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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생활 혁신사례 상패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의 모바일 앱 ‘더 강남’의 ‘Paperless 스마트 행정서비스와 지능형 챗봇’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우수사례에 선정돼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 사례 확산과 공유를 목적으로 한 이번 공모에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510건이 경쟁했다. 세 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우수사례로 34건이 선정됐는데, 강남구의 ‘Paperless 스마트 행정서비스와 지능형 챗봇’ 사업이 주민생활 밀착 분야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강남구 모바일 앱 ‘더강남’을 통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민원행정서비스에 접목해 주민 편의를 제공했다. ▲ 어디서나 민원, 불법주정차 과태료 의견 진술, 복지급여 신청 등 총 20여 종의 비대면 전자민원 서비스 ▲인공지능 챗봇 민원상담 ▲대기 없는 모바일 번호표·민원서류 사전발급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 가운데 ‘더강남’ 앱에서 ▲PCR 검사결과 조회 ▲격리통지서 발급 ▲지원비 신청 등 코로나19 대응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8월 해당 사업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부산광역시, 전북 남원, 경북 예천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워킹그룹 회의를 진행해 업무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행정서비스가 대외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우리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른 혁신사례도 참고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15 00:33

유경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병)지역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발행 취지와 달리 할인·적립금과 같은 혜택이 주된 이용 배경이며, 주요 사용처 또한 특정 업종에 치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의 효과 분석 및 발전방향’연구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85개 지방자치단체 지역사랑상품권 업무 담당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주민들이 지역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에 대한 질문에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취지인 ‘지역경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사업목적에 대한 공감 확대’는 5점 만점에 3.63점으로 가장 낮았고, ‘가맹점의 확대·다양화에 따른 상품권의 이용의 효용성 증대’가 4.18점, ‘사전할인 및 사후적립금 등에 따른 경제적 혜택 확대’라는 응답이 4.75점으로 가장 많았다. <참고1> 또한, 지역사랑상품권의 주요 사용처에 대한 인식에 대한 질문에도 슈퍼마켓,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이 35.1%로 가장 높았으며, 식당, 제과점, 카페 등 음식점업이 29.1%, 학원 등 교습학원이 11.2%, 주유소 등 연료 소매업이 10.4%로 뒤를 이었다. 응답지의 12개 항목 중 상위 4개 항목에 85.8%가 주요 사용처인 셈이다.  한편,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 가능한 소상공인 가운데 실제 가맹점으로 등록한 업체 현황도 시 지역과 군 지역의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지자체 가운데 시 지역의 경우 70% 이상 소상공인 등록에 대한 응답비율이 64.4%였으나 군 지역의 경우 32.3%에 불과해 군 지역의 경우 가맹점 등록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역주민이 아닌 외지인의 구매 비중에 대한 질문에도 시 지역의 40.0%, 군 지역은 29.0%, 구 지역은 62.5%가 10% 이상의 이용자가 외지인이라고 응답했다. 위 두 설문결과를 종합하면 시 지역은 가맹점 등록 비율은 높은 한편 외지인의 구매 비중이 높으며 군 지역은 등록 비율도 낮고 외지인의 구매 비중도 낮아 오히려 경제 활성화가 필요한 군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 정책효과가 낮다고 볼 수 있다. 유경준 의원은“코로나19 경제위기로 추진됐던 중앙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은 엄연한 지방사무임에도 민주당이 국비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에 의한 현금 살포정책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15 00:30

사회복무요원의 눈높이 이웃사랑 실천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정문학교에서 복무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주인공 송인철 사회복무요원은 초·중·고·전공과 4개 과정을 운영하는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에서 2021년 8월부터 복무하고 있다.학교 관계자는 “송인철 사회복무요원은 소집 전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정해진 근무시간 보다 일찍 학교에 나와서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수업시간 글씨를 쓰기 어려워하는 학생의 손을 잡아주는 등 학습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생들에게 설명하거나 학습을 보조할 때도 학생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사회복무요원”이라고 말했다.송인철 사회복무요원은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학생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학교의 배려로 올해도 학생들과 같은 반으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힘든 점도 많지만, 학생들이 저를 믿고 따라주거나 친근하게 대해 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들의 미담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파하여 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15 00:28

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장, 상곡인권상 수상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장이 2022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제22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에서 상곡인권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장애인 복지 발전에 헌신한 노고를 인정받은 결과로 의미가 깊다.김형대 의장은 강남구의회 재선의원으로서 지난 8대 의회 복지도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강남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썼으며, 장애인인권활동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인권 향상과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했다.특히 「강남구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장애인들이 능력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하여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사항들을 정립하고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는 등 다양한 의정 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 내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장애인복지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힘써왔다.김형대 의원은 “앞으로 더욱 장애인 복지발전에 헌신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라며 “실효성 있는 장애인복지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애쓰는 것은 물론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니겠다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15 00:25

수험생 서포터 송파구,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하세요!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안전한 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송파구에는 ▲일반시험장 16개교 ▲별도시험장 2개교(서울체육고, 인공지능고) 총 18개의 학교에 시험장이 설치됐으며 9,109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이에 따라 시험 당일 수험생 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차 33대가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등에 배치된다. 구 직원을 비롯해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자원봉사자 약 200명이 시험장 주변 및 주요 지점에서 시험장 안내 및 교통지도를 실시한다. 특히, 시험장 반경 200m 구간은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지역으로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등 강력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직원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으며 시험장 주변에서 도로굴착 및 건축공사로 인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방역관리 TF를 구성해 수능 전일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자가격리대상 수험생의 이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 한편,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는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주변 및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점검‧단속을 추진해 세심한 행정을 펼쳐나간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편안한 시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15 00:23

한방에쑥쑥_영양운동프로그램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위해 실시한 한의약 맞춤형 성장발달진료 ‘한방(韓方)에 쑥쑥!’사업 보고회를 지난 2일 구청에서 개최했다. 지난 4월 강남구-강남구한의사회 협약을 시작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총 12주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강남구한의사회 소속 24개 한의원이 강남드림스타트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1:1 맞춤 한방진료와 영양·운동프로그램(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후원)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 보고회는 해당 사업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차년도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4개 한의원이 1:1 맞춤 한방진료로 한의약 상담, 이침(耳針), 부항, 뜸치료 및 추나요법 등을 총 6회(1,400만원 상당) 제공하고, 탕약 60일분(2,4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한 아동의 가족 구성원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족주치의 역할을 수행했다. 아울러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의 후원으로 영양·운동프로그램이 격주 화요일 15시부터 17시까지 자곡문화센터 4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업으로 아동의 신장이 최고 3.8cm, 평균 1.8cm 성장했고, 체중이 최고 9kg, 평균 1kg 감량되었으며, 치료기간 중 알레르기 비염, 코로나 후유증, 구취, 갑상선 기능저하 호르몬 수치 또한 개선된 사례를 볼 수 있었다. 특히, ADHD 아동 5명은 ADHD 평정척도-4판을 기반으로 한 과잉행동 평가설문 점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강남구한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취약계층 아동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15 00:21

제30회 국립국악중학교 소리샘예술제 개최우리나라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 연주자들이 늦가을의 밤을 국악의 정취로 흠뻑 물들인다.국립국악중학교(교장 모정미)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30회 동문과 함께 하는 소리샘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양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현재 국립국악중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뿐 아니라 이 학교를 졸업한 중견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선후배 국악인들이 오랜 기간 갈고 닦아온 실력을 선보인다.공연에는 국립국악중학교에 재학 중인 전교생 330여명이 모두 출연해 기악 뿐 아니라 성악과 무용 등 국악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재능을 선보임으로써 학생부 공연답지 않은 웅장함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재학생들과 함께 국립국악원, 국립창극단, 대학 국악과 등에서 현재 우리나라 국악계의 중추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연주자 40여명이 참가함으로써 관객들은 늦가을 정취 속에 수준 높은 국악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성인 연주자들은 모두 공연료 없이 후배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동참함으로써 “선후배의 사랑과 존경”이라는 공연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하고 있다.공연 첫째날인 24일에는 관현합주 ‘평조회상 중 상령산’을 시작으로 무고, 한범수류 해금산조 등 9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둘째날인 25일에도 기악합주 시나위, 창극 ‘가자가자 어서가자’ 등 역시 9개 프로그램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창극 ‘가자가자 어서가자’는 국악연주그룹 ‘이날치’의 연주를 통해 ‘범 내려온다’로 널리 알려진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을 편곡해 공연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국립국악중학교 모정미 교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선배의 후배 사랑과 후배의 선배 존경이 있는, 서로 화합하며 만들어가는 무대입니다. 악(樂)-가(歌)-무(舞) 종합예술로서 옛것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임과 더불어 동문들의 특별 연주로 그 어느 때보다 더 여운 있는 감동을 선사하고자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문화체육부 박보균 장관은 서면으로 배포된 축사를 통해 “국립국악중학교 학생들은 우리 문화의 전통을 지키고 문화매력국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들입니다. 오늘 예술제가 그 증명이 되어 줄 것입니다. 어린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만들어낼 영롱한 소리와 춤사위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바랍니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왔다.국립국악중학교는 지난 1955년 우리나라의 첫 국악교육기관인 6년제 국악사 양성소로 출범했다. 이후 국악사양성소가 국악고등학교로 개편되면서 중학과정이 폐지되었으나, 1991년 다시 개교하면서 올해로 개교 31주년을 맞게 되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14 23:57

송파김장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월동기를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구는 해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김장행사를 열여 관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은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있다.먼저, 지난 9일 서울놀이마당(잠실로 124)에서 송파구 새마을부녀회(회장 한선영)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새마을부녀회·새마을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미리 준비해 둔 양념과 절임배추를 버무렸다. 포장을 마친 김장김치는 저소득 가정 500세대에 각 10kg씩 총 5톤을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함께 전달했다.이번 나눔 행사는 송파구(구립·가정·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관내 올림픽병원이 후원했다.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마천2동에서도 올해로 17회째는 맞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마찬가지로 직접 손질하고 버무린 김장김치를 취약계층 391가구에 각 7㎏씩 총 2,737㎏을 전달했다.방이2동 역시 9일 방이2동 주민센터에서 통장협의회 회원 등 주민 50여 명이 모여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주민들이 직접 절임배추를 양념하고 포장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20가구에 각 10kg씩 총 1,200kg을 전달했다.또 10일에는 가락본동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 회원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여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밖에도 겨울에 필요한 이불, 담요, 양말 등 도움이 되는 선물 꾸러미를 준비해 관내 저소득 60가구를 대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바쁜 와중에도 매년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봉사하는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 심리적·경제적으로 위축되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저소득 주민을 위해 나눔 분위기 형성에 힘써 지역주민 모두가 이웃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2-11-14 23:50

참 좋은 일자리 박람회 홍보 포스터서울시와 IBK기업은행은 우수 중견·중소기업과 구직자 간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의 취업 고민을 돕기 위해 ‘2022 참 좋은 일자리 박람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서울형 강소기업, 삼성그룹 협력사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105개 사가 참여해 청년 인재 채용에 나선다. 11월 15일 화요일,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10:00~17:00)에는 구직자와 취업준비생을 위한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취업컨설팅, 취업성공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간 서울시와 IBK기업은행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하게 협력 해오고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수료)생의 일자리 지원(매칭데이)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총 165명의 교육생 중 113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이번 ‘참 좋은 일자리 박람회’는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협력의 연장인 셈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을 제공해 청년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교육(수료)생 취업 연계를 위해 SBA(서울산업진흥원), IBK기업은행과 총 5회에 걸친 ‘일자리 매칭데이’를 공동 진행했다. 일자리 매칭데이를 통해 총 165명의 교육생 중 113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9명이 2차면접 및 연봉협상 등 후속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105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IT)분야 개발자를 비롯해 마케팅, 재무, 영업 등 다양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으로, 56개 기업은 현장에서 1대 1 현장 면접과 인사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IBK기업은행은 9.28.(수)~10.18.(화) 동안 IBK기업은행 거래 우수 중소기업, 삼성그룹 협력사, 서울시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 SBA(서울산업진흥원) R&D 지원사업 참여기업, 청년취업사관학교 채용 연계 기업 등을 대상으로 박람회 참가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코스닥 상장사인 에프리봇㈜, 더블유씨피㈜를 비롯하여 서울형 강소기업 인증기업인 클루커스㈜, 설로인㈜, 삼성그룹 협력사 등 다양한 업종의 우수 중견·중소기업 105개사가 최종 참여하게 됐다. 49개사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NC소프트, 이랜드건설 등의 채용 담당자가 직접 최신 채용 경향을 공유하는 「채용 트렌드 콘퍼런스」, 정보통신(IT)기업 인사담당자가 진행하는 「채용설명회」, 4차 산업 인재 육성 기관 「청년취업사관학교 설명회」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채용 트렌드 콘퍼런스에는 IT 게임 분야 NC소프트, 주택 건설 전문업체 이랜드건설, 자동자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래무브 등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근의 채용 기준과 시장 변화에 관하여 강의한다. 유명 취업 유투버 터닝포인트TP(문근영 강사)의 취업특강을 통해 기업에서 시행하는 인적성 검사 소개와 합격 전략도 얻어갈 수 있다. SBA에서는 「청년취업사관학교」교육과정 및 교육 수료생의 취업 성공 사례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해외취업 설명회를 진행하여 IT분야와 해외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팁을 제공한다. ‘참 좋은 일자리박람회’에서는 일자리 지원 정책 정보를 모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하는 ‘정책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서울시와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민국 육군·해군 등 주관 및 후원기관의 일자리 지원 정책도 알아볼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나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추천해주는 ‘갓생테스트’를 제공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강동캠퍼스에서는 11월 20일(일)까지 AR·VR, 게임개발, 클라우드 등 6개 과정에 대하여 교육생을 모집 중으로, 현장에서 교육과정 및 신청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참여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무료 면접정장 대여, 메이크업 서비스, 이력서 사진 촬영 등도 진행된다. 취업 준비 방향을 설정하거나 이력서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컨설턴트와의 1:1 무료 취업·직무 컨설팅 및 인공지능(AI)역량검사와 가상현실(VR)모의면접 체험을 통해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도 분석해 볼 수 있다. 합격하는 면접 전략을 위한 퍼스널컬러 진단, 해외 취업 준비생을 위한 취업 외국어 컨설팅, 취업준비생 응원문구를 담은 취업성공 캘리그라피, 취업 정보 제공을 위한 취업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보다 상세한 박람회 부대행사 정보와 참여방법은 ‘참 좋은 일자리박람회’ 누리집(www.bestjob.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기업 105개 사의 정보와 채용공고 역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 중이다. 10월 24일(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면접 및 채용상담, 부대행사 참여 사전 신청을 받아 왔으며, 사전 신청 기회를 놓친 경우에도 박람회 현장에서 바로 채용상담, 직무 컨설팅, 인공지능 역량검사 등 각종 부대행사 참여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참 좋은 일자리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서울시와 IBK가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우수한 인재를 경쟁력있는 기업과 매칭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와 IBK 기업은행은 양 기관의 일자리 정책 및 각종 지원제도에 관한 홍보 지원,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채용 지원, 취업관련 행사 및 취업연계 행사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채용 정보를 얻어가는 것은 물론, 우수한 중견·중소기업과의 면접을 통해 원하는 직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밝히며, “IBK기업은행과는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 매칭데이를 시작으로 이번 박람회 공동 개최까지 협력을 확대해 왔는데,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청년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4 20:55

베트남 환자 무료 통역서울시는 2022년 제34회 서울시 봉사상 영예의 대상으로 ‘응우옌티땀띵’ 씨를 선정했다. 198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4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봉사상은 상생도시 서울을 구현하고자 기부 선행과 지역사회 발전 등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과 단체를 선정한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응우옌티땀띵(여,45)’씨는 베트남에서 귀화 하였으며, 지난 19년간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베트남어 통번역과 한국어 강의,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지원 사업 등 꾸준한 나눔과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하였다. 땀띵씨는 “대학생 때 한국으로 유학 온 이후 경찰서에서 심문조사를 통역하며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과 사랑을 받아 이를 보답하고 싶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저보다 훌륭하신 분이 많아 부끄럽고, 이 상은 개근상과 같은 느낌으로 앞으로 20년은 더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땀띵씨는 최근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통역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을 향한 변함없는 나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우수상에는 이재순 씨, 유외순 씨, 김갑석 씨, 이음과 채움, 사단법인 온기가 선정되었다. ‘이재순(여,62)’씨는 서북병원 자원봉사자로서 지난 7년간 매주 따뜻한 대화와 목욕봉사를 통해 보호자가 없는 입원환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회복에 기여하였다. ‘유외순(여,70)’씨는 지난 18년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반찬배달, 배식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참여함으로써 타의 모범이 되었다.베트남 어린이 무료수술 지원‘김갑석(남,59)’씨는 지난 36년간 불우한 소년·소녀 가장 대상으로 후원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무료 장례 절차를 안내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였다. ‘이음과 채움’은 국내 최초로 원격 교육봉사를 도입한 단체로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교육 돌봄을 담당할 멘토를 모집하고 지원하였다. ‘사단법인 온기’는 2017년부터 일상의 따뜻한 위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익명의 고민 편지에 손편지로 답장을 전함으로써 서울 시민들의 우울증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우수상에는 교육에 대한 신념으로 청소년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성폭력 피해자 상담센터를 통해 피해자들의 치유회복에 전념한 고경애(여,59)씨를 포함 개인 9명과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지원한 ‘영등포구 자원봉사연합회’ 등 단체 5곳이 선정되었다. 올해 서울시 봉사상은 지난 6월 16일부터 8월 11일까지 자치구 등 기관과 시민들로부터 총 41건(개인 31, 단체 10)을 추천 접수받아 철저한 사전 공적검증과 언론인․교수․시민단체 등 13명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은 11월 15일(화) 오후 2시 서울시청 본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의승 행정1부시장이 시장을 대신하여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올해 코로나19와 수해 상황을 거치면서 자원봉사활동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졌다”라며, “수상자 여러분들은 스스로 봉사에 헌신할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서울시의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4 20:53

서울항 개념도이르면 2026년, 인천항에 정박하는 대형 크루즈 승객들이 한강행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에서 내려 서울을 관광하거나, 여의도에서 크루즈를 타고 서해뱃길을 지나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한강의 물길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서해뱃길은 서울에서 한강을 따라 서해로 이어지는 물길을 일컫는 말로, ‘물길’로서 한강의 기능을 강화해 동북아 해양관광을 선도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든다는 계획.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겐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해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견인해 서울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목표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제 관광시장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상관광 역시 증가 추세다. 크루즈 관광 등 색다른 경험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서해뱃길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3천만 관광객을 맞이할 발판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유‧도선(유람선, 여객선 등) 이용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9년 517만8천 명에서 ’20년 191만2천 명으로 감소했지만, ’21년에는 289만8천 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의 핵심은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지정(2010년)된 여의도에 2026년까지 ‘서울항’을 조성해 한강~서해~동북아를 잇는 서해뱃길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 지방관리무역항 : 국민경제와 공공의 이해(利害)에 밀접한 관계가 있고, 주로 외항선이 입항․출항하는 항만으로서 지역별 육상․해상운송망의 거점인 항만 이를 위해 서울시는 크게 2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로 2023년부터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을 정기운항하고, 2단계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서울항’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해뱃길 사업의 첫 단추인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운항은 올해 시범 운항을 시작하고, 2023년부터 정기운항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강~경인아라뱃길 운항 재개를 앞두고 1천 톤 급 선박이 오갈 수 있도록 한강 갑문 인근 수역의 수심을 3.5m로 확보하는 준설을 올 9월 완료했다. 9월 준설을 마친 후에는 민간 선박회사에서 임시 운항허가를 받아 한강~경인아라뱃길에 1천 톤 급 유람선을 시범 운항하고 있다.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된 지난 10월 8일에는 김포에서 출발해 여의도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유람선을 운항했으며, 연말까지 한강~경인아라뱃길 시범 운항을 지속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정기운항에 맞춰 선박 길이가 약 66m인 1천 톤 급 유람선이 여의도 선착장에 정박할 수 있도록 현재 65m인 여의도 선착장을 95m로 확장한다. 현재는 경인아라뱃길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여의도에서 정박하지 못하고 회항하는 방식이다. 선착장 확장은 선박 길이 약 66m의 1천 톤 급 유람선의 안정적인 정박을 위해 실시한다. 90m 이상의 선착장이 확보되면 회항하던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어 관광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서해와 인천에서 뱃길을 통해 여의도에서 하선해 연계된 서울 관광을 쉽게 즐길 수 있고, 서울시민 역시 여의도에서 서해안 관광에 나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단계로 서울 금융의 중심이자 푸른 녹지와 한강 수변문화가 어우러진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을 조성한다. 2026년 운항 개시를 목표로 한다. 서울항이 조성되면 여수, 제주도 등 국내선 항만 기능을 우선 수행하고, 향후 해양관광 수요를 바탕으로 CIQ(세관 검사, 출입국 관리, 검역) 기능을 도입해 중국 등 동북아를 연결하는 국제항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의도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봄꽃축제, 달빛 야시장 등 매년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이며, 여의도 한강공원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매년 약 1,800만 명 방문객이 찾는 공간이기도 하다. 서울항이 완성되면, ’23년 확장하는 여의도 선착장은 국내선 용도로 활용하거나, 선착장이 필요한 한강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서울 수상교통망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민간자본을 활용, 터미널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사업성을 높이고 서울항을 복합문화관광명소로 만든다.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연계해 국제회의장, 수상호텔 등을 조성하고 노을전망대 등 관광자원을 확보한다. 면세점, 보세창고(통관 전 상태의 해외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 등도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보다 체계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2023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서울항이 매력특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관광객을 유입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람선 왕래 시 주변 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항’ 조성과 함께 한강의 수심과 교량 높이, 교각의 간격 등에 부합하는 ‘한강 맞춤형 선박’의 최대 제원도 산정한다. 한강에서 서해를 거쳐 중국 청도, 상해 등 국내외 관광지를 안전하게 직접 오갈 수 있는 선박을 민간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에즈운하의 수에즈맥스(Suezmax), 파나마운하의 파나맥스(Panamax)처럼 시설 등 제약사항이 있는 특정 수역은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의 최대 제원을 규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강 역시 여러 교량과 수심 등의 제약이 있어 운항 선박의 최대 제원을 산정할 필요가 있다. 시는 폭 20m 이내, 수면에서 높이 10m 이내, 흘수* 4.5m 이내, 길이 130m 이내의 크기로 약 5,000톤 규모의 선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흘수 : 배가 물 위에 떠 있을 때, 물에 잠겨 있는 부분의 깊이 또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항에서 한강변 주요 관광지를 오갈 수 있는 수상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서울항에서 연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에 정박하는 대형크루즈 관광객이 한강을 통해 서울을 방문할 수 있는 선셋크루즈 등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수상교통체계 구축 : 서울항을 기점으로 수상택시, 유람선 등을 이용해 반포, 잠실 등 주요 지역을 교통체증 없이 연계 방문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주요 관광지 연결 : 시티투어버스 등으로 서울항과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월드컵경기장, 남산타워 등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한다. 인천 크루즈 관광객 확보 : 인천 대형크루즈 관광객의 기항지 관광을 위해 인천~경인아라뱃길~한강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은 대규모 중장기 사업으로, 2023년 기본계획 수립 후 연차별 순차적인 계획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은 ‘3천만 관광도시 서울’을 견인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여가생활에 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4 20:48

서울기록문화관 '서울의 파노라마를 기록하다'서울시가 서울도서관 3층에 위치한 ‘서울기록문화관’을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반 기록전시 플랫폼으로 개편했다. 관람객은 공간별 맞춤형 화면(터치스크린)을 통해 보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여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서울기록문화관 내 대형 빔프로젝터에 띄워서 볼 수도 있다. 디지털 전시플랫폼은 전시콘텐츠 변경이 쉬워 다채로운 주제 구현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는 개편 시 임시휴관 및 예산이 투입되는 시설공사가 필요하지 않아 전시운영 상의 효율성도 증대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서울기록문화관만의 플랫폼형 운영방식은, 향후 온·오프라인 연계전시나 메타버스를 접목한 전시로의 확장 또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기록문화관은 ‘기록’을 매개로 서울의 변천사를 전달하는 서울시 대표 문화공간으로, 지난 10년간 서울 시청사 견학프로그램(‘통통투어’)이나 초중고교 단체관람으로 인기를 끌었다. 서울기록문화관은 지난 2012년 10월, 서울의 기록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처음 문을 열어, 서울의 변천사와 그 속에서 살아온 서울시민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기록의 가치 및 기록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기존에는 서울광장을 주제로 한 전시가 조성되어 있었으나, 이는 2015년에 제작한 것으로 전시내용과 시설이 많이 노후화되었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급변하는 방문객의 관심사와 전시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변형 전시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서울기록문화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 만족도 조사(2019년)에 의하면, ‘서울에 대한 더 많은 주제 전시’, ‘다양한 공간’, ‘체험·놀이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현장의견이 다수 있었다. 이에 서울기록문화관은 개관 10돌인 2022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서울의 모습을 연중 수시로 변경하여 보여줄 수 있는 디지털 전시플랫폼으로 개편하였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4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