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안심 골목을 위한 주민참여 벽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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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안심 골목을 위한 주민참여 벽화 조성
  • 성동신문
  • 승인 2017.04.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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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골목에 든든한 지킴이 벽화제작
우리마을을 지켜주는 벽화그리기로 범죄예방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소월아트홀 노후 담장에 경희대학교 봉사단 40명, 주민과 직원들이 힘을 합쳐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벽화를 그려 완성했다.

경희대학교 봉사단이 벽화재능기부를 해 ‘소월아트홀 노후 담장’에 안전과 관련한 스토리가 있는 벽화를 조성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길이 64m 담장에 밝고 안정감 있는 색채로 다양한 그림과 안전한 마을 이미지를 강조하는 캐릭터와 “안심해~, 우리가 함께 할게”와 같은 캘리그라피 문구도 새겨 넣었다.

4월 7일~9일 3일동안 소월아트홀 노후담장에 경희대학교 봉사단원과 지역주민들이 벽화를 조성한 모습

행당1동 주민들은 “노후된 콘크리트 담장이 낡은 채로 방치되다보니 무단투기도 많이 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으나 이번 벽화제작을 계기로 골목길이 환해져 어두운 밤길에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4월 7일~9일 3일동안 소월아트홀 노후담장에 경희대학교 봉사단원과 지역주민들이 벽화를 조성한 모습

성동구청은 벽화가 조성된 이 골목은 경찰서와 지구대가 협조해 순찰을 강화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낡은 골목을 개선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병오 도시계획과장은 “담장 벽화제작으로 삭막한 도심 속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참여의식을 높여 거주민들에게 마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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