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청소하고 어른과 함께 먹는 짜장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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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청소하고 어른과 함께 먹는 짜장면 최고!
  • 동대문신문
  • 승인 2019.08.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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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동대문만들기모임 봉사단, 신이문경로당 대청소 봉사

행복한 동대문구만들기 모임(회장 안성호) 정기봉사단 11명은 혹서기가 지나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0일 이문2동(동장 윤일권) 소재 구립 신이문경로당(회장 이세형, 동대문구 신이문로8길 32)을 대청소하고 어르신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짜장면day 비용은 안성호 회장, 김재덕 고문, 사무국장 김기원, 박승구·전혜련·모경진 회원 등이 찬조하고 후원했다.

봉사단은 여름 내 덥고 습한 날씨로 주방, 화장실 등 경로당 곳곳에 생긴 곰팡이와 먼지를 제거하고 어르신들이 평소 청소하기 힘든 곳을 위주로 대청소를 진행했다.

또한 무거운 생활폐기물 등 그동안 옮기기 어려워 창고에 쌓아두었던 물건들을 정리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지하창고 등에서 폐기물 등이 1톤 한 트럭분이 나와 경로당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청소를 마치고 봉사자들은 어르신과 함께 대화도 나누고 짜장면, 수박 등을 나눠먹는 즐거운 점심 식사 시간도 보냈다. 봉사단은 칫솔, 치약 세트 등 후원 물품도 경로당에 제공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봉사단이 방문해 그동안 힘에 부쳐 청소하지 못한 곳, 쌓아 뒀던 짐들을 정리해 준 것과 점심식사를 함께한 것에 감사함을 표하고 즐거워했다.

윤일권 이문2동 동장은 "지역 내 활용 가능한 봉사 모임, 프로그램 등의 자원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어르신들이 무관심과 소외의 대상이 아닌 지역주민의 관심과 애정이 함께하는 존재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이문경로당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이 청소해 주고 이렇게 노인들과 함께 짜장면을 먹으니 짜장면이 정말 맛있다. 특히 지하창고를 깨끗하게 치워줘 감사하다. 행복모가 어떤 봉사단체인지는 몰라도 어른을 공경하고 경로당 청소까지 해 주니 너무 감사하며 복 받을 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복한동대문만들기모임은 매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1월은 연화사에서 어르신 식사대접, 2·3·4·5월 동대문노인복지관 배식봉사, 6월 전농동 창방·7월 청송경로당·8월 신이문경로당에서 청소하고 짜장면으로 어른들과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 나누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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