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다양한 재미와 가치로 여행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성수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정여행사 예비사회적기업 사계절공정여행(대표 백영화 www.fairtrip.co.kr)이 ‘2022년 제4차 사회적기업 심의'를 통해 사회적 기업(제2022-382호)으로 선정돼 ‘예비’를 떼고 한 단계 도약한다.이번 ‘제4차 사회적기업 인증 심사’에서는 ‘사회적기업육성법 제7조’ 및 ‘같은 법 제 8조’와 ‘고용정책기본법 제10조’에 따라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총 132개 기관이 선정되었다.백영화 대표는 ‘이번에 사회적기업 인증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기에 여러분들의 꾸준한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면서, ‘2022년 12월 끝자락에 저희 사계절공정여행이 정말 큰 선물을 받은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잘 협업해서 여행자, 지역, 주민에게 모두 이롭고 재미있는 여행문화를 만드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사계절공정여행은 2022년 4월 성동형 ESG실천사업자로 선정되어, 성동의 개성 과 특성을 담은 굿즈, 체험키트,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연 계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한,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한 2022년 미래형 관광인재 육성사업 '미다스 관 광 콘텐츠' 신규관광서비스시행 및 기존 서비스 개선 부분에서 '현업 활용 우수 기 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사계절공정여행은 지역속 숨겨져 있는 매력과 자원들을 활용하여 여행자, 주민, 지 역 모두에게 이로운 여행을 만들어가는 공정여행사로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마을 공동체, 친환경농부, 소상공인 등 지역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마을공정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착한 소비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 록 다양한 가치의 상품을 모아 소개하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2-24 07:17
관악문화재단 성과공유회 후 기념촬영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650여명의 지역 예술인·주민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장식했다. 관악구 예술인·소상공인과 맞손으로 기획된 ‘2022 기분좋은 기부위크’부터 한해 문화도시 관악의 여정을 되돌아본 ‘성과공유회’까지 구성돼 전시, 공예체험, 공예 플리마켓, 공연 등 문화예술로 함께했다.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와 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상호 간 따뜻한 나눔 문화를 조성한 ‘기분좋은 기부위크’는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었다. 미취학아동부터 70대 노인까지 함께 공예 체험을 진행하는 등 전 세대가 문화예술로서 하나 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이날 행사기간 동안 약 900만원의 모금이 집계되어 주민이 직접 이끄는 문화도시 관악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관악지역서점 연합, ㈜화인파트너스, ㈜에이티에셋 등 단체 및 기업의 지역 사회 환원 동참도 이어졌다. 모금액은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진로 지원과 예술인 자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는 문화예술의 성장은 다시금 지역사회의 경제·문화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악문화재단의 출연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부문이다.한편 12월 8에는 관악아트홀 전시실에서 ‘2022년 관악문화재단 홈커밍데이’ 성과공유회로 연말의 따뜻한 회고를 장식했다. 이날 자리에는 2022 관악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꿈꾸다 관악아트홀’ 주민협의체 및 한해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과 한해 관악문화재단 사업 집행에 자문을 담은 각 분야 전문가, 언론인 등이 함께하여 ‘홈커밍’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소상공인 및 창작예술인 플리마켓이날 성과공유회 행사는 올 한해 주민과 함께한 문화도시 관악의 성과공유 발표와 네트워킹, 동네서점 관악지역 9개 서점의 기부금전달식과 식전후로 전시와 재즈밴드 판도라, 한예종 출신 청년예술가들의 공연까지 구성됐다.이날 전시는 2022 주민 참여 및 협력으로 이루어낸 ‘기억의 아카이브’, ‘관악이룸’, ‘관악생동’, ‘N개의 서울’, ‘일관일단’ 등의 사업 성과물 및 사진, 영상으로 그간의 생생한 현장을 담아냈다. 파노라마 형태로 이어 함께한 ‘기억’과 ‘시간’을 담은 공감각적으로 연출이 돋보였다.관악문화재단 박정자 이사장은 “주민과 예술가, 재단이 함께 만들어 낸 1년의 성과를 축하하며, 관악구민 모두가 ‘살아있는’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다”고 격려를 전했다.차민태 대표이사는 “한 해를 마치며 지역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확산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주민과 예술인 그리고 여기 계신 분들이 있기에 재단이 존재할 수 있다“며 함께 조성한 관악만의 문화예술의 가치를 전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12-23 18:14
임춘수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관악구의회(의장 임춘수)는 지난 15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월 28일부터 1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88회 정례회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과 예산안, 제·개정조례안 등을 심사했으며 구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이 진행되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장현수 의원과 부위원장에 구자민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노광자, 민영진, 손숙희, 이경관, 장동식, 정현일, 주무열, 주순자, 최인호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하고 2023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2023년도 예산은 금년도 예산 대비 7.27% 증가한 9,714억 8,484만 6천 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금년도 예산 대비 7.57% 증가한 9,548억 7,863만 7천 원이며, 특별회계는 금년도 예산 대비 7.66% 감소한 166억 620만 9천 원이다. 지난 11월 28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현일 의원이 ‘구민을 대표하는 지방의원으로서 책무에 관하여’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으며, 12월 13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7명의 의원이 구정현안에 대해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구정질문을 통해 임창빈 의원은 ‘청소행정전반에 관하여’, 위성경 의원은 ‘대학동 국공립 어린이집 충족률 감소에 따른 대책 및 별빛내린천 경관사업의 업무 분장을 통한 효율성 있는 사업추진’에 관하여, 표태룡 의원은 ‘관악로 지하보도 환경개선, 관악로 봉천우체국 앞 좌회전, 서울대학교 셔틀버스, 서부선 15번 역사 연결통로 및 관악로 지하환승주차장’에 관하여, 민영진 의원은 ‘관악연합 브라스 밴드 창단, 독거노인 효도급식, 경계성 지능장애 학생 대책’에 관하여 구자민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대책 및 영유아 지원’에 관하여, 이경관 의원은 ‘2023 예산편성의 문제점에 관하여’, 최인호 의원은 ‘침수 피해에 관련’ 주제로 집행부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12월 15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구자민 의원은 ‘관악구 위원회의 역할·잉여금·수의계약에 대하여’, 안한영 의원은 ‘관악구 비전에 관하여’, 김순미 의원은 ‘청룡동 1580번지 일대의 용도 변경 관련’, 구자민 의원은 ‘관악구 미래 비전에 관련’ 5분 자유발언에 이어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 이결한 총 35건의 안건을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괄상정하여 처리한 예산결산위원회 구자민 부위원장의 2023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사경과 및 결과 보고와 박준희 구청장의 ‘2023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가결에 따른 인사말 등이 있었다. 주요 안건으로는 ▲관악구의회 회기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경관 의원) ▲관악구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현일 의원) ▲관악구의회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현일 의원 대표발의) ▲ 관악구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손숙희 의원 대표발의) ▲관악구의회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현일 의원 대표발의) ▲관악구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표태룡 의원)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노광자 의원) ▲관악구 통장자녀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노광자 의원) ▲관악구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용규 의원) ▲관악구 아동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연옥 의원)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인호 의원) ▲관악구 관광진흥 조례안(위성경 의원) ▲관악구 외식업소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표태룡 의원) ▲관악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주무열 의원 대표발의) ▲관악구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노광자 의원) ▲관악구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안(주무열 의원 대표발의) ▲2023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의원발의 16건 등 총 37건의 안건이며, 원안 및 수정 가결되었다. 박준희 구청장은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의 가결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2023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의결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오늘 의결해 주신 2023년도 새해 예산 9,715억 원에 대해서는 관악구민의 일상이 좀 더 안전하고 활기차도록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춘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를 통해 처리된 2023년도 예산안과 주요 업무계획이 내년도 관악 구정 발전에 든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존경하는 50만 관악구민 모두가 얼마 남지 않은 한해 후회 없이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새해에는 구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되찾고 가슴에 품은 모든 소망들을 이루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12-23 18:08
관악구청 청사 전경관악구는 지난 15일 관악구의회 의결을 거쳐 2023년도 본예산을 9,714억 8,484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7.3%, 658억 2,937만 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금년도 예산 대비 7.57% 증가한 9,548억 7,863만 원이며, 특별회계는 금년도 예산 대비 7.66% 감소한 166억 620만 원이다. 2023년도 관악구 예산은 한정된 재원 속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했다. 민선7기의 핵심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 새로운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을 중점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더 큰 강한경제 구축’을 위해 ▲강감찬 관악형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사업(34억 원) ▲창업펀드 조성 등 관악S밸리 2.0 사업(32억 원) ▲아트테리어사업(6억 원) ▲관악사랑상품권(14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17억 원) 사업 등 민생회복 지원과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131억 원을 투자 한다.사회복지 예산은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56.9%로 ▲기초연금(1,800억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135억 원) ▲생계∙주거급여(1,224억 원) ▲아이돌봄 지원 사업(32억 원) 등 2022년보다 520억 원 증액된 5,530억 원을 편성했다.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젊고 활기찬 으뜸 교육·문화’ 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경비(80억 원) 사업은 올해 대비 20억 원 증액하여 교육 기반구축 및 교육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예·체 활동을 위한 ▲관악문화재단 운영(119억 원) 등 총 451억 원을 편성했다.아울러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구민 안전보험 가입 및 반지하 개폐형 방범창 설치 지원(10억 원), ▲재난관리기금(30억 원)을 조성하여 재난 예방 사업에 투자한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환경 분야(526억 원)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49억 원)을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불편요소 해소에 집중한다.이밖에도 보건 위생 분야에서 ▲국가예방접종(51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14억 원) 등 총 202억 원을 편성, 구민 기초 건강관리사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기획예산과 관계자는 “2023년도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 주민 수요를 담아내고 모든 분야에 균형 있는 예산 투입을 위해 어느 때보다 더 집중했다.”며 “내실 있는 예산 운용으로 주민의 일상에 활력과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2-12-23 17:46
사진 출처 프로젝트그룹일다 공식 트위터극의 시작을 알리는 암전과 함께, 사방에서 조용히 계속되던 소음들이 한 순간 멎고 어느새 거대한 정적이 우리를 감싼다. 정적을 깨는 것은 작게 울려 퍼지기 시작하는 일정한 비트의 ‘두드림’. 스포트라이트가 켜지고, 한 소년이 의자에 앉아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른다. 손과 발, 허벅지, 더 나아가 자신의 몸을 악기 삼아 한참을 빠르게 더 빠르게 두드리던 소년의 몸짓이 멎고, 그가 고개를 들면 우리는 그 소년의 세계로 끌려들어간다. 소년의 이름은 아드리앙, 세상을 소리로 감각하는 그를 주변에서는 ‘드럼에 미친 또라이’라고 부른다.‘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에 이어, 프로젝트그룹일다㈜가 또 한 번 선보인 1인극 ‘온 더 비트’는 아드리앙(강기둥, 윤나무 분)과 그의 세계인 드럼에 대한 이야기다. 아드리앙은 이웃집 마당에서 들리는 농구공 소리와 엄마가 칼질하는 소리가 빚어내는 소리의 합주에서 그의 세상을 일깨우는 ‘리듬’을 발견한다. 리듬으로 구축된 세상을 가장 완벽하게 조형하기 위해 아드리앙은 무의식적으로 ‘두드릴 것’을 찾아 다 쓴 세제통을 소중히 끌어안는다. 그리고 다 쓴 세제통에 머물러 있던 아드리앙의 세상은 착한 아이가 되기로 약속하고 성실히 수행한 대가로 얻은 낡은 드럼세트, ‘티키툼’과 만남으로 급격히 확장된다.주목해야 할 부분은 명확하다. 자신과 드럼, 둘만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소년 ‘아드리앙’을 연기하는 두 명의 배우 강기둥, 윤나무의 열연이다. 어쩌면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는 표현은 부족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극장에 들어가 객석에 앉아 비트와 만나는 순간 두 배우가 연기하는 아드리앙이라는 인물이 우리 심장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온다. “그래서 드럼이 내게 온 것”처럼, 아드리앙은 그렇게 우리에게 온다.사진 출처 프로젝트그룹일다 공식 트위터별다른 무대 장치 없이 텅 빈 무대지만, 극을 보다 보면 어느새 그 공간에 두 배우가 그려내는 무수히 많은 인물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드리앙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배우가 직접 치는 드럼의 비트에 맞춰 흘러나오는 수많은 명곡들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찰리 파커, 빌 에반스, 냇 킹 콜, 제임스 브라운부터 메탈리카, 너바나, 라디오헤드, 그리고 이매진 드래곤스까지, 아드리앙의 이야기와 감정에 어우러져 풍부하게 몰아치는 음악의 향연은 ‘온 더 비트’만이 줄 수 있는 강렬한 매력이다. 비트와 음악, 소년의 이야기가 뒤섞여 흐르는 100분의 시간이 끝나갈 무렵, 이야기의 종결과 함께 뒷통수가 얼얼해질 정도의 충격이 심장을 직격하는 경험과 함께 극장을 나서면 그 후 남는 것은 귓가를 울리는 드럼 비트와 짙은 여운을 남기는 아드리앙의 목소리뿐이다. 연극 ‘온 더 비트’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2관에서 내년 1월 1일까지 공연한다.
뉴스 | 김희선 객원기자 | 2022-12-23 17:08
참수리호 경관 조명올 크리스마스에는 망원 서울함공원에서 이색 나들이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느껴보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12월 25일(일) 서울함공원 안내센터 2층에서《2022 마음의 빛을 밝히는 천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17년 11월 개장한 서울함공원은, 퇴역 군함 3척을 활용하여 조성한 서울시 최초의 함상공원으로 이색적인 풍경과 더불어 전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망원한강공원의 나들이 명소이다.《2022 마음의 빛을 밝히는 천사음악회》에서는 ‘기적의 음악’,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는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으며,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어린이와 가족을 초청해 의미를 더한다.공연을 선보이는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2007년 3월 창단해, 클래식 연주단체 최초로 독도에서 공연했고, 뉴욕 카네기홀․도쿄 Arts Special․모스크바 장애인 국제 음악제․미시간 국제 음악제 등 국내외 많은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2022 마음의 빛을 밝히는 천사음악회》에서는 현악, 관악, 타악이 어우러진 앙상블을 선사하며,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유명곡과 함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징글벨’ 등 캐럴음악을 연주해 마음을 주고받으며 연주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이번 음악회에는 지역사회 어린이 20여 명과 그 가족을 특별 초청해 선물을 나누고 함께 음악을 감상하며 연말연시 이웃과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자리를 만든다.시는 초청된 어린이들에게 연주회 관람 외에도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울함공원 특별 전시해설 프로그램 및 깜작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일반 관람객도 음악회 관람 및 사랑의 메시지 전달 게임 등을 통한 깜짝 선물증정 시간 등 풍성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한편, 서울함공원에는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 참수리호 외관 조명 등을 설치해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서울함공원 방문 시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지하철 2, 6호선 합정역에서 마을버스 16번을 이용하시거나 6호선 망원역에서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하여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문의 : 서울함공원 누리집(http://seoulbattleshippark.com/)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각장애인 예술가와 지역사회 어린이가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시민여러분 누구나 참석하시어 소중한 이웃과 희망과 용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2-23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