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1동, 겨울철 화재예방 위해 취약계층 직접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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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1동, 겨울철 화재예방 위해 취약계층 직접 돌본다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11.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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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저소득 노인 및 1인 가구 화재예방 물품 지원
<사진-신월1동 달빛지킴이 봉사단 모습>

지난해 전국에 발생한 화재 약 4만2천 건 중 겨울철 온열매트, 전기난로 사용으로 인한 주택 화재가 차지하는 비율이 2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양천구 신월1동이 화재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 20가구에 화재예방 물품 지원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월1동과 나비남(50대 독거남)·나눔이웃(주민 주도의 돌봄 공동체)·이웃살피미 등 지역 주민들은 함께 지난달 29일 저소득 노인 가구 및 1인 가구에 화재경보기, 가스타이머, 스프레이형 소화기 등 화재예방 3종 세트를 설치했다.

또한 이들은 시간을 정해 놓으면 자동으로 가스가 닫히는 가스타이머 및 소화기 사용법,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과 신속한 대피를 할 수 있는 대응방법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화재예방 물품 지원을 받은 박 모 씨는 “혼자 살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물품 및 기기를 지원해 주니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눔이웃 활동을 하고 있는 홍은주 씨는 “화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큰일이 발생하는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이웃을 안전하게 보살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순덕 신월1동장은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화재에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신월1동이 주민들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해 주신 나눔이웃, 이웃살피미, 나비남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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