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5회 정례회 서울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질의하고 있는 김혜영 의원김혜영 시의원은 “개구리 급식 이어서, 학급급식 이번엔 방아깨비 된장국”, 언론의 헤드라인으로 보도가 되며 해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 건에 대해 관계 부서에 질의한 바 있다.지난 11월 8일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평생진로교육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혜영 시의원(광진4, 국민의힘)은 해당 문제는조리종사원의 관리도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조리종사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해당 부서에 “조리종사원 1명이 담당하는 급식 학생 수는 몇 명인지 아는가?”라고 물었다. 이어서 김 의원은 “현재 조리종사원 1명이 담당하는 학생의 수는 125명이며, 이는 조리종사원 1명이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원이다”라고 말하며, 이는 조리종사원에게 책임이 있는 것 이전에 조리종사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였다.그동안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서울시 내 학교 급식에서 개구리, 방아깨비, 무당거미 등이 나왔다는 보도로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비위생적인 급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김 의원이 조사한 결과, 서울 관내 학교급식 조리종사원은 7,294명으로, 조리종사원 1인당 급식인원을 살펴보면 조리종사원 1인이 학생 125명분의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군대를 포함한 기타 공공기관의 경우 1인당 급식 인원이 70~80명 수준인 것을 볼 때 일반음식점과는 차원이 다른 높은 노동 강도를 보여주는 것이다.즉 급식실 종사자들의 업무가 과다한 것이 검수 및 관리 소홀의 주된 원인으로 떠오른 것이다.이러한 환경에서 근무해야 하는 조리종사원은 사고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는데 최근 4년간 서울 관내 조리종사원 산업재해 발생 현황은 총 328건으로 주로 이상 온도 접촉, 넘어짐, 절단‧베임‧찔림, 물체에 맞음, 물체에 부딪힘, 근골격계 질환, 기타 등이 그 이유였다.이 외에도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조리종사원에 대한 ‘폐 CT 검사’ 중간 결과에서 검사 결과자 수 5,979명 중 이상 소견자 수가 1,653명이며 폐암이 매우 의심이 되는 종사자는 61명으로 나타났다.김혜영 의원은 이러한 사실을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적극 개진하며, 학교 급식실 적정 인력 배치, 정기적인 폐암 건강검진 지원,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전면 개선 등 학교 급식실의 노동환경과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촉구하였다.이어 김 의원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조리종사자들의 실태를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감을 통해 낱낱이 알았으니 이분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적극 개선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조리종사원이 질병과 강도 높은 근무환경이 개선되어야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급식질 향상이 이루어진다. 조리실의 환경개선을 시작으로 나아가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1-11 11:57
박성연 의원(광진2, 국민의힘)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2, 국민의힘)은 제315회 정례회 2022년 도시기반시설본부(시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건의 대부분은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간접비 소송이라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박 의원에게 제출한 2020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최근 3년간 소관업무에 대한 소송 관련 자료에 따르면,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간접비 소송에서 패소해서 서울시가 지급한 금액은 약 585억 원으로 나타났다.이 중에서 서울시 신청사 건설공사 관련 소송에서 서울시가 패소함에 따라 지급한 금액은 무려 548억 34백만 원에 달했다. 6차례 설계변경에 따라 증가된 공사비는 약 114 억원, 공사기간이 1,208일 늘어남에 따라 발생된 간접비는 약 121억 원으로 확인된다.또한, 2010년 10월에 착공해 2019년 11월에 마무리된 ‘천호대로(광나루역) 확장공사’는 설계변경이 20차례 이뤄진 가운데 공사기간도 939일이나 늘어났다. 이 역시 시공사가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간접비 12억 11백만 원을 지급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해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박 의원은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기간 연장은 결국 사업비 증액으로 이어졌다”며, “신청사 공사 소송 패소로 서울시가 지급한 약 584억 원은 세금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이어 박 의원은 “‘천호대로(광나루역) 확장공사’는 당초 3년으로 계획했던 공사가 무려 9년이나 걸렸다”면서, “안일한 행정으로 인해 장기간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피해는 누가 보상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의원은 “면밀한 사전검토와 관련 기관 및 시민 의견 수렴 등 가변적인 상황을 조금만 더 고려했더라면 무분별한 설계변경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은 예산집행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시민불편을 가중시켜 시정에 대한 신뢰도 하락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설계용역 발주 시 현장여건을 면밀하게 검토하도록 하고, 부실설계가 납품된 경우에는 반드시 불이익을 주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1-11 11:54
김혜영 시의원(광진4, 국민의힘)김혜영 시의원이 디지털 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학생들의 문해력이 저하됨을 지적하고 나섰다.지난 11월 8일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특별시의회 김혜영 시의원(광진4, 국민의힘)이 학생들의 점차 떨어지는 문해력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OECD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연구’(발행일 22.09.07.)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읽기 부분에서 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_국제학업성취도평가) 2018이 PISA 2009에 비해 참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구 중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 국내 학생들의 읽기 영역 순위는 2~4위 였으나, 2018년에는 6~11위로 하락했다.2021년 4월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중‧고교 교사 1,1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7.9%가 학생들의 문해력은 100점 만점 기준 70점대라고 답한 바 있다.이에 김 의원은 서울교육청의 학생들 문해력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들추어 보았고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위해 ‘조희연의 열린 교육감실’ 시민청원으로 ‘사서교사 TO 증원을 요청드립니다.’가 1,796명의 찬성 참여인원으로 올라왔으나, 조희연 교육감의 답변이 현재까지 등록되어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였다.덧붙여, 김 의원은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문제라고 하며,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독서도 매우 중요하지만 한자 교육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서 김 의원은 사용하는 단어 중 한자의 뜻을 알아야 의미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에 한자 정규과정이 없어도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쉬운 한자부터 접하게 하여 한자와 친숙해 지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어 김 의원은 “문해력은 정말 중요하다. 문해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력, 나아가 성인이 되어 업무능력 및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며,“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인지하여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2-11-11 11:49
헌일 구청장(가운데)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스마트도시 구로, 전국 최고로 거듭나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자치단체는 전국에서 3곳으로, 구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뽑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자체의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이번 경영대전은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 중 30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구로구는 지역경제 분야 중 지방공공기관 혁신부문에서 '구로형 스마트폴 구축 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수상했다. '구로형 스마트폴'은 하나의 지주(Pole)에 LED 가로등․보안등, 다목적CCTV, WiFi․LoRa, 센서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통합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가리봉동에 CCTV 스마트폴을 설치해 Smart 방범 안심거리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구로의 지역별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4가지 종류의 맞춤형 스마트폴을 제작, 161개소에 확대․설치했다. 주요 도로에 가로등 스마트폴, 여성안심귀갓길 등 사건․사고 다발 지역에 CCTV 스마트폴, 어린이보호구역에 전용 통합안전 스마트폴, 안양천 산책로 등에 다기능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구로형 스마트폴 사업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토부, 행안부 주관 공모사업에 2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선정 결과 국․시비를 포함해 총 43억여원을 확보, 스마트도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집중 설치했다. 스마트폴을 설치한 후 불법주정차 단속, 공공 WiFi, LoRa 등 개별 설치 대비 약 22억 3,000만원의 절감효과가 있었으며, 5대 강력범죄 및 교통사고 발생률이 25.29% 감소했다. 이처럼 구는 지역별 맞춤형 스마트폴을 설치해 비용을 절감하고, 24시간 상시 작동하는 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지역 안전망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도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헌일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돕고자 하는 그동안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살기 좋은 스마트도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시상식이 진행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12일까지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구로구 맞춤형 스마트폴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구로의 스마트 정책도 확인할 수 있다.
뉴스 | 박현수 기자 | 2022-11-11 11:21