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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 입시설명회 성재윤선생님(작년설명회화면)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입 전략 설명회’ 및 ‘예비고3 대입 전략 설명회’를 29일과 3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29일 열리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입 전략 설명회’는 검정고시 수험생의 입시 전략을 소개한다.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보다 대입 준비 과정이 복잡한 이들을 위해 청소년생활기록부 활용 및 정시 지원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맞춤형 진학 컨설팅 MY UNI의 강예은 대표가 맡는다.30일 열리는 ‘예비 고3 대입 전략 설명회’는 입학사정관 출신의 유명 입시 컨설턴트 성재윤 소장이 출연해 2024학년도 대입 제도 변화를 소개한다.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생활기록부가 간소화됨에 따라 예비 수험생들에게 학생부 관리 방안과 입시 전략을 알려준다.설명회는 사전 녹화된 강의로 강남인강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시청할 수 있다. 강의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계속 시청할 수 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 등 입시 정보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전문가가 제공하는 다양한 입시설명회를 통해 양질의 맞춤형 입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22 11:36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11월 21일 골목창업학교를 방문하여 2022년 서울신용보증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 후속조치를 위한 현장 실태를 확인하였다.서울시 골목창업학교(성동구 상원12길1)는 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대행하여 운영 중인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2021년 7월에 개관한 교육장 및 실습공간에서 이론, 실습 교육,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대상: 서울시 거주 외식업 창업희망청년(만19세~만39세)- 교육과정김동욱 의원이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한식, 양식, 커피, 베이커리, 디저트 등 외식업에 한정하여 지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김 의원은 지난 11월 2일 진행되었던 서울신용보증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골목창업학교의 업종 선정 다양화, 골목상권 및 예비청년창업가 대상 업종 수요 반영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외식업 창업의 경우, 다소 낮은 진입장벽으로 많은 청년들이 도전하고 있으나 최근 3년간 연차별 생존율을 살펴보면 타 업종 대비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김동욱 의원은 “골목창업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해 수강생들이 경쟁력을 갖춘 청년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생존율이 낮은 외식업에 도전하는 만큼, 초기 창업단계에서 겪을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여 경기 불황, 동종업계 경쟁 심화 등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게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시했다.또한, 골목창업학교 현장을 살펴본 김 의원은 “창업에 대한 열의가 도전으로, 그 도전이 성과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골목창업학교가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독려하며, “수강을 마친 교육생들에게도 사후 컨설팅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외식업뿐만 아니라 향후 타 업종에서도 중장기적·지속적 창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22 10:44

안전총괄실_남창진의원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15일 제315회 정례회 2022년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노후된 기반시설의 미흡한 유지관리를 지적하는 한편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재난 안전 대응 조직 구성을 제안했다.남 의원은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면서 송파구 관내 성내유수지교, 오륜교, 방이고가교를 직접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발견된 문제점들을 상세하게 지적하며 철저한 유지관리를 주문했다.남 의원이 지적한 내용을 살펴보면, 성내유수지교는 보도에 설치된 점검통로가 「국토교통부 교량점검시설 설치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구조적으로 잠기지 않는 상태로 개방되어 있어 추락 사고의 위험이 있고 교량 구조물이 잡목으로 덮여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의무 정기안전점검이 불가능한 상태임을 지적했다.또한 배수구가 전체적으로 막혀있는 상태로 노면배수가 되지 않아 겨울철 녹은 눈이 다시 어는 경우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다.오륜교에 대해서는 차도와 보도 사이에 가드레일이 설치되지 않아 차량이 차도를 벗어나 보도로 돌진하는 경우 보행자를 보호할 수 없어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안전총괄실이 시민의 안전에 무관심하다고 질책했다.방이고가교에 대해서는 차량이 사고로 가드레일에 충돌하는 경우 충격을 흡수하는 보호시설 앞에 거대한 석재 교명주가 있어 운전자를 보호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안전조치를 주문했다.남 의원의 “대표적으로 관내 시설물들을 점검했는데 유지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았고 서울시 다른 시설물들도 이와 유사할 것이다”는 지적에 안전총괄실장은 “필요하면 직접 점검하여 신속하게 조치하고 다른 시설물들도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답했다.이어 남 의원은 이태원 사고 시 서울시의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서울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서울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컨트롤타워로 만들어 서울시재난상황실과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대책본부에 유기적으로 결합시키고 120다산콜센터도 연결하는 재난 안전 대응 조직구성을 제안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22 10:30

최근 약 10년간 서울시 발주 500억원 이상 15개 공사장 및 공사비 증액 현황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18일 제315회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서울시가 발주한 대형공사의 잦은 설계변경과 공기연장으로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근 약 10년간 서울시에서 발주한 총 공사비 500억 원 이상 대형공사 총 15건 중 설계변경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공사는 무려 23회나 되며 설계변경과 공사기간 연장으로 증액된 총 공사비는 1조 449억 원으로 이중 물가변동으로 인한 배상개념의 증액만도 2,286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월드컵대교 건설공사의 경우 15회 설계변경과 서울시의 공사지연으로 ‘티스푼 공사’로 불리었는데 1,694억 원(물가변동 322억원)이 증액되었으며, 2010년 3월 착공한 후 11년 5개월 만에 2022년 9월 1일 개통되었고, 신림-봉천터널은 사전 주민여론을 수렴하지 않아 주민반대 민원으로 20회 설계변경과 1,834억 원이 증액되었다고 개탄했다. 김 의원은 “주민여론을 반영하지 않은 설계나 공사는 행정독선 및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엄청난 공사비 증액이 발생했음에도 아무도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설계단계부터 주민공람, 공청회, 설명회 등을 통한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설계 당시 계획한 공사기간을 최대한 준수하는 것이 예산낭비를 줄이는 방법일 것”이라며 “서울시가 사업을 계획함에 있어 좀 더 주의 깊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전 지반조사와 지장물 조사 등을 철저히 하여 설계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월드컵대교의 개통 연장은 당시 서울시의 의지가 결여되었기 때문이다”면서 “앞으로 철저한 사전준비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20:02

조성명 강남구청장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 16일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강남소방서(이하 4대 유관기관)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위기가구 발굴 시 4대 유관기관과 상호협력 하고 있는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위기가구 발굴·제보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서비스 연계·지원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협업 등이다.  각 기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보면 ▲강남구는 각 기관에서 신고 받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협약기관에 복지정보를 제공한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방임, 학대, 장기결석 학생 등 위기 징후를 파악해서 신고하고, 가정통신문을 활용해 복지서비스를 홍보한다.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는 순찰활동, 사건사고 현장 처리 시 발견한 위기가구를 신고하고 고위험가구 방문 중 위급상황 발생 시 지원한다. ▲강남소방서는 구조 활동, 사건사고 현장 처리 시 발견한 위기가구를 알리고, 고독사 위험가구 및 취약계층 응급구조 활동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  구는 현장의 최접점에서 주민을 만나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경로로 복지사각지대를 신속히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견고히 했다”며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시에 지원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20:00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구 및 전문가 합동 현장 점검(2022.11.18.)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월 10일(목)부터 12월 9일(금)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도시 안전은 지방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다. 도시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안전 점검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군중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다수의 인원이 모여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지하도상가, 판매시설, 초고층 건축물, 공연장 등 8개 분야 총 33개소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연면적 5,000㎡ 이상 관광숙박시설(6개소) △연면적 3,000㎡터 이상 대형유통시설(2개소) △연면적 2,000㎡ 이상 지하도상가(2개소)△좌석규모 300석 이상 문화집회시설(6개소) △초고층 건축물(1개소) △종합병원(1개소)을 대상으로 시․구 공무원 및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현장 방문하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고 철저하게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다중 밀집 시 대피경로 및 통행 장애요소 ▲안전관리 체계 및 시설물 이상 유무 ▲최근 점검에 대한 지적사항 이행 여부 ▲안전·보건 의무이행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시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도 실시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관내 대규모 군중 밀집행사가 예정된 공연시설 등 안전·보건 의무이행 사업장 및 중대 시민재해 대상시설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해 안전 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편, 16일에는 인구가 많고 대형 공연장이 많은 송파구 특성을 반영, ‘k-pop공연 중 화재 사고’를 가정해 민·관·군·경·소방 등 15개 기관이 연합하여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속적으로 모든 분야의 안전을 철저하게 점검해 재난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송파구에서는 어떠한 도시재난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19:59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전보건 분야 최고수준의 국제표준규격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월)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유해‧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상수도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2016년 국내 수돗물로는 처음으로 식품안전부문 국제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을 획득한 데에 이은 것으로, 수돗물의 수질 안전은 물론 사업장의 안전한 근무환경까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안전보건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으로, 사업장 내 다양한 유형의 위험요인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 전반에 대해 엄격한 평가를 거친다. 최고경영자는 물론 조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활동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고, 조직의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전문 인증기관이 사업장의 안전보건 사항 전반을 심사한 후 체계적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갖춘 사업장에 한하여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ISO 45001 인증은 ‘수돗물의 생산 및 공급에 관한 행정과 유지관리’에 대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본부 및 16개 사업소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 10월14일부터 2025년 10월13일까지 3년이며, 매년 사후관리 심사를 받아 인증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인증 심사에서 특히, 상수도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수립한 ‘상수도분야 위험성평가 스마트 표준안’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위험성평가를 추진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시의 ‘상수도분야 위험성평가 스마트 표준안’은 취‧정수장, 배수지, 맨홀 등 상수도 시설물이 가진 특수성 및 주요 사업의 특성을 반영해 각 시설‧공사별 위험요인이 무엇인지를 표준화한 평가 기준이다. 인증에 앞서 ‘안전경영’을 최우선에 두고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 등 전문인력을 충원하였으며, 위험성평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등 여러 활동을 이행하였다. 안전보건경영 지침서(매뉴얼)를 제정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해 중대재해 예방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상수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초간단 위험안내표지판’ 4종을 자체 제작하는 등 다양한 현장 안전 개선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자가 반드시 지켜야할 필수 행동 요령을 담은 ‘초간단 위험안내표지판’을 제작하여 위험요소가 있는 상수도 현장 1천5백여 개소에 부착하기도 했다. 위험안내표지판은 유해‧위험요인을 크게 4가지(질식‧감전‧추락‧유해물질)로 분류하고, 작업전 확인해야 할 3대 안전 조치를 강조했다. 간단한 위험안내표지판을 통해 밀폐공간이나 전기실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서의 필수 조치 사항을 작업 전에 환기시켜,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ISO 45001 인증 획득으로 우리 사업장에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험안내표지판 설치 등의 현장 안전 개선활동을 통해 사업장 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19:57

정동 일대 파노라마 사진서울시는 서소문청사 1동 13층 정동전망대를 26일(토)부터 다시 문을 연다. 정동전망대는 덕수궁과 정동길 등 서울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20년 2월 코로나19로 개방 중단 이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재개방요청을 받았다. 정동전망대 시민개방 시간은 매주 주말 09시부터 18시까지이며, 공휴일 및 평일은 시민들에게 개방하지 않는다. 정동전망대 내 카페는 이용 시간을 고려하여 17시까지 주문받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청사 내 혼잡도를 고려하여 입장은 1시간당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한 39명만 가능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고려하여 5명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예약은 23일(수) 오전 09시부터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1층에서 13층 정동전망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지정하여 운영한다. 전망대는 북동쪽(전망대 기준) 서울광장․신청사를 시작해 덕수궁을 지나 북서쪽 정동 일대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인왕산까지 뚜렷이 보일 정도로 좋은 경관을 갖고 있다. 전망대에는 서울시 신청사부터 정동길 사거리의 정동교회까지의 모습과 주요 공간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파노라마 사진이 전시되어 있어 정동 일대의 주요 명소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전망대 내부에는 1900년대 당시 국제교류와 외교의 주요 무대였던 서양 건축양식의 외국공사관과 정동교회·이화학당·경운궁 등 정동 일대의 옛 사진을 전시해 관람객이 정동의 변화상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이계열 서울시 총무과장은 “서소문청사 13층은 사시사철 바뀌는 덕수궁과 정동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숨겨진 명소이다”라며, “이번 개방을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정동의 전경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19:54

2022 남산골 하우스뮤지엄 포스터서울시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11월 22일(화)부터 12월 25일(일)까지 약 한 달간 <관훈동 민씨(閔氏)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 제18호)>과 <옥인동 윤씨(尹氏)가옥>에서 ‘2022 남산골 하우스뮤지엄’ <한옥담닮 : 한옥, 기다림을 닮다>를 개최한다. <한옥담닮>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여름과 겨울에 각각 개최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그림, 조형물,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 제목인 <한옥담닮>은 ‘자연을 담고, 자연을 닮은 한옥’이라는 뜻으로 전시의 주요 주제를 함축적으로 전한다. 겨울에 선보이는 하반기 전시<한옥, 기다림을 닮다>는 ‘봄을 기다리는 고요한 겨울 속 한옥’을 모티브로 ‘기다림’ 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분야 작품으로 선보인다. 기다림의 시간으로 만들어진 맑고 단단한 유리, 도자 공예와 함께 ‘꿈과 이상향에 대한 기다림’을 표현한 한국화를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관훈동 민씨(閔氏)가옥 안채>에서는 유리 공예 작가 김헌철의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관훈동 민씨(閔氏)가옥 안채 및 사랑채>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된 강민성 작가의 도자 공예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옥인동 윤씨(尹氏)가옥>에서는 임보영 작가의 따뜻한 그림 작품과 영상 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먼저 <관훈동 민씨(閔氏)가옥 안채>에서는 김헌철 작가의 웅장하고 정교한 유리 공예를 만나볼 수 있다. 한옥이라는 전통적인 공간과는 상반되는 현대적인 이미지의 유리 작품과 다변적 빛의 움직임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헌철 작가는 “소통은 공감에서 출발한다.”라고 말한다. 뜨거운 유리에 작가의 숨을 불어넣어 늘 새로운 창조물을 탄생시키고, 작품으로써 관객과 소통하며 다양한 방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샹들리에 작품과 다양한 오브제(물체)의 공간 구성을 통해 특별한 공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숨”에는 강약과 길이가 존재하듯, 작가는 본인의 숨을 통한 다양한 접근법을 연구한다. 그는 설치, 오브제(물체), 소품 등 분야에 구분을 짓지 않은 채 자신만의 소통 방법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관훈동 민씨(閔氏)가옥 안채 및 사랑채>에서는 흙, 유리, 금속 등 서로 다른 재료들을 결합하는 강민성 작가만의 기법으로 만들어진 현대적인 달항아리를 만나볼 수 있다. 과거와 현재가 함께 숨 쉬는 모습을 보여줄 그의 작품을 통해 많은 관람객이 다양한 감정과 사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강민성은 유리와 도자를 함께 전공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서를 품고 순백의 미와 부정형의 조형미를 담고 있는 달항아리의 제작 방식을 모티브로 기존의 달항아리를 넘어 작가 고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색과 질감의 표현, 다양한 재료와 기법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작가는 새로운 미감을 찾아간다. 강민성 작가는 “<공간>은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다”고 말한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자연과 멋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고즈넉한 휴식처와 마음의 편안함을 주는 ‘한옥’이라는 공간에서 펼쳐질 그의 조각들로, 과거와 현재가 함께 숨 쉬는 모습을 선보이고자 한다. 더 나아가서는 그의 조각들로 인해 사람들이 ‘공간’의 힘을 함께 느끼고 그들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켰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옥인동 윤씨(尹氏)가옥>에서는 임보영 작가의 한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이상향, 낙원의 풍경을 표현한다. 한옥 속 작가의 그림 안에 펼쳐진 아름다운 이상향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시간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치유받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 ‘임보영 작가’는 그림에는 오랜 시간을 들여 성실하게 그려내는 데서 오는 감동이 있다고 믿어, 무수히 많은 색채를 쌓아 올려 생명력이 움트는 낙원의 풍경을 보여주고자 한다. 나아가 장식적이고 화려한 화면 안에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과 나무, 동물, 손때가 묻은 평범한 오브제(물체)들을 함께 표현하여 일상성을 놓치지 않고자 한다. 작가의 작업철학은 “작업을 할 때면 낙원 속 풍경의 낮과 밤을 탐험하는 탐험가가 된다. 때로는 지치고 피곤한 일상 속에서도 이상향의 세계는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뿐 우리 주변에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는다. 숨겨진 숲, 망각의 풍경, 여기, 그리고 어딘가에 있다”라고 말했다. <2022 남산골 하우스뮤지엄> 전시는 무료 전시로 운영되며 09:00 ~ 20:00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로 11/28, 12/5, 12/12, 12/19 월요일은 관람이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www.hanokmaeul.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한옥마을운영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홍진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이번 전시는 남산골한옥마을의 아름다운 겨울 정취를 닮은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감성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남산골한옥마을이 작가와 시민 모두가 예술로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15:29

아뜨리애 갤러리 사진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을지로지하보도 구간에 운영 중인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의 무료 대관 신청을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받는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전시 공간이다. 92m 연장 규모로 벽면에 회화나 사진, 일러스트 등 평면 시각예술작품 40점(A3 규모) 가량 전시가 가능하며 기본 전시 기간은 2주이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시민 작가나 아마추어 개인, 단체의 전시가 주로 이루어지는 전시 공간이다. 대관 가능 기간은 내년 1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이며, 대관을 희망하는 분은 서울시설공단 누리집(www.sisul.or.kr)에서 대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이메일(gha@sisul.or.kr)로 보내면 된다. 아뜨리애 갤러리 대관은 비상업적, 공익적인 목적의 전시만 가능하며 사용료는 없다.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는 12월 23일 개별 통지된다.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7월부터 시작된 ’22년 하반기 대관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말까지 사진 전시회 ‘열다섯 번째 발걸음’과 미술 전시회 ‘메리민화이야기’가 개최된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아뜨리애 갤러리」는 통행 시민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다소 어두울 수 있는 지하보도의 환경을 환하게 하는 데도 역할하고 있다.”라며 “많은 분들과 작품을 함께하길 원하는 시민 작가분들의 적극적인 대관 신청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15:27

오세훈 서울시장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월) 오전 10시, 콘래드 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리는 「서울 투자자 포럼(Seoul Investors Forum)」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하고 글로벌 특수효과 제작사와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와 글로벌 특수효과 영상 제작사이자 넷플릭스 자회사인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서울에 특수효과 영상 스튜디오 신설을 발표하고, 향후 5년간 1억 달러 투자 및 200명 채용계획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서울시와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주최, 서울투자청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11월 21일(월)부터 22(화)까지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글로벌 경기 침체, 금리 인상 등으로 사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서울로 초청해 국내 기업들에 대한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서울기업에 관심 있는 국내외 투자자,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 ▴글로벌 특수효과 제작사와의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블롬버그코리아의 국제 인수합병 경향 및 현황 강연 ▴법무법인 세움의 한국투자 실무 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서울비전2030 펀드’ 조성, 서울투자청 설립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TOP5 금융도시’로 자리매김해가는 서울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한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15:24

민요프로젝트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 포스터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인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개관 3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사업인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를 통해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향토민요 3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어 이번에 발표한 음원으로 오는 11월 27일 오후 4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누마루에서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이 올해 처음 추진한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는 우리소리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우리의 옛 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누구나 편하게 듣고 따라부를 수 있는 ‘요즘’ 노래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는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이 MBC로부터 기증받은 MBC 라디오 프로그램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가 직접 채록한 향토민요 1만 8천여 곡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사업이다. 1989년부터 만7년간 기록된 향토민요 음원을 2022년의 감성에 맞게 편곡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는 퓨전국악 장르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룹 오주하(OH!JUHA)와 협업하여 ‘고드래 똥, 워어리 자장가, 꽃일레라 ’ 3곡을 새로운 음원으로 제작했다. 오주하(OH!JUHA)는 소리꾼 황애리와 피아니스트 배가영이 만나 하나의 이름이 되고자 만든 그룹으로,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향토민요와 대중들과의 거리를 좁혀나갈 계획이며, 내년의 프로젝트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우리 소리를 새롭게 풀어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대표곡 ‘고드래 똥’은 전국 어디서나 가장 많이 불렸던 전래동요 중 하나인 ‘다리세기 노래’를 재해석했다. 다리세기 놀이를 할 때 부르는 노래는 사람마다 노랫말을 다르게 바꿔서 부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다양한 다리세기 노랫말에 오주하의 음악적 감각을 더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곡으로 탄생시켰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즐겁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되기를 희망하는 곡이다. 이외에도 ‘워어리 자장가’는 가장 잘 알려진 향토민요 ‘자장가’에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더해 누구나 듣고 편안하게 쉴 수 있게 만들었다. ‘워어리 자장가’를 통해 모두가 숙면을 취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잠잘 때 듣는 1시간 연속듣기 버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어른과 아이 모두 ‘워어리 자장가’를 들으며 고단했던 하루를 쉬어가길 바란다. ‘꽃일레라’는 향토민요 ‘꽃노래’를 새롭게 탄생시킨 곡이다. 서로를 꽃에 비유하며 배려하고 다독이는 공동체 정신이 담겼다.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를 통해 우리소리를 전해온 주인공들과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한 송이의 아름다운 꽃이라는 의미를 ‘꽃일레라’로 표현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개관 3주년인 11월 21일,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 음원을 박물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MV)와 함께 공개한다. <민요프로젝트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 3곡의 특징을 살린 뮤직비디오는 우리소리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모두가 즐겁게 우리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학교 등 유관기관에 <민요프로젝트> 음원 · 악보 · 뮤직비디오를 음악 교육용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에 참여한 국악 그룹 오주하와 함께하는 우리소리 공연도 준비했다. 그룹 오주하가 들려주는 우리소리의 아름다움과 이번에 제작된 ‘고드래 똥, 꽃일레라, 워어리 자장가’ 3곡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 공연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누마루에서 11월 27일(일) 16시부터 중간휴식 없이 약 60분간 진행된다. 공연의 사전예약은 11월 21일(월)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연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신청으로 온라인 20명, 현장 10명을 모집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누리집(http://gomuseum.seoul.go.kr/sekm)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우리소리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공개한 <민요프로젝트 : 내일의 소리를 찾아서>의 새로운 음원들은 남녀노소 무관하게 모든 시민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요즘 시대의 민요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 소리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향토민요의 가치를 지키고 창조적으로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13:27

열린 중정형 배치계획안(중・저층 주거와 타워형이 결합된 클러스터형 배치)1983년 지어져 준공 40년을 앞둔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50층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지하철 학여울역에 단지 방향 출입구를 신설하고, 역 출입구부터 보행자 동선을 따라 남부순환로 방향으로 가로변 상가를 배치해 역세권을 활성화하고 보행일상권을 조성한다. 아파트와 함께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단지 내 울창한 수목은 건축한계선을 충분히 확보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보존한다. 공공기여를 활용해 양재천으로 단절됐던 대치-개포 생활권을 연결하는 보행교도 신설해 수변과 어우러지는 주거공간을 실현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대치 ‘미도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대치 은마아파트와 함께 일대 개발 밑그림이 완성되면서 강남권 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주민과 함께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히 결합된 정비계획안을 짜서 빠른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가 이번에 확정한 ‘신속통합기획안’은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준에 해당하며, 주민들이 신속통합기획안을 토대로 정비계획 입안 신청 후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이 확정된다. 서울시는 앞서 주요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여의도 ‘시범아파트’에 이어, 대치 ‘미도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함으로써 ‘재건축 정상화’를 위한 속도전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치 미도아파트는 ‘35층 규제’ 폐지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올해 3월 「2040서울도시기본계획」를 통해 서울 전역에 일률적으로 적용됐던 35층 높이 기준을 폐지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스카이라인을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연내 확정을 목표로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치 미도아파트는 정비계획(안) 열람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이 연내 시행되고, 「203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내년 상반기 변경되면 일반주거지역에 50층이 적용·실현되는 첫 단지가 될 전망이다. 시는 연내 「2040서울도시기본계획」 확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치 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에서는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1983년 준공 이후 약 40년이 지난 미도아파트(19만 5,080㎡)는 2,436세대 규모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중 하나다. 2017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부동산시장 불안이 겹치며 지지부진했던 사업은 작년 11월 ‘신속통합기획’ 사업지에 선정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미도아파트는 한때 대치동의 대장아파트 중 하나로 불렸으나, 노후화되면서 여름철에는 심각한 침수 피해를 겪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개월간 자치구, 주민, 전문가와 함께 한 팀을 이뤄 기획안을 마련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유연한 도시계획 규제 적용으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35층 규제’ 완화 적용과 더불어, 공원·녹지가 풍부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관행적인 공원 기부채납 대신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등 주민 편의를 향상하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과거엔 규제 중심적으로 진행됐던 서울시 재건축이 달라졌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주민들이 제안했던 내용보다 더 심층적인 대안이 나올 수 있었다”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도아파트는 양재천과 대치역·학여울역 더블역세권에 맞닿아 있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를 더한 명품 아파트단지(최고 50층, 3,800세대 내외 규모)로 변화할 예정이다. 대치·개포생활권의 대표단지로, 수변과 녹지가 어우러지는 쾌적한 주거지로 재탄생한다. 이번에 시가 확정한 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에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삶터 조성,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주거단지’를 목표로,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4가지 원칙은 ▴보행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 조성 ▴상업, 편의시설 확대로 활기찬 가로조성 ▴양재천, 역세권의 입지적 강점 극대화 ▴유연한 스카이라인과 특화된 디자인이다. 먼저, 학여울역 활성화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학여울역에 단지 방향으로 출입구를 신설하고, 역에서 남부순환로변으로 이어지는 연도형 상가를 설치해 역세권을 활성화하고 활기찬 보행가로를 조성한다. 대치근린공원까지 구역계를 확장, 학여울역(위례-신사 경전철 예정) 주변으로 연도형 상가를 설치해 상가와 학여울역을 직접 연결한다. 학여울역 인근 주동은 역세권 특화디자인 주동을 계획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남북간 통경구간을 따라 대치동 학원가~은마아파트~미도아파트를 연결하는 생활가로인 중앙공원길(공공보행통로)을 조성한다. 중앙공원길 주변으로는 커뮤니티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보행을 활성화한다. 중앙공원길(공공보행통로)과 단지 내 보행동선은 주민들이 어디로든 편리하게 이동하고 주민 간 교류를 돕기 위해 십자(+)형으로 계획했다. 신속통합기획안에는 양재천 수변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담겼다. 공공기여를 활용해 양재천에 보행교를 설치함으로써 단절된 대치생활권과 개포생활권을 연결하고, 주민들이 수변공원까지 쉽게 접근해 전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도아파트는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양재천 북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재천으로 인해 남측 개포생활권과의 소통이 어려운 실정이다. 양재천 보행교는 대치동 학원가와 은마아파트, 미도아파트, 개포시장을 서로 이어주며, 주민 산책로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통학로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미도아파트는 오랜 세월의 흔적으로, 소나무, 단풍나무 등 울창한 수목이 조성돼 있다.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재건축 후에도 양호한 식재를 보호하는 등, 햇살과 녹음이 가득한 ‘녹지생태도심’ 단지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층수완화를 통해 외부 조경공간을 넓히고 단지 경계부 건축한계선을 10m 이상 계획해 녹지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현황 대비 녹지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획안에서 특히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2040서울도시기본계획」 높이제한 완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50층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는 점이다. 단지 중심부는 타워형의 50층 주동을 배치해 양재천 및 남부순환로에서 열린 경관을 형성하도록 통경축을 최대한 확보하고, 다양한 주동유형을 도입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북측 대곡초등학교 주변은 중저층 계획으로 보행친화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양재천변은 수변 특화 디자인을 도입하도록 계획 지침을 제시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주요 재건축단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속속 발표됨에 따라, 주변 단지들도 사업에 탄력을 받는 분위기”라며 “미도아파트가 유연한 도시계획 규제를 바탕으로 민간의 사업성과 도시의 공공성을 모두 갖춘 재건축사업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13:05

이용균 의원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은 제315회 정례회 약자와의동행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약자지원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용균 의원은 약자와의동행추진단 출범 이후 기존의 복지사업과 약자동행사업의 다른 점이 무엇인지를 집중 질의하고 대안을 모색하였다. 김재진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직무대리)은 기존 사업의 방향을 완전히 수정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어 차별성이 체감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기존 사업들을 약자동행 관점에서 재구조화와 진행되는 사업의 추가 개선 여지는 없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업무상황을 보고하였다. 이 의원은 “사업추진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사각지대가 있음을 알면서도 선뜻 해소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이 부서와 사업간 빈틈을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 의원은 지원 대상자들이 일시적인 혜택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 여건을 조성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부서의 사업 평가지수 도입에서도 현상을 숫자로 평가하는 정량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다양한 정책적 고려를 통하여 약자를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그물망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을 덧붙였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13:01

구미경 의원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1월 14일(월) 열린 서울시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실시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서울시 청렴도 결과를 지적하였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서울시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점수 2등급, 전체 서열 5위라는 상위 등급을 기록하였으나, 2021년에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에서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여 종합청렴도가 전년 대비 2단계 하락한 4등급을 기록하였다. 서울시의 급격한 청렴도 등급하락에 대한 이유를 묻는 구미경 의원의 질의에, 이해우 감사위원장은 박원순 전 시장의 성 비위 사건으로 큰 감점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에 구미경 의원은 “현재 감사위원회에서는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시 종합청렴도 2등급 이상의 목표를 위해 올 한 해 불철주야 노력해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기대하고 있다”고 격려하면서, “서울시가 청렴도 상위권으로 계속 정착할 수 있도록 감사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13:00

이봉준 의원서울특별시의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1)은 서울특별시의회와 한국지방재정학회가 주최한 ‘2023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 2부 토론자로 참석해 서울사랑상품권 예산안에 대한 삭감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2023년도 예산안에 자치구 매칭 사업인 서울지역사랑상품권 발행(5천억 원 규모)을 위해 200억 원, 전액 시비 사업인 서울광역사랑상품권 발행(730억원 규모)에 54억 6200만원을 편성했다. 이 의원은 “정책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국비 지원 중단을 결정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서울시도 관련 예산을 삭감하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이 필요한 자치구에서만 발행이 이뤄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혜택이 일부에 집중되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정책적 한계를 지적하며, 지원이 절실한 분야에 직접 지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많은 업종은 음식점 및 음식료품업 36.5%, 교육 관련 업종 27.7% 순으로 나타났고, 서울사랑상품권 가입자 중 82%가 20~40대이고 60대 이상 가입자는 9%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내년도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수수료만 40억 원이 초과할 것”이라며 행정편의적이고 관성적으로 상품권 발행 예산을 편성하기보다는 도움이 시급한 분들에게 예산이 우선적으로 배분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발굴을 주문했다. 이봉준 의원은 “지역상권과 소비가 살아나는 상황이고 IMF 이후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시기인 만큼 물가 상승에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정책은 중단해야 한다”며 “2023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서울사랑상품권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12:59

이소라 의원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4일 열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에서 오세훈 시장 공약 중점사업인 ‘손목닥터9988’(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손목닥터 9988’사업은 만19세~69세 서울시민에게 스마트밴드를 대여하여 건강활동 모니터링, 건강정보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참여도에 따라 서울페이 포인트 등의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시민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이소라 의원은 ‘문제는 사업 추진 방향과 서울시 예산의 우선순위 문제’라고 지적했다. 먼저, “당장 11월 말, 12월 초 배부 계획으로 2022년 추경 예산으로 약 128억이 통과되었는데, 부서에서는 2차 스마트밴드 배부 세부 방침이 수립되어 있느냐”에 대한 이소라 의원의 질의에, 스마트건강국이 ‘아직도 수립중’이라는 답변하자, “준비 부족으로 1차 시범사업에 있어 많은 지적을 받았음에도 또다시 사전 준비 단계가 미흡한 채로 추진하는 것이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이소라 의원은 “서울시는 5만원에 스마트밴드를 구입해 시민에게 나눠줬는데, ‘알리바바’(*중국 온라인 쇼핑몰 업체)에서는 유사한 기능의 스마트밴드를 1만 3천원에서 2만 4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서울시가 비싸게 구매한 스마트밴드에 대해 서울 시민들이 정작 ‘터치가 안먹는다’, ‘스마트워치 아닌 만보기’, ‘측정기능 오류’등의 후기를 남긴 것‘을 제시하며, 서울시가 시중의 스마트밴드를 시중가보다 비싸게 구매 대행해 배부하는 방식의 사업 방향과 그에 반해 기능상 만족도가 낮은 점을 꼬집었다. 또, ”사업추진의 방식이 플랫폼 구축 위주로 돼야 한다는 의회의 지적을 무시하고, 여전히 스마트밴드를 15만개 추가 구입하겠다며 75억 가까운 예산안을 제출했는데, 그럴려면 서울시는 스마트밴드 공장을 짓겠다고 하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회수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소라 의원은 회수된 스마트밴드에 대한 활용방침을 질의한 다음, “회수에만 1억 가까운 예산이 소요되는 등 불합리한 회수방식으로 인해 예산이 낭비되고, 또 8개월 대여해 준 다음 반납된 스마트밴드를 폐기 처분한다는 데 이로 인한 환경문제도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손목닥터 9988‘ 사업에 대한 집중 질의를 마친 이소라 의원은 “오세훈 시장은 공공이 해야할 역할과 민간이 해야할 역할을 구분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데, 정작 민간 기업이 무료 제공 중인 앱을 통해 이미 건강관리를 활용 중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본인의 치적 사업을 위해 중복적, 낭비성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며, “사업 추진 방향이 전면 재검토되어야 하고, 해당 예산은 진짜 서울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부문에 투여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21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