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포파크 골프연습장, 강풍으로 철제구조물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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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포파크 골프연습장, 강풍으로 철제구조물 붕괴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4.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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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작업 중 구조물 주저 않아 인명피해 발생
촬영소고개 힐스포파크 골프연습장 철제구조물 붕괴된 후 모습.

답십리동 촬영소고개 힐스포파크 골프연습장 철제구조물이 지난 10일 오후 6시 20분 경 강풍으로 붕괴됐다.

이번 힐스포파크 골프연습장 철제구조물 붕괴는 총 10개의 철제구조물 중 5개가 주차장 바닥으로 붕괴됐으며, 이날 붕괴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2대가 전파되고 7대가 부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즉각 소방서, 경찰, 구청, 동주민센터 등이 현장으로 나와 차도 3차선을 통제했으며, 붕괴구간 통행차단, 보수업체 긴급 출동을 시켰다.

아울러 붕괴된 골프연습장 철제구조물 철거작업 중인 12일 오전 10시 경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인명사고는 쓰러진 철제구조물이 2m 정도 높이의 담벼락에 걸쳐져 있었는데 중간 부분에서 구조물이 주저앉으면서 담벼락에 걸쳐져 있던 구조물과 담 위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소장이 같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구조물에 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소장 김모씨(45)는 이마부위 열상이 있었고, 의식이 없어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답십리동 촬영소고개에 위치(답십리로 209)한 힐스포파크는 답십리산을 깎아 5,000여 평의 대지 위에 지하2층, 지상3층 규모의 독립형전문체육시설로 지난 1997년 7월 오픈했다.

특히 힐스포파크는 공원시설인 산을 훼손해 건설한다는 비판 여론이 있었지만 오픈 당시 도심 한 가운데에 비거리 200야드, 75타석 규모의 인도어 골프연습장이어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150여 평의 헬스장과 4코트의 스쿼시장, 7면의 스크린골프장, 어린이체육시설 토모키즈, 300여 평의 골프용품전시장, 커피숍 등이 있으며, 300여 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한 평면 주차장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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