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가 4월 23일(화) 서울특별시와 고립·은둔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 함정현 서울청년센터 서초 센터장, 김주희 고립은둔청년전담센터장, 강철원 정무부시장,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인원 회장, 정준원 전략사업본부장, 양민영 사회가치혁신부장.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4월 23일(화) 서울시와 함께 고립은둔청년의 마음신체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서울시 강철원 정무부시장과 건협 김인원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지역 고립·은둔청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4월경“위드미앤위드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 ▲ 신체건강을 체크하는 건강검진 ▲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대외 홍보 등을 지원한다. 건협은 본 사업을 지원하여 고립은둔 청년들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해 해당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다.김인원 회장은“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회적 관심을 기울여야 된다”며,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본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복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창립60주년을 맞이한 건협은 어려운 여건 속 청년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취약아동·청소년 지원으로 결식아동 식사지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정화활동,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공익의료기관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26 11:08
성동구가 5월 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한다.성동구가 5월 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시작한다.질병관리청에서 발행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대상포진 발생률은 연간 1,000명당 4.23명에서 9.22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인구 고령화 현상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상포진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도 증가하는데,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60~70대의 환자 수가 가장 많다.대상포진에 걸리면 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절을 따라 수포가 발생하는데 수포가 사라진 뒤에도 신경통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지만, 예방백신 비용이 평균 10~18만 원(생백신 기준)으로 아직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되지 않아 접종을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이에 성동구는 선도적으로 2018년부터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 더해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70세 이상 어르신까지 대상을 확대했으며, 하반기부터는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전국적인 대상포진 백신 수급 불안 상황에도 백신 공급회사와의 긴밀한 협조와 위탁 의료기관의 실시간 백신 동향 게시 등 발 빠른 대응으로 성동구 어르신 9,500여 명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마쳤다.올해는 오는 5월 1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지원이 시작되며, 성동구에서 지원하는 대상포진 생백신은 1회 접종을 받으면 된다.대상포진은 재발할 수 있어 과거 대상포진 병력과 무관하게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대상포진 생백신은 대상포진 발생 후 최소 6~12개월이 경과한 후에 접종을 권한다.접종대상은 신청일 현재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5월 1일부터 성동구 관내 민간위탁의료기관 114곳에서 실시한다. 의료기관은 성동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신분증을 지참 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사전에 유선으로 백신 유무를 확인하고 가면 더욱 편리하게 접종 받을 수 있다. 관련된 문의 사항은 성동구보건소 질병예방과로 연락하면 된다.※성동구보건소 질병예방과 ☎02-2286-7625, 7628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4-26 10:58
청년도전지원사업(단기)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광진구가 구직단념청년 등 9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구직활동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처음 선정됨에 따라 재원을 확보해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구직단념청년을 지원할 수 있는 첫발을 뗀 것이다.구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도시樂’(도전하고 시도하는 즐거움)이란 부제를 정하고,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을 도와 사회로 발 디딜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계획이다. 이에 취업프로그램 제공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및 대인관계 기술 ▲생활관리 ▲자신감 강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맞춤형 프로그램은 참여 기간에 따라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3개의 과정으로 운영된다.이달 11일부터 시작한 ‘단기’ 프로그램은 5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한다. 20명이 참여해 심리검사, 실생활 금융교육, 소셜다이닝, 직업선호도 검사, 취업서류 컨설팅 등의 알찬 내용으로 구직을 위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중기’ 프로그램은 5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반과 토요일반을 각 2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장기’ 프로그램은 5월 2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서울청년센터 광진’과 협업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관련 분야의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돼 취업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구는 참여자가 교육을 수료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이어가면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혜택을 준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등을 연계 지원하고, 매주 구직활동 점검과 성과공유회․졸업생 교류회 등으로 지속적인 관계망을 구축한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취업난으로 위축된 청년들이 구직의욕을 잃지 않고 사회에 나설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청년의 힘찬 도전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청년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중․장기 프로그램은 인원이 마감될 때까지 추가 모집중이다. 신청은 광진구청 누리집의 ‘청년포털’에서 신청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jingu@syc.seoul.kr)으로 제출하거나 서울청년센터 광진(☎3409-3892)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네이버 폼(QR코드)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4-26 10:48
“다양한 이야기를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도시, 각 시대의 역사 단면이 교차하는 도시, 다양한 단면이 공존하는 도시는 입체적으로 사용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낸다. 도시에는 쉬지 않고 돌아가는 고효율 공간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공존해야 한다. 도시를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쌓여 도시의 역사를 말할 수 있고, 각 시대의 역사 단면이 쌓여 다채롭고 개성적인 도시 특성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 도시를 보다 중.강변역을 지나 구의역 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면에 ‘서울 광진우체국’과 ‘동서울 우편 물류센터’가 있습니다.서울광진우체국은 광진.성동 지역의 우편 서비스 및 우체국 금융 서비스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서울지방우정청 소속의 우체국입니다. 1997 9월에 개국하여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광진구에 거주하는 성인이라면 동서울 우편물류센터에 한번쯤 들렀을 것입니다. 필자도 등기를 제때 수령하지 못해 우편물류센터에 들러 우편물을 찾았던 경험이 몇 번 있습니다. 물류를 취급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입구를 제대로 찾지 못해서 그런지 매번 들를 때마다 한 번에 우편물을 받지 못하고, 여러 통로들을 지나 2층의 사무실에서 대기하여 받곤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니 광진우체국으로 출입하지 않고, 광진우편물류센터로 직접 접근하여 더욱 헤매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동서울우편물류센터 전경과 이정표광진우체국 전경 광진우체국을 지나 구의역방향으로 가면 바로 대규모 공사현장이 나타납니다.예전 동부지방법원이 있던 장소에 새로운 복합규모 개발을 하는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입니다.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구)동부지방법원(17,763m²)과 KT 강북지역본부(60,384m²) 부지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는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입니다.자양동 680-63번지 일대로 총 구역면적 78,147m²에 연면적 483,413.58m²로 개발됩니다. 지하7층~ 지상 최고 48층 규모의 사업으로 최고높이 149.9m의 호텔, 오피스텔, 공동주택, 업무시설, 구청사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인근의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과 더불어 행정+주거+업무+문화가 섞인 복합단지로 조성되어 구의역의 경우 하루 이용객이 지금의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조감도(인터넷 자료)구서울동부지방법원 전경(인터넷 자료)동부지방법원 이전 후 구의역 일대 상권이 많이 쇠퇴하였고, 3년여의 코로나 여파로 더욱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5년 전쯤 구동부지방법원 인근의 상가건축물 리모델링 설계를 의뢰받은 적이 있습니다. 법원이전 후 1,2층에 있던 음식점 운영이 어려워 세입자가 나간다고 하여 새로운 업종유치를 위해 1~2층 공간을 대수선 및 용도변경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니다 보니 직접 피부로 느낄 수는 없었으나, 건축주 분의 이런 저런 하소연을 듣고 간접적인 체험을 하였는데, 리모델링 후 아직 잘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재개발, 재건축의 특성상 사업이 완성되기까지 10년여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동안 인근의 상가나 주민들이 많은 불편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지난한 시간이 지나고 거의 완공단계에 있습니다.2021년 3월 ~ 2024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던 공사 일정이 2025년 1월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공사현장 전경공사현장 출입구공사현장 출입구 코로나시기에 공사를 시작해서 그런지 공사현장 출입구가 지금껏 보아왔던 다른 현장보다 훨씬 관리가 철저하고, 방역시스템 또한 잘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현장 바로 옆이 지하철2호선 지상철이 지나가고, 현장과 도로사이의 보도가 협소하여 자칫 보행자들을 위협하는 공사현장의 이미지를 줄 수 있으나, 게이트와 공사가림막이 잘 정돈되어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이 완공되면 구의역방향으로 가는 보행로의 폭도 넓어지고 새로 조성될 문화공원, 공개공지 등으로 인해 보행환경이 좋아지고 시야도 확장되어 도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도시의 다면적 느낌을 제공할 것입니다.또한 인근의 구의역 일대와 자양사거리 인근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동안 여러 이유로 상권 활성화가 어려웠던 건너편 구의동 먹자골목(미가로) 상권도 되살아날 것입니다. 예상컨대, 건대입구역 상권과 더불어 광진구의 중심축을 이루는 지역이 될 것입니다.미가로는 현 광진구청 건너편에서 위치하고 있는데,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공사표지판과 보행로 전경구의역방향 지상철 전경광진구의 강변역~건대역까지 구간은 도시철도 2호선 지상철구간입니다. 이로 인해 인접지와의 도시공간 단절과 접근성 부족현상을 유발하고, 소음, 진동 등의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2040서울도시계획’과 같이 지상철을 지하화하면 대규모 공간창출과 가용지 부족을 해소할 수 있어 신 도심활력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2040서울도시계획 ‘기반시설 입체화’ 중, p52특히 구의역 일대는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조성과 함께 복합개발의 거점을 조성하고 더욱 활성화 하여 지역의 중심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됩니다.아홉번째 이야기는 구의역에서 건대역 일대의 길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뉴스 | 이윤규 기자 | 2024-04-25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