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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욕망의 진화〉를 읽고김정숙논설위원남녀간의 결혼생활을 죽을 때까지 유지한다면 한 여성과 남성은 자신이 성장했던 친족의 생활보다 더 긴 세월동안 다른 혈족의 다른 문화권에서 성장한 사람과 공동의 생활을 유지하는 위대한 과업을 완수하는 셈이다. 공부를 하는 것이나 돈을 버는 것이나 사회적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것이나 자녀를 키우는 것보다 더 어렵고도 혼란스러운 복잡계의 생활이 결혼생활이다. 그 결혼생활을 이혼으로든 졸혼으로든 중단시키지 않고 함께 살아간다는 건 한 여자와 남자가 서로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상대의 오장육부까지 이해하거나 수용하려고 애써서 일 것이다. 남녀가 만나서 짝을 짓고 화합을 이룬다는 건 “남자”와 “여자”의 글자 생김새 큼이나 상반되고도 이질적인 화합물의 결합이어서 함께 살아가는 데 대한 어떤 이유, 죽도록 사랑한다는 해맑은 이유나, 자녀문제. 혹은 경제적 이유, 자원 등의 그 어떤 요인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런 요인이 없다면 굳이 남녀간의 심리적 복잡계를 감당하면서까지 함께 살아갈 이유가 없을 것이다.책 <욕망의 진화>는 인간 남녀의 사랑, 연애, 섹스, 결혼등 한 이불 아래 동상이몽을 꾸는 두 욕망의 실체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미국 택사스 대학의 심리학 교수 데이비드 버스가 진화심리학의 입장에서 썼다. 먼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년에 걸친 인간 진화의 역사를 성적 본능의 입장에서 파헤치고, 남녀의 심리 깊은 곳에 숨겨진 인간 본연의 성적 욕망을 드러낸다.책은 사랑과 섹스, 유혹과 갈등, 결혼과 이혼, 정절과 부정 등의 인간의 보편적 속성에 관한 일반적 통념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내용들이 많다. 특히 여성이 읽으면 충격적인 내용이 많아서 분노와 반감이 드는데, 읽는 내내 인간의 본능이 이성을 지배하는 내용에 닿을 때마다 불쑥불쑥 이성이 본능을 지배하려 하기도 한다. 그러나 워낙 방대하고도 심층적으로 분석한 통계적 자료와 샘플이 제시됨에 따라 본능에서 나온 행동으로 인하여 여성과 남성의 생각과 행동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기도 한다.저자는 다윈의 성선택 이론을 적용하여, 남녀의 배우자에 대한 선호도와 배우자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서 사용하는 각종 전략들을 샘플 연구를 통하여 밝히기도 했다. 그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짝짓기와 연애, 섹스, 그리고 사랑은 근본적으로 전략의 일환이라고 한다. 바람직한 배우자 후보감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짝짓기 전투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성공적으로 짝짓기 하는 데에는 여러 특정한 적응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인간의 심리 기제가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책은 남녀가 역사적으로 짝짓기 과정에서 부딪혀 왔던 적응적 문제들을 파헤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화해 온 복잡한 성 전략을 알려준다.600페이지에 닳는 방대한 벽돌책은 인간의 쾌락과 관련된 성을 다루는 면에서 심리적 유혹과 흥미를 유발한다. 내용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책의 후반부로 갈 때쯤엔 살짝 지루한 면도 있으나 그럴 때 마다 통계적 자료와 인간의 물리적 진화 과정을 이해시키는 내용들이 나와서 끝까지 읽게 되는 묘한 진득함도 유발한다.인간의 욕망 중 가장 강력하고도 폭발적인 욕망은 성욕일 것이다. 성과 관련된 내용은 대부분 드라마의 주제이기도 하고 가장 강력한 예술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짐승의 나체보다 인간의 벗은 몸을 그려 놓은 그림에 눈길이 먼저 가는 것도 인간의 “성”이라는 것이 워낙 강력한 욕망이기에 태고이래 짝을 이루며 자손을 번식시키고 인류가 존속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장장 600페이지나 되는 책이 2007년부터 시작하여 37쇄를 찍을 만큼 대중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어쩌면 인간의 “성”이라는 것은 그 기원이 오래도록 유구하여 우리 모두에게 적응되어 온 것인지도 모른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0-09 10:24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이 6일(금) 오후 1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회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에 참석하여 장애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 및 주관한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변화시키기 위해 영화라는 매개를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해 개최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차별 철폐 운동을 담고 있는 ‘오멜라스를 떠나지 않는 사람들’(장호경,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2023) ▲지역사회를 살아가는 장애인의 다양한 자립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거짓말’(양준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2023), ‘성현이와 정미의 슬기로운 자립생활’(손용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2023), ‘Change Future – CF 속에 나의 자립을 녹이다!’(박주찬, 중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23) ▲지역 연대 영상으로 이주아동 권리 증진의 내용을 담고 있는 ‘차별이 아닌 빛나는 별이 될 수 있도록!’(희망씨) 등이 상영되었다.영화제에 참석한 구미경 의원은 “장애인분들이 매주 월요일마다 모여 연습하셨다는 폐막식 공연을 보면서 큰 울림과 감동을 받았다”고 하면서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 행사를 주관해주신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영화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상호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히는 뜻깊은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09 10:22

지난해‘수원 세 모녀’처럼 월 5만원도 되지 않는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못 낸 생계형 체납자가 71만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위기가구 위험 징후인 생계형 건강보험료 장기체납 세대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세대 수는 올 7월 현재 93만 1천 세대이며, 이 가운데 월 5만원 이하의 보험료를 밀린 생계형 체납은 71만 세대로 전체 체납 세대의 76%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생계형 체납 세대는 매년 증가 추세인데 2021년 68만 5천 세대였던 것이 2022년에는 70만 8천 세대로, 올해에는 이미 작년보다 많은 71만 세대로 확인됐다. 이들 저소득층 세대의 체납 보험료는 8,995억원으로 전체 장기 체납액 1조 5,031억원 중 60%를 차지하고 있다.<생계형 건강보험료 체납 현황> 구분 2021년 2022년 2023년7월 세대수 68만 5천 세대 70만 8천 세대 71만 세대 체납액 9,391억원 9,607억원 8,995억원 또한, 생계형 체납 71만 세대 가운데 75%인 53만 2천 세대는 연 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 소득 100만원 초과 300만원 이하 세대는 7만 4천 세대, 3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는 4만 5천 세대, 500만원 초과 1천만원 이하 5만 5천 세대였으며, 1천만원 초과는 3천 세대에 불과 했다.특히, 생계형 체납자 중 8만 2,720명은 건강보험 급여 제한으로 병·의원이나 약국에 가도 사실상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간 별로는 6개월 미만 건강보험 제한 인원이 2만 6,599명,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은 1만 5,534명, 1년 6개월 이상 2년 6개월 미만 1만 6,849명, 2년 6개월 이상 3년 6개월 미만 1만 8,444명이며, 5,294명은 3년 6개월 이상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생계형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된 기간 현황> 계 6개월 미만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 1년 6개월 이상~ 2년 6개월 미만 2년 6개월 이상~ 3년 6개월 미만 3년 6개월 이상~ 82,720명 26.599명 15,534명 16,849명 18,444명 5,294명 지난해 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수원 세 모녀’의 경우 건강보험료가 1년 6개월 체납되었다.건강보험료가 체납되어도 의료기관 이용에는 제한이 없다. 하지만, 나중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제공한 보험급여만큼 체납자에게 환수를 하기 때문에 의료비 전액을 체납자가 부담해야 한다.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된 체납자는 물론 생계형 체납자의 상당 수는 심리적으로 위축돼 아파도 병원에 가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전혜숙 의원은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이 늘고 있다”며 “생계형 건강보험료 체납자에 대한 국가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벼랑 끝 위기에 있는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09 10:18

임대종 원장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이하 건협서울강남지부)는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에서 지난달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지난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5일부터 어린이 1회 접종대상자(13세 이하)와 임신부, 오는 11일부터 75세 이상, 오는 16일부터 70~74세, 오는 19일부터 65~69세 어르신의 접종이 시작된다.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이상 어르신은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 대상자로 지원 기간 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하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어르신, 소아, 만성질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잘 발생하여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이들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강조하고 있다.이에 건협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독감(인플루엔자)은 해마다 유행이 달라지기 때문에 예측되는 균주를 포함한 독감 백신을 매년 접종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 등으로 독감이 지난해에 비해 기승을 부릴 수 있어 특히 독감(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건강검진 등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외에도 동시 접종하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0-09 10:16

노천(老泉) 김흥국이번 연재도 철학적 사유와 과학적 상식을 요구하는 딱딱한 부분이 있어 이해가 어렵지만 그래도 우리 민족의 우주철학을 이해한다는 마음으로 찬찬히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지난 시간에 부도지에서 말하는 율려와 짐세를 통해 천지창조의 과정을 말해 보았다.결과로 현대 과학이 말하는 암흑에너지의 초끈이론과 율려사상이 서로 통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현대물리학은 빅뱅에서 삼라만상이 펼쳐지는 과정의 활발한 에너지 움직임을 열역학 제 2법칙이란 공식을 통해서 엔트로피(entropy) 증가로 표시한다. 이 말은 에너지의 이동이 아니라 원소의 활발한 활동을 말하는 것으로 열이 뜨거운 쪽에서 차가운 쪽으로 옮겨 가는 것으로 원소의 활발한 움직임을 엔트로피 증가라 한다.이렇게 과학은 빅뱅에서 오늘날 우주가 확장되는 과정을 엔트로피 증가란 단어로 쉽게 말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의 증가가 아니라 에너지의 이동과 함께 정보전달이 사물 곳곳에 미치는 것을 말한다.동방의 성자라 불리는 퇴계 선생과 율곡 선생도 세상의 이치를 궁구하여 우주의 본질과 원리를 철저히 분석함으로 이치에 대한 진정한 지식을 철학적 사고에 담아 이기이원론과 이기일원론을 주창하였다.이 말은 빅뱅 이후 우주가 새 질서로 펼쳐질 때 그 근본에 큰 틀의 얼개가 있었는가? 아니면 움직이는 기운의 상호작용으로 현재처럼 무한정 확장되었는가? 이를 두고 이와 기가 하나지만 근본의 틀에서 이가 바탕 그림으로 작용하는 이기이원론인가? 아니면 이와 기가 하나로 붙어 움직이며 기운이 주가 되는 이기일원론인가?다시 말해 율곡 선생은 엔트로피 증가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에너지 정보의 확장으로 주기론(主氣論)을 주장했고 퇴계 선생은 에너지 정보의 확장은 뭔가의 특정한 이치가 근본에 작용한다는 주리론(主理論)을 말한 것이다.예를 들면 동전은 양면이 다르지만 하나다. 이와 기도 동전처럼 하나로 붙어 있지만 어느 쪽이 주체인가를 가지고 이치를 바탕으로 기운이 움직이는 퇴계 선생의 주리론인가? 이치와 기운이 하나로 움직이는 율곡 선생의 주기론인가를 말한다. 아직 어느 쪽이 정답인지 딱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현대 성리학자들은 이기이원론을 더 깊이 연구하고 있다.성리학을 평생 연구해서 우주의 생성 이치까지 거경궁리(居敬窮理)하기란 쉬운 노릇이 아니다. 이를 유학에서는 격물치지(格物致知)라 한다.현대물리학은 우주에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이 95% 이상이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원소는 우주의 5% 도 안된다. 한다.암흑에너지의 바탕에는 초끈이론이라는 진동 패턴이 있다. 그리고 암흑물질은 알 수는 없지만 밝혀지지 않은 미립자의 존재를 말한다. 진동의 패턴이 理라면 미립자의 존재는 氣라고 할 수 있다.퇴계 선생의 주리론은 암흑에너지의 초끈이론으로 진동 패턴을 말하는 것이고 율곡 선생은 암흑물질의 미립자 세계를 주체로 한 것이라 대입하면 크게 틀리지 않으리라 생각한다.이제 우리의 율려사상을 다시 한번 말해 보자.율려는 지난 시간 말한 것처럼 음생양 양생음이란 변화의 주체이다.결국 율려는 음양을 바탕으로 음에서 양이 生하고 양에서 음이 生하는 주렴계의 태극도설과 상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 속에는 이기일원론과 이기이원론의 철학적 사고도 담고 있다.하지만 명심할 부분은 많은 학자들이 우리의 태극기에 그려진 4괘를 보고 주렴계의 태극도설에서 출발했다고 말한다.하지만 태극도설은 1000년 전 당나라의 주돈이에서 비롯하였고. 주역의 괘상은 태고 시절 하도(河圖) 용마(龍馬)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우리의 태극 문양은 3000년 전 고조선의 태극 향로에 그려진 문양으로 근본 출발이 틀리다. 하늘에 제를 올릴 때 사용한 태극 문양 향로에는 4 태극이 그려져 있다.4 태극은 우리 은하계의 4개의 회전 팔을 디자인한 것이며,오랜 세월이 흘러 3 태극으로 현재는 2 태극으로 점점 단순화된 것이다.자세한 내용은 필자의 글 중에 “우주의 중심 태극”이란 부분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0-09 10:13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 이하‘공단’)은「성동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개정 및「성동구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획 설치 조례」제정에 따라‘가족배려구획’과‘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획’을 신규 설치한다고 밝혔다.해당 조례 시행으로 기존에 있던 여성우선주차구획을 가족배려주차구획 으로 변경하고, 주차규모 100면 이상인 주차장 주차대수에 1구획씩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획을 신설해야 한다.이에 따라 시범적으로 9월 25일 개청한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공영주차장에 가족배려주차 11구획을 신규 설치하였으며,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영주차장 24개소에 441구획의 가족배려구획과 12개소에 14구획의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획 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또한, 주차장 진·출입구에 컬러유도선 도색작업을 병행하여 주차장 이용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공단 김종선 이사장은“조례개정에 따라 변경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철저한사전준비를 해왔다”라며, “ 교통약자와 동행하며 서로 배려하고 국가유공자들의 자긍심이 고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채널톡 및 주차사업팀(☎02-2204-7970), 카카오플러스친구(‘성동도시공단주차장’검색 후 친구맺기)로 문의 가능하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09 10:09

지난 6일, 광진구 아차산 맨발 산책로가 개장했다.맨발 걷기가 혈액 순환,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전국에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아차산에서도 맨발로 산책하는 등산객이 많아졌다.이에 구는 안전하게 맨발로 산책할 수 있도록, 아차산 지형에 맞는 ‘정원맨발길’과 ‘아차산맨발길’을 조성했다.‘정원맨발길’은 아차산어울림정원의 생태연못 옆 워커힐로 아래, 폭 1.5m에 길이 100m로 만들어졌다. 경사가 완만하고 안전 난간이 설치돼 있어, 보행이 불편한 분들도 이용할 수 있다.한편에는 지압 효과가 좋은 황토볼 체험장, 산책이 끝나면 발을 씻고 말리는 세족장도 갖추었다.‘아차산맨발길’은 아차산 동행숲길 중간에 위치한 소나무 쉼터 위, 폭 1.6m에 길이 210m로 조성됐다. 나무 그늘이 우거져 한여름에도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맨발 걷기 등산객이 자주 찾던 샛길이다. 구는 샛길의 폭을 넓히고 안전 난간, 배수시설을 설치해 걷기 좋은 흙길로 만들었다.김경호 구청장은 “맨발 산책로가 아차산을 찾는 구민의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정원맨발길 황토볼 체험장을 이용하는 김경호 구청장정원맨발길 세족장을 이용하는 김경호 구청장김경호 구청장이 아차산 맨발 산책로, 정원맨발길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김경호 구청장이 아차산 맨발 산책로, 아차산맨발길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0-09 10:06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전시된 김홍년 작가의 나비작품지난 10월 1일 코쿤디아트(대표 이 카타리나, KOCOON D’art)는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의 ‘포커스 런던(FOCUS LONDON)’에 나비작가 김홍년의 작품이 전시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미국 뉴욕 첼시에서 개최된 ‘포커스 뉴욕 2023’에서 김홍년 작가의 나비작품을 성공적으로 전시한 것에 이어 많은 아티스트들의 로망인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 김 작가의 나비작품을 초대하여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전시한다.코쿤디아트 이 카타리나 대표는 “내면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긍정적인 삶을 추구하자는 김홍년 작가의 나비작품은 대한민국의 K-ART를 더욱 조명하게 할 것”이라고 한다.코쿤디아트는 스위스와 서울에서 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2015년 설립됐다. 영국, 스페인, 홍콩, 일본, 독일, 스위스 등에서 국제적으로 활동해온 이 대표는 김 작가의 ‘나비작품’전을 포함하여 국내외 다양한 미술전과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서양화가이자 설치미술가, 미디어아트 작가인 김홍년 작가의 이번 전시에는350호 2점과 300호 1점 등 대형작품을 포함하여 김 작가가 그린 작품 속 꽃과 나비가 화려한 정원에서 유영하는 미디어아트 작품 등 20여 점이 선정되어 전시된다.김 작가의 작품은 사치갤러리 2층 전시장 부스 No.6.1과 6.2를 포함하여 갤러리 3층 메인 행사장에도 대형작품이 전시돼 관객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이번 '포커스 런던’은 전통적인 예술과 디지털아트의 공존을 지향하는 획기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김홍년 작가의 나비 시리즈를 비롯하여 실제와 가상 영역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김홍년 작가는 1996년부터 25년 가까이 꽃과 나비를 소재로 아름다움과 희망을 표현하고 있는 대한민국 1호 나비작가다.그는 나비형상에 다채롭고 화려한 수천 개의 꽃을 그려 ‘행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나비의 날갯짓으로 ‘자유롭게 마음의 날개를 활짝 펼쳐 희망의 세계로 날아보자"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나비작가 김홍년 작가의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포커스 런던 2023’ 포스터.김 작가는 “나비처럼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는 자유는 우리에게 여유와 행복을 느끼게 하고, 서로 사랑하며 발전적이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해갈 수 있게 하기에 이런 기대를 담아 자유로운 나비의 활짝 편 날갯짓을 아름다운 꽃들로 작품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Lovefly in UK 2023’은 영국을 상징하는 장미와 수선화, 엉겅퀴과 토끼풀의 꽃 무리를 그려 꽃의 생명력을 통해 번영과 활기를 느끼게 한다.나비 모양은 예로부터 부와 행복, 아름다움, 장생 등 긍정적인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런 의미를 ‘희망’에 비유한 나비의 날개는 마치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은 꽃으로 가득 채워져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든다.이 카타리나 대표는 “김 작가의 작품은 단순히 꽃과 나비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힐링하는 작품”이라며 “감상자를 공격하는 듯이 그려진 어두운 작품은21세기 스트레스에 지친 우리들을 더 피곤하게 할 수 있는데, 김 작가의 작품은 오히려 이를 극복하고 누구나 최고도의 힐링할 수 있는 치유의 기쁨 같은 것을 느끼게 함으로써 작품을 즐길 수 있게 하여 좋다”고 했다.김홍년 작가의 나비작품은 여러 기업과 협업, 정부종합청사(교육부, 세종시) 등지에서도 소장 전시 중이다.2020년 삼성의 갤럭시20 폴더블폰 ‘플립Z’ 초기 출시 행사의 ‘Beauty in the Butterfly’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2022년 쥬얼리 브랜드 티르리르와 콜라보를 통해 ‘Romantic Lovefly’ 프로젝트로 목걸이, 귀걸이, 브로치 등의 한국 최초 주얼리 콜라보로 나비 액세서리를 재탄생시켰다.한편, 김홍년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과 미국 UCLA, 클레어몬트(CGU)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최우수상과 제1회 청년미술대상전 대상을 비롯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해외공모전인 제22회 스페인 호안미로국제드로잉 미술대전에서 2등상인 우수상과 미국I.A.C. 국제미술대상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Tag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06 11:13

송란교/논설위원태양의 궤도변화에 따라 1년이라는 기간을 24절기로 나누는데 한로(寒露)는 17번째 절기로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이다. 상강(霜降)은 18번째 절기로 한로(寒露)와 입동(立冬) 사이에 들며, 이 시기는 가을날의 밤 기온이 많이 낮아지는 때이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로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얼음이 얼기도 한다.이슬은 복사 냉각으로 지면 근처에 있는 암석, 나뭇가지, 나뭇잎, 풀잎 등의 온도가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면 이들 위에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맺히는 작은 물방울이다. 서리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상의 물체 표면에 얼어붙은 것이다. 기온이 크게 내려가도 바람이 불거나 구름이 끼면 서리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노결위상(露結爲霜)이라, 차가운 이슬이 풀잎에 물방울처럼 맺히다 서리가 되려 한다. 서리가 내린다는 것은 잠깐이라도 영하의 기온이 스쳤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럴 때 미리 월동(越冬)준비를 해야 한다.이슬과 서리가 자리다툼을 하면 들판의 곡식들은 어찌할 것인가? 이슬과 서리는 같은 수증기가 변한 것인데 왜 이슬을 맞으면 곡식이 무럭무럭 자라고 서리를 맞으면 하얗게 마르거나 빨갛게 타들어 갈까?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다르기 때문일까?잎채소는 잎과 비늘잎이 분화하여 생장하다가 어느 시기에 도달하면 잎이 오므라들어 속이 차는 결구(結球) 과정을 거친다. 옛날에 어른이 되면 상투를 틀었다는데 성인이 되었다는 표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사람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속이 꽉 차면 좋겠다. 어렸을 적엔 속이 꽉 차라고 볏짚으로 배추포기를 묶어 두었었다. 겉잎 한 장도 정말 소중한 시절이었음이다.이슬과 서리에 관한 사자성어들을 살펴보면 인식에 조금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슬은 어머니의 따뜻한 품 같은 온화함 같은 뜻이 많고 서리는 아버지의 위엄 같은 날카로운 느낌이 더 많은 듯하다. 춘로추상(春露秋霜)에서, 春露는 은택(恩澤)을, 秋霜은 위엄(威嚴)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바람을 먹고 이슬 맞으며 잠잔다는 뜻의 풍찬노숙(風餐露宿)은 객지에서 많은 고생을 겪었음을 이르는 말이다. 雨露之澤(우로지택)은 이슬과 비의 덕택이라는 뜻으로, 왕의 넓고 큰 은혜를 이르기도 한다. 人生草露(인생초로)는 사람의 삶은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다는 뜻으로, 해 뜨면 이슬처럼 사라질 덧없는 인생을 비유하는 말이며, 부운조로(浮雲朝露)도 자주 쓰인다.동식물에 성장촉진제, 성장억제제를 투여하면 어떤 현상이 생길까? 남들보다 빨리 먹고 싶으면 촉진제를, 철 지난 시절까지 남겨두고 오랫동안 먹고 싶으면 성장억제제를 뿌릴 것이다. 구름 가듯 바람 가듯 흘러가는 세월을 그대로 놓아두면 좋으련만, 굳이 비틀어서 빨리 가게도 하고 더디 가게도 한다. 나만의 속도로 익어가야 맛있는 인생이 될 것이다. 다만 벌레들이 쪼아먹지 못하도록 적당한 속도로 중단없이 익어가야 한다. 그러다 보면 탐스럽게 잘 익을 것이다.가을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조선시대에 오언명구(五言名句)를 모아 편찬한 추구집(推句集)에 있는 한 구절을 소개한다.“로응천편옥(露凝千片玉) : 이슬이 어리니 천 조각의 구슬이요,국산일총금(菊散一叢金) : 국화(菊花)꽃이 뿌려지니 한 무더기 황금빛이라.백접분분설(白蝶紛紛雪) : 하얀 나비는 흩날리는 눈송이요,황앵편편금(黃鶯片片金) : 누런 꾀꼬리는 조각조각 금빛이로다”가을 햇볕에 담금질 된 피부는 황금빛을 뽐내고, 별빛으로 문지른 피부는 백옥처럼 부시고, 달빛에 그을린 된 피부는 청옥으로 빛날까? 자연은 그렇게 아름다움을 조건 없이 주려 하는데 마음에 병을 품고 사는 사람들은 그 아름다움을 사납게 일그러뜨리려 한다. 혼잡한 지하철 출입문에서 물고기도 아닌 것이 물밀듯 내리려는 사람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려고만 하는 고약한 심보, 선선한 바람에 모두 실려 가면 좋겠다.별을 노래하는 사람이여 그 입을 아름답게 하자, 달을 노래하는 사람이여 그 마음을 곱게 하자. 누가 햇볕에 올라탄 피부는 까맣고, 달빛으로 문지른 피부는 하얗다고 노래하는가?

뉴스 | 성광일보 | 2023-10-06 11:05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재원)에서는 10월 5일(목), 광진광장에서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제27회 노인의 날 맞이 개관 20주년 기념식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9988 해피투게더’를 성료했다.광진노인종합복지관의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노인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어르신 및 직원에 대한 표창수여,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의 역사를 담은 20주년 기념영상,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본분을 잊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저소득 학생들을 격려하기 진행된 ‘해피투게더 장학금 전달식’ 현장영상 상영, 20주년 기념 케익컷팅 등이 진행 진행되었다.이날 기념식에는 전혜숙 광진갑 국회의원, 김경호 광진구청장, 추윤구 광진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진구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 박성연 의원과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내빈들은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의 발전과 행복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박차를 기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인사를 전했다.지역주민과 함께하는 9988 해피투게더 참여마당은 ‘함께 걸어온 20, 함께 걸어갈 20’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유관기관 21개소에서 다양한 환경 및 건강관련 체험주제를 갖고 참가하였다. 지역주민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여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재활용 공예, 슬기로운 수분 섭취를 위한 컵만들기, 텀블러 패브릭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부스와 기초건강 및 뇌건강 관리, 척추 테이핑 등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건강을 주제로 기초건강측정, 건강정보 제공 및 상담 등 다양한 건강부스를 운영하였다. 그 외에도 노인학대 예방캠페인, 퍼스널컬러 개별 진단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 등이 진행되었다.이날 행사를 위해 광진구와 서울시설관리공단, 지역사회 소상공업체, 개인 및 단체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아낌없는 나눔과 복지를 실천하여 더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광진노인종합복지관 신재원 관장은 ‘올해로 개관20주년을 맞은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이 새로운 미션·비전을 기반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복지 흐름에 맞게 앞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라는 인사말로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앞으로의 다짐의 말을 전했다.광진구를 대표하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의 ‘노인의 날 맞이 개관기념식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9988 해피투게더’는 함께 걸어온 20, 함께 걸어갈 20이라는 주제와 더불어 새로운 미션·비전으로 지역사회와 어르신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0-06 11:02

더베스트그룹이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대한 공헌으로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 사진은 임정혁 더베스트그룹 대표이사.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주식회사 더베스트그룹(대표 임정혁)에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여했다고 6일(금), 밝혔다. 적십자 회원유공장은 인도주의 운동에 헌신하며 재원조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지는 포상이다.병·의원 개원·경영 컨설팅 기업 주식회사 더베스트그룹은 지난 2021년도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활동에 동참해왔다.주식회사 더베스트그룹 임정혁 대표이사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발달장애와 선천적인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들에 도움을 주며, 병·의원 개원이나 경영·홍보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임정혁 주식회사 더베스트그룹 대표이사는 “의료현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돕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사업장과 함께하는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공헌으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상한 임정혁 더베스트그룹 대표이사(왼쪽)와 박소영 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장(오른쪽).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06 10:58

지난 5일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에서 개최한 성수문화예술마당 개장식에 참석한 내빈들(사진 왼쪽 7번째 정원오 성동구청장)성동구는 지난 5일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에서 ‘성수문화예술마당’ 개장식을 열고 앞으로 2년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해당 부지는 지난 45년간 삼표레미콘 공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2022년 8월 마침내 공장 철거를 마쳤다.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올해 5월 말 한동안 단절된 부지의 임시활용을 위해 서울시와 성동구, SP성수PFV(주)와 협약을 맺었고 지난 5일 ‘성수문화예술마당’ 개장식을 개최한 것이다.이로써 실‧내외 공연장 설치가 가능한 공연장 부지(8,500㎡)가 조성되고 239면의 공영주차장(10,380㎡)과 잔디마당(4,880㎡)으로 조성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공영주차장과 잔디마당은 오는 11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부지 남측에 위치한 공연장은 최대 1만석 규모로, 북측 잔디광장을 포함하면 약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공연이 자주 열리는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과 비슷한 규모다.지난 5일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에서 개최된 성수문화예술마당 개장식에서 행사에 앞서 사전공연이 진행되는 모습.이날 개장식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김한기 SP성수PFV(주) 사장을 비롯해 구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공연, 환영사와 축사, 개장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공연은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를 곁들인 창작 발레와 피아노 4중주의 영화음악 연주, 성악으로 만나는 뮤지컬 및 가곡 무대 등으로 꾸며져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의 마지막은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 되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함께 부르며 성수문화예술마당의 출발을 기념했다.개장식에 참석한 성수동 주민인 이 모씨는 ”레미콘 공장 철거 이후에도 한동안 펜스가 둘러싸여 궁금했다“라며 ”오늘 와 보니 사방이 확 트인 문화공간으로 돌아와 매우 반갑고 앞으로 열릴 공연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성수문화예술마당은 앞으로 2년간 임시 활용될 예정이다. 문화공연 공간 사용 허가와 주차장 운영 등은 성동구가 맡으며 공연장이 개장함에 따라 공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6일 K팝 그룹 ‘NCT127’의 공연을 시작으로 7일과 8일 양일간 ‘피치스’(Peaches)가 주최하는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이 열려 K팝 그룹 에스파와 미국 래퍼 릴 우지 버트 등이 무대에 선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문화예술마당은 누구나 다채로운 체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아주 크다”라며 “앞으로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품격있는 스마트문화도시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삼표 레미콘 부지에 조성되는 부지 임시활용안 도면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06 10:56

성동 프렌드림FC의 경기 모습성동구가 지난달 4개월 간의 ‘성동 프렌드림FC 리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성동구는 앞서 여름방학 동안 축구훈련 및 대회 추진을 통해 아동들의 신체 능력 향상과 사회성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성동구 드림스타트와 성동교육복지센터(센터장 김진희)가 공동으로 주관해 초등학생 축구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지난 5월 26일부터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참여 아동을 모집, 21명의 아동을 선발하여 친구(프렌드)들과 함께 꿈(드림)을 키워나간다는 의미로 클럽 ‘성동 프렌드림FC’를 결성하였다.이후 사전 테스트를 실시하고 7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성수동 소재 풋볼웨이 아카데미에서 소속 코치들로부터 6회의 축구 기술 훈련과 4회의 팀별 훈련을 받았다.또한 8월 19일에는 스포츠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를 관람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과 꿈을 키웠다.‘성동 프렌드림FC 리그’ 경기가 있던 9월 9일에는 가족들을 초대해 프로그램 참여 아동 21명을 포함해 총 58명이 참석했으며, 훈련을 통해 성장한 아이들의 축구 실력을 보여주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중간 휴식 시간에는 가족들이 참여하는 가족 이벤트로 슈팅 게임을 진행해 참여 가족 모두가 서로를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시상식에서는 모두가 승리자라는 의미로 4개 팀 모두 트로피와 축구공을 부상으로 받았다.‘성동 프렌드림FC 리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집에서는 게임만 좋아하던 아이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참여할 줄 몰랐다. 축구를 통해 자신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진 것 같다. 성동구와 코치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들이 축구 활동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단지 신체적 능력만이 아니다. 팀을 이루어 경쟁과 동시에 협동을 배우고, 신체 능력 향상으로 인한 자기효능감을 높여 정신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06 10:53

성동구 용답동과 금호2-3가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나눔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지난달 13일 용답동(동장 문철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나유숙)는 용답상가시장번영회(회장 김병옥)와 ‘착한 반찬통’ 사업 추진을 위한 ‘살기 좋은 용답동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착한 반찬통 사업은 용답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결연된 일대일 대상자 및 중장년 결식우려 독신가구에 대하여 참여 식당 등에서 지원하는 반찬 및 식료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용답상가시장번영회에서 주축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 상점인 ‘채움가게’ 40곳을 섭외해 주었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이 채움가게에 빈 반찬통을 배부하고, 채워진 반찬통을 수집하여 대상자 가구에 배달하면서 안부 확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착한 반찬통 참여 모습이날 업무협약과 함께 첫 번째 착한 반찬통 사업이 추진되었는데, 협의체 위원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40개 상점을 방문하여 정성스럽게 담긴 반찬통을 수거, 배달까지 완료하였다.용답상가시장번영회 김병옥 회장은 "경기 불황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역의 이웃들에게 반찬과 식료품을 선뜻 지원해주신 상인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유숙 위원장은 "지역의 복지자원을 꾸준히 발굴하여 협업을 통한 나눔 활동과 주민관계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상인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문철수 용답동장은 “지역내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활동을 실천해주시는 지역상인들과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지역내 취약계층을 후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살기 좋은 용답동 만들기 업무협약식한편, 금호2-3가동(동장 이범진) 주민자치회(회장 임정빈)는 지난달 20일 이웃 간 나눔을 실천하는 ‘배우고 나누고’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반찬나눔을 실시했다.행사를 통해 자치회관운영분과 위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직접 조리한 멸치볶음과 연근조림, 진미채 등을 20여 가구에 전달하고 이웃 간 나눔의 의미를 새기는 기회를 가졌다.임정빈 주민자치회장은 "배우고 나누고 사업을 통해 상반기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과 수제커피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여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는데, 앞으로도 정이 넘치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범진 금호2-3가동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애써주시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참여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쉽게 나눔에 참여하고 지원 대상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성동구 금호2-3가동 ‘배우고 나누고’ 반찬 나눔 활동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06 10:51

성동구 사근동(동장 차영수)에서 지난달 23일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사근사근축제’가 열렸다.축제는 사근동 어린이들의 신발 과녁 던지기 놀이로 시작하여 사근동 노인복지관 난타 공연팀, 한양대 댄스동아리 '알스아망디', 한양대 응원단 '루터스'의 공연이 이어졌고 초대가수 공연과 동민 한마당 노래잔치, 3대 가족 댄스대회가 열려 흥을 더했다.특히 한마당 노래잔치는 초등학생 참가자들의 비중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어린이들의 참여 열기가 높았으며, 어린이들을 위해 성동장애인복지관에서도 어린이 체험부스를 마련하기도 하였다.이번 축제에 지난해보다 두 배 더 많은 3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고, 어르신과 중장년 뿐 아니라 초등학생과 20대 청년들도 함께 참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김윤호 주민자치회장은 "축제에 함께 참여해주신 주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자리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을 이루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는 사근사근축제가 사근동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성동구 사근동 마을축제 ‘사근사근축제’가 지난달 2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06 10:48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 이하‘공단’)은「성동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개정 및「성동구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획 설치 조례」제정에 따라‘가족배려구획’과‘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획’을 신규 설치한다고 밝혔다.해당 조례 시행으로 기존에 있던 여성우선주차구획을 가족배려주차구획 으로 변경하고, 주차규모 100면 이상인 주차장 주차대수에 1구획씩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획을 신설해야 한다.이에 따라 시범적으로 9월 25일 개청한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공영주차장에 가족배려주차 11구획을 신규 설치하였으며,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영주차장 24개소에 441구획의 가족배려구획과 12개소에 14구획의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획 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또한, 주차장 진·출입구에 컬러유도선 도색작업을 병행하여 주차장 이용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공단 김종선 이사장은“조례개정에 따라 변경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왔다”라며, “ 교통약자와 동행하며 서로 배려하고 국가유공자들의 자긍심이 고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채널톡 및 주차사업팀(☎02-2204-7970), 카카오플러스친구(‘성동도시공단주차장’검색 후 친구맺기)로 문의 가능하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06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