 2024년에는 별도의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인베스트서울센터의 명칭을 ‘서울투자청’으로 변경하고, 조직도 기존 2개 팀 15명→3개 팀 22명으로 확대 개편한다.출범 첫 해인 올해는 ①365일 24시간 서울시 투자환경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전략적 마케팅’ ②대륙별 투자유치단과 진행하는 맞춤형 ‘투자유치전’ ③ 투자상담부터 법인설립 등 외국인직접투자 ‘전 과정 맞춤 지원’에 집중한다.첫째,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들이 서울시 투자환경을 알고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홍보에 나선다.4월부터 산재돼있던 기업·투자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한다. AI 상담기능을 포함해 해외에서도 시차에 따른 지연 없이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영문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다.기존에 분산돼있던 투자정보, 기업정보, HR 정보 포털 등을 한 곳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해 AI기반으로 투자가·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최적화해 제공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아카이브를 구축해 상담 기능을 고도화한다.또한, 글로벌 펀드를 운영 중인 해외 벤처투자자(VC)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글로벌 투자유치단’도 출범시킨다. 올해 대륙별 투자자 10명을 위촉‧운영, 이들이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시 투자환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공격적인 투자유치전에 나선다.‘서울시 글로벌 투자유치단’은 국내·외 투자유치 관련 민관 전문가 풀(pool)로, 2021년 12월 말 자체 펀드를 운영 중인 벤처투자자(VC) 3명(유럽, 중동, 미국)을 위촉한 데 이어,올해 10명을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해외 투자유치 전략지역을 고려해 대륙별로 위원 구성을 안배하고, 이들이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의 잠재 투자처를 발굴하고 기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둘째, 서울의 경쟁력과 서울의 유망기업에 대한 관심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타깃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국내 투자사와 창업지원기관 등 유관기관 등을 통해 AI, 바이오,핀테크 등 경쟁력있는 1,000개 우수 기업(국내)과 300개 해외 잠재 투자자를 발굴해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이 DB를 바탕으로 잠재적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맞춤형 우리 기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투자처발굴-투자 검토-투자IR-투자 완료에 이르는 과정별로 글로벌 VC, 로펌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원한다.서울투자청에서는 DB를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한 후 투자자가 원하는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투자 성사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또한, 올해 4월 오픈 예정이자, 대‧중견기업이 필요로 하고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능(「서울 Tech Trade-On」)과 연계해 AI 기술로 투자자의 관심‧주력 분야 등을 분석해 1:1 매칭하고, 실제 기술거래나 투자유치 성과로 연계한다.셋째, 투자 검토가 투자 결정과 완료로 이어지고, 이미 투자를 완료한 기업은 재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외국인직접투자(FDI) 전 과정을 지원한다.▴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를 원하는 경우 ▴법인 설립을 원하는 경우 ▴조인트벤처 설립을 원하는 경우 등 글로벌 기업이 성공적으로 서울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무실 설립부터, 투자 신고, 정착 지원, 외투기업 경영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FDI 올인원 패키지’를 운영한다.원활한 투자를 위해 국내 주요 외국환은행과 업무 협력하여 외국인 투자신고를 지원하고 법인설립 시 외국어 가능 변호사 및 법무법인 Pool을 제공하는 등의 투자 지원을 실시한다.노무, 채용, 법률, 세무/회계 분야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법률 검토 및 정책 자문 등의 컨설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해외 기업의 서울 진출 시 사무실 임차 정보 제공 및 임차료 지원부터 비자발급, 운전면허 발급에 이르는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도와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또한, 서울에서 사업 추진‧확장을 하고자 하는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상시 사업파트너‧바이어‧투자자와 매칭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도 연계 지원하는 사후관리(after-care) 비즈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시는 주한상공회의소, 대사관, 기업청 등을 통해 국내 외국인투자기업들의 필요를 확인한 후 희망 비즈니스 분야로 매칭을 추진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상시접수도 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추가 투자 시 서울투자청의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투자청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 속에서 아시아 금융허브 선점을 위한 필수기능”이라며, “서울투자청이 탈홍콩 금융 기업들을 서울로 유치해 금융 허브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2030년까지 외국인 직접투자 300억불 달성의 교두보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2-07 19:20

세륜시설 정상가동 현장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은 오는 3월 말까지 재개발·재건축 등 공사장 100곳을 대상으로 환경전문수사관이 비산먼지 관리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에는 비산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건축물 해제공사, 토공사,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등 비산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공사장 100곳을 선별하여 환경수사경력을 가진 전문수사관을 투입하여 비산먼지 관리실태를 꼼꼼히 단속할 예정이다.지난 3년간 서울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총 22회가 발령되었으며, 21회가 12월~3월에 집중됨에 따라 이 기간 중에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대형공사장은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주요 사업장이므로 세륜·살수 시설 적정운영 등 비산먼지 관리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하여야 한다.공사장은 야적, 싣기 및 내리기, 수송 등 공정마다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 정상 가동하여야 한다.따라서 토사나 건물 철거 잔재물 등을 1일이상 보관할 경우 방진덮개를 설치하여야 하고, 먼지 발생시 살수시설을 가동하고 수송 차량은 세륜 등으로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 비산먼지를 저감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시는 이번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특별수사가 사전 예보 후 이루어지는 만큼 공사장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경우 형사입건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미이행 또는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지 아니하였거나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을 경우 300만원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아울러, 비산먼지 발생으로 생활에 불편을 있을 경우 앱,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서울시 심의를 거쳐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강옥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등 대형 공사장의 비산먼지 관리 실태를 집중 수사하여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2-07 19:16

서울시 옴부즈만위, 지난해 공공사업 감시 77건 권고 등 조치해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이하 ‘서울시 옴부즈만위’)는 2021년 한해 서울시와 산하 기관에서 발주한 공사, 용역, 물품구매, 위탁, 보조금지급 등 공공사업(이하 ‘공공사업’) 중 122개 사업을 점검하고, 서울시의 공유재산에 대한 손해보험 가입 규정 위반, 시설개선 공사업체의 노동자 임금 지급 계약사항 위반 등을 적발하고, 77건의 권고와 21건의 의견표명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 옴부즈만위가 서울시 공공사업 수행 과정의 문제점을 조기에 스스로 시정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된다.지난 해에 경미한 사항에 대한 현지시정 조치를 제외하고, 권고나 의견표명 조치를 통해 개선을 요구한 것은 2020년도의 72건, 2019년도의 89건보다 증가한 98건(권고 77건, 의견표명 21건)이다.작년 한 해 중점 감시 활동을 통해 개선을 유도한 주요 사례를 보면, ▴공유재산에 대한 손해보험 가입 규정 위반 시정, ▴시설개선 공사 노동자 적정임금과 주휴수당 지급 규정 위반 시정, ▴위탁사업 수수료 정산 오류에 의한 과다 지급 시정 ▴ 위탁기관 종사자 채용위원회 외부위원 과반수 규정 위반 시정 ▴입찰참가자 제안서평가결과 공개규정 미준수 개선 등이다. 각 사례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공유재산에 대한 손해보험 가입 규정 위반 시정 : 민간위탁관리지침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제4조에 따라 공유재산에 대한 손해보험 또는 공제상품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직접 가입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5개 기관에서 행정재산인 위탁시설의 손해보험(화재보험)을 서울시가 가입하지 않고 위탁기관이 가입하고 있어 시행령과 지침을 위반하고 있었다. 이에 위원회에서는 “시”소유의 행정재산에 대한 보험 가입은 “시”에서 가입하고 관련된 협약서를 규정에 맞게 수정할 것을 권고하였고 그 결과 5개 위탁시설의 문제점은 시정되었다.시설개선 공사 노동자 적정임금과 주휴수당 지급 규정 위반 시정 : 서울시는 건설일용노동자들의 적정임금 보장을 위해 「서울시 건설업혁신 3不 대책」을 도입하고 서울시 공사계약 특수조건에 ‘계약상대자의 책임’ 항목을 신설하여 서울시가 발주하는 공사에 있어 적정임금 지급을 의무화하였다. 이때 적정임금은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공표하는 시중 노임 단가 이상을 의미한다.위원회에서 A공사 계약상대방의 2021년 7~8월 노무비지급명세서를 검토한 결과 16명에 대해 시중 노임 단가에 미치지 못하는 노임 단가가 책정되어 있으며, 주휴수당도 지급하지 않고 있음을 발견하여, 계약상대방에게 적정임금과 밀린 주휴수당을 지급할 것을 권고하였고 그 결과 적정임금으로 노무비 및 주휴수당을 지급하였다.위탁사업수수료 정산 오류에 의한 과다 지급 시정 :「민간위탁사무 예산․회계 및 인사․노무 운영 매뉴얼」은 결산시 집행액을 기준으로 위탁사업수수료를 재산정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A센터는 위탁사업수수료를 사업비(예산액) 대비 2% 지급하였다. 이에 위원회에서는 예산액이 아닌 지출액 대비 2% 범위내에서 지급하여야 하므로 사업비의 미집행 비율만큼 위탁사업수수료를 재산정하고 초과 지급된 위탁사업수수료를 반납하도록 권고하였다. 그 결과 초과 지급된 위탁사업 수수료(4,177,820원)를 환수하였다.위탁기관 종사자 채용위원회 외부위원 과반수 규정 위반 시정: 민간위탁관리지침 ‘채용심사위원 구성’에 채용심사위원은 외부위원을 과반수이상 선임토록 규정되어 있으나, 6개 위탁기관의 사무편람(이하 ‘사무편람’)에는 ‘외부 전문가 1인을 포함한다’고 규정 하여 외부위원 과반수이상 선임 의무를 이행하고 있지 않고 있었다. 이에 위원회에서는 사무편람의 내용을 민간위탁 관리지침에 따라 채용심사위원 구성 시 외부위원을 과반수이상 포함토록 개정할 것을 권고 하여 센터 및 복지관 6개 기관이 지침 개정을 완료 하였다.입찰참가자 제안서 평가결과 공개규정 미준수 개선 : 적합한 용역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개최함에 있어 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자 결정기준(행정안전부 예규 제116호)에 따라 계약담당자는 위원회 개최 후 서식에 따라 ‘서울시 계약마당’에 평가위원별 세부평가점수와 평가위원명단을 공개해야 함에도 5개 기관에서 규정 양식에 맞지 않게 공개한 사실이 있어 위원회에서는 관련 규정의 양식에 따라 ‘제안서평가위원회 결과’를 공개할 것을 권고하였고, 그 결과 평가위원별 세부평가점수와 평가위원 명단을 적정한 방식으로 공개하였다.한편 위원회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 까지 5년 동안 수행한 공공사업 감시 사례 중 주요 사항을 유형별로 정리하여 ‘공공사업 감시 사례집’을 제작해 지난 10월 각 기관에 배포하였다.공공사업 감시 사례집은 지난 5년간(2016~2020) 공사, 용역, 물품구매, 위탁사업, 보조금 지급 사업과 관련한 주요 감시지적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이 더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인터넷누리집(http://ombusman.seoul.go.kr) 자료실에 사례집을 게시하여 위원회에 관심이 있는 모든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였다.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박근용 위원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으로 감시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2022년에도 서울시 공공사업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업무추진이나 규정, 협약사항 위반 등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개선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옴부즈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2-04 19:53

5호선 신조 전동차 전면부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5호선에 신규 전동차 5대(총 40칸)를 새로 투입해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5호선 개통 후 25년여가 지나면서 노후화된 전동차를 교체하는 것으로, 시민 편의와 안전,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과 기능이 적용됐다.5호선은 방화~하남검단산·마천(총 60km, 56개 역) 구간으로, 광화문·종로 등 도심과 여의도·왕십리·목동 등 부도심을 잇는 주요 간선 노선을 운행한다.5호선 전동차는 노선 개통에 맞춰 1994~1996년까지 총 76편성(608칸)이 도입된 바 있다. 당시 ▴도시철도 최초로 롤지(종이형)가 아닌 LED형 행선 안내기 도입 ▴전동기 제어용으로 VVVF(Variable Voltage Variable Frequency, 가변전압 가변주파수) 방식 채택 등 최신 기술이 도입된 전동차였으나, 도입 후 25년 이상이 지나면서 전동차가 노후화됨에 따라 교체 필요성이 높아졌다.새 전동차는 5호선 구간의 특성상 타 노선보다 심했던 소음을 개선했다. 또한 서울 지하철 최초로 전동차 내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급속충전기도 설치된다. 내부 조명은 형광등을 LED로 개량하고 좌석은 7인석에서 6인석으로 너비를 넓혀 이용자 편의를 세심하게 배려했다.전동차 내 CCTV도 객실 당 2대에서 4대로 확대해 범죄 예방 등 안전을 강화했다. 6분마다 공기를 순환시키는 공기질 개선장치도 설치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개발원 BF(Barrier Free) 인증도 획득했다.새 전동차에 적용되는 사항은 ①소음 절감 ②휴대전화 무선 급속충전기 설치 ③열차 혼잡도·하차 방향 등 알림서비스 및 객실 조도 향상 ④좌석 너비 확대 ⑤전동차 내 CCTV 확대 ⑥공기질 개선장치 설치 등이다.첫째, 소음 저감을 위한 전동차 내·외부 설계에 중점을 뒀다. 5호선은 소음을 유발하는 곡선 구간이 많은 데다가 지하 터널 크기가 작아 소음이 타 노선보다 심한 편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는 ▴차체 하부에 팽창이 가능한 우레탄폼 적용 ▴이중 통로 연결막 설치 ▴냉방기・제어장치 등 개량 ▴출입문 틈새 브러쉬・방풍고무 적용 ▴창문 이중유리 적용 및 꼼꼼한 틈새 처리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서울교통공사가 새 전동차의 주행 소음을 테스트해본 결과, 기존 열차보다 소음이 최대 4.7dB(83.7⇒79.0) 감소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둘째, 전동차 내에서 휴대전화를 충전(만 충전 약 2시간 소요)할 수 있는 무선 급속충전 설비도 새로 설치했다. 열차 내 휠체어석이 위치한 2칸과 가운데 2칸에 새롭게 설치된다. 충전 시에는 빨간 램프가 켜지고, 발열이 심할 경우 온도센서가 감지해 충전이 자동 중단된다.셋째, 승객들을 위한 열차 내 알림서비스도 향상된다. 열차 무게 측정을 통해 실시간 전동차 혼잡도를 안내하고 비상 시엔 LCD 화면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도 표출한다. 출입문 LED 설치로 하차 방향도 알린다. 조명도 기존 형광등에서 LED로 개량해 객실 조도가 한층 부드러우면서도 밝아지는 등 전동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넷째, 전동차 좌석은 7인석에서 6인석으로 조정해 1석 당 폭이 435mm에서 480mm로 넓어진다. 임산부 배려석은 일반석보다 너비를 50mm 넓혀 임산부가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했다. 좌석 구분은 일반석(보라색)・임산부석(분홍색)・교통약자 배려석(하늘색, 임산부석 양쪽 가운데 4석)・교통약자 보호석(노란색, 전동차 양쪽 끝 설치) 등 색깔을 다르게 해 이용객이 명확히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좌석 개선은 2017년부터 도입된 2호선 신형 전동차의 개선사항을 적용한 것이다.다섯째, 전동차 내 CCTV는 객실당 2대에서 4대로 2배 확대해 범죄 예방 등 안전성을 높였다. 열차 충돌 안전성도 기존 20km/h에서 25km/h로 강화해 충돌 시 더 안전하도록 개선했다. 차량 고장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중앙 서버로 전송, 신속히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여섯째, 공기질 개선장치도 전동차 한 칸당 4개씩 설치된다. 6분마다 공기를 자동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운행차량 측정 결과, 평균 21.2% 미세먼지 감소효과(가동 전 58.0→가동 후 45.7㎍/㎥)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 전동차는 기존 전동차보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PMSM(Permanent Magnet Synchronous Motor, 영구자석형 동기전동기)과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 LED 조명 도입 등을 통해 약 30%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분해·정비 최소화로 정비 효율성도 향상된다.이번에 새로 교체되는 전동차는 속도감과 강인함을 표현한 외부 디자인으로 호평 받아 한국디자인진흥원 ‘2020년 우수 디자인(Good Design)’을 수상한 바 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체공학적 요소를 포함한 한국장애인개발원 BF(Barrier Free) 인증을 획득하는 등 외부 기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서울교통공사는 오래된 전동차가 적시에 교체될 수 있도록 노후 전동차 교체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5호선 전동차 교체는 3단계로 나눠 1단계 교체 사업을 2019년부터 진행해 왔다. 1단계는 총 25대(총 200칸) 전동차 교체로, 이번 5대 교체(501~505편성)에 이어 나머지 20대도 차량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시운전, 운행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4·8호선 등 향후 예정된 타 노선의 노후 전동차도 차질 없이 교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2호선 노후 전동차 46대에 대한 교체는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교체 사업 전반이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에 자금 지원을 추가로 요청하고 있다.공사의 노력 등에 힘입어 도시철도법이 개정되면서 기존 지자체 지원(시비)에 더해 2021년부터는 노후 전동차 교체 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안상덕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노후 전동차 교체로 편의성이 높아지고 고장 등이 크게 줄어들면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동차 적시 교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정부의 비용 지원이 절실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2-04 19:48

청년취업사관학교(영등포캠퍼스)서울시가 올해 경제정책의 비전을 ‘다시 뛰는 글로벌 경제혁신 도시 서울’로 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됐던 경제활력을 완전히 회복하고 미래경제의 도약 발판을 만든다는 목표다.그 중에서도 핵심적으로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하고 ‘창업 사다리’를 놓기 위한 3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 구직자들을 AI, IoT 등 4차산업 신기술 인재로 양성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대기업‧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 시·공간 제약없는 온라인 창업생태계 활성화 촉진 등을 통해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우선, 2025년까지 ‘서울형 미래인재’ 4만 명을 육성한다. 4차산업 기술인재 양성소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1만8천 명의 인재를 배출한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서울 전역에 총 10개소를 조기 개관한다. 당초 2030년 개관 목표를 5년 앞당기는 것이다.홍릉-바이오, 여의도-금융, 양재-AI, 용산-드론 등 7개 혁신거점에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특화인재 총 1만 명을 육성한다. 전문 교육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2024년까지 200개 대‧중견기업과 2,000개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한다는 목표로 기술제휴도 활성화한다. 기업 간 매칭부터 자금 지원까지 종합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200센터’를 올해 마곡 서울창업허브M+, 여의도 핀테크랩 등 7개 주요 창업지원시설에 개소한다.정보 제공, 상담 기능에 머물렀던 11개 ‘서울창업카페’의 기능을 혁신, 혁신기술 발굴과 상용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전환한다. 창업기획자, 벤처투자자 등 민간 전문가를 2명 이상 배치해 아이디어의 상용화 가능성을 진단하고, 보완점을 피드백해준다. 산재된 기업‧투자 정보를 한 곳에서 보고 기업 간 기술 거래도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도 오는 4월 오픈한다.일자리‧창업 사다리 3대 정책은 ①서울형 미래인재 4만 명 육성 ②대‧중견기업-스타트업 협력접점 확대로 동반성장 지원 ③시‧공간 제약 없는 온라인 창업생태계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 오픈이다.첫째, 일자리 사다리 복원을 위해 2025년까지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기업 수요에 맞춘 ‘서울형 미래인재’ 4만 명을 양성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1만8천 명(중급) ▴혁신거점별 특화인재 1만 명(최고급‧고급) ▴기술교육원 및 온라인 교육 1만2천 명(초급)을 각각 양성한다.우선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025년까지 조기 조성해 1만 명의 소프트웨어(SW) 전문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작년 영등포‧금천에서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3개소(용산, 강동, 마포)가 추가로 문을 연다. 시는 공공기여나 민간건물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조성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둔다는 목표다.올해부터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캠퍼스타운’ 대학과 연계해 AI,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보다 심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대학에서 시설과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2025년까지 총 15개 대학에서 8천 명의 인재를 배출한다.홍릉(바이오), 여의도(금융), 양재(AI) 등 7개 서울형 혁신거점에서는 각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석박사급(최고급), 실무자급(고급) 인재 1만 명을 양성한다. 각 거점별로 전문교육기관(KAIST, 숭실대 등)과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시가 교육 프로그램을(AI칼리지, IoT 아카데미 등)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둘째,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도우며 동반성장할 수 있는 창업 성장 사다리 구축에도 집중한다.2024년까지 200개 대‧중견기업과 2,000개 스타트업이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200센터’를 마곡 등 총 7곳에 구축한다. 창업정보 제공‧상담 기능을 하는 서울시내 11개 ‘서울창업카페’에는 창업기획자, VC 등 민간 전문가가 상주하며 혁신 아이디어의 기술화 가능 여부를 진단하고, 보완점 등을 피드백해주는 ‘365피칭센터’를 조성‧운영한다.셋째,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기업‧투자정보를 한 곳에서 보고, 기업 간 기술 거래와 투자 연계까지 이뤄지는 클라우드형 창업생태계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를 오는 4월 오픈한다.시 창업지원시설(42개), 민간 창업지원시설(14개), 대기업(9개), VC·창업기획자(16개)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원사업, 스타트업 매출·투자유치 등 기업성과 및 서울의 창업생태계 현황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특히, 대‧중견기업이 필요로 하고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능(「서울 Tech Trade-On」)도 공공분야 최초로 도입한다. AI 기술로 투자자의 관심‧주력 분야 등을 분석해 1:1 매칭하고, 실제 기술거래나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가 계약서 작성 등 제반 준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10월 해외 투자자 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문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3년에는 M&A 등 기업거래까지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 한해, 급변하는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인재 양성에 집중해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하고, 민간의 역량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성장을 이끄는 ‘창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서울을 기업하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 좋은 일자리를 만날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1-25 14:54

녹색교통지역 자동차통행관리시스템 차량정보 수집 지점지난 ’19.12월,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하고 도심 자동차 배출가스를 감소시키고 교통량을 관리하여 공기질 향상 및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제도(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실시하였다.서울시는 녹색교통지역 통행량 관리를 위해 종로구 8개동, 중구 7개동을 둘러싼 한양도성을 지나는 진출입로 45개 지점을 진출입하는 차량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운행제한 이후 2년간 도심 교통변화 분석 결과를 내놨다.한양도성(녹색교통지역) 진출입 통행량은 일 79.6만대(’19.7월)에서 일 72.1만대(’21.12월)로 9.5% 줄어들었으며, 5등급 차량은 일 1.5만대에서 일 0.6만대로 58.6%나 줄어들어 감소폭이 6배에 달했다.’21.12월 기준 한양도성(도심)에서 진출입하는 차량 중 70.5%가 1시간 이내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퇴근목적 등 8시간 이상 장기간 체류하는 비율은 6.8%로 매우 적었다.한양도성 진출입 차량의 통행량을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도심 진입 차량은 7시~9시에 첨두통행량을 보인 후 점차 감소하며, 도심 진출 차량은 점점 증가하여 16시~18시에 첨두통행량을 나타내어, 도심 통행 차량의 진출입 통행이 출퇴근 시간대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년간 한양도성의 전체통행량 중 승용차과 승합차는 각각 7.4%, 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코로나로 인한 택배 물량 증가 등으로 화물차의 통행은 오히려 5.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한양도성 진출입 차량의 연료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기차량 [0.2만대(‘19.7월) → 1.4만대(’21.12월), 418.0%증가]과 하이브리드차량[2만대(‘19.7월) → 3.7만대(’21.12월), 79.2%증가]의 통행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전기차 보급률[1.1만대(‘19.7월) → 4만대(’21.12월), 244.8%증가]과 하이브리드차 보급률[8.5만대(‘19.7월) → 14.1만대(’21.12월), 66.2%증가]을 훨씬 웃돌아 녹색교통지역 지정·운영의 효과를 보여주었다.‘21.12월 도심 차량 진입횟수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1~2회 진입하는 차량은 20.5만대(89.1%)였으며, 9회 이상 진입하는 차량은 0.1만대(0.6%)였다.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5등급차량 운행제한과 더불어 꾸준히 도심 통행량 분석을 해오고 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세밀한 정책 수립을 통해 도심 교통환경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1-25 14:36

조병수오세훈 시장은 24일(월) 조병수 건축가(BCHO Partners 대표)를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위촉하였다.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은 당해 비엔날레의 주제 선정과 전시를 총괄 기획하고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2023년 제4회를 맞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서울시 주최로 2년(홀수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행사로 전 세계 도시와 교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183만명을 기록하고 있다.조병수 총감독은 자연을 존중하며 세련됨과 투박함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국제적 인정을 받는 건축가로 광주비엔날레 건축 부분 책임 큐레이터(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커미셔너 선정위원장(2016년) 등을 역임하였다.조병수 총감독은 “산길, 물길, 바람길로 이루어진 서울의 전통적인지리적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고밀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함께 그려보는 장을 만들어 보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오세훈 시장은 위촉장 전달 후 “평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관심이 많다” 라며 ”서울과 도시의 비전을 다 함께 공유하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달라” 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였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1-25 14:16

2022-우먼업-인턴쉽2차-포스터서울시는 지난 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1기 우먼업 인턴십 프로젝트(62명 참여)를 올해는 민간기업(100명 목표)으로 확대 추진한다.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1기 인턴십에는 총 62명 참여했고, 현재까지 21명이 취업 연계되었다.서울시는 혼인, 임신,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3개월간 체험형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제2기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에 참여할 서울시 소재 10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찾기 강화(장롱 자격증 되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1년에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턴십 1기를 운영해 현재까지 참여자의 30%이상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이번 ‘제2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서울시 소재 강소기업, 벤처기업, 미래신성장분야 업종 등으로 4대보험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 5인~1,000인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참여기업을 최종 확정한다.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필요한 직무에 적합한 경력단절 여성인재를 선발해 4월 6일 부터 우먼업 인턴을 배치하고, 3개월간의 인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제2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 신청기간은 1.27(목)부터 2.18(금)까지이다.김선순 서울시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기업에게는 직무에 적합한 여성인재를 연계하고,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재취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공공부문에서만 추진해 온 인턴십 사업을 올해 민간부문까지 운영을 확대해 민간채용으로까지 연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1-25 14:12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경영진 현장점검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중대산업재해‧중대시민재해 추진전략」을 수립, 지하철 중대재해 제로(zero)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공사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작년 5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현장 안전관리 전담 인력 12명도 확충해 배치를 완료했다. 지하철 현장 작업시 위험도가 높은 사고를 5개 유형(질식‧추락‧끼임‧접촉‧감전)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맞는 점검‧예방활동도 강화한다.이와 별도로, 기존에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는 노후 전동차 교체 및 시설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는 총 4,914억 원을 투자해 노후화 인프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하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4호선 전동차 교체(260칸)도 시작한다.시민들의 눈에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지하철 안전운행에 필수적인 시설물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전기(전력설비‧전차선 등), 선로(노후 레일‧분기기 등), 낡은 신호 전선‧계전기 등으로, 노후화로 종종 발생했던 고장과 장애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공사가 수립한 「중대산업재해‧중대시민재해 추진전략」은 3대 분야 ①위험요소(사각)해소 ②안전체계(제도) 보강 ③현장 안전문화 혁신과, 최우선 중점사업 30개 실행과제로 추진된다.우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직‧인력 확충에 공을 들였다. 공사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신설한 전담조직(산업안전처 중대재해팀)은 사전점검‧예방 활동 등을 통해 중대재해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8월에는 CEO를 중심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중대재해 예방추진단’도 운영에 들어갔다.단순히 지시를 따르는 구조가 아닌,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안전 확보에 나설 수 있도록 각 현장 소속장을 ‘안전매니저’로 지정해 관리감독을 강화했다.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내 제거할 수 있도록 지하철 중대재해를 현장 작업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5가지(질식‧추락‧끼임‧접촉‧감전)로 유형화해 맞춤형 대응체계를 갖춘다. 밀폐공간 점검(질식사고 예방), 고소공사장 점검(추락사고 예방), 끼임사고 예방(승강장 안전문·승강기 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사장 등 경영진이 직접 공사장 안전관리실태 및 전동차․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점검에도 나서고 있다.공사 직원들이 지하철 내 위험요소 발견시 휴대전화(카카오톡)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작년 6월부터 운영 중이다. 작년 말까지 약 6개월 간 총 1,108건이 접수돼 90% 이상이 조치가 완료됐다.아울러, 공사 임직원과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역점을 뒀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가이드와 해설서(560부), 홍보 리플릿(17,300부)을 제작해 올 1월 초 배포하고, 현업관리자 대상 안전교육(주1회), 전 직원 대상 중대재해 예방교육(월1회)을 실시하고 있다.시민들에게도 중대재해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올바른 E/S 이용안내 같은 지하철 안전 이용방법 홍보를 확대한다. 서울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과 연계해 현재 7호선 반포역에 설치된 ‘지하철 안전체험 홍보관’의 온라인화도 추진한다. 소방서‧경찰 합동 재난대응훈련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안전모니터링 제도도 시행한다.보다 폭넓은 시각을 반영해서 중대재해 대응역량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중대재해 대응 종합컨설팅 연구용역」도 이달 중 시작한다. 각종 법률에 따른 적용방안을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분석해 체계적‧과학적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국내 최대 대중교통 운영기관으로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공사 경영의 최우선 가치다.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사항에 철저히 대응하고자 한다.”며 “노사가 힘을 모아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1-18 13:00

2021년 몽촌토성 북문지 집수지 출토 묵서명 목간(일반 촬영 사진)(적외선 촬영 사진)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사적이자 백제 한성기 왕성인 몽촌토성에 대하여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2014년부터 중장기 발굴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연차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2021년 4월, 몽촌토성 북문지(北門址)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 중 집수지 내에서 묵서명(墨書銘, 먹물로 쓰인 글자)이 있는 목간(木簡, 문자를 기록하기 위해 일정한 모양으로 깎아 만든 나무 조각)이 출토되었다.이 목간은 출토상황으로 볼 때 명확히 작성 하한이 551년 이전의 것으로 고구려 목간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최고(最古)의 목간이며, 처음으로 발견된 고구려 목간이 된다.아울러 몽촌토성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고구려 시기 유구 및 유물로 판단하였을 때 고구려가 몽촌토성을 점유하고 문서 행정을 하였음을 보여주는 문자 자료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한성백제박물관은 본 목간을 오는 1월 21일(금) 한국목간학회가 개최하는 학술회의에 고고(考古) 최신 문자 자료로서 발표하여 관련 학계에 연구 자료로 제공하고, 향후 박물관의 전시·교육 자료로서 활용할 예정이다.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이번 목간 자료가 삼국시대 목간 연구 심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한성백제박물관은 지속적으로 2천년 서울의 역사 복원과 한성기 백제를 비롯한 고대사 조명을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발굴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정미진 기자 | 2022-01-18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